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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테크 子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심사 신청
  • 네온테크 子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예심 심사 신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검사 장비 토탈 솔루션 기업 지아이에스(옛 구일엔지니어링)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아이에스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상장 주관회사는 DB금융투자다. 지아이에스 CI (사진=지아이에스)지아이에스는 1988년 설립된 LCD·OLED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제조기업이다.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공정·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1차 벤더사로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해 2차전지, 방위산업, 푸드테크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엔 반도체 장비 기업 네온테크(306620)가 지아이에스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전략적 M&A를 체결하기도 했다. 네온테크의 장비 사업과 지아이에스의 자동화 설비(FA System) 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는 물론 드론, 방산, 로봇 등 국가 핵심 전략 기술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드론을 국산화한 네온테크의 설계·소프트웨어 기술 역량과 지아이에스의 첨단 방산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국방사업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7월엔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로부터 41억원 규모의 첨단 방산 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 배터리 제조용 장비 수주, 필름형 스마트 윈도, 푸드테크 조리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아울러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방산 등 신규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94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매출원가율 인상에 따른 이유로 다소 감소했다. 이광노 지아이에스 대표는 “지아에에스가 30년 넘게 축적한 자동화 원천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코스닥 상장과 동시에 다양한 신규사업 진출을 토대로 글로벌 첨단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박순엽 기자
서울대·獨 프라운호퍼연 합작 디스플레이 연구소 개소
  • 서울대·獨 프라운호퍼연 합작 디스플레이 연구소 개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서울대 디스플레이센터와 독일 프라운호퍼 IAP 연구소 기능성고분자시스템 본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공동 연구 플랫폼인 ‘FIP-NanOApp@SNU 연구소(이하 FIP 연구소)’를 서울대에 개설하고, 지난 16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설계연구관 도연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서울대·프라운호퍼 연구소 개소식 사진.(사진=서울대)양 연구소는 이번 FIP 연구소를 통해 △양국 나노 소재, 디스플레이 응용 기술 공동 연구 △양 연구소 간 인력 교류 △독일, 한국 내 현지 산업과 협력 체계 구축 △FIP 연구소를 통한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수주를 해나가기로 했다.서울대 디스플레이센터는 디스플레이 기술, 산업 연구을 하는 기관이다. 디스플레이센터에는 120여명의 대학원생이 소속돼 있다. OLED, QLED, microLED 등의 프론트플레인 기술부터, TFT 백플레인구동회로 기술, 유연·신축성 전자소자 기술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프라운호퍼 연구소는 기업과 사회에 직접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유럽 최대 응용 연구개발 조직이다. 이 가운데 프라운호퍼 IAP는 퀀텀닷, 고분자 소재, OLED, QLED 공정기술에 강점을 가진 연구소다.이종민 서울대 교무부학장은 개소식에서 “이번 플랫폼이 두 조직의 뛰어난 능력과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학문과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라며 “한국과 독일간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양국이 글로벌 세계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2024.04.18 I 강민구 기자
삼성D, QD-OLED로 ‘최고 화질 격전장’ 방송장비 시장 진출
  • 삼성D, QD-OLED로 ‘최고 화질 격전장’ 방송장비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양자점-유기발광다이오드)의 화질을 앞세워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 참가해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SmallHD(스몰HD)’, ‘FSI(Flanders Scientific Inc.)’와 협력한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NAB2024’에서 관계자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를 적용한 SmallHD(스몰HD) 레퍼런스 모니터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컬러톤·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분야다.방송 장비 시장의 선두주자인 FSI는 이번 전시에서 올해 신제품인 31.5형·65형 레퍼런스 모니터 ‘XMP310’와 ‘XMP650’을 공개했다. FSI는 앞서 지난해 55형 QD-OLED 제품을 출시하며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QD-O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55형 레퍼런스 모니터‘XMP550’은 미국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와 씨네 기어(CINE Gear)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 및 방송 전문가들에게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았다.FSI는 이번 전시에서 QD-OLED 제품 3종을 모두 전시하고 업계 전문가들을 초대해 QD-OLED 경험을 공유하는 별도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브람 데스메(Bram Desmet) FSI 최고경영자(CEO)는 “QD-OLED는 제작 현장에서 후작업까지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기술”이라며 “레퍼런스 모니터 3종을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강조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NAB2024’에서 관계자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를 적용한 FSI 레퍼런스 모니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방송 현장용 모니터(필드 모니터) 시장의 강자인 스몰HD도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를 적용한 하이엔드 레퍼런스 모니터 ‘Quantum 32’를 최초로 공개했다.그렉 스모클러(Greg Smokler) 스몰HD 부사장은 “좁은 스펙트럼의 RGB 빛을 모든 방향으로 균일하게 방출하는 QD-OLED는 크리에이터가 첫 촬영부터 컬러 마스터링까지 최고 수준의 시각적 정확도를 실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에 고순도의 자발광 재료인 퀀텀닷(양자점)의 특성을 더해, 풍부한 색 표현력과 더불어 어떤 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한다.