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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매직에 빠져볼까… '스즈메의 문단속' 오늘 개봉
  • 신카이 마코토 매직에 빠져볼까… '스즈메의 문단속' 오늘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늘(8일) 개봉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 BEST 3을 공개했다.◇재난에 액션 더한 스케일‘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국내에서 3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너의 이름은.’,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최대 스케일이라고 자부할 만큼 전작들에 비해 더욱 커진 스케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등 일본 각지의 모습을 담아 함께 여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는 여정 속 모험까지 어우러져 강력한 재미를 더한다.◇문단속 여정 속 눈길 사로잡는 매력 만점 캐릭터문단속 여정에 나서는 매력 만점 캐릭터들은 단연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눈여겨봐야 할 관람 포인트다.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서 마주한 ‘스즈메’와 문을 닫는 여행 중인 청년 ‘소타’는 우연한 계기로 함께 모험을 떠난다. 두 사람은 세상을 덮치는 재난 속에서 용기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 그리고 다리가 하나 없는 독특한 ‘스즈메의 의자’까지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 만점의 캐릭터가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뿐만 아니라 시코쿠에서 만난 동갑내기 ‘치카’, 고베에서 히치하이크로 만난 ‘루미’와 쌍둥이, 도쿄에서 만난 할아버지 등 일본 각 지역에서 만나는 개성 강하고 든든한 캐릭터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영화를 풍성하게 만든다.◇카이 마코토X래드윔프스, 감성 더하는 OST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영화의 감성을 더하는 OST다. 세상을 구하기 위한 용기 있는 선택 등 ‘스즈메’의 감정을 담은 노래들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OST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을 함께 작업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참여해 특유의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명탐정 피카츄’, ‘쥬만지: 넥스트 레벨’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 참여한 작곡가 진노우치 카즈마가 공동으로 작업해 최강의 음악 체제를 완성시켜 믿고 듣는 OST 행보를 이어간다. 또한 래드윔프스가 직접 부른 곡 뿐만 아니라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주제곡 ‘스즈메’는 가수 토아카가 보컬을 맡아 섬세한 감정을 전달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느끼게 할 전망이다.
2023.03.08 I 윤기백 기자
“너도 고양이처럼 해준다”...제보자 협박한 포항 고양이 학대범
  • “너도 고양이처럼 해준다”...제보자 협박한 포항 고양이 학대범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포항시 구룡포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 여러 마리를 잔혹하게 학대하고 일부를 숨지게 해 공분을 일으킨 20대 남성이 사건을 경찰과 동물보호단체 등에 알린 제보자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현재 신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다.포항시에서 발생한 고양이 학대사건에서 살아남은 고양이가 구조되고 있다.(사진=동물권행동 카라)앞서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의 범행은 A씨가 고양이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모습을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이를 본 제보자들이 경찰과 동물보호단체에 신고를 했고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또 다른 시민들은 사설탐정까지 고용해 범행 장소와 범인 A씨를 특정, 경찰에 인계했다.제보자들은 이 과정에서 A씨로부터 협박성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제보자 B씨는 “범인이 사설탐정에게 잡힌 이후 협박 메시지를 한번 보냈고, 경찰서를 다녀온 후에도 이틀 동안 협박을 하다 병원에 들어갔다”며 “협박건은 이번 학대 사건과 함께 지난주 화요일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포항 구룡포 고양이 학대사건의 범인이 제보자들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사진=제보자 B씨 제공)실제 제보자들이 A씨에게 받은 메시지를 보면 “동물단체와 경찰에 제보한 거 다 봤다”, “네 살이랑 가죽도 고양이처럼 벗겨주겠다” 등 도 넘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제보자들은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즉시 보복을 할 수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B씨는 “범인이 아마 퇴원하는 대로 날 찾아와 희생된 고양이들처럼 만들 것”이라며 “범인 어머니와 비슷한 나이인 내가 어떻게 20대 청년을 이길 수 있겠나. 사실 두렵고 무섭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 이후 외출도 혼자 못하고 수면제 도움을 받아야만 잠을 잘 수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폐양식장에서 취미로 고양이 해부를 즐기던 학대범을 강력히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14만7938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은 오는 21일 마감된다. 뿐 아니라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동물학대 범죄 양형기준 마련을 직접 건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잔혹한 동물학대 범죄가 반복되면서 범죄자들을 처벌하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법원의 실제 판결은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022.04.12 I 심영주 기자
