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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SLL 신인작가 극본공모…한세림 작가 '하트 에이전트' 대상
- 사진=SLL[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LL(에스엘엘중앙)에서 주최하는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이 오늘(23일) 진행됐다.‘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에는 총 9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극본 공모는 단막 1,693편, 미니시리즈 828편 등 총 2,521편이 접수, 전년 대비 약 350편 이상 증가해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단막과 미니시리즈 부문을 통틀어 수여하는 대상에는 미니시리즈 부문 한세림 작가의 ‘하트 에이전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트 에이전트’는 협상의 마녀로 불리며 오로지 돈만 좇는 슈퍼 에이전트와 불운하게 떠난 야구판의 복귀를 꿈꾸는 청년 농부 야구 선수의 로맨스포츠 드라마.한세림 작가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상으로 선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은 그동안 좌절하지 않고 버틴 시간에 대한 선물인 것 같다. 드라마 작가라는 쉽지 않은 여정에 용기와 기회를 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글을 써보겠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무대에 오르는 그날을 꿈꾸며 지치지 않고 걸어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우수상에는 총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도하 작가의 ‘고칠 분, 찾습니다’와 김진아 작가의 ‘나애리의 필승법’은 단막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손예진 작가의 ‘그날이 분다’와 신비원 작가의 ‘청춘의 색깔’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가작에는 단막 2편, 미니시리즈 2편 등 총 4편의 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서영아 작가의 ‘암행여사출두’, 임서후 작가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줄 알았던 딸이 야설 작가인 건에 대하여’는 단막 부문 가작 수상 소식을 알렸다. 또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염진규 작가의 ‘마흔사람’, 최재이 작가의 ‘배니싱’이 수상했다.이번 신인작가 극본공모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 각 분야별 우수상은 2천만 원, 가작은 1천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이후 작가 별 작품 기획 및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SLL 관계자는 “매년 공모전 개최를 통해 예비 크리에이터들에게 안정적인 입문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기회 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양질의 작품이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 또한 담당하고 있다. 텔리 어워드 TV 드라마 부문 브론즈 상을 수상한 ‘불행을 사는 여자’, 올해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모두 JTBC X SLL 극본공모를 통해 입문한 작가들의 작품이다. 앞으로도 신인작가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코칩 공모가 상단 초과 1만8000원 확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소형 이차전지 전문 제조기업 코칩(대표이사 손진형)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이날 코칩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88.3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7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530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73%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해외 및 국내의 기관 투자자분들을 만나면서 코칩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점적인 제품 경쟁력, 성장성 등 회사 경쟁력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이러한 평가가 수요예측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코칩은 1994년 설립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코칩은 초소형 전지 제조 특화 기술적 진입장벽, 최적의 생산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초소형 이차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코칩은 기존 사업 ‘칩셀카본’의 확장 및 신사업 ‘칩셀리튬’의 적용 시장 확대 및 전고체 초소형 전지 ‘칩셀솔리드’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생산 설비 및 시설 장치 등 생산 CAPA 확장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손진형 코칩 대표이사는 “코칩의 독보적인 초소형 이차전지 분야의 경쟁력을 믿고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꾸준히 우수한 경영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주주분들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범죄 목적 계좌개설 위해 허위사실 기재…유죄→파기환송, 왜?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범죄이용 목적으로 계좌를 개설하면서 계좌개설신청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했더라도 은행에 대해 위계(僞計·속임수)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기존 판례가 재차 확인됐다. 금융기관의 계좌개설 심사업무 담당자가 증빙자료 요구 등 추가적인 확인조치 없이 계좌를 개설해 준 것은 불충분한 심사에 의한 것이므로 신청인의 위계가 업무방해의 위험성을 발생시켰다고 할 수 없다는 논리다.사진=게티이미지◇유령법인인데 정상 회사인 것처럼…1·2심 ‘유죄’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업무방해,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돌려보냈다고 23일 밝혔다.