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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에 200억원 들인 새 놀이기구 등장한다
  • 레고랜드에 200억원 들인 새 놀이기구 등장한다[여행]
  •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지난 27일 200억원을 투자하는 ‘닌자고’ 놀이기구 착공식을 열었다. (사진=레고랜드 제공)[춘천 글·사진=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입해 신규 놀이기구를 도입하겠습니다.”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27일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닌자고’ 어트랙션은 전 세계 레고랜드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놀이시설”이라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2022년에 개장한 레고랜드가 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시설·서비스 업그레이드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밝힌 프로젝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닌자고 월드’에 들어설 신규 놀이시설이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총 2640㎡(약 800평)의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레고랜드는 주로 초등학생 저학년이 즐길 만한 놀이기구가 많아 어른들도 함께 즐길 만한 시설이 비교적 한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규 시설인 ‘닌자고’ 놀이기구는 탑승 난이도를 좀 더 높게 설정해 이용 대상을 청소년을 포함한 어른까지 확대했다. 이순규 대표는 “한국만의 새로운 시도를 본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고 또한 지원이 있기 때문에 진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레고랜드는 올해 4회 시즌별 각기 다른 주제로 선보일 40여 개가 넘는 엔터테인먼트 쇼 계획도 공개했다. 6월 초까지 이어지는 봄 시즌엔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를 열어 봄 분위기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여름 시즌인 6월부터 9월 초까지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터 메이즈’와 ‘해적 클러스터’를 연계해 물놀이 구역(Wet Zone)으로 운영한다.식음료 부문에선 지적재산권(IP)을 살린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레고 브릭 모양을 본딴 ‘레고 브릭버거’가 대표적이다.이순규 대표는 “현재 레고랜드는 하중도 28만㎡ 규모 계획부지 중 70% 정도만 개발한 상태”라며 “추가 투자 등을 통해 남은 구역에 대한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사진=레고랜드 제공)
2024.03.29 I 김명상 기자
"K4 안녕?" 생성형 AI 탑재한 '더 기아 K4' 세계 첫 공개
  • "K4 안녕?" 생성형 AI 탑재한 '더 기아 K4' 세계 첫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신형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기아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K4를 27일(현지시간) 최초로 선보였다. 기아는 K4를 올해 4분기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GT라인. (사진=기아)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사진=기아)K4는 혁신적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 넘은 기술을 바탕으로 준중형 차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신형 세단이다.외장은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전면부는 범퍼 가장자리에 위치한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라이팅 기술로 한층 진화한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보여준다.또 루프부터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으로 시각적 역동성도 극대화한다. 측면을 통해 빛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세단의 느낌도 살렸다.후면부에도 차체 가장 끝에 세로형 램프를 배치해 하단부 범퍼를 수직으로 자르듯 길게 이어지며 강인한 느낌을 더했다.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실내. (사진=기아)실내는 준중형 세단에서 예상되는 운전자 중심 구조를 뛰어넘는 독창적 디자인을 제시한다. 기아는 K4에 운전자를 위한 기술과 동승자를 위한 요소를 함께 넣어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뤘다.K4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및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등 약 3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내비게이션과 공조 등은 물리 버튼을 적용해 빠르고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도어 트림, 크래시패드, 콘솔 색상은 운전석의 ‘오닉스 블랙’과 동승석의 ‘슬레이트 그린’, ‘미디움 그레이’, ‘캐니언 브라운’ 등 세 가지 조합으로 운영한다.