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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행 도전’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정상빈·배준호·양현준 포함’
  • ‘파리행 도전’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정상빈·배준호·양현준 포함’
  • 황선홍호가 U-23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가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설 선수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월 16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23명 선수 명단을 29일 발표했다.참가 명단 대부분이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서아시아연맹 U-23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로 구성됐다.23명 엔트리 중 K리그 소속 선수 18명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이천에 소집돼 훈련한다. 이어 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나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에 입국할 계획이다. 해외 클럽 선수들의 합류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참가 명단 중 지난해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4강 멤버는 5명(김지수, 배준호, 강성진, 강상윤, 이영준)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 3명(김정훈, 황재원, 안재준), 올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는 2명(김지수, 양현준)이다.<2024 AFC U-23 아시안컵 겸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3인 명단>GK : 김정훈(전북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아산)DF :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잉글랜드), 변준수(광주FC), 이재원(천안시티),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HD)MF : 이강희(경남FC), 강상윤(수원FC), 백상훈(FC서울),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FC, 스코틀랜드), 배준호(스토크시티, 잉글랜드), 김민우(뒤셀도르프, 독일),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미국), 강성진(FC서울)FW : 안재준(부천FC), 이영준(김천상무)
2024.03.29 I 허윤수 기자
장영진 무보 사장 “방산 수출 촉매제 역할 노력”
  • 장영진 무보 사장 “방산 수출 촉매제 역할 노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사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를 찾은 관계부처 관계자 및 주요국 대사에게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한국 방위산업(이하 방산) 수출 촉매제 역할 노력 의지를 전했다.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 사장(앞줄 왼쪽 5번째)과 5개국 주재 대사, 외교부·국방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29일 서울 종로구 무보 본사에서 열린 방산 협력 주요 (재외)공관장 회의 공식 일정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장 사장과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카타르·폴란드 5개국 주재 대사와 외교부·국방부·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날 무보에서 방산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이들 5개국과 호주를 포함한 6개국 대사가 참여하는 방산 협력 주요 (재외)공관장 회의를 개최했으며 방산 수출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방안 모색 차원에서 이날도 무보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5개국 대사는 각국 방산 시장의 특징과 현황을 소개하고 K-2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우리 주력 방산 제품의 우수성이 알려지기 시작한 만큼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훈민 폴란드 주재 대사는 “폴란드 정권 교체 이후 방산 수출 2차 계약 협의 속도가 다소 정체했으나 조만간 협의가 재개할 전망”이라며 “정부와 무보 등 정책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장 사장은 “우리 방산업계의 기술력이 세계에 알려지며 수출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방산 수출업계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무보의 금융 지원이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촉매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공관장 회의에 참석했던 이종섭 주(駐)호주 대사는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이 전 대사는 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 이후 국방부 장관 시절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출국금지됐던 사실이 알려지며 ‘도피성 출국’이란 논란을 빚은 끝에 이날 사임했다.
2024.03.29 I 김형욱 기자
“못 가서 미안” 황선홍에 우승컵 들고 온 엄지성, “더 동기부여 됐다”
  • “못 가서 미안” 황선홍에 우승컵 들고 온 엄지성, “더 동기부여 됐다”
  • 황선홍 감독(오른쪽 첫번째)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 없이 우승컵은 든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8일 오후 귀국했다. 황 감독은 선수단을 마중 나가 귀국을 반겼다.U-23 대표팀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결승에서 호주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이번 대회는 내달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전초전이었다. U-23 대표팀은 태국, 사우디, 호주를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U-23 대표팀은 수장 없이 대회를 치렀다. 황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 황 감독은 A대표팀을 이끌면서도 U-23 대표팀 코치진과 원격으로 경기를 준비했다.황 감독은 자신 없이도 우승한 제자들이 대견하면서도 미안했다. 그는 선수단을 향해 “못 가서 미안했고 수고했다”라고 미안함과 격려를 동시에 전했다.사우디와의 준결승에서 결승 골을 터뜨렸던 엄지성(광주FC)은 “감독님이 계시지 않은 부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선수들끼리 많이 고민했다”라며 “그 부분이 동기부여가 됐고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낸 거 같다”라고 긍정적인 면을 말했다.