고양이 해부해 유리병 가둔 그놈… 들통나자 무릎 꿇고 빌었다
  • 고양이 해부해 유리병 가둔 그놈… 들통나자 무릎 꿇고 빌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고양이를 잔혹하게 토막 내 살해한 이른바 ‘포항 고양이 살해 사건’ 관련 살해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포항 고양이 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사건 현장을 처음 포착했다고 밝힌 유튜버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사진=‘어흥탐정TV’ 유튜브 캡처)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어흥탐정TV’에는 “포항 고양이 학대 사건 마무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를 게재한 유튜버 A씨는 고양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후원금을 모아 자신에게 사건을 의뢰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A씨는 의뢰받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남성 B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는 고양이 사체가 있던 자리를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이에 A씨는 그에게 다가가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B씨는 “한번 보러 왔다”라고 답했다. 그의 대답에서 이상함을 느낀 A씨는 “고양이 죽이러 온 것 아니냐”라며 “고양이 왜 죽였냐”라고 추궁했다.당황한 B씨는 “안 죽였다”라고 답하며 범행을 부정했다. 그러나 A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름이 뭐냐”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사체 사진을 올린 것이 당신이냐” 등의 유도 질문을 이어갔다.B씨는 “(인스타그램에 사체 게시물을) 제가 올렸다”라며 “바닷가에 (사체를) 다 버렸다”라고 실토했다. A씨는 “살아있는 고양이는 왜 잡아 놓았나”라며 “죄 없는 고양이가 밥을 훔쳐 먹었냐, 해코지를 했냐 (무슨 잘못이 있나)”라고 지적했다. A씨의 비판이 이어지자 B씨는 돌연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A씨는 “일어나시라”며 “저한테 죄송할 건 아니다. 말 못 하는 고양이한테 이건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이후 A씨는 B씨의 휴대전화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한 사진과 영상을 확인했다. 그중에는 살해당한 어미 고양이의 뱃속에서 함께 숨진 새끼 고양이를 병 속에 집어넣는 사진도 있었다. 어미 고양이의 뱃속에서 함께 숨진 새끼 고양이를 유리병에 가둔 모습 (사진=‘어흥탐정TV’ 유튜브 캡처)결국 A씨는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사건은 동물권단체의 고발로 인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현재로서는 B씨가 직접 고양이를 살해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당장 체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B씨가 직접 자백하겠다고 했으니 추후 조사를 통해서 혐의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후 동물권단체와 함께 범행 현장에 들러 버려진 고양이 사체를 수습한 뒤 살아남은 고양이를 구출했다.그는 영상의 댓글을 통해 “저희에게 연락을 준 4명의 제보자가 이번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라며 “이날 저녁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사건의 전말이) 방송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한 폐양식장에서 고양이 10여 마리를 가둬놓고 일부를 숨지게 한 뒤 사체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2022.03.26 I 송혜수 기자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주 연속 기대 영화 1위
  •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주 연속 기대 영화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민식이 탈북민 출신 천재 수학자를 연기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는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명문 자사고’에 입학했지만 뒤처진 수학성적 때문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지우’(김동휘)가 군과 당을 위해서만 수학을 사용했던 월남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에게 수학에 대해 배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포스터(사진=쇼박스 제공).