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 GT라인. (사진=기아)기아는 K4를 △2.0 가솔린 엔진 모델 △1.6 가솔린 터보 모델 등 두 가지로 운영한다.2.0 가솔린 모델은 IVT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3.4㎏·m 등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7.0㎏·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오토쇼’ 현장에서 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K4 GT라인은 외장에 차체의 수평적 선들과 대조를 이루는 수직적 디자인 요소를 적극 활용해 강인한 인상을 강화했다. 또 GT라인 전용 범퍼와 사양을 적용해 한 눈에 GT임을 알아볼 수 있다. 실내는 오닉스 블랙과 ‘오프 화이트’의 색상 대비와 함께 전용 패턴을 써 더 고급스럽고 역동적으로 연출했다.K4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도 탑재해 운전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기아는 고도화된 차량 이용경험이 가능하도록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향후 업데이트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퀵 컨트롤’·‘무선 폰 커넥티비티’와 △디지털 키 2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제공한다. 또 후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지능형 속도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주차 거리 경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더했다.러셀 와거 기아 미국판매법인 마케팅담당 상무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오토쇼’ 현장에서 기아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기아)기아는 올 하반기 북미 시장 출시에 앞서 오는 4월 7일(현지시간)까지 열릴 뉴욕 오토쇼에서 1768제곱미터(약 535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K4를 공개한다. 이 외에도 EV6, EV9, 텔루라이드, 쏘렌토, K5 등 총 21대를 전시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K4는 앞선 기술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춘 역동적인 세단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K4는 기대 이상의 상품성으로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이다원 기자
"올해 리츠시장, 하반기 재평가 된다…외국인·기관 쓸어담는 중"
  • "올해 리츠시장, 하반기 재평가 된다…외국인·기관 쓸어담는 중"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결국 올해 하반기 제대로 평가받을 겁니다. 리츠 시장이 지난 2022년 5월부터 약 1년 6개월 동안 계속 떨어졌지만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상장 리츠를 100만주, 85만주씩 샀습니다.” (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과 연사들은 28일 한국리츠협회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이같이 입을 모았다.이날 행사에서는 △윤영주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 상무(롯데리츠) △김형진 삼성SRA자산운용 리츠투자팀 팀장(삼성FN리츠) △김성환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 본부장(디앤디플랫폼 리츠)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윤영주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 상무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 롯데리츠, 저금리차환 ‘주력’…이자 아껴 배당↑롯데리츠는 2조3000억원 규모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대표 리테일 리츠다. 자기자본(에쿼티) 1조1931억원 중 50%는 롯데쇼핑, 잔여지분은 외부투자자의 출자로 조달했다. 나머지 투자금은 차입금(담보대출 7740억원, 담보부사채 3650억원)과 임차보증금(1096억원)으로 충당했다. 롯데리츠는 향후 만기가 돌아올 차입금(이달 기준 금액)이 총 1조1390억원이다. 롯데리츠는 작년에 집중됐던 차입금 만기를 3년에 걸쳐 분산했다.각 연도별로 만기가 돌아올 차입금은 △올해 4650억원(대출 1000억원, 채권 3650억원) △내년 대출 4690억원 △2026년 대출 2050억원이다. 회사채와 은행 담보대출 및 고정·변동금리 비중을 적정하게 배분해서 관리 중이다.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자금조달 금리가 상승했지만, 올해부터 저금리로 차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컨대 지난 1월에는 1300억원에 대해서 ‘양도성예금증서(CD)+2.08%’인 금리를 ‘CD+1.20%’로 차환했다. 이달에는 750억원에 대해 ‘5%’인 금리를 ‘CD+1.0%’로 차환했다. 담보인정비율(LTV)도 낮아졌다. 최초매입가 기준 LTV는 49.5%였지만 작년 공정가치 기준으로는 41%로 하락했다. 롯데리츠는 올해 금리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고금리에 받았던 차입금을 저금리로 리파이낸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기존에 5.26%, CD+1.91%인 금리를 더 낮은 금리에 차환하겠다는 뜻이다. 