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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44건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의 날 맞아 봉사활동
  •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의 날 맞아 봉사활동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굿윌스토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20여명은 굿윌스토어 도봉점·창동점을 찾아 장애인 관련 교육을 들은 뒤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들과 기부 물품 분류 및 판매 작업을 함께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은 현대엘리베이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제고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발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현대엘리베이터는 봉사활동 이후 굿윌스토어 도봉점과 창동점에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들에게 직접 구매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경제적 자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6월 ESG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어 10~12월 굿윌스토어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Re’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 기부물품 약 1700점과 장애인 일터건립 후원금을 전달했다.올해 1월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합창단 창단에 나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속적으로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매 분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ESG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19일 서울 도봉구 굿윌스토어 도봉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4.04.19 I 김성진 기자
하이트진로, ‘청정라거 테라 X 히조 작가’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출시
  • 하이트진로, ‘청정라거 테라 X 히조 작가’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자사 맥주 제품 테라의 청정 활동 일환으로 ‘히조’ 작가와 함께 한정판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은 일러스트 작가 히조와 테라가 만나 청정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청정라거 테라 X 히조 작가 아트 컬래버레이션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히조(HEEZO)라는 활동명은 인도네시아어로 ‘초록빛’이라는 의미다. 작가는 청정 자연 배경의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친환경 에세이도 집필했다. 테라는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초록병’을 적용했으며, 출시 후 지속적으로 핵심 가치인 ‘청정’에 중점을 둔 친환경 프로젝트를 펼쳐왔다.하이트진로는 22년 김선우 작가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테라 X 히조’ 한정판을 통해 두 번째 ‘SAVE the Green’ 슬로건 제품을 선보인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숲 조성사업에 기부해 ESG 가치를 실천, 환경 보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디자인은 테라의 녹색 패키지와 친환경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테라 역삼각형 로고를 중심으로 초록 계절이 어우러져 있는 청정한 자연을 표현했다.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365ml, 453ml 캔 2종으로 22일 출시되며 전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을 적용한 원샷잔, 틴케이스 굿즈 2종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대형마트 주요 지점에서 희조 작가의 유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매대와 디지털 매대를 별도 운영한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의 청정 브랜드 핵심 가치를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정 가치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4.19 I 한전진 기자
한유미 “여자배구 김연경 은퇴 이후 생각해야…유소년 활성화 필요”
  • [SMSA]한유미 “여자배구 김연경 은퇴 이후 생각해야…유소년 활성화 필요”
