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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뒤집어놓은 솔로녀 등장 "친동생이 나왔다고?"
  • '나는 솔로' 뒤집어놓은 솔로녀 등장 "친동생이 나왔다고?"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를 초토화시킬 20기 엘리트 솔로녀들의 라인업이 베일을 벗는다.24일 방송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스펙도 비주얼도 ‘초특급’ 그 이상인 ‘솔로나라 20번지’ 솔로녀들의 정체가 공개된다.이날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20기는 모범생 특집”이라는 제작진의 귀띔에 더욱 집중해 20기 솔로남녀의 면면에 집중한다. 잠시 후 한 솔로녀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중·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했다”고 당차게 자신을 소개한다. 이어, 또 다른 솔로녀 역시 “공부를 열심히 했다. 이보단 더 할 순 없겠다 싶을 정도”라고 모든 힘과 노력을 공부에만 쏟았던 학창 시절을 언급해 3MC를 놀라게 한다.그런가 하면, 데프콘은 한 솔로녀의 등장에 바로 시선이 꽂혀 “오우 야아”라고 단전부터 끌어올린 ‘찐 감탄’을 쏟아낸다. 급기야 그는 “어떡하지! 진짜 내 여자다!”라며 푹 빠진 모습으로 온몸에서 하트를 ‘뿜뿜’ 뿜어낸다.심지어 ‘솔로나라 20번지’에는 등장만으로 3MC를 ‘얼음’으로 만든 솔로녀까지 입성한다. 제작진은 “목소리가 똑같다”라고 언급하는데, 이 솔로녀의 정체를 알아차린 3MC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된다. 송해나는 “진짜야?”라고 솔로녀의 정체와 더 놀라운 커리어에 혀를 내두르고, 데프콘은 “친동생이 나왔다고?”라며 몰려오는 충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과연 ‘솔로나라 20번지’를 뒤집어놓은 ‘그 사람’의 친동생의 정체가 무엇일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나는 솔로’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4.24 I 김가영 기자
중립 기어 없는 野국회의장 후보들…"핸들, 브레이크 떼고 엑셀 밟아"
  • 중립 기어 없는 野국회의장 후보들…"핸들, 브레이크 떼고 엑셀 밟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원내1당이 된 만큼, 민주당 중심으로 국회를 운영해야 한다는 논리다. 민주당 내에서도 “선명성을 보이는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 한 만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나 이를 두고 대화와 토론을 중심으로 한 의회주의가 위협받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조정식(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 추미애(가운데) 경기 하남갑 당선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국회의장은 중립 아냐” 이후 ‘중립 의무’ 잊은 후보들시작은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의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 발언이었다. 추 당선인은 선거 다음날인 11일 S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대파가 좌파도 우파도 아니듯 국회의장도 물론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다. 그렇다고 중립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추 당선인이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하며 선명성을 전면에 내세우자 다른 후보들 역시 앞다퉈 본인들이 중립이 아니라는 점을 피력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를 만들어주셨다. 민주당이 책임지고 국회를 운영하라는 뜻”이라며 민주당 중심의 운영을 시사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한술 더 떠 23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 중립이라고 하는 것이 기계적 중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 출신으로서 민주당의 어떤 다음 선거에서의 승리, 이런 거에 대해서 보이지 않게 깔아줘야 된다”고 발언했다.◇이재명 대신해 대여공세 예고도대권 주자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들어간 이재명 대표 대신 국회의장 후보들이 전투사로 나선 면도 두드러진다. 이들은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이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국회의장을 원내1당이 맡으면, 법사위원장은 원내2당이 맡아왔다. 그러나 ‘민주당 중심의 국회운영’을 하기 위해 법사위장을 차지하는 것은 필수적이라 주장하고 있다.정 의원은 “법사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다수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거부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대표 지도부에서 사무총장을 맡았으며 당내 의원들의 지지가 높은 조 의원은 본인이 의장이 될 경우 개헌특별위원회를 통해서 재의요구 법률안 재표결 의결 요건 180석(현 200석)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쟁점 법안에 대한 국회의장 직권상정 강행 △원구성 협상 결렬시 상임위원장 후보를 국회 표결로 결정 등의 의제까지 꺼내 들었다. 대통령실을 향한 대여(對與) 공세를 예고한 민주당과 궤를 함께 하는 발언이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국회의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 대표의 뜻이 국회를 좌우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국회의장, 유일한 브레이크이자 조항장치”국회의장 후보들이 대화와 타협, 협치의 가치보다는 소속 정당의 정파적 이익을 우선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이 결국 국회의장의 중립성 의무를 잊고, 나아가 의회주의마저 해치게 될 것이란 지적이다.민주당 소신파였다가 탈당한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국회의장은 여야가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하여 극한 대립으로 치달을 때 잠시 멈춰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브레이크이자, 양보와 타협의 공간을 만들어 조정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조항장치”라며 “지금 민주당 의장 후보들은 이 브레이크와 핸들마저 떼어버리고 가속페달을 직접 밟겠다고 하는 폭주족의 모습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조 최고위원은 “국회의장이 운전하는 차에 동승하고 있는 승객들은 민주당 국회의원과 민주당 강성지지층만이 아니다. 야당을 포함한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전체이고, 의회주의이고, 민주주의”라며 “법률에서 정한 ‘의장의 당적보유 금지’ 정신을 정면으로 도전하는 국회의장 후보들은 당장 사과하고 그 자리에서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국회법에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시한 이유는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라며 “국민도 그런 의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후보들이) 마음에 새기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4.04.24 I 이수빈 기자