이로써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배당금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이후 금리가 안정화되면 단기물로 조달했던 차입금을 장기물로 전환해서 향후 장기 차입비율을 7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리파이낸싱 계획을 보면 △오는 7월 2400억원 담보부사채(강남점 담보평가 증가액을 활용해 사채 발행 추진) △오는 9월 2250억원 은행대출 및 사채 △내년 3월 1580억원 은행대출(조기상환 및 저금리 차환 추진)이다. ◇ 삼성FN리츠, 올해 1300억 이상 신규자산 편입삼성FN리츠는 강남구 테헤란로 대치타워, 중구 세종대로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갖고 있는 상장 리츠다. 운용자산 규모는 7425억원이며 주요 주주는 삼성생명(지분율 19.5%) 및 삼성화재(지분율 18.7%)다.김형진 삼성SRA자산운용 리츠투자팀 팀장이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선순위 담보대출을 받고 있으며 차입금은 3491억원, LTV는 54.9%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대구은행이다. 변동금리 조건이며, 금리 수준은 ‘CD 91일물 금리+1.10%포인트(p)’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이달(28일) 기준 3.64%다. 즉 CD금리+1.10%p는 4.74%다. 만기는 오는 11월 24일 도래한다. 삼성리츠가 향후 리파이낸싱을 할 경우 금리하락 및 담보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조건이 개선돼서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들거나 신규자산을 편입할 경우 일부 금액에 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해서(자산가치 상승) 추가 자금조달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로써 차입여력 확대 및 재무개선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오피스 선순위 담보대출 금리는 4%대 중후반으로 예상된다. 또한 삼성FN리츠는 향후 신규투자로 외형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투자 규모로는 △올해 1300억원 이상 △내년 5000억원 이상 △오는 2027년 1조원 이상을 각각 진행해서 2027년 자산규모 2조5000억원, 시가총액 1조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FN리츠의 우선협상권 후보 자산은 삼성생명 서초타워, 삼성생명 잠실빌딩, 삼성SDS 판교사옥, 서초사옥, 청담스퀘어다. 삼성FN리츠와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들 간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있다.올해 중 신규자산을 1개 이상 편입할 계획이며, 해당 리츠는 삼성FN리츠에 직접 편입해서 운용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신규 편입할 계획인 자산규모는 1300억원이다. 현재 신규 자산 관련 매매를 협의 중이며, 협의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 디앤디플랫폼, 6%대 회사채 1년물 580억 발행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오피스 및 국내외 물류센터 자산으로 구성된 약 8700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멀티섹터 상장리츠다. 오피스 1곳 지분증권(세미콜론 문래), 물류센터 2곳 지분증권(파스토 용인1·2센터), 물류센터 1곳 수익증권(일본 오다와라 아마존)을 갖고 있다.주요 주주는 △코람코주택도시기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작년 9월 말 기준 지분율 15%) △삼성증권(코람코자산운용, 지분율 10%) △SK디앤디(지분율 9%)다. 김성환 디앤디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 본부장이 ‘2024년 1분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IR)’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수 기자)디앤디플랫폼리츠는 올해 상반기 만기가 다가오는 대출에 대해 리파이낸싱 및 캐피탈 리사이클링(자본 재순환)을 통해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현재 총 차입금은 5362억원이며, 이 중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은 1197억원이다. LTV는 59%고 100% 고정금리며, 가중평균 금리는 3.3% 수준이다.차입 상환 계획으로는 △회사채 발행(오는 6월 연 6%대에 만기 1년짜리 회사채 580억원 발행 목표)으로 리파이낸싱 △캐피탈 리사이클링(기존 자산인 이지스300호 매각 후 대출 상환 및 우량자산 매입)이 있다. 경쟁력 있는 금리로 회사채, 대출(차환) 등 리파이낸싱을 검토 중이다. 또한 이지스300호(일본 아마존 물류센터)를 매각해서 기존 고금리 대출을 상환하거나 신규 자산편입에 활용할 계획이다.디앤디플랫폼리츠의 단기 전략은 SK디앤디가 개발한 자산 또는 SK그룹 자산을 편입해서 투자대상 다변화 및 외연 확장에 나서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도심권역(CBD) 을지로·명동 권역 최중심에 있는 연면적 약 4200평 규모 명동N오피스를 매입할 계획이다. 오는 4~6월 매각가격 등 주요 조건을 협의해서 7~10월 리츠 수권절차를 진행하고, 11~12월 자산편입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장기 전략은 SK디앤디와의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신성장섹터에 진입하는 것이다. SK디앤디 공동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해서 우량한 자산에 대해 우선 매수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신성장 섹터로는 라이프사이언스 오피스가 꼽혔다. 이를 위해 아이리스랩(IRIS Lab)과 협업하고 있으며, 수도권 내 라이프사이언스 오피스 투자구조를 협의하고 있다. 아이리스랩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오피스, 실험실을 운영하는 업체다.