‘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지난 9일 개봉 이후 7일 동안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왔고, 누적 관객 수 27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작품의 메인 음악인 ‘파이 송’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 2000건이 넘는 관객들의 ‘파이 송’ 커버 영상 이벤트 참여가 그것이다.2위는 ‘더 배트맨’(13.8%)이 차지했다. 영화 ‘더 배트맨’은 주인공 배트맨이 히어로로 활동한 지 갓 2년 차라는 설정으로, 슈퍼히어로 이전에 탐정처럼 활동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상영시간 176분으로 역대 배트맨 영화 중 최장 시간이지만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관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개봉 첫날 19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3주 차인 17일 누적 관객 수 76만명을 기록했다.3위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문폴’(11.8%)이 자리했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 인류의 마지막 생존기를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이외에도 ‘스펜서’(9.8%), ‘고양이들의 아파트’(8.5%), ‘뜨거운 피’(8.4%) 등이 이번 주 보고 싶은 영화로 뽑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2022.03.20 I 김미경 기자
돈 갖고 사라진 강아지 탐정… 반려동물 탐정 주의보
  • [사건프리즘]돈 갖고 사라진 강아지 탐정… 반려동물 탐정 주의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접근해 반려동물을 찾아달란 의뢰를 받은 후 돈만 챙겨 잠적한 ‘가짜 탐정’이 사기 혐의로 경찰에 쫓기게 됐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강아지 탐정’, ‘고양이 탐정’에 대한 주의보가 나온다.(사진=이미지투데이)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강아지 탐정’을 자처한 20대 남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피해자들에 따르면 A씨는 인천시를 거점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을 강아지 탐정으로 홍보해왔다.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아주겠다는 허위 글을 게시하고 의뢰인들에게 접근했다. A씨는 블로그 등에 ‘의뢰 기간 2개월, 의뢰비 100만원’ 등의 내용을 게시하고, 기한 안에 찾지 못할 시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그러나 강아지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A씨는 피해자들의 연락을 무시하고, 환불을 요구하면 ‘병원에 가야 한다’, ‘휴대폰이 고장났다’ 등의 핑계를 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30여명에게 4000여만원을 받아챙겨 ‘먹튀’했고 여러 피해자들로부터 신고가 이뤄지면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반려동물 탐정’은 산책 도중이나 사고 등으로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일을 수행한다. 다만 아직까지 국가 등 공공에서 운영하는 교육 기관이나 자격증 제도 등은 없는 상태다. 이에 현재 활동하는 이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반려동물을 찾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 역시 반려동물 커뮤니티를 통해 후기를 공유하는 등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사기에 노출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늘어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91만 가구였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지난해 기준 638만 가구로 늘어났다. 그만큼 반려동물 탐정에 대한 관심 등도 높아지고 있고, 의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행동 전문가로 활동 중인 박민철 한국반려동물상담센터 대표는 “걱정하는 보호자들의 마음을 악용하고, 검증이 어려운 영역을 노린 사기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 탐정 자격증은 현재 없지만 ‘동물구조사’ 자격증 확인과 더불어 동물 행동과 생태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고, 반려동물관리사나 동물구조사 사업자 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1.11 I 권효중 기자
'구경이' 빌런 김혜준, 캠퍼스 축제에서 포착…다음 살인 타깃은
  • '구경이' 빌런 김혜준, 캠퍼스 축제에서 포착…다음 살인 타깃은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구경이’ 빌런 김혜준의 다음 계획이 예고됐다. 소위 ‘죽일 만한 놈들만’ 골라 죽이는 이 독특한 빌런의 다음 타깃이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제작 키이스트,그룹에이트,JTBC스튜디오)가 방송 첫 주 만에 대학생 살인마 케이(김혜준 분)의 정체를 드러내고, 주인공 탐정 구경이(이영애 분)와의 대결 구도를 만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증거 없는 완벽한 살인을 저지르는 케이와 그를 쫓는 구경이의 추적극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구경이’ 제작진은 3회 방송을 하루 앞둔 5일 대학교 캠퍼스에서 다음 타깃을 노리는 케이의 모습을 포착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 속 케이는 축제가 한창인 캠퍼스에서 사람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공연 가수를 촬영하러 온 팬클럽 홈마스터처럼 카메라를 든 케이는 마스크를 쓴 채 어딘가를 보고 있어, 무슨 꿍꿍이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앞선 방송들에 따르면 그간 케이의 살인에는 그 이유가 있었다. 