이제 황선홍호의 다음 목표는 내달 15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이다. 이 대회가 더욱 중요한 이유는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하기 때문이다. U-23 아시안컵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4위가 되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U-23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험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과 차례로 만난다. 한 경기도 쉬어갈 여유가 없다.강성진(FC서울)은 “아시안컵 조 편성이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라면서도 “오히려 더 당당하게 마음먹고 잘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수비적으로 단단해지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공격적으로도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황 감독은 내달 1일 선수들을 다시 소집해 3일까지 사흘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2024.03.29 I 허윤수 기자
이종섭 참석, ‘방산 공관장 회의’ 개최…“다음주도 국내서 공무수행”
  • 이종섭 참석, ‘방산 공관장 회의’ 개최…“다음주도 국내서 공무수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채 상병 사건 외압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참여한 주요 6개국 방산 공관장 본회의가 개최됐다. 이 대사는 다음주에도 방산 공관장 회의 일정을 소화하며 국내에 머무를 전망이다.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가운데) 주호주대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10시 반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고 있는 주요 부처 그리고 6개국 공관장 합동 공관장 회의에서는 방산협력 그리고 수출 지원을 위한 복합적인 모든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해 최병혁 주사우디대사,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 이준호 주카타르대사, 류제승 주UAE대사,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등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했다. 관계부처에서는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김선호 국방부 차관, 강경성 산업통산자원부 차관, 원종대 국방부 전략정책국장,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윤창문 방사청 국제협력관, 민경설 기획재정부 대외협력국장 등이 배석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각자 일정을 소화한 후에 오후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참여자들이 오찬까지 함께하며 오후 5시까지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로 이뤄졌다. 산업부, 국방부, 방사청, 6개국 공관장이 발제를 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 현황 토의와 수출 관련 현안 및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방산 협력을 주제로 일부 공관장들만 따로 국내로 불러 회의를 열리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외교부는 최근 2년(2022~2023년) 방산수출액이 직전 2개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만큼 대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 참석기관의 의견을 모아서 정례화도 검토하고 있다.6개국 공관장은 29일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한다. 방산 수출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책금융지원 제도 현황을 청취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춘 정책금융지원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당초 이번 주로 끝날 것으로 봤던 공관장 회의 일정은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다음 주 일정은 방산 산업의 특수성과 보안 때문에 미리 공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이 대사를 비롯한 6개국 공관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등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는 폴란드, 호주 등에 장갑차, 전차, 자주포 등을 수출하고 있다.차주 방산업체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이 대사를 제외한 5개국 공관장들은 각 나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다만 이 대사는 오는 29일 회의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귀국 직후 언론에 밝힌 대로 4월 22~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전체회의,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준비를 하며 국내 체류를 이어갈 전망이다.외교부 당국자는 “작년에 두 차례 화상회의를 하면서 방산협력 업무협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대면회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유관부처의 의견이 있었다”며 “앞으로 방산회의를 6개국 공관장 뿐 아니라 60~70여개 국가 방산협력 국가 공관장을 대상으로 세션을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3.28 I 윤정훈 기자
이종섭 ‘방산 공관장 합동회의’ 참석…입장발표 없이 ‘침묵’
  • 이종섭 ‘방산 공관장 합동회의’ 참석…입장발표 없이 ‘침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지난 21일 귀국 이후 일주일만에 ‘방산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외교부는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비롯해 6개국 주재 대사가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가 28일 오전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외교부 청사 입구로 들어온 이 대사는 회의 참석 후 별도 브리핑을 할 것인지, 국내에 얼마나 체류할 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회의는 오찬도 함께하고 오후 5~6시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회의가 될 전망이다.회의에는 이 대사를 비롯해 최병혁 주사우디대사,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 이준호 주카타르대사, 류제승 주UAE대사,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조태열 외교부 장관, 석종건 방사청장, 김선호 국방부 차관, 강경성 산업부 차관, 민경설 기재부 대외협력국장,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원종대 국방부 전략정책국장,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윤창문 방사청 국제협력관, 서빈 외교부 유럽국 심의관 등이 참석했다. 