  •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가 16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두번째 연사로 나온 한유미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유미의 배구 인생’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산업 발전의 동력인 전문성 있는 리더 발굴·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 SMSA)’는 올해 ‘스포츠 마케팅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대 주제 아래, 더 화려한 강사진과 알찬 강의로 꾸며진다. 16일 첫 강을 시작으로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 22강으로 진행된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유미 KBSN 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한국 여자 배구의 달라진 위상을 분석하며, 여자 배구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 선수들의 경쟁력이 더 향상돼야 하고 유소년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유미 해설위원은 16일 서울 순화동의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2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연사로 참석해, 앞으로 여자배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짚었다.한유미 위원은 “여자 배구는 김연경 때문에 인기가 많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도쿄올림픽 때 4강에 오른 활약이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70% 이상 여자 배구 팬이 많아졌다. 김연경은 대체불가한 선수”라고 밝혔다.다만 김연경이 은퇴한 후의 여자 배구는 걱정이 된다고 했다. 지난해 은퇴를 언급했던 김연경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서 “내년 시즌에 많은 팬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다.한유미 위원은 “여자 배구에 많은 인기를 차지하는 김연경이 은퇴한 이후도 생각해야 한다. 김연경이 은퇴하면 관중 수가 줄고 시청률도 많이 떨어질 텐데, 지금의 인기를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배구인들의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역시 김연경과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성적이 부진해졌고, 자연스레 팬들의 관심도 줄어들었다. 한유미 위원은 “V리그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워했다.해외에서 활동하던 김연경이 국내 V리그로 돌아오면서 팬들의 관심 역시 한층 커졌다. 케이블 TV 시청률은 1%만 나와도 잘 나왔다는 평가를 받는데 여자 배구 시청률은 무려 2%를 웃돈다.정관장 구단 같이 특이한 케이스도 있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제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를 영입하면서 인도네시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배구 구단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한 채널에 수여하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28만명을 돌파했다.여자 배구의 늘어나는 인기에 팬 문화와 마케팅까지 달라졌다는 게 한유미 위원의 분석이다. 한 위원은 “구단, 연맹이 레플리카 및 굿즈를 제작하고 멤버십 선예매 제도를 시행하는 등 인기 스포츠에 걸맞은 마케팅 방식을 따르고 있다. 선수들도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다. 모든 배구인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한유미 위원은 V리그의 경쟁력이 세지 않다는 점, 배구 선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에 공감했다. 한 위원은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조금만 잘해도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선수들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유소년 층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예전에 축구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처럼 유소년 배구 선수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실력을 부각시키고 좋은 지도자가 지원해 준다면 나중에 좋은 선수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가 16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두번째 연사로 나온 한유미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유미의 배구 인생’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4.04.16 I 주미희 기자
크라운제이 "T.F.M.G, 아시아 최고 힙합 레이블로 만들겁니다"②
