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자큐보정’ 국산 37호 신약 허가
  • 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자큐보정’ 국산 37호 신약 허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7호 신약 허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큐보정 허가로, 국산 신약은 2022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37호가 탄생하게 됐다.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신약이다.PPI는 지난 30여년 동안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되어왔으나, 여전히 느린 작용시간과 불안정한 약제 상호 작용, 미미한 야간 산분비 억제 효과 등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따랐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은 환자들로부터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P-CAB 신약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자큐보정’은 이러한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없기 때문에 위산 정도와 상관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이 가능해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이에 따라 PPI는 최대 발현효과를 보이기까지 4~5일이 걸리지만 ‘자큐보정’은 복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긴 반감기에 따른 지속적인 위산억제작용으로 야간 가슴쓰림 증상에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없기 떄문에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만족시켰다.이번 신약 품목허가승인은 국내 28곳의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임상을 통해 자큐보정의 우수한 점막 결손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특히 지난해 10월 유럽소화기학회(UEGW)에서 발표된 임상 3상 주요 데이터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8주간 투여시 치료율 97.9%를 나타냈다. 4주간 투여 시 비교군보다 7.4% 높은 치료율을 보여 약효 및 안전성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이번 자큐보정 임상 3상을 주도한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자스타프라잔(자큐보정)은 투여 1시간 이내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며, 24시간 동안 위내 pH를 4이상으로 유지하는 비율이 85%로 P-CAB 제제 중 높아,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야간 산 분비 증상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대형제약사의 전유물과 같던 신약 허가를 온코닉테라퓨틱스와 같은 특화된 신약연구개발기업이 임상부터 최종 신약 허가까지 이루게 되어 매우 의미있고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자큐보정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K-신약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신약연구개발 기업으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일약품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궤양을 비롯한 자큐보정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큐보정은 지난해 중국 제약기업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에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1억 2750만달러(약16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이루어졌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급여 등재를 거쳐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국내 영업 및 판매유통 파트너는 관계사인 제일약품이 맡아 진행하게 되며 국내 P-CAB 시장 안착 및 매출 극대화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024.04.24 I 송영두 기자
외인·기관 매수에 2%↑…2차전지·반도체 강세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2%↑…2차전지·반도체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73포인트(2.01%) 상승한 2675.7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6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장 후반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670선을 넘어섰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9% 오른 3만8503.6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 상승한 5070.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뛴 1만5696.64에 장을 마쳤다.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로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내외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은 S&P글로벌 PMI 예상치 하회로 시장금리가 하락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2거래일 연속 확대됐다”며 “코스피는 경제 지표 영향에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됐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59억원, 기관은 393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489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4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전기·전자(4.26%)는 4% 넘게 올랐다. 기계(3.53%)는 3%대 상승했다. 제조업(2.8%)은 2% 넘게 뛰었다. 화학(1.45%), 서비스업(1.45%), 운수장비(1.03%) 등은 1%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3%), 보험(1.41%)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금융업(0.43%), 의료정밀(0.37%), 섬유·의복(0.32%) 등은 1% 미만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많았다. 한미반도체(04270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급등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 SK하이닉스(000660)는 5%대 각각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 넘게 뛰었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000810)는 3%대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은 2%대 내렸다.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신한지주(055550) 등은 1%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1948만주, 거래대금은 10조638억원으로 집계됐다. 61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73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없었다.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4.24 I 김응태 기자