기존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의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해왔다. 그러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OLED 등 자발광 기술이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 잡으며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서도 QD-OLED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상무)는 “QD-OLED가 글로벌 방송장비 기업 FSI 및 스몰HD와 손잡고 높은 수준의 화질을 요구하는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QD-OLED는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해야 하는 레퍼런스 모니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 장비 전시회 ‘NAB2024’에서 관계자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를 적용한 FSI 레퍼런스 모니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04.17 I 김응열 기자
“축구장 1만개 크기 숲 가꾼 효과”…LG 올레드, 잇단 친환경 인증
  • “축구장 1만개 크기 숲 가꾼 효과”…LG 올레드, 잇단 친환경 인증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의 환경보호 노력이 해외 유력 인증기관에서 잇따라 공인받았다.영국과 스위드 등의 인증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 (사진=LG전자)LG전자는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Carbon Trust)와 스위스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각각 4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도 2년 연속 환경 관련 인증을 받았다.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SGS는 자원 효율성과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LG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인증을 획득한 건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이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양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6000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나오는 탄소도 약 8만톤 감축될 전망이다.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선다.아울러 LG전자는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중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로써 연간 약 40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내고 있다.이 같은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해 LG전자의 ESG 경영 노력은 공신력을 갖춘 국내외 기관에서 두루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LG전자는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하는 ‘DJSI 월드(DJSI World)’ 지수에 12년 연속 편입됐다. 국내 기업 중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에 12년 연속으로 편입된 곳은 LG전자가 유일하다.또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시청경험은 물론 ESG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TV”라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년형 LG 올레드 TV. (사진=LG전자)
2024.04.14 I 김응열 기자
OLED TV 공략 나선 삼성전자…美·英서 호평
  • OLED TV 공략 나선 삼성전자…美·英서 호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의 2024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신제품이 영국과 미국의 주요 테크 미디어들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삼성전자 OLED TV 제품. (사진=삼성전자)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올해 삼성전자의 주력 OLED TV인 S95D 모델에 5점 만점과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여했다.이 매체는 “OLED 성능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낸 제품”이라며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훌륭한 명암비와 향상된 색상 표현으로 4K 영상을 디테일하게 구현하고 인공적인 느낌이 없다”고 호평했다. 또 “타이젠 기반 스마트 플랫폼으로 매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AI 오토 게임 모드를 통해 게임 장르에 맞게 TV를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영국의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S95D에 대해 “OLED 기술을 한 단계 높여 뛰어난 밝기는 물론 컬러와 명암 구현력을 향상시켰고 최상의 화면을 지원한다”며 “삼성 OLED TV 중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미국 뉴스위크 역시 S95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창문이 있는 방에서도 훌륭한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영화 애호가와 게이머들은 S95D의 깊은 블랙과 정확하고 밝은 HDR 성능을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IT 리뷰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Techaeris)‘도 S95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고 “어떤 사이즈의 OLED TV를 찾고 있더라도 최고의 선택”이라고 평했다.테크아리스는 “2세대 AI 4K 프로세서로 구현되는 삼성의 AI 업스케일링은 최고 수준”이라며 “S95D는 올해 사용한 OLED TV 중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지난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 OLED는 올해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3개 시리즈(SD95·SD90·SD85)의 5개 사이즈(83·77·65·55·48)로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2024.04.14 I 김응열 기자
반등하는 OLED 시장…삼성D·LGD, 아이패드發 수혜