  • 크라운제이 "T.F.M.G, 아시아 최고 힙합 레이블로 만들겁니다"[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느새 힙합은 안 멋져’라는 노래 가사가 힙합씬을 대변하고 있는 시대. 힙합의 멋을 다시 알리고자 기획한 인터뷰 코너입니다. 9번째 주인공은 크라운제이입니다. <편집자 주>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2006년 데뷔한 크라운제이는 일찌감치 정통 사우스 힙합 기반 음악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자신만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사우스 힙합 제왕으로 통하는 미국 래퍼 T.I(티아이)의 레이블인 그랜드허슬 측과 협업을 펼치기도 했다.힙합 코어 팬층뿐만 아니라 라이트 팬층에게도 두루 사랑받으며 ‘그녀를 뺏겠습니다’, ‘투 머치’(Too much), ‘플라이 보이’(Fly Boy), ‘아임 굿’(I’m Good) 등 다수의 인기곡을 만들어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지점. 그런 크라운제이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힙합 레이블 T.F.M.G를 이끌며 어떤 음악을 선보여나갈지 주목된다.일단 앞으로의 행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앨범인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더 플라이리스트’는 총 11곡으로 구성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아임 위드 유’(I’m With You, IWU)와 ‘테스티파이’(Testify)를 비롯해 ‘올 아이 노우’(All I Know), ‘플라이 보이 갱’(Fly Boy Gang),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드럼’(Drum), ‘머니 온 더 폰’(Money On The Phone), ‘블레임 잇 온 미’(Blame It On Me), ‘슬라이드’(Slide), ‘와이 캔트 유 러브 미’(Why Can’t You Love Me), ‘러브 유 배드’(Love U Bad) 등이 앨범을 수놓은 곡들이다. 크라운제이가 레이블의 특색으로 언급했던 바대로 힙합, 알앤비, 아프로, 팝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로 구성한 앨범이라는 점이 특징. 던밀스와 릴 체리는 피처링 아티스트로 나서 힘을 보탰다. 최근 44매그넘과 옐로를 대동하고 이데일리가 있는 서울 중구 KG타워를 찾은 크라운제이와 나눈 인터뷰 내용 공개를 이어간다.-‘더 플라이리스트’, 어떤 매력을 지닌 앨범인가.△크라운제이=흑인 음악 레인지 안에 있는 다채로운 음악을 즐기는 분들이 즐겨 듣기 좋은 앨범이다. 물론 그런 가운데 힙합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힙합 트랙이 듣고 싶으면 44매그넘이 참여한 곡을, R&B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든이 가창한 곡을 들으면 된다.-더블 타이틀곡으로 꼽은 곡들에 대한 소개도 부탁한다. △크라운제이=우선 ‘아임 위드 유’는 성공을 이뤄낸 뒤 힘들었을 때부터 곁에 있어준 연인에게 널 떠나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말라고 이야기 하는 내용을 다룬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선공개곡으로 먼저 선보인 ‘테스티파이’의 경우 처음 본 여자에게 몸매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면서 ‘널 위해서라면 법정에서 증언까지 해주고 싶다’고 말하는 상황을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두 곡 모두 굉장히 이지 리스닝한 아프로 비트 기반 곡인데 표현은 힙합 그 자체인 멋진 곡이다. 그 지점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한다.-요즘 힙합씬 분위기는 어떻게 보나. 레이블을 론칭하는 만큼 유심히 지켜봤을 것 같은데.△크라운제이=비록 음원 차트 순위권에는 없지만, 마니아층은 제가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보단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힙합 페스티벌도 꾸준히 열리지 않나. 다른 아티스트들의 경우 그냥 모두가 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예전에는 ‘내가 최고야!’ 하는 마인드였는데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아티스트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난에 대해 잘 알게 된 지금은 모든 힙합 아티스트가 다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힙합씬을 바라보고 있다. -같은 주제에 대한 44매그넘과 옐로의 생각은?△44매그넘=일다 개인적으로 힙합은 안 멋졌던 적이 없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한 음악이 되면서 장르적 구분이 모호해진 것이지 힙합 영향력이 약해지진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음악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입는 옷에도 힙합적 요소가 들어가 있는 만큼, 이미 많은 사람들이 힙합 영향력 아래에 살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런 가운데 일단 내 것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음악 활동을 해나가려고 한다.△옐로=‘힙합 망했다’ ‘힘이 떨어졌다’ ‘스타가 없다’ 등의 말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 또한 44매그넘의 말처럼 힙합은 음악 이상의 것, 즉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시대든 항상 힙합은 존재했고 R&B, EDM 등 타 장르와 결합하면서 트렌드를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어쩌면 과도기일 수도 있는데, 신경 쓰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면서 ‘고객 만족’을 이뤄낼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증명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어떤 포부를 지니고 T.F.M.G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지.