테슬라, 실적부진에도 시간외서 급등…‘모델2’ 포기 안했다(영상)
  • 테슬라, 실적부진에도 시간외서 급등…‘모델2’ 포기 안했다(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완화된 가운데 S&P글로벌이 집계한 제조업·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 우려를 덜어냈기 때문이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금리 모두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44.61, 1.8%, 13.3%*)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3% 폭등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했지만 저가형(대중화) 모델2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그동안 모델2 개발 포기설이 돌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컸던 상황이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 감소한 213억달러에 그쳤다. 시장 예상치 222억70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매출 감소 폭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48% 급감한 0.45달러로 예상치 0.49달러에 미달했고, 총마진은 전년동기보다 1.9%포인트 내린 17.4%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신모델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 차량에 대한 라인업을 업데이트했다”며 “당초 2025년 하반기 출시 목표보다 앞당겨 2025년 초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제조 라인에 투자하기 전 현재 생산 능력을 완전히 활용하는 등 효율적 방식으로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대 3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완전자율기능(FSD) 라이센스 판매를 위해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상 중이란 소식도 알렸다. ◇스포티파이(SPOT, 303.50, 11.5%)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스포티파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36억4000만유로, EPS는 16% 감소한 0.97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36억1000만유로, 0.62유로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9% 증가한 6억1500만명으로 집계됐지만, 당초 스포티파이가 제시한 6억1800만명에는 조금 미달했다. 회사 측은 올해를 수익 창출의 해로 선포하며 서비스 가격 인상 및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상황이다. 이날 메가 서프라이즈급 수익 성과를 올리며 시장에 신뢰감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8억유로, 월간 활성사용자수 목표치는 6억3100만명으로 제시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GE, 162.62, 8.3%)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GE에어로스페이스가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6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53억달러를 대폭 웃돌았다. 조정 EPS는 203% 폭증한 0.82달러로 예상치 0.6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이 실적은 GE버노바(GEV)와의 통합 실적이다. GE버노바는 지난 2일 완전 분리했다. 이에 따라 이날 GE버노바 주가도 8.2% 올랐다. GE에어로스페이스의 단독 매출액은 15% 증가한 81억달러였고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동기 8억달러에서 17억달러로 급증했다. 회사 측은 “올해 낮은 두 자릿수대 매출 성장률과 50억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24 I 유재희 기자
한미 라데팡스표 전략기획실 해체…장차남식 개편 본격화
  • [마켓인]한미 라데팡스표 전략기획실 해체…장차남식 개편 본격화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확보에 성공한 오너가 장차남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한미’를 위한 토대 구축에 나섰다.가장 먼저 송영숙 회장측 자문을 맡았던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 주도로 만든 전략기획실을 전격 해제했다. 차남인 임종훈 사내이사가 한미사이언스(008930) 대표로 선임된 데 이어 장남인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128940) 대표 취임도 앞두고 있어 본격적으로 임종윤·종훈식 혁신을 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이달 초 임종훈 대표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공동 대표로 선임된 후 전략기획실을 해체했다. 전략기획실 산하에 있던 인사·법무·정보 업무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 직속 체제로 구축했다.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은 라데팡스가 한미약품그룹 경영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설립된 조직이다. 한미약품그룹의 미래 전략 설립과 실행이 공식적인 조직 설립 명분이었지만 사실상 오너 일가의 상속세 마련을 위한 지분 매각 작업이 주요 업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라데팡스측이 추천한 삼성전자 출신 배경태 부회장이 전략기획실을 만들었고,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이 실장을 맡았다. 이후 라데팡스측 추천 인사들이 대거 둥지를 틀면서 제약바이오 전문가 없이 재무와 법무 담당자로만 꾸려졌다. OCI그룹과의 통합작업을 주도한 조직도 바로 전략기획실이다. 그간 임종윤 이사는 전략기획실의 구성과 역할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해왔다. 밀실 경영 때문에 한미약품그룹의 신약개발 역량이 떨어지고 미래가 더 어두워졌고 한탄해왔다. 실제 전략기획실이 설립된 후 약 23명의 주요 임원들이 회사를 떠났고, 이 중 14명은 박사급 인재였다. 이를 주도한 전략기획실이 폐지되면서 임주현 부회장이 맡고 있던 전략기획실장도 공식적으로는 사라졌고, 라데팡스측 인사였던 김성훈 상무와 권순기 상무 등은 퇴사했다. 배경태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이미 사임했다. 임종윤 사내이사 역시 곧 한미약품 대표로 취임해 조직개편에 나선다. 이미 인사 밑그림은 그려놓은 상태다. 이달 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정기 이사회를 거쳐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 초 임시주총을 통해 임종윤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남병호 헤링스 대표.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 등을 이사 및 임원진으로 선임한다.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 수장으로서 직접 국내사업과 해외 영업, 신제품 개발 등 한미 전반의 살림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10%대인 한미약품 이익률을 3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약품 연구개발(R&D) 센터와 기존의 H.O.P(비만프로젝트) 업무에 전념하고, 새로 영입된 노용갑 부회장은 가족 간의 의사소통과 화합 등 가교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2024.04.24 I 권소현 기자
美 제조업 경기, 4개월 만에 위축국면 진입