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 A씨는 B씨 등과 공모해 2019년 11월 7일 명의대여자인 C씨를 주식회사 D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법인 변경등기를 마쳤다. 사실 주식회사 D는 유령법인이고, C씨는 실질적인 대표이사가 아니었다. A씨는 2019년 11월 14일 D사의 사업자등록증, 인감증명서, 신분증 등 계좌개설에 필요한 서류를 피해자 E은행의 담당직원에게 제출해 법인명의 계좌를 개설했다. A씨는 법인 명의 계좌가 개설되면 이에 연계된 통장, 체크카드를 도박사이트,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유통할 계획이었음에도 마치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회사인 것처럼 꾸민 것이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총 602회에 걸쳐 피해 금융기관들로부터 35개 유령법인 명의의 602개 계좌를 개설받음으로써 위계로 피해 금융기관들의 계좌개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았다.1심은 A씨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법인 계좌 개설에 제출되는 개설신청인의 서류는 계좌 개설 또는 거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피고인은 위계로써 피해자 은행들의 계좌 개설 업무를 방해했다”며 “피고인은 또한 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 전자금융거래 접근매체를 유통했다”고 판시했다.검사와 피고인은 모두 항소했다. 검사 측은 “형량이 가벼운데다가 추징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피고인 측은 “양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호소했다.2심은 검사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 피의자신문에서 ‘약 10개월가량 많게는 월 800만원, 적게는 월 500만원을 벌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원심에서 그 내용을 부인해 증거능력은 없지만 추징 대상 여부나 추징액 인정은 법관의 자유로운 재량에 의한 이른바 자유로운 증명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피고인 A씨를 징역 2년에 처하고 5000만원을 추징한다고 선고했다. ◇대법 “심사절차 적절했는지 필요한 심리 했어야”A씨는 불복해 상고했다. 대법원은 △금융기관 계좌개설 업무담당자들이 자격요건과 사실확인 등을 충분히 심사하고 판단했는지 여부 △그로 인해 업무방해죄가 성립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그 결과 대법원에서 원심의 판단이 뒤집혔다. 대법원은 “원심이 채택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 등이 법인 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피해 금융기관들이 미리 마련한 양식인 거래신청서 등에 어떠한 내용의 기재를 했는지, 피해 금융기관들의 업무담당자가 피고인 등에게 금융거래 목적 등의 진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거나 이를 확인했는지, 피고인 등이 그에 관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거나 문서를 위조해 제출함으로써 업무담당자가 허위임을 발견하지 못해 법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는지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러한 경우에 원심으로서는 피해 금융기관들의 업무담당자가 피고인 등에게 금융거래 목적의 진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적절한 심사절차를 진행했음에도 피고인 등이 그에 관해 허위 서류를 작성하거나 문서를 위조해 제출함으로써 업무담당자가 허위임을 발견하지 못해 법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하기에 이르렀는지 여부에 관해 필요한 심리를 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이에 대한 심리 없이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는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아니한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설명했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
- 삼일제약, 베트남 CMO 공장에 올인…내년 결실 기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일제약(000520)이 내년 베트남 점안제 위탁생산(CMO) 공장의 본격적 가동을 앞두면서 실적 반전이 예상된다. 지난 5년간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한 베트남 CMO 공장이 내년부터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 (사진=삼일제약)◇베트남 CMO 공장에 1000억원 이상 투자…현금 ‘텅텅’삼일제약은 2018년 5월 베트남 현지법인(SAMIL PHARMACEUTICAL COMPANY LIMITED)을 설립, 베트남 안과 CMO 공장 건설을 준비해왔다. 삼일제약은 2008년 베트남 호치민시에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의약품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왔다. 삼일제약은 그간 베트남 CMO 공장 건설을 위해 대규모로 자금을 투자해왔다. 이 때문에 삼일제약의 자본적지출(CAPEX)은 2019년 139억원→2020년 170억원→2021년 328억원→2022년 485억원으로 정점을 찍고 2023년 242억원으로 줄어들었다. CAPEX란 공장, 건물, 장비 등 물리적 유형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지출한 투자금액을 의미한다.삼일제약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발행한 회사채는 총 1060억원 규모에 달한다. 앞서 2018년 7월 베트남법인 시설 투자를 위해 실시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로 조달한 173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1233억원의 외부 자금을 투자받은 셈이다. 지난해만 해도 삼일제약은 차입금을 168억원 늘리고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15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 이 역시 대부분 베트남 CMO 공장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었다.삼일제약의 현금성자산(기타유동금융자산 포함)은 최근 5년간 2019년 175억원→2020년 172억원→2021년 153억원→2022년 19억원→2023년 9억원으로 급감했다. 베트남 CMO 공장 투자로 인해 현금의 씨가 마른 셈이다. 같은 기간 유동비율은 116.2%→73.5%→63.1%→56.4%→48.1%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유동비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단기 유동성에 적신호가 켜졌다.