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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우주의약품 공장 '성큼'…5월 준궤도·내년 2월 궤도검증 나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우주의학 기업이 오는 5월 준궤도 비행과 내년 2월 궤도 비행을 통해 ‘우주의약품’ 공장 시대를 연다.스페이스린텍 상상도.(자료=스페이스린텍)정부가 오는 5월27일 우주항공청을 개청해 우주 산업화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가운데 로켓, 위성처럼 우주로 가는 수단이 아닌 우주 응용품이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17일 스페이스린텍은 지난 2021년 창업이래 선보엔젤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은데 이어 최근 우리벤처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총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금 43억원을 바탕으로 우주의학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세계경제포럼(WEF)은 이달 발표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세계우주경제 시장 규모가 2035년 1조8000억달러(약 25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우주의학 사업은 이처럼 급성장하는 우주경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미국의 우주 기업 바르다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스(Varda Space Industries)는 지난 2월 우주에서 의약품을 만드는 실험을 위한 캡슐을 지구에서 성공적으로 회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9000만 달러(약 126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캡슐에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C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인 리토나비르(ritonavir) 결정이 들어 있었는데 우주 공간에서 결정성장을 한 뒤 지상 회수과정에서 제약생산물이 변성되지 않고 회수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스페이스X, 보잉에 이은 연이은 기업의 회수 성공으로 우주에서도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럽, 일본, 중국 등도 우주공간을 활용한 신약개발 경쟁을 하고 있다.스페이스린텍은 하버드의대 객원교수인 윤학순 대표가 미국항공우주국(NASA), 하버드대 의대와의 우주의학 연구 이력을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한덕철광의 수직갱도를 활용한 드롭타워를 구축해 지상에서 미세중력환경을 구현해 연구하고 있다.우주와 같은 미세중력환경이 중요한 이유는 약물을 만들 때 생성되는 단백질 결정이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아 지구에서보다 균일하고 고순도의 약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제약사 등과 협력해 우주에서 약물이나 단백질 등을 위탁생산하는 ‘바이오 파운드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김병곤 스페이스린텍 기업부설연구소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하버드대 의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진행하는 공동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우주에서 실험할 플랫폼을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라며 “오는 6월을 목표로 태백시 장성광업소 수직갱도를 활용한 세계 최장거리(약 900m) 드롭타워를 구축하고, 하버드대 의대와의 우주의학 공동연구소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페이스린텍은 다음 달 국내 발사체 스타트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발사체에 우주의학위성 플랫폼을 실어 80km 상공으로 보내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내년 2월쯤에는 미국의 발사체를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플랫폼을 보내 실증 평가도 진행한다. 궁극적으로는 로켓에 우주의학실험을 위한 장치를 우주궤도에 보내 제조를 마친 뒤 캡슐을 회수해 구조기반 신약, 면역항암제 부문에서 신약개발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상에서는 가능하지 않았던 혁신 제약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김병곤 소장은 “5월에 제주도에서 준궤도 시험을 통해 시험기구의 동작 시험을 한뒤 이를 회수하는 첫 실험을 마치고, 순차적인 궤도 검증을 통해 인공위성처럼 지구 주위를 돌면서 무중력 환경에서 우주의약품을 생산한 뒤 지구에서 회수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인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국내외 저명한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우주의학의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달로 우주비행사 보내나···우주비행사 조건은[우주이야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5월 27일 개청하는 ‘한국판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 채용 평균 경쟁률이 16.1대 1을 넘어서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개청한다면 미래에 기대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주비행사 양성입니다.일본과 미국은 달탐사 로버를 비롯해 우주비행사 활용 등에 협력키로 했다.(사진=미항공우주국)우주비행사 양성은 미국, 일본, 중국에서 뜨거운 주제 중 하나입니다.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달에 우주비행사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를 활용하고, 미국과 협력을 강화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낸 나라가 되겠다는 구상입니다.미국도 자국에서 차세대 우주비행사를 지난달부터 오는 19일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NASA가 내세운 조건에 따르면 우주비행사가 되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합니다. 