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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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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처형 성추행, 사실로 끝날라"...선우은숙과 법적 다툼 예고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유영재[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최근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유영재는 23일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며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러한 현실에선 방송을 유지할 수 없어 유튜브는 오늘 이후로 잠시 휴방에 들어간다”고 전했다.앞서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이날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달 22일 유영재 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존재는 소송 배경에 대해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유영재 씨와 조정 이혼한 이후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경우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 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유영재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는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덧붙였다.반면 유영재는 ‘삼혼’과 관련해 “두 번 결혼했다는 엄청난 사실을 어찌 속이고 대한민국 톱배우, 유명배우와 결혼을 하겠는가”라며 “저는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상대에게, 2022년 7월 7일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고 주장했다.그는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며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평생을 내내 죄스러웠다”고 했다.유영재는 재차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에게 분명히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이야기하고 서로 간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는 두 번의 이혼 후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유영재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는 모른다”라면서도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그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며 “이혼협의서에는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다.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다.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유영재는 “앞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건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는 많은 분에게 실망을 끼쳐 드려서 미안하고 송구스럽다. 면목없다. 그러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그는 끝으로 “바닥까지 내려온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럽다”며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지표로 삼겠다”고 토로했다.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2007년 이혼한 선우은숙은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2022년 재혼했다.
2024.04.23
I
박지혜 기자
대전서 훔친 화물차 타고 가게 턴 전과 41범 검거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대전에서 훔친 화물차를 타고 가게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60대가 41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적의 전과자로 확인됐다.지난 1일부터 약 1주일간 대전지역 일대를 돌며 훔친 화물차를 타고 현금을 훔치기 위해 가게에 침입한 A씨(사진=뉴스1)뉴스1에 따르면 23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로 A씨(60)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대전지역 일대의 화물차 2대를 훔쳐 몰고 가게에 침입해 현금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화물차들에 접근해 범행했으며, 훔친 차량을 이용해 규모가 작은 가게를 골라 현금을 절취했다. A씨가 훔친 금품은 3600만 원 상당이다. 조사결과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각종 범죄로 41차례 처벌 전력이 있으며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지난 9일 폭행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했다가 절도 용의자와 동일 인물임을 확인해 곧바로 구속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동 수단과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훔친 차량은 모두 회수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24.04.23
I
채나연 기자
폐업 모텔서 백골상태로 발견된 70대…2년간 생계급여 지급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폐업한 여관에서 홀로 살다가 숨져 백골 상태로 발견된 70대에게 제주시가 2년여 동안 생계비와 기초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연합뉴스)2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께 제주시내 한 폐업 여관에서 백골 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된 백골 사체는 70대로 추정되는 A씨로 그는 여관 객실 화장실 구석에서 발견됐다.당시 청소를 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여관 관계자가 A씨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가 발견된 여관은 3년 전인 지난 2021년 7월 이미 폐업했다. 경찰은 가정을 꾸리지 않고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해왔던 A씨가 폐업 이후에도 이 모텔에서 계속 홀로 지내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A씨는 2년 여전인 2021년 하반기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도 제주시는 A씨의 계좌로 최근까지 매달 복지급여 70만 원을 입금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통장에는 1500만 원이 넘는 돈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2021년 하반기부터 A씨 은행 계좌의 돈을 다른 사람이 인출하거나 사용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이번을 계기로 제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2만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작한다. A씨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거주실태 확인에 나선다.
2024.04.23
I
김민정 기자
여친 성폭행하고 “사전합의 했다”는 40대…구속영장 신청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여자친구를 집 안에 가두고 성폭행한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진=연합뉴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감금, 성폭력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강간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안산시 상록구 소재 여자친구 30대 B씨의 집에서 B씨를 테이프 등으로 묶은 뒤 얼굴 등을 폭행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묶인 상태의 B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하기도 했으며, B씨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도록 한 뒤 성적인 대화를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행위는 지난 22일 오후까지 24시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B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이 같은 행위를 적발했다.A씨는 “합의하고 이뤄진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행위에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4.04.23
I
최정훈 기자
공수처 “‘채상병 수사외압’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소환 일정 조율中”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피의자 중 한 사람인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의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23일 밝혔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월 8일 설 명절을 맞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하는 가운데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전우회가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박 전 본부장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올해 초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차관, 유재은 법무관리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김동혁 검찰단장과 함께 출국금지됐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8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기록을 경북경찰청에서 회수 후 주요 혐의자를 2명으로 줄이는 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공수처는 박 전 본부장을 조만간 소환해 회수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기록의 재검토 경위, 혐의자 축소 과정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가 지난 1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국방부 검찰단 및 법무관리관 자료에 대한 포렌식 분석 작업도 모두 완료해 본격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2024.04.23