2024.03.28 I 김성수 기자
한국항공우주,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 넘게 모아
  • [마켓인]한국항공우주,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 넘게 모아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여신전문회사(여전사) 최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서 흥행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AA-)는 2년물 1000억원, 3년물 2500억원 총 35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350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2년물에는 7700억원, 3년물에는 1조580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한국항공우주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25bp, 3년물은 -28bp에서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사진=한국항공우주)한국항공우주는 이번에 약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번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하면서 최대 증액 목표였던 5000억원까지도 무난하게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수협중앙회, 우정사업본부 등 공제회와 연기금이 주문을 써내는 등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한국신용평가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국내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높은 기술력과 양산능력에 기반해 사업지위가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권혁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완제기 탐색 및 체계 개발(설계, 시제품 개발 등)부터 본격적인 양산과 사후 정비·관리까지 종합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항공부문 종합 개발·제작업체”라면서 “운전자본 변동성 및 투자부담이 존재하지만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KB국민카드 역시 모집 규모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날 KB국민카드는 만기 30년, 5년 후 조기상환권(콜옵션) 조건으로 1500억원 규모 자금 모집에 나섰고 총 491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국민카드는 희망 금리밴드로 4.4~5.1%를 제시했는데 1500억원 기준 4.78% 수준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24.03.28 I 안혜신 기자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봉 신작 좌판율 1위…전작 스코어 뛰어넘었다
  •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개봉 신작 좌판율 1위…전작 스코어 뛰어넘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7일 개봉한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감독의 전작이었던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아사코’ 등의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으며 전체 흥행 8위에 올랐다. ‘파묘’, ‘댓글부대’ 등 쟁쟁한 한국 영화 작품들 사이에서 이룬 뜻깊은 성과다. 칸, 베를린, 베니스, 아카데미까지 전 세계 4대 영화제를 석권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개봉 첫 날 42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감독의 전작인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아사코’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섰다. 좌석판매율은 20.3%로, 동시기에 개봉한 신작 영화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또한, 독립예술영화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동시대 최고의 각본가라는 평을 얻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특별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개봉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확장된 세계관이자 연출력의 정점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매체와 평단의 호평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가 라이브 퍼포먼스용 영상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게 의뢰한 것을 계기로 탄생한 영화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칸영화제 각본상,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 ‘우연과 상상’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하마구치 류스케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 4대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감독이 됐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첫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기록이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신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2024.03.28 I 김보영 기자
월러 美 연준 이사 발언에 국고채 금리 상승 출발… 10년물, 1.1bp↑
  • 월러 美 연준 이사 발언에 국고채 금리 상승 출발… 10년물, 1.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을 소화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8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3.5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321계약, 투신 450계약, 은행 509계약, 연기금 161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57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33계약, 은행 385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873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3.30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4bp 오른 3.338%를, 10년물은 1.1bp 오른 3.386%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7bp 오른 3.372%를, 3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3.273%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bp 오른 4.214%를 기록 중이다.이날 시장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7일(현지시간) 올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최근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올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인하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데이터를 고려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올해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언급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면서 시장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40%를,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전체 적수 잉여가 유지되면서 전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8 I 유준하 기자
'여고추리반3' 박지윤→비비 돌아온다…"이전보다 더 큰 몰입감"