오후에는 일정이 있어서 대참한 산업부·국방부 차관을 대신해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이 대사를 비롯한 참석 공관장들은 지난 25일부터 유관 부처 기관장들을 개별 면담하고 방산업체를 방문했다. 이를 토대로 합동회의에서는 글로벌 방산시장 현황과 우리 방산수출 관련 현안,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조태열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회의를 위해 외교부를 방문해주신 국방부 차관님, 방사청장님 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 대사의 법률대리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지난 28일 “(이 대사는)국방부 장관으로서 법령이 부여한 직무상 권한에 따라 정당한 업무를 처리했다. 어떠한 위법도 없었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2024.03.28 I 윤정훈 기자
“도피자 프레임 치욕”이종섭 대사, 논란에도 방산 일정 소화
  • “도피자 프레임 치욕”이종섭 대사, 논란에도 방산 일정 소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장관)가 귀국 후 일주일째 외교·국방 관련 기관장 등을 연이어 만나며 공무수행을 하고 있다. 이 대사는 채 상병 관련 의혹에 위법이 없었다며, 사퇴 압박에도 대사직 업무를 수행는 정면돌파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27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지난 21일 귀국 후에 주말을 제외하곤 매일 공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귀국 당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난 이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외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와도 미팅을 한것으로 알려졌다.이 대사의 법률대리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으로서 법령이 부여한 직무상 권한에 따라 정당한 업무를 처리했다. 어떠한 위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 대사가 귀국 당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혹에 결백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이어 김 변호사는 “본인도 알지 못했던 출국금지 사실을 특정 언론이 어떻게 알았는지 보도했다”며 “졸지에 ‘파렴치한 해외도피자’라는 지탄을 받는 신세로 전락했다. 감내하기 힘든 치욕”이라고 했다.하지만 이 대사의 결백 주장과 달리 지난 21일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출석한 중앙군사법원 3차 공판에서는 이 대사에게 불리한 증언이 나왔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이윤세 해병대 공보정훈실장(대령)은 ‘혐의자(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를 뺏을 때 직권남용 등 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고 건의한 사실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박 대령이 건의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이 실장은 작년 7월 30일 외압 의혹이 나온 국방부 회의에 대해서도 의미있는 증언을 했다. 이 실장은 박 대령이 ‘임 사단장도 처벌 받아야 되느냐는 질문을 할 위치에 이는 사람이 국방부 장관밖에 없지 않냐’는 질의에 “누구의 말인지 몰라도 그런 발언이 나왔다 것은 검찰에도 진술했다”고 했다.이외 호주 출국 전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자진 출석한 자리에서 이 대사가 제출한 휴대전화가 채 상병 사건 이후 새로 발급한 휴대전화라는 논란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같은 논란에도 이 대사는 대사로서 직무를 수행하며 버티겠다는 각오다.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이 대사 논란에 공세를 퍼부으며 대사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이 대사 임명에 대해 “국기 문란 사건, 헌정 문란 행위”라며 “국가권력을 범죄에 체계적, 조직적으로 활용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김 변호사는 “민주당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며 “수사가 아니어서 수사외압이라는 논리 자체가 성립될 수 없기에 고발 내용은 자체로 범죄가 될 수 없는 정치공세다. 이미 사실관계가 드러나 있는데 향수 수사로 밝혀야 할 고발 의혹이 무엇이냐”고 말했다.한편, 이 대사는 오는 2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와 함께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4.03.27 I 윤정훈 기자
산업부, 인니·UAE·사우디 대사와 ‘방산수출’ 논의
  • 산업부, 인니·UAE·사우디 대사와 ‘방산수출’ 논의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5~26일 양일간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위해 입국한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개별 면담을 갖고 방산과 연계한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인도네시아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주재국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2016년부터 시작된 KF-21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진행된 UAE 대사 면담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원전인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가동으로 쌓인 양국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진전시키고 작년 1월에 있었던 양국 정상간 경제외교를 통해 시작된 군함, 유도무기 등 방산협력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6일에는 사우디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작년 12월 체결된 한국과 걸프협력이사회(GCC)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무기류 등의 관세가 철폐되는 등 우호적 여건을 활용해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수소 등 에너지와 산업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수출 최일선에 있는 주재국 대사들이 현지 정보를 적시에 정부와 공유하고, 기업의 현지 진출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서는 등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폴란드 및 카타르 대사와도 방산 관련 개별 면담을 진행한다.