최근 베트남법인은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준비 중인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하진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제약사들을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시키는 것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 삼일제약은 해당 투자 유치는 종속회사가 주체로서 추진하는 건이라고 선을 그었다.◇내년 베트남 공장 본격 가동 시 삼일제약에 미칠 영향은?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베트남 CMO 공장 건설이 2022년 11월 마무리됐다는 점이다. 해당 공장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2만5000㎡(약 7578평)의 부지에 연면적 2만1000㎡(약 6437평)로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GMP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로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GMP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유럽 의약품청(EMA)의 EU GMP,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의 GMP 등 글로벌 GMP은 2026년까지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울러 삼일제약은 해당 공장을 통해 기존 CMO 사업을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안과용제 CMO·CDMO 사업을 장기적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전사적 자원을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점안제 공장 설립을 완료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내년부터 베트남 CMO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삼일제약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할지 기대된다. 베트남 CMO 공장은 현재 3개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3억3000만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3개 라인 기준 생산능력(CAPA)은 2000억원 수준이며, 최대 CAPA는 6000억원에 이른다. 8개 라인까지 확대할 경우 조단위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일단 매출 측면에서 보면 삼일제약의 지난해 매출이 1964억원이었기 때문에 2배 이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제약은 99.3%의 매출이 국내에서 발생할 정도로 내수 의존도가 높은 제약사다. 베트남 CMO 공장 사업이 활성화되면 해외 매출이 증가하면서 내수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수익성 측면에선 일단 베트남 공장이 완공됐기 때문에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개선세로 들어설 전망이다. 삼일제약은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이 2019년 4%→2020년 5.3%→2021년 0.3%→2022년 2.2%→2023년 3.3%로 상당히 낮은 편이다. 베트남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러한 실적 성장은 향후 베트남법인의 지분율이 희석될 경우 삼일제약의 실적에 100%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삼일제약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금융)이러한 베트남 공장 본격 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서 선반영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다. 삼일제약의 주가는 최근 1년간 6000~8000원대를 횡보하다가 지난해 10월 바닥을 찍고 올 초부터 급등세를 몇 번 보이다 지난달 26일 장중 한때 1만2650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초부터 주가가 급격히 오른 구간이 있는 점이 눈에 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2024년도는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공장 사업, 글로벌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등 회사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장기 사업 과제들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 [오늘 청약]3세대 배터리 진단 민테크, 공모 청약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전기화학 임피던스(Impedance)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오늘(23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 돌입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확정 공모가는 1만500원이며 상장일은 내달 3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6500원~8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주관사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는 배정 물량의 약 950배에 달하는 17억410만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186건으로,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 미제시 0.9%를 포함해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수는 300만주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며,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방법론으로만 존재하던 EIS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며, 화성 공정 배터리 셀 진단, 전기차(EV) 및 ESS 사용 중/사용 후 배터리 진단 등 이차전지 시장 전반에 대응하고 있다.회사는 배터리 진단 기술에 더해 강력한 데이터풀 기반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진단과 해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EV 및 ESS 글로벌 탑티어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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