  • '여고추리반3' 박지윤→비비 돌아온다…"이전보다 더 큰 몰입감"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여고추리반3’가 더욱 거대해진 세계관으로 시청자를 찾는다.오는 4월 26일, 약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가 박지윤, 장도연, 비비, 재재, 최예나의 반가운 모습을 담은 추리반 전학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티빙 첫 오리지널 예능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여고추리반’ 시리즈는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며 티빙의 대표 프랜차이즈 IP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더욱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 것은 물론, 멤버들의 뚜렷한 캐릭터 플레이와 완벽한 팀워크까지 더해져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며 추리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지난 22일 티빙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된 짧은 영상을 통해 새 시즌에 대한 힌트를 전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28일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추리반의 다섯 멤버가 등장해 각자만의 개성이 넘치는 인사로 유쾌함과 에너지를 함께 전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그러나 텅 빈 교실에 갑작스러운 의문의 노크 소리와 문소리가 들려오는가 하면, 교실을 나와 어둡고 음산한 복도를 걷는 이들의 뒷모습까지 더해지면서 호기심을 자아낸다.‘여고추리반3’ 임수정 PD는 “현실감 있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보다 많은 자료들을 조사하며 심혈을 기울였고, 따라서 이전 시즌보다 더 큰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더불어 “경력직 출연자들의 추리력과 그것을 능가할 반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여고추리반3’는 오는 4월 26일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2024.03.28 I 최희재 기자
“알리가 온다”…공실률 높던 물류센터 시장 ‘후끈’
  • “알리가 온다”…공실률 높던 물류센터 시장 ‘후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알리 익스프레스가 물류센터 확보 등 한국에 1조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공실난을 겪고 있는 국내 물류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12월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한국대표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기업인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수도권 물류센터 총 거래액은 1조7000억원이며 거래면적은 84만1500㎡(25.5만평)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개년 중 최저치로 거래액과 거래면적 모두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50%씩 하락한 수치다.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물류센터는 공급과잉 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공실률만 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공실률은 10.3%로 전년 동기보다 6.4% 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냉장, 냉동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센터 공실률은 35.5%에 달했다. 하지만 알리 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이 국내에 활발하게 진출하면서 둔화됐던 물류센터 수요가 늘어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해외직구 구매액 국가별 점유율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기준으로 46.3%로 전년 보다 15.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물류센터 거래액 추이 표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또 이를 견제하기 위한 국내 이커머스 업체의 물류센터 확장 수요도 기대된다. 실제로 이날 쿠팡은 전국을 로켓배송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 등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진원창 알스퀘어 부동산투자개발부문 이사는 “거래가 거의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이커머스 기업들의 진출 소식이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임대차 계약이 활발해진 분위기”라며 “또 국내 유명 이커머스 업체는 3000평이 넘는 물류센터를 알스퀘어를 통해 계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형창고, 공장에서 용도 변경이 가능한 시설 정보를 요구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 이에 대한 정보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대문의와 계약이 늘어나면서 투자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글로벌 투자사인 위버그핀커스는 MQ 로지스틱스와 합작해 수도권 및 경남 권역 4개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등 국내 물류 부동산 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진 이사는 “최근 국내 물류시장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진출로 거래 물꼬가 튼 분위기”라며 “알리에 이어 아직 국내 시장 진출 전인 징동닷컴 등 해외 이커머스 업체의 국내 진출 가능성이 대두 되고 있어 물류 부동산 시장에 끼치는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3.28 I 박지애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13억6642만원 재산신고…전년 比 14.5%↑
  • 윤희근 경찰청장, 13억6642만원 재산신고…전년 比 14.5%↑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28일 2024년 정기 재산공개에서 전년(11억9343만5000원)대비 14.5%(1억7298만7000)원 늘어난 13억6642만2000원을 신고했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이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윤 청장이 전세(임차)권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현대아파트(116.72㎡·35평)는 6억8180만원으로 전년(6억5000만원)보다 3180만원 올랐다.이어 윤 청장 모친이 소유한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소재 단독주택(68.70㎡)은 3180만원으로 집계됐다. 차남이 소유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다가구주택(25.00㎡) 전세(임차)권은 7500만원으로 나타났다.또 윤 청장(3억7740만9000원)과 배우자, 부모, 자녀들이 소유한 예금은 6억4343만3000원으로 전년보다 2억2699만원 늘었다. 윤 청장은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 2019식 K7(2400㏄)도 신고했다. 이밖에 윤 청장과 배우자, 자녀들이 소유한 상장주식은 2228만9000원으로 집계됐다.아울러 조지호 서울청장은 전년(22억8142만1000원)보다 17.6% 감소한 18억8078만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전년(16억1052만5000원) 대비 6.5% 늘어난 17억1533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경찰 고위직 중 최고액 신고자는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으로 본인 명의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4채, 서울시 중구 상가, 예금 등 총 58억9382만2000원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57억804만원)보다 3.3% 증가한 것이다.
2024.03.28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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