케이는 고양이를 죽인 범인도 똑같이 죽어야 한다는 친구의 말에, 이를 고민 없이 실행으로 옮겼다. 또 순간의 성욕을 참지 못해 가족을 잊은 남편도 사고사로 조작해 죽게 만들었다. “또 없나, 죽일 놈?”이라고 해맑게 웃으며 살인을 말하던 케이. 과연 이번에는 케이의 살인이 어떤 이유로 실행됐는지, 이곳에서 케이가 어떤 일을 꾸미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케이는 연극 대본을 모티브로 살인을 저지른다는 것이 암시됐다. 앞서 ‘헨젤과 그레텔’ 속 이야기를 살인 방법으로 쓴 케이는 이번 살인 역시 한 연극 대본을 모티브로 실행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구경이’ 제작진은 “케이가 또 한번 살인 타깃을 찾는다. 그러나 케이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며, 축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며, “케이가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인지, 케이를 쫓는 구경이가 이 사건을 어떻게 접하게 될지, 예상을 뛰어넘는 ‘구경이’ 3회를 주목해달라”고 전했다.케이의 살인이 예고된 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 3회는 11월 6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11.05 I 김보영 기자
"지금 꾹꾹이 하러"…윤석열, SNS에 반려묘 사진 게재
  • "지금 꾹꾹이 하러"…윤석열, SNS에 반려묘 사진 게재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반려묘 사진을 올리며 ‘적극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윤석열 페이스북 캡처)윤 전 총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시간 나비입니다”라며 본인이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다. ‘지금꾹꾹이하러갑니다’ ‘유기묘입양은사랑입니다’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윤석열 전 총장은 현재 고양이 3마리와 개 4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달 29일 해당 계정을 만든 윤 전 총장은 프로필 사진으로 반려견 ‘토리’와 찍은 사진을 설정하고, 소개에는 “그 석열이 ‘형’ 맞습니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개성 가득한 문구를 올리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그는 직업으로 ‘애처가’, ‘국민 마당쇠’, ‘토리아빠 나비집사’, ‘엉덩이탐정 닮았다고 함’ 등을 달며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또 “취미는 장보기·요리하기·산책·미술관 관람”, “밥보다 국수가 좋은 잔치국수 매니아. 잔치국수는 볶은 호박에 김 많이” 등 소소한 일상 정보들을 기재했다.7일 오전 그는 “페이스북 친구 수가 5000명으로 제한되어 더 이상 요청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며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고 더 친구 추가를 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덧붙여 “점점 SNS에 적응하게 된 마당에 새롭게 유튜브 채널도 열었습니다. 구독으로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같은 날 오전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공개된 영상 속 셔츠 차림의 그는 촬영이 익숙지 않은 듯 “촬영되고 있어요?”라고 물으며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윤석열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앞으로 찾아뵙고 여러분의 귀중한 말씀을 듣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1.07.09 I 이선영 기자
고양이 성별에 따라 찾는 법, 옥탐정에게 물어봐(ft. 고양이탐정TV)(영상)
  • 고양이 성별에 따라 찾는 법, 옥탐정에게 물어봐(ft. 고양이탐정TV)(영상)
  • [이데일리 김수연 PD]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유튜브 채널 ‘고양이탐정TV’ 채널을 운영하는 옥탐정과 초롱탐정이다. 이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고양이를 찾아주고 있다.옥탐정은 과거에 길냥이를 돌봐주며 고양이 종이나 성별에 따라 어디에 숨는지, 어디로 도망가는지 알게 되었다. 이것은 현재 고양이 탐정 일을 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베이스가 되었다. 고양이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장모인지 단모인지에 따라 도망가는 범위도 달라진다. 장모종은 상대적으로 겁이 많아 더 멀리 도망치지 못한다. 또 길냥이 생활을 하더라도 일반적인 길냥이(코리안 쇼트헤어)와 다르다는 이유로, 털 관리 문제 때문에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그러니 품종묘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면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양이 탐정이 다 찾을 수는 없다. 때로는 찾지 못하고 철수할 때도 있다. 하지만 주인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잃어버리는 고양이는 반드시 찾을 수 있다.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잃어버렸다면 포기하지 말자. 스마트폰 촬영, 편집부터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까지 자세한 건 ‘유튜버 인명사전-고양이탐정TV’편을 통해 알아보자.
2020.10.20 I 김수연 기자
가출한 고양이, 대신 찾아 드립니다.