2024.03.27 I 강신우 기자
앙트러리얼리티, 플리토와 ‘AI휴먼 다국어 통번역’ 개발한다
  • 앙트러리얼리티, 플리토와 ‘AI휴먼 다국어 통번역’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 휴먼 솔루션 트위닛AI을 공급하는 확장현실(XR)기업 앙트러리얼리티(대표 이동윤)가 코스닥 상장사이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300080)와 기술 R&D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앙트러리얼리티와 플리토는 실감형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과 AI통번역 기술을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실시간 다국어 소통이 필요한 장소에서 현실과 가상 공간을 구분없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상호작용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구체적으로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및 캐릭터 콘텐츠 생성 기술 협력 ▲AI 대화 서비스 기획 및 개발에 관한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협력 ▲서비스 품질 향상 및 데이터 기술에 관한 R&D 협력 등으로 상호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한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중동 시장 진출 협력양사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AI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다국어서비스와 비주얼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중동시장 내 미래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토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민관합동 디지털 수출개척단’으로 활동하며 중동 AI 제공 기관들과의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앙트러리얼리티도 작년 대통령 UAE·사우디 순방 경제사절단 동행과 올해 산업부의 ‘중동 미래 파트너십 사절단’을 통해 중동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어 이번 협약 체결에 따른 상호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는 “작년 11월 미국시장 대상으로 베타 오픈했던 AI 가상 대화 서비스로 A휴먼 기반 다국어 소통에 대한 이용자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며 “AI 통번역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플리토와 트위닛AI의 융합으로 문화, 관광, 교육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통번역 AI 기술과 실감형 콘텐츠 기술의 결합으로 현실 세계와 가상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차원적 다국어 소통 경험 환경을 구축할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기술 능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I 김현아 기자
‘암호화폐도 안돼’...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
  • ‘암호화폐도 안돼’...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이 러시아에 있는 핀테크 기업과 개인에게 제재를 내렸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암호화폐 결제 등을 활성화해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에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줄을 도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와중인 지난 25일 키이우의 미사일 공격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구조대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AP통신 및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전쟁 자금 지원 등을 위한 국제 금융 시스템 차단을 위해 13개 기관과 2명의 개인에게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재에 따라 미국 달러 거래 및 미국 금융 시스템 사용이 금지된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5개 기업은 이미 OFAC의 제재를 받은 기업 내 소유된 곳들이다. 특히 제재를 받은 기업에는 러시아 억만장자 블라드미르 포타닌의 인터로스 투자 그룹이 소유한 핀테크 기업인 아토미제도 포함돼 있다. 아토미제는 귀금속 등을 디지털 자산 등 토큰화하는 곳으로 러시아 은행인 로스은행, 소브콤은행과의 파트너십이 지정된 상태다. 특히 재무부는 아토미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3주 전에 2022년 2월 디지털 금융자산을 발행하고 교환할 수 있는 러시아 최초의 정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2022년 6월 러시아 디지털 자산 거래를 실행한 핀테크 회사인 라이트하우스도 제재 명단에 포함돼 있다. OFAC는 라이트하우스가 러시아의 제재를 받은 중앙은행 및 제재를 받은 주요 대출기관인 VTB과 스베르은행과 협력했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그룹과 러시아 및 UAE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제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OFAC의 이같은 결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은행, 에너지 산업에 부과된 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등 회피가 가능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브라이언 E. 넬슨 재무부 차관은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자금을 계속 조달하기 위해 대체 결제 메커니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크렘린궁이 금융 기술 분야의 기업을 활용하려고 노력할수록 재무부는 제재를 받은 러시아 금융 기관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연결될 수 없도록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 또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국제 금융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축소하겠다는 G7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핵심 금융 인프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OFAC 러시아 금융 인프라, 방위기반산업, 제재 회피 및 조달 행위 등에 연루된 개인과 기관 약 300여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 최대 석탄에너지 회사인 수크, 대형 자원개발사 메첼 등 유명 대기업도 이번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금융 분야에서는 러시아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결제시스템(NSPK) 역시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쟁 물자 조달을 막기 위해 150여개 기업과 개인을 대거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2024.03.26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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