우선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고, 공인된 기관에서 취득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석사 이상의 학력도 가져야 합니다. 여기에 최소 3년 이상의 관련 전문 경험을 보유해야 하거나 1000시간 이상의 제트기 조종시간 등이 필요합니다. ‘엘리트 중 엘리트’인 셈입니다.NASA 우주 비행사 선발 관리자의 팟캐스트 방송에 의하면 지난 우주비행사 채용에 1만 2000명 이상이 지원해 10명의 우주비행사 후보를 선발했습니다. 까다로운 학력, 전문 지식, 경험 조건에다가 건강한 신체, 팀원과의 화합 등 다양한 부분을 평가했다고 합니다. 서류를 통과하더라도 훈련 등을 단계별로 통과해야 하는데 통산 2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 한인으로는 조니김이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돼 지난 2020년 훈련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우리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대한민국 첫 우주인’ 이소연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이후 우주비행사를 키우지 않고 있습니다. 이소연 박사는 우주인 최종 후보로 선정돼 지난 2008년 4월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1일간 체류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소규모 과제 단위에서 우주실험 등과 관련된 연구가 있고, 민간 기업에서 우주의학, 우주생명 등 분야에서 다른 기업과 협력해 우주로 가려는 시도는 있지만, 우주비행사 양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유인 비행사 양성은 우주청 개청 이후 숙제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다만, 우주비행사 양성을 하려면 국민을 설득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투기 훈련사를 양성하는데 수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처럼 우주비행사를 양성하는데 수백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무인 우주탐사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는 시각이 있기 때문에 여러 논의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VC’s Pick] 무인로봇부터 아바타까지…AI 투자 봇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4월 8일~12일)에는 블록체인과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산업용 특수 로봇과 챗봇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하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족보행로봇 ‘칼만’산업용 특수로봇 스타트업 ‘칼만’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9월 4억5000만원을 투자한 후 7개월 만이다.칼만은 원자력발전소 냉각에 필요한 기기냉각해수(ESW) 관로 점검에 특화된 무인로봇 파이퍼를 개발한 회사다. 방사능 노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만큼, 작업자의 방사능 노출 및 밀폐공간 사고 위험 없이 배관 점검을 할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여러 차례 기술실증(PoC)을 거쳐 현재 배관점검 작업에 활용 중이다.더인벤션랩은 칼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칼만은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자체 생산할 정도로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원자력발전소 선로 점검부터 해양 수중 임무, 사족보행 등 다양한 무인로봇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것이란 기대다.한편 칼만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 과제 수행으로 개발한 수중 로봇 ‘랍스터’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상용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AI 아바타·챗봇 레플리&AT일상대화 전문 AI 스타트업 레플리와 AI 에이전트 앳은 더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레플리는 일상대화 전문 AI 스타트업이다. 동명의 AI 아바타 서비스 ‘레플리(Reppley)’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카카오톡 대화를 바탕으로 일상대화 챗봇을 만들어 평소 상대방의 대화 내용이나 말투를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앳은 업무를 도와주는 AI 에이전트 ‘에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스는 업무 진행상황을 팀원들에게 물어보고 이를 자동으로 협업 툴에 문서화한다.더벤처스는 “이번에 투자한 두 팀은 일상대화 AI와 AI PM으로 일상 생활과 업무라는 활용의 영역은 다르지만 AI 분야에서 개발과 운영의 실제 경험을 오랫동안 쌓아온 창업자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두 팀 모두 기술력과 잠재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 적용 방안과 자사 서비스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주서 신약개발 ‘스페이스린텍’국내 우주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은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페이스린텍은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위성과 우주정거장 기반의 우주의학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2026년 우주 의약품 생산을 목표로 하며, 올해 5월 지구 궤도에서 우주의학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투자사들은 스페이스린텍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다. 스페이스린텍은 NASA 등과 우주의학 연구를 수행해 온 윤학순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주의학 기업인 만큼, 우주활용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이라는 평가다.