‘애슬레저’ 안다르, SBS슈퍼모델과 콜라보 프로젝트
  • ‘애슬레저’ 안다르, SBS슈퍼모델과 콜라보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애슬레저브랜드 안다르가 건강하고 열정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SBS슈퍼모델과 손잡았다고 24일 밝혔다. SBS슈퍼모델 수상자들은 올 한 해 동안 안다르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전파에 앞장서겠단 목표다.안다르는 ‘일상 속에서 운동하는 문화를 전파한다’는 새 브랜드 비전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SBS 슈퍼모델 콜라보를 기획했다. 안다르 앰버서더로 발탁된 슈퍼모델들은 현직 기상 캐스터, 최연소 청소년 모델,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먼저 모델들은 안다르 웰니스 클래스를 함께 한다. 슈퍼모델들은 안다르 웰니스 클래스에서 건강한 체형과 올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 스트레칭을 비롯해 당당하게 보여 질 수 있는 워킹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한다.안다르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슈퍼모델과 공동 기획한 콜라보 제품도 선보인다. 활동적이고 세련된 ‘어반 애슬레저룩’ 스타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안다르 제품을 착장한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런웨이 쇼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안다르의 스타일과 브랜드 철학을 전한다.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유수의 슈퍼모델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 선발 대회와 한국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의 대대적인 콜라보에 벌써부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SBS슈퍼모델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안다르의 어반 애슬레저룩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운동하는 문화를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사진=안다르)
2024.04.24 I 김미영 기자
민희진 저격 당한 아일릿 "하이브에 감사…최선의 결과물"
  • 민희진 저격 당한 아일릿 "하이브에 감사…최선의 결과물"
  • (사진=SBS 파워FM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소속사를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깜짝초대석 코너에는 아일릿(민주, 원희, 모카, 윤아)가 출연해 DJ 김태균과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 로하는 학업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아일릿은 지난 24일 국내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글로벌에서도 호성적을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모카는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데뷔곡) ‘마그네틱’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게 신기하고 기쁘다. 데뷔한지 아직 한 달도 안 된 우리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민주는 “아직까지 저희 노래가 차트에 오른 게 신기하고 꿈 같다.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희는 “저도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다 너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사진=빌리프랩)윤아는 “회사분들한테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드려도 되겠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희 빌리프랩 구성원 여러분, 저희 데뷔 앨범이 얼마나 최선을 다한 결과물인지 저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건 변하지 않는 거니까 정말 자랑스럽다”며 “저희가 자주 감사드리지 못해도 저희 마음 다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이어 “하이브 구성원분들 한결같이 저희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이를 지켜보던 DJ 김태균은 “소감을 써왔다”며 “혹시나 시킬까봐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고 전했다.아일릿은 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그룹으로 지난 3월 데뷔했다.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경영진 사이 갈등이 빚어진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상황 속 아일릿은 하이브, 빌리프랩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4.04.24 I 최희재 기자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김성균·비비 출연 확정…하반기 첫방
  • '열혈사제2' 김남길·이하늬·김성균·비비 출연 확정…하반기 첫방
  • (사진=길스토리이엔티, SBS ‘열혈사제’, UL엔터테인먼트, 필굿뮤직)[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그리고 뉴페이스 김형서(비비)가 ‘열혈사제’ 시즌2에서 뭉친다.SBS 측은 24일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가 올 하반기 편성 예정인 새 드라마 ‘열혈사제2’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열혈사제2’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익스트림 공조, 노빠구 코믹 수사극’이다.‘열혈사제2’에서는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 박경선(이하늬 분), 구대영(김성균 분)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김형서 분)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마약을 통해 대형 카르텔을 결성하려는 ‘욕망 악인즈’와 끝장 대결을 펼친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코믹 텐션, 환장의 케미와 시원한 사이다까지 선보이며 종합선물세트급 쾌감을 안길 예정이다.앞서 ‘열혈사제’ 시즌1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2019 메가 히트작으로 손꼽혔다. 