  • 美 제조업 경기, 4개월 만에 위축국면 진입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종합고용지수도 4년 만에 하락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부담을 한결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사진=AFP)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50.9로 전달(52.1)보다 1.2포인트(p) 하락했다. 4개월 만에 최저치다. PMI는 기업 구매관리자의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값이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경기 둔화·위축을 느끼는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특히 이달 미국의 제조업 PMI는 49.9로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 S&P는 수요 약화 조짐으로 기업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활동이 2분기 초 모멘텀을 잃었다”며 “4월엔 신규 사업 유입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생산 전망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했다.고용시장 열기도 식어가고 있다. 종합고용지수는 지난달 51.2에서 이달 48.0으로 하락했다. S&P에서 고용 감소가 나타난 건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수요가 위축하면서 기업들이 고용 축소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비스 업종에서 고용 축소가 두드러졌다.미국 경제가 냉각돼 간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일각에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뜨거운 노동시장 등이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주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CNBC의 주식 해설가인 짐 크레이머는 S&P PMI 속보치에 관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데이터를 통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24 I 박종화 기자
작년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78.1%…전년 比 3%p↑
  • 작년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78.1%…전년 比 3%p↑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지난해 기준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전년 대비 3%포인트(p) 증가한 78.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 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 보강 기본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 행정 기관과 시·도에서는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 기반 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 시설물에 대해 내진 보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2023년도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9257개소 중 15만5673개소가 내진 성능을 확보해, 내진율은 전년(75.1%)보다 3.0%p 증가한 78.1%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p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기존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사업은 시설물별로 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3단계(2021~2025년) 사업은 2만1574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5년 간 3조55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내진율 80.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목표 내진율은 2030년 91.6%를 거쳐 오는 2035년 100%다. 주요 사회기반시설(SOC)과 지자체 청사는 2025년까지, 유·초·중등학교는 2029년까지, 소방서·경찰서는 2030년까지 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2023년도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를 살펴보면, 작년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 보강 사업에 8923억 원을 투입해 4571개소(중앙 3603개소, 지자체 968개소)의 내진 성능을 추가 확보했다. 시설물별로는 공공건축물(2398개소, 3243억 원)이 가장 많았으며, 학교시설(1260개소, 3614억 원), 도로시설물(634개소, 1359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중앙행정기관은 교육부(1401개소, 3946억 원), 국방부(1250개소, 2068억 원), 국토교통부(597개소, 594억 원) 순으로 내진 성능 확보 실적이 많았다. 누적 내진율 상위 부처는 산업부(99.6%), 행안부(97.1%), 문화재청(96.6%) 순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경기도(114개소, 173억 원), 부산광역시(106개소, 124억 원), 경상북도(97개소, 175억 원)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내진율 상위 시·도는 울산·세종(97.0%), 광주(82.1%), 경기(80.1%) 순이다.행안부는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4월 30일까지 전년도 내진 보강 대책 추진 결과를 관보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공공시설물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물인 만큼 내진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예산 투자와 내진 보강을 적극 추진해 공공 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조속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이연호 기자
'초고령사회' 경기도 지자체 7곳으로 증가, 지난해 안성도 진입
  • '초고령사회' 경기도 지자체 7곳으로 증가, 지난해 안성도 진입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경기도내 지자체가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났다. 도내 65세 이상 노령인구 3명 중 1명은 월평균 소득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24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 이 통계는 2023년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과 경기도 사회조사 등에서 나타난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경기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12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 1363만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 노인인구 비중은 2013년 9.8%에서 9년간 1.5배 증가해 경기도는 2022년 14.7%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시·군별 노인 비중을 보면 31개 시·군 모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에 이어 안성도 지난해 20.2%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 10.3%다.