I
최정훈 기자
부산 강서구 공장서 불…소방관 등 3명 부상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근무 중이던 직원과 출동한 소방관이 다쳤다.(사진=부산 소방재난본부 제공)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강서구 한 공장 야외에 쌓아둔 팰릿(pallet·화물운반용 합판)에서 불이 났다.불은 인근 공장과 창고 건물로 옮겨붙어 소방 추산 3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분께 꺼졌다.이 불로 60대 공장 관계자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야외에 쌓여 있던 화물 운반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4.04.23
I
김민정 기자
아들에 흉기 휘두른 아버지 체포 중 테이저건 맞고 숨져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자택에서 30대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경찰 체포 과정에서 테이저건에 맞은 50대 아버지가 경찰서에서 의식을 잃어 숨졌다.테이저건 (사진=연합뉴스)2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5시 5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30대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혐의로 체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흉기를 손에 든 채 아들 B씨 몸 위에 올라타 있는 상태였다.경찰은 흉기를 버리라고 지시했지만 A씨가 따르지 않고 반항하자 등 부위에 테이저건을 발사했다.이후 경찰서로 압송된 오후 6시 37분께 A씨는 돌연 호흡 곤란을 호소한 뒤 쓰러졌다.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이날 오후 7시 31분께 숨졌다.흉기에 다친 아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다.A씨는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벌이는 등 평소 가정불화를 겪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4.23
I
채나연 기자
골프공에 맞아 안구적출, 캐디만 잘못?…고검 "다시 수사하라"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30대 여성이 카트에 앉아 기다리던 중 동반자의 티샷 공에 맞아 실명한 것은 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캐디의 과실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검찰이 골프장 경영진과 티샷 타구자의 책임은 없는지에 대해 재수사에 나섰다.지난 4월 22일 보도된 ‘골프장 실명 사고’ (사진=JTBC NEWS 캡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한 피고소인 4명 중 골프장 캐디 B(52·여)씨만 기소되고 나머지 3명은 불기소한 사건에 대한 재기수사 명령을 서울고검 춘천지부에서 받아 절차를 진행 중이다.재기수사 명령은 상급 검찰청이 항고나 재항고를 받아 검토한 뒤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을 때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하는 절차다.검찰은 피해자 A씨의 항고를 받아들여 애초 재판에도 넘겨지지 않은 골프장 운영자와 관리자, 티샷한 동반 남성 골퍼 등 3명의 과실은 없었는지를 다시 수사하고 있다.피해자 A(34·여)씨는 지난 2021년 10월 3일 오후 1시께 골프장에서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과 남성 2명 등과 함께 라운드 중 캐디인 B씨가 주차한 티박스 좌측 10m 전방 카트에 앉아 있었다.그런데 B씨의 티샷 신호를 받고 친 남성 골퍼의 공이 전방 좌측의 카트 방향으로 날아가 안에 있던 A씨의 눈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눈이 파열돼 안구를 적출하는 등 영구적인 상해를 입었다.이에 피해자 A씨 측은 캐디 B씨뿐만 아니라 골프장 경영진, 남성 골퍼를 고소했다.그러나 검찰은 캐디 B씨에게만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B씨만 재판에 넘겼다. 골프장 경영진과 남성 골퍼 등은 불기소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재판부가 골프장 홀 티박스 뒤쪽 구조가 카트를 주차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인식했지만, B씨만 재판에 넘겨진 상황에서 B씨의 과실 여부 판단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해당 골프장은 사건 발생 후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홀의 티박스의 구조를 변경했다.지난 6일 1심 재판부는 ‘카트는 세우고 손님들은 모두 내리게 한 뒤 플레이어의 후방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는 매뉴얼 등에 어긋나게 경기를 운영한 과실이 캐디 B씨에게 있다고 판단해 금고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이에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 사건은 상급법원에서 2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23
I
채나연 기자
선우은숙 측 "유영재, 처형 추행한 후 외로워 보였다고…사과도 없었다"
선우은숙 유영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인 유영재와 관련된 논란이 거듭 불거지고 있다. 선우은숙의 언니를 추행한 것까지 알려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23일 선우은숙과 그의 언니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이데일리에 “유영재 씨가 선우은숙 씨의 언니를 추행한 후 언니가 화를 내니까 추행의 의도는 아니었다며 외로워 보였다는 말을 했다”며 “유영재 씨는 삼시세끼를 챙겨먹어야하는 사람인데 선우은숙 씨가 촬영 스케줄로 집을 비우게 되니 언니가 와서 챙겨줬는데 그러다가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선우은숙이 전 남편인 유영재를 고소하고 해당 내용을 알리기로 결심한 것도 유영재의 사과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노 변호사는 “유영재 씨의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매일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따로 사과도 없었다”고 털어놨다.선우은숙이 혼인 신고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4월 3일 이혼을 한 뒤 4월 5일 사실혼 관계의 여자가 있었다는 것을 접했는데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래서 이혼을 했음에도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유영재 씨와 결혼했던 그 기억 자체가 굉장히 큰 상처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선우은숙은 4살 연하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MBN ‘동치미’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 일상을 공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이후 유영재가 결혼 당시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것, 선우은숙이 세번째 아내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선우은숙은 ‘동치미’에 출연해 “나와 결혼 전 (내가)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꺼낸다”고 털어놨다.이어 법무법인 존재 윤지상, 노종언 변호사는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인 A씨를 대리하여 선우은숙의 전 배우자 유영재씨에 대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배우 선우은숙은 이혼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하여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며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도 설명했다.
2024.04.23
I
김가영 기자
"이혼한 아내와 끝이라는 생각에"…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 기소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달 28일 오전 10시 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전처 B씨(30대)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사진=MBN뉴스 캡처)전주지검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A(43)씨를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오전 10시 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전처 B씨(30대)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현장에 있던 전처 남자친구 C씨(40대)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당시 임신 7개월이었던 B씨는 흉기에 찔린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B씨 뱃속의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해 구조됐으며, 일찍 태어난 탓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범행 후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중 1시간 만에 김제에서 긴급체포됐다.이 과정에서 A씨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이용해 자해를 시도했으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현재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검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범행했다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혼한 아내와의 관계가 정말로 끝났다는 생각으로 가게에 찾아갔다”고 범행을 인정하기도 했다.A씨는 숨진 전 부인과 1~2년 전 이혼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 부인 B씨는 남자친구인 C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망한 피해자의 장례비와 신생아의 진료비 등을 긴급 지원했다”며 “피고인에게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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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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