이런 가운데 시즌1에 이어 5년 만에 재회한 ‘뚫어뻥 3인방’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과 새로 합류한 김형서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펄펄 날아다니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하늬는 현란한 말발과 깡, 전투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최고의 빌리너스이지만, 미남을 밝히는 소이 ‘얼빠’ 검사 박경선을 그려낼 전망이다.사제보다 더 사제 같은 형사’로 불리는 구대영 역 김성균은 시즌2에서도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사제’ 김해일 역 김남일과 광폭의 브로맨스를 빛내며 ‘웃음 버튼’으로 활약한다. 김형서는 ‘열혈사제2’의 새 캐릭터인 부산 열혈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등장해 신선한 연기 변신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열혈사제2’는 ‘열혈사제1’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박보람 감독과 박재범 작가의 의기투합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열혈사제1’ 공동 연출 이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데뷔했던 박보람 감독은 ‘열혈사제2’로 ‘김남길표 흥행 수사극 3종’을 완성할 계획이다.박재범 작가는 ‘김과장’, ‘빈센조’, ‘열혈사제’ 시즌1에 이어 ‘열혈사제2’에서도 통쾌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찾아온다.제작진은 “2024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열혈사제2’는 더욱더 와일드한 배경을 바탕으로 웃음, 액션, 범죄 서사까지 모든 부분이 메가톤급으로 업그레이드돼 찾아온다”라며 “명실상부 ‘美친 연기합’으로 팬심을 유발한 김남길-이하늬-김성균의 컴백이 일으킬 ‘역대급 트리플 연기 호흡’과 새로운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김형서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열혈사제2’는 2024년 하반기에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4.24 I 최희재 기자
김종인 “한동훈 정치적 희망 품으려면 윤 대통령과 멀어져야”
  • 김종인 “한동훈 정치적 희망 품으려면 윤 대통령과 멀어져야”
  •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오른쪽)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윤 대통령과 멀어지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김 전 상임고문은 23일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정치적인 희망을 가지려면 윤 대통령과 멀어지는 것이 좋다”며 “본인을 윤 대통령과 일치시키면 전혀 희망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한 전 위원장은 정치라는 게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란 걸 스스로 깨달았을 것”이라며“선거 과정에서 한 체험을 바탕으로 반성도 하고 보완해야할 점이 뭔지 정치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된다”고 덧붙였다.김 전 상임고문은 ‘오찬을 함께 했었어야 했다’는 일각의 여론에 대해 ”그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며 ”정치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했다. 김 전 상임고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현명한 정치를 할 줄 알았으면 한 전 위원장에게 재량권을 줬을 것”이라며 “그걸 못했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24 I 김형일 기자
與이재영 "총선 패배, 심판 경쟁서 지고 분열도…한동훈 전대 나오기 힘들 것"
  • 與이재영 "총선 패배, 심판 경쟁서 지고 분열도…한동훈 전대 나오기 힘들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4·10 총선 30·40대 출마자 모임인 첫목회 간사를 맡은 이재영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24일 국민의힘의 총선 패배 원인으로 ‘심판’ 경쟁에서 졌을 뿐 아니라 막판엔 당 분열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첫목회에서 나왔던 목소리는 3040 후보가 교육·연금개혁이라든지 미래 비전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는데 전달될 기회가 없었다”며 “정부여당으로선 그런 쪽으로 더 프레임을 끌고 갔어야 하는데 야당이 만든 심판 프레임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25일 한동훈(가운데)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을 찾아 전주혜(오른쪽) 강동갑·이재영 강동을 후보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이어 “(또 다른 패배 원인은) 윤·한(윤석열 대통령-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갈등이라고 쉽게 얘기하는데 우리 쪽에선 분열한 것”이라며 “분열한 것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다음 지방선거나 대선이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뼈아픈 총선 실패에 대한 자성이 필요하고 그를 토대로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될지에 당정이 총의를 모아야 한다”며 “그 속에서 용산(대통령실)도, 당도 변했다는 모습을 당연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꾸려질 당 비상대책위원회 성격을 두고 “앞으로 있을 전당대회에서 어떤 룰로 어떤 지도부를 선출할지에 대해 혁신적으로 하면 혁신적으로 관리하는 비대위가 될 것”이라며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5대 5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는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의 선봉장으로 그에 대한 책임론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6개월 내 새로운 비전을 갖고 나올 수 있을지, 새로운 비전을 갖고 나온다 하더라도 직전 선거와 대비돼 어느 정도 휴식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봤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친윤(親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답답하면서도 현실적 문제가 있다”며 “이 의원이 상징하는 것이 결국 친윤이다보니 반성 없이 과거 기조대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지만 현실적으로 당선자가 다 영남권에 친윤이 많아 자연스럽게 이 의원이 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의원이) 나오면 (원내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으니 왜 나와야 하는지에 대해 뚜렷하게 얘기해줘야 한다”며 “이번 원내대표에 나오는 사람은 원내에만 메시지를 보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전 당원과 국민에게 아주 깨끗하고 명확하게 왜 졌는지, 반성은 뭔지, 앞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2024.04.24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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