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원 미만 소득 구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월 200만원 미만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p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는데 2019년 57.1%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9.1%),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 (15.3%) 순(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전체 노인의 33.3%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35%는 자녀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생활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의료비(41.5%)와 식료품비(21.5%)로 나타났고, 필요한 노인복지서비스로 ‘가사서비스’(26.9%)와 ‘건강검진’·‘취업알선’(16.8%) 각각 1·2순위로 꼽았다. 노인들이 원하는 노후생활은 취미활동(40.9%), 여행·관광(23.8%), 종교활동(13.7%) 등이지만 실제 노후생활은 취미활동(33.0%), 소득활동(20.5%), 가족돌봄활동(14.5%) 등으로 나타나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줬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 문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모두가 직면할 문제이므로 경기도 인구정책에서도 고령화 정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노인통계 등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도와 시·군의 정책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자료=경기도)
2024.04.24 I 황영민 기자
올 1분기 증권결제대금 일 평균 23조1000억원…전 분기 대비 6.4%↑
  • 올 1분기 증권결제대금 일 평균 23조1000억원…전 분기 대비 6.4%↑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총액이 직전 분기 대비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은 일 평균 23조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1조700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전년 동기(25조1000억원)와 비교해선 7.9% 감소한 수준이다. 이중 주식결제대금은 2조100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5900억원) 대비 26.7% 늘었고, 채권결제대금은 21조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0조1000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최근 5개 분기 증권결제대금 추이(일평균), 단위=조원, 표=한국예탁결제원올해 1분기 장내 시장(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에서 증권회사 간 거래된 장내 주식시장 일 평균 결제 대금은 8900억원으로 직전 분기(7400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24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9조3000억원) 대비 28.2% 늘었고, 차감률은 96.4%로 직전 분기(96.2%) 대비 0.2%포인트(p)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내 시장(국채·일반채권·REPO)에서 매매회원 간 거래된 장내 채권시장 일 평균 결제 대금은 2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조1400억원) 대비 21.8%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7조3600억원으로 직전 분기(6조7900억원) 대비 8.4% 늘었고, 차감률은 64.6%로 직전 분기(68.5%) 대비 3.9%p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일 평균 결제 대금은 1조1200억원으로 직전 분기(8500억원) 대비 31.5% 증가했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는 장내 시장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기관투자가의 장내 시장 위탁매매에 따른 증권회사와 그 고객인 기관투자가 간 거래된 주식·대금의 결제를 의미한다.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거래대금은 12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9조8100억원) 대비 25% 늘었고, 차감률은 90.8%로 직전 분기(91.3%) 대비 0.5%포인트 감소했다. 또 채권기관투자자결제 일 평균 결제 대금은 18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8조원) 대비 2.8% 증가했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는 거래소 채권시장 밖에서의 채권 등 매매와 관련해 기관 간에 거래된 채권·대금의 결제를 일컫는다.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거래대금은 27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5조8000억원) 대비 5.8% 늘었고, 차감률은 32.2%로 직전 분기(30.3%) 대비 1.9%p 증가했다. 이를 세부 증권유형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 대금은 일 평균 11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9조5700억원) 대비 17.5% 증가했고, CD·CP 결제 대금은 일 평균 3조6900억원으로 직전 분기(4조3900억원) 대비 15.9% 감소했다. 단기사채 결제 대금 역시 일 평균 3조5800억원으로 직전 분기(4조400억원) 대비 11.5% 줄었다. 채권 종류별 일 평균 결제 대금은 국채가 5조48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금융채(2조8900억원), 통안채(1조3700억원) 순이었다.
2024.04.24 I 박순엽 기자
무림, 테이크아웃용 컵뚜껑으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 무림, 테이크아웃용 컵뚜껑으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펄프 및 제지 종합기업 무림P&P의 ‘moohae(무해) 펄프몰드 컵리드(뚜껑)’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24일 회사에 따르면, 테이크아웃 시 컵에서 음료가 흐르는 것을 막고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컵뚜껑(리드)은 통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으로 만든다.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연간 일회용컵 사용량이 10억2400만 개를 돌파함에 따라 관련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용품 폐기물에 대한 우려도 커져 왔다. 이에 무림은 탈 플라스틱 전환에 기여하고자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 천연 생분해 소재, 펄프몰드로 만든 컵리드도 그중 하나다.컵리드는 뜨거운 음료를 담을 경우 열기에 직접 노출됨은 물론, 바로 입을 데고 마시는 사람도 많다. 이를 고려한 ‘moohae 펄프몰드 컵리드’는 100% 천연 생(生)펄프를 사용했다. 또 국내 펄프몰드 업계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해 식품 안전성을 입증받았다.무림 관계자는 “고객의 입에 직접 닿는 만큼 컵리드에 있어 ‘위생’과 ‘촉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국내산 천연 생펄프로 만든 무림의 펄프몰드는 국제적 식품 안전성이 확인돼 안심하고 쓸 수 있다”라며 “친환경 종이컵, 종이 빨대, 종이물티슈 등 테이크아웃 시장 친환경 바람을 타고 ‘펄프몰드 컵리드’ 수요도 확대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2024.04.24 I 노희준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