  • [영상]가출한 고양이, 대신 찾아 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동엽 PD]집 나간 고양이 제가 찾아드립니다.고양이가 갑자기 사라졌다? 만약 잃어버렸다면 고양이탐정을 찾으면 된다. 반려인 스스로 찾기가 어렵거나 힘들어서 도움이 필요 할때 일정의 수수료만 내면 사랑하는 고양이를 찾을 수 있다. 싱기방기에서는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로서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고양이탐정을 시작해 벌써 8년 가까이 반려인들을 도와주고 있는 옥탐정을 만났다. 그가 운영하는 고양이탐정 까페에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기 위해 고양이탐정을 찾는 반려인들의 글이 매일 올라온다. 반려인에게 고양이는 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고양이의 특성상 반려인의 실수로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잠시 방심한 사이에 열린 현관으로 도망가거나 길거리를 가다가 오토바이 소리에 놀라 갑자기 품에서 달아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반려인 혼자 고양이를 찾기 힘들어 고민하다 고양이탐정에게 의뢰를 해서 고양이를 찾기도 한다.그는 예전에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고통 받는 고양이를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고양이탐정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계속 해나갈 수 있었다며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때 대처하는 방법, 반려인들과 같이 고양이를 찾으면서 발생한 다양한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근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괴롭히는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길고양이 사체를 토막 내거나 반신과 꼬리가 잘린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는 등 동물 학대 범죄가 수차례 발생했지만 이러한 범죄에 실형을 선고한 사례는 거의 없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동물을 학대한 사람에게 최고 징역 10년을 선고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옥탐정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을 하면서 반려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유튜브 싱기방기는 나와 다른 사람, 신기한 장소, 이상한 사건 등 모든 소재로 사람과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업로드 된다.
2020.09.16 I 이동엽 기자
"고양이도 산책 좋아하겠지"…당신은 반려묘 학대중입니다
  • "고양이도 산책 좋아하겠지"…당신은 반려묘 학대중입니다
  • 고양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TV 등 대중매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고양이에 대한 부족한 사전정보로 본의 아니게 학대를 하게 되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주인이 사람의 시각으로 고양이를 대하거나 개와 유사한 방식으로 양육을 하다가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반려묘 120만 시대…“산책냥, 고양이에겐 학대” 농림수산식품부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양육하고 있는 반려묘의 수는 약 128만 마리(추정치)로, 2012년(116만마리) 이후 10% 이상 증가했다. 최근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는 사안 중 하나는 산책하는 고양이, ‘산책냥’에 대한 논란이다. 이는 주인들이 반려묘에 목줄을 채운 뒤 산책을 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는 콘텐츠로, 이미 인스타그램에만 수만건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다. 개의 경우 산책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고 알려졌지만,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고양이에게는 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은 산책 중 도망을 가 유기묘가 되는 경우도 많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직업 이른바 ‘고양이 탐정’으로 활동하고 있는 옥수철(47)씨는 “최근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의뢰 10건 중 3~4건은 산책 중 잃어버린 것”이라며 “‘산책하면 바람도 쐬고 좋겠지’라는 인간 위주의 생각에서 잘못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육식동물 고양이에 채식 사료…건강 위험 완벽한 채식주의(Veganism, 비거니즘)를 추구하는 보호자가 반려묘에게도 채식(비건) 사료만 급여하는 경우도 육식동물인 고양이에게 자신의 식습관을 강요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정설령 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은 “묘주가 자신의 철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이 보호자로서 자신이 책임지는 동물의 건강을 생각해야 할 의무도 있다”며 “비건 사료가 고양이의 건강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원장은 실제 시중에서 판매되는 한 고양이용 비건 사료를 예로 들며 단백질 함량이 부족하고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과 라이신의 부족, 고양이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타우린 성분 부족 등을 지적했다. 그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 등이 부족한 사료를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피부질환이나 면역력 저하, 근육량 감소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어린 고양이의 경우엔 뇌 발달 저하 등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 비건 사료를 급여하고 싶다면 동물과 삶을 함께하는 반려인으로서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마을을 갖고 수의사를 비롯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본인 역시 신중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19.04.29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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