  • 반등하는 OLED 시장…삼성D·LGD, 아이패드發 수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이 반등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OLED를 탑재한 애플 아이패드 출시의 효과가 클 것으로 풀이된다.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매출 추이 및 연간 성장률. (사진=DSCC)12일 시장조사기관 DSC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OLED 시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11% 늘어난다.글로벌 OLED 매출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감소해 왔다. 지난해에도 2022년 대비 4% 떨어졌다. OELD 매출이 줄곧 하강 곡선을 그리다가 올해 들어 반등하는 것이다.데이비드 나란조 DSCC 수석이사는 “거시 경제와 재고 조정,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 등이 겹쳤다”며 “올해는 OLED 시장이 팬데믹 이후의 침체에서 점차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OLED 반등을 견인하는 응용처는 애플 아이패드다. 애플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아이패드 프로 2종에 12.9인치와 11인치 OLED를 탑재할 예정이다. DSCC는 애플의 OELD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올해 태블릿용 OLED 매출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태블릿용 외에 모니터와 노트북 등의 OLED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OLED 아이패드 출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수혜로 꼽힌다. 그간 주력 OLED 시장은 스마트폰이었는데 태블릿으로 먹거리가 늘어나는 셈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은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우리 기업으로선 새 시장을 발굴할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왼쪽)와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각 사)우리 기업들은 애플에 아이패드용 OLED를 공급하면서 중국 추격을 따돌릴 시간을 잠시나마 벌었다. 아울러 아이패드 외에 다른 세트업체의 태블릿에도 OLED 패널이 탑재될 가능성을 고려해 IT용 OLED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대형 OLED 부문의 개발인력 일부를 중소형 부문으로 전환배치했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500명을 밑도는 수백명 수준으로 전해졌다. 해당 인력 대부분은 IT용 제품으로 배치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생산에 특화한 8.6세대 OLED 투자에도 선제적으로 나섰다. 4조1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8.6세대 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에서 세대는 기판이 되는 유리원장 면적을 뜻하는데 8.6세대는 기존 6세대보다 2배 이상 크다. 태블릿이나 모니터용 등 IT용 OLED 패널의 대량 생산에 유리하다.LG디스플레이는 최근 1조3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태블릿 등 IT용 OLED 생산 투자에 활용할 자금을 마련했다. 투자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 중 파주 P10 공장의 IT용 OLED 라인에서 월 1만5000장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2024.04.13 I 김응열 기자
"올해 대형TV·PC 교체기"…디스플레이 시장도 살아난다
  • "올해 대형TV·PC 교체기"…디스플레이 시장도 살아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대형 TV와 PC 교체 주기가 돌아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이 같은 수요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LG전자는 최근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 G4. (사진=LG전자)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7%, 면적 기준으로는 9%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중에서도 PC와 TV 세트, 디스플레이 수요가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수요가 줄었던 것에 비교하면 업황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PC의 경우 교체 주기를 맞았고 55형 이상 대형 TV가 소형 TV를 대체할 것이라는 게 옴디아의 설명이다. 그간 수요 둔화가 길어지며 디스플레이와 세트 재고도 충분히 소진했다는 평가다.옴디아가 지난달 개최한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도 여러 옴디아 연구원들이 이같은 전망에 한목소리를 낸 바 있다.아울러 올해 파리 올림픽에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스포츠 이벤트가 계획돼 있는 만큼 TV 등 세트 제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우리나라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에 대비해 인공지능(AI)과 대화면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이다.옴디아는 “올해 1분기 TV와 PC, 모바일 등 세트제품 수요가 올해 4분기까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PC 역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코로나 당시 교체했던 PC를 다시 바꾸려는 수요가 생기고 있어서다. 오는 2025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서비스가 종료되며 기업용 PC 교체도 증가할 예정이다.이어 TV 시장에 대해선 “2022년 말부터 새로운 수요가 65형과 75형에 집중된 대형 TV에 몰릴 것”이라며 “결국 2025년께 TV 면적이 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공급에 주력하는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3분기 적자 탈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보폭을 넓히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다만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강세는 위협 요인이다. 중국 역시 대형 OLED뿐 아니라 중소형 OLED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올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40%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BOE를 비롯한 업체들이 샤오미, 화웨이 등 자국 스마트폰 제조사 물량을 독점한 게 점유율 급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24.04.08 I 최영지 기자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 “올해 OLED 시장 긍정적…소재 개발·공급 확대”
  • 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 “올해 OLED 시장 긍정적…소재 개발·공급 확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기업 이엠앤아이(083470)의 고창훈 대표이사는 “올해 긍정적인 OLED 시장 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재 개발과 공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창훈 이엠앤아이 대표이사고 대표는 8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된 KDIA CEO(최고경영자) 인사이트에서 “최근 기술 발전과 시장 수요의 변화로 올해 OLED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이엠앤아이는 듀폰코리아와 덕산네오룩스에 OLED 소재를 납품 중이다. 이는 국내외 최신 스마트폰 및 IT 기기 엔드유저에게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OLED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다. 고 대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스마트폰, 고해상도 T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로 OLED 기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엠앤아이는 산업계를 비롯해 대학교 연구소 및 학계에도 필요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OLED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P 도판트, 인광 도판트, 중수소화 소재 등 필수 소재를 적기에 공급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08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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