△크라운제이=일단 T.F.M.G를 좋은 음악을 하는 레이블로 통하게끔 만들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음악, 스타일, 그리고 코미디까지. 모든 것이 아시아 최고인 레이블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옐로=옷을 사야 하는데 뭘 사야할 지 모르겠을 때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지 않나. 그런 것처럼 T.F.M.G가 ‘요즘 음악 뭐 듣지?’ 했을 때 떠오르는 레이블이자 폭넓은 리스너층을 만족시키는 레이블이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음악을 만들어가겠다. △44매그넘=‘나도 저 사람들처럼 멋지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었으면 한다. T.F.M.G가 많은 이들에게 꿈의 레이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4.04.16 I 김현식 기자
크라운제이, 레이블 수장 되다…"지원자 450명, 열정·바이브 눈여겨봤죠"①
  • 크라운제이, 레이블 수장 되다…"지원자 450명, 열정·바이브 눈여겨봤죠"[인터뷰]①
  • 크라운제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느새 힙합은 안 멋져’라는 노래 가사가 힙합씬을 대변하고 있는 시대. 힙합의 멋을 다시 알리고자 기획한 인터뷰 코너입니다. 9번째 주인공은 크라운제이입니다. <편집자 주>“아시아 최고의 레이블을 만들고 싶다.” 래퍼 크라운제이가 원대한 포부를 품고 T.F.M.G(The Flyest Music Group)의 출격 선봉에 섰다. T.F.M.G는 크라운제이가 설립한 신생 힙합 레이블이다. 12일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 ‘더 플라이스트’(The Flyest)로 힙합 팬들에게 정식 인사를 건넸다.T.F.M.G에는 옐로(Yello), 44매그넘(44Magnumb), 이든(Ethn), 문유정(ISHA), 쟈니 쿼니(Johny Kwony), 스켈레톤($keleton), 발렌(V4len), 드립 독(Drip Dawg) 등이 둥지를 틀었다. 크라운제이가 수많은 지원자 중 직접 고른 원석들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크라운제이는 “홀로 활동해오다가 처음으로 신인 친구들과 함께 인사드리게 되니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T.F.M.G를 이끌면서 저 또한 한 단계 더 위로 올라서고 싶다”고 밝혔다.인터뷰에는 이번 앨범 음악 작업을 책임진 프로듀서 옐로와 탄탄한 랩 스킬을 자랑하는 래퍼 44매그넘이 함께했다. 두 사람은 마치 왼팔과 오른팔 역할을 하듯이 크라운제이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T.F.M.G의 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했다. 세 남자와 나눈 대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우선 첫 컴필 앨범으로 레이블의 첫 발을 떼는 소감부터 듣고 싶다.△크라운제이=정말 많은 산을 넘었다. 앨범이 못 나오게 될 것만 같았는데, 결국엔 완성이 되어 뜻깊고 기쁘다.△44매그넘=T.F.M.G와 계약한 것 자체가 감개무량하다. 크라운제이 대표님은 어릴 적부터 저에게 스타였기에, 같이 음악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슈퍼비의 랩학원’(유튜브 힙합 서바이벌 콘텐츠)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처음 알린 바 있는데 이번 앨범을 계기로 제대로 활동을 시작한다는 느낌이 든다.△옐로=저 또한 좋아하는 아티스트였던 크라운제이 대표님과 곡 작업을 하게 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이전까지는 친구들하고만 음악을 해왔다. 이번 앨범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정식 입봉하는 것이기에 아주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T.F.M.G를 어떤 레이블이라고 소개하면 좋을까.△크라운제이=다양성을 지닌 레이블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힙합뿐만 아니라 R&B, 팝, 아프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있다. 장르 경계가 무너진 요즘 시대와 잘 맞는 레이블이 아닐까 싶다.44매그넘-멤버는 어떻게 모았나.△크라운제이=오디션을 봤다. 제 SNS 계정으로 지원자 모집을 알렸고, 이메일로 받은 음악을 들어보면서 영입할 만한 아티스트들을 추렸다. 지원자는 450명 정도였는데, 우선 그 중 130명을 선별한 뒤 최종적으로 8명과 계약했다. -선발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한데.△크라운제이=자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제가 추구하는 T.F.M.G와 잘 버무려졌으면 했다.-44매그넘과 옐로에게는 지원 동기 및 합류 과정을 들어보고 싶다.△44매그넘=SNS로 지원자 모집 글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지원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이 있었다고 할까. (웃음). 대표님과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하면서는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크라운제이=44매그넘은 사실 던밀스가 추천을 했던 친구다. 