한편 회사 측은 개발한 플랫폼을 오는 5월 국내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로켓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 수혈용 혈액 생산 ‘아트블러드’수혈용 혈액 생산 스타트업 아트블러드는 파트너스인베트스먼트, 산업은행,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 원앤파트너스, 흥국증권 등으로부터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아트블러드는 국내외 체외 혈액 분야의 전문가인 백은정 한양대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사단의 스타트업이다. 골수의 혈액 생산 과정을 체외에서 구현해 실제 혈액세포와 동등하고 기능 확장이 가능한 ‘바이오블러드’를 독자적인 기술로 생산한다. 투자사들은 아트블러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트블러드의 세포 기반 혈액 개발 기술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연구 뿐 아니라 생산, 특허 등 상용화에 있어 필요한 전문 인력 역시 탄탄하게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인공 혈액인 ‘바이오블러드’의 대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 7년 만에 개기일식 '우주쇼'에 북미 전역 환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8일(현지시간) 해가 달을 완전히 품어 햇빛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되면서 이 희귀한 우주쇼에 수억명의 관심이 쏠렸다.8일 미국 일리노이주 카본데일에서 바라본 개기일식 동안 달이 태양을 가리고 있다. (사진=로이터)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뉴욕주의 나이아가라 폭포에 모인 군중은 달이 태양을 가리자 흥분하여 큰 비명을 질렀으며, 구름이 시야를 가렸음에도 한낮의 밤이 잠시나마 내려오자 관중은 흥분하고 환호했다고 CNN은 전했다.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날 아침부터 특별방송을 편성해 주요 개기일식 지역을 생방송으로 연결, 중계방송을 하며 우주쇼 현장을 시시각각 전했다.버몬트주 스토의 산비탈에 모여 개기일식을 본 후 한 남성은 CNN에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보았을 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완전히 앗아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말했다. 나머지 한 남성은 “세상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 가겠다”며 다음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곳이면 어디든 갈 것이라고 전했다.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이다.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태양은 달보다 약 400배 더 크지만(단면 면적 기준), 지구와의 거리도 약 400배 더 멀기 때문에 지구에서 보기에는 태양과 달의 크기가 같아 보이게 된다.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 관측되는 곳에서는 하늘이 마치 새벽이나 황혼 때처럼 매우 어두워지고, 하늘에 구름이 없이 맑은 곳에서는 태양 대기의 바깥 영역인 ‘코로나’를 볼 수 있다.북미에서 관측되는 개기일식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 만이며, 이번 개기일식 이후에는 2044년 8월23일에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이 될 것이라고 NASA는 밝혔다. NASA는 일식 예측이 “수백 년에 걸쳐 1분 미만으로 정확하다”고 강조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카본데일에서 개기일식을 앞두고 달이 태양을 부분적으로 가리는 가운데 사람들이 살루키 스타디움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개기일식에 맞춰 대규모 결혼식 이벤트도 열렸다. 이날 오후 완전한 개기일식이 지나간 미 남부 아칸소주 러셀빌에서는 모두 358쌍의 커플이 참여해 개기일식으로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지기 직전에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현지시각으로 점심때쯤 시작된 개기일식은 4분여간 이어졌으며, 이 시간 동안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려 하늘이 온통 깜깜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자 몇몇 커플은 개기일식의 광경을 감상했다. “여기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 순간을 만끽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미국의 경우 개기일식 관측 지역의 인구는 약 3200만명에 달하며, 미 연방 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약 500만 명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이번 개기일식은 멕시코 일부 주에서 관측되기 시작해 동북부 쪽 대각선 방향으로 미국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미주리, 일리노이, 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뉴욕, 버몬트, 뉴햄프셔, 메인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네시와 미시간주의 일부 지역에서도 관측돼 미국의 총 15개 주가 관측 범위에 들었다.개기일식 관측 시간은 멕시코에서 최대 4분 28초, 미국 텍사스에서 최대 4분 26초가량으로 예상됐다.이번에 수백만 명이 개기일식을 보러 장거리 이동을 하고 해당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 지출을 늘리면서 유발된 경제효과가 수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경제분석회사 페리먼그룹은 이번 개기일식이 미국 10여개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산업에 붐을 일으키면서 총 60억달러(약 8조1180억원)에 달하는 재정적 부양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버몬트주 워런의 슈가부시 스키 리조트에서 사람들이 개기일식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동안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다.(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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