제 SNS를 본 던밀스가 추천해주고 싶은 래퍼가 있다면서 언급한 게 44매그넘이었는데 알고 보니 원래 제가 지원자리스트에서 눈여겨본 친구더라. 실제로 만나보면서는 굉장히 터프한 면이 있으면서 성격이 유쾌해서 저와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둘 다 MMA 팬이라 대화도 잘 통했고, 해병대 출신이라는 것도 호감이었다. (크라운제이는 카투사 출신이다.) 또 한 가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힙합 요소 중 하나가 코미디인데, 44매그넘이 코미디의 팬이라는 점도 마음을 움직인 큰 요소였다.이든-옐로 얘기도 궁금해진다.△옐로=평소 대표님의 SNS를 자주 보던 터라 지원자 모집 글이 올라오자마자 비트를 준비해서 이메일로 보냈다. 그만큼 합류하고 있다는 생각이 엄청 강했고, 미팅을 해보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유쾌한 분이라고 느껴져서 그런 마음이 더 커졌다.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이 프로듀서의 덕목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대표님이 그런 분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크라운제이=옐로는 무려 이메일로 80곡을 보내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던 친구다. 다른 프로듀서는 많이 보내야 5~6곡이었으니까. 비트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열정이 강한 친구라고 느껴져서 미팅을 해봤는데, 굉장히 듬직하고 어른스러워 내가 찾던 하우스 프로듀서로 제격이라는 생각을 했다. 외향적인 성격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T.F.M.G의 하우스 프로듀서가 어떤 척을 하면서 혼자서만 겉도는 사람이 아닌, 점잖으면서도 아웃고잉한 성격의 사람이길 바랐기 때문이다.-나머지 멤버들에 대한 소개도 간단히 들려달라.△크라운제이=이든은 R&B 싱어다. 20대 초반인 친구인데 비주얼이 굉장히 핸섬하다. 비주얼이 배우 곽부성과 비슷한데, 여심을 사로잡는 멤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드립 독과 발렌의 경우 트랩 힙합 사운드를 주로 하는 친구들이다. 쟈니 쿼니는 ‘고등래퍼’(Mnet 고교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빨간 머리 등장해 화제가 되었던 친구이고 주로 소프트한 이지 리스닝 힙합을 한다. 문유정(걸그룹 베리굿 멤버 출신이다.)의 경우 팝 기반 음악을 주로 선보이게 될 거다.-레이블을 이끄는 데 대한 부담감은 없나.△크라운제이=일단 혼자서만 음악 활동을 하다가 여러 명의 아티스트을 이끌어야 하기에 어려움이 분명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과 저의 나이 차이도 꽤 된다. (미소). 그렇지만 일단은 잘 극복하고 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저와 바이브가 잘 맞는 이들이 모인 만큼 분명 뚜렷한 시너지와 성과가 보이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레이블 운영과 관련해 주변에 조언을 구하는 아티스트가 있나.△크라운제이=듀스 이현도 형에게 조언을 많이 받았다. ‘아무도 믿지 마’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웃음). 이현도 형은 저에게 멘토 같은 존재다. 음악 천재이자 레전드이지 않나. 미국에서부터 알고 지낸 너무 좋아하는 형이다. 협업곡인 ‘아임 굿’(I’m Good)은 제가 애틀랜타에 살 때 형이 있는 LA로 날아가서 작업한 곡이고, 반대로 형이 LA에서 제가 있는 곳에 와서 공연을 함께해준 적도 있다. 엄청 자주 보진 않아도 그 정도로 끈끈한 관계다.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4.04.16 I 김현식 기자
세븐어스, 첫 대만콘서트 성료… '프리티 굿' 후속활동 돌입
  • 세븐어스, 첫 대만콘서트 성료… '프리티 굿' 후속활동 돌입
  • 세븐어스(사진=피씨에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듀오 세븐어스(SEVENUS)가 ‘프리티 굿’(Pretty good)으로 후속 활동에 돌입한다.세븐어스(희재·이레)는 9일 방송되는 SBS M 음악 프로그램 ‘더쇼’에 출연해 첫 미니앨범 ‘스프링 캔버스’(SPRING CANVAS) 더블 타이틀곡 중 ‘프리티 굿’ 무대를 선보인다.첫 번째 타이틀곡 ‘원트 유 백’(Want You Back) 활동을 마친 세븐어스는 이번 주 또 다른 타이틀곡 ‘프리티 굿’으로 후속 활동을 선보인다. ‘원트 유 백’을 통해 록 사운드를 들려줬다면, 이번 ‘프리티 굿’으로는 아련한 감성과 하모니를 전할 계획이다.‘스프링 캔버스’는 세븐어스가 음악적 시도를 캔버스를 칠하듯 다채롭게 담아낸 앨범이다. ‘프리티 굿’은 이별 후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감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봄을 맞은 세븐어스의 화사한 케미스트리가 담겨 음원과 함께 호평을 얻고 있다.국내 컴백 활동과 더불어 세븐어스는 지난 5일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 ‘스프링 캔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에 세븐어스의 미니 1집 ‘스프링 캔버스’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은 3만4000장을 돌파하며 데뷔 싱글 ‘썸어스’(Summus)를 넘어섰고, 한터차트 주간(3월 18~24일 기준) 톱5를 기록했다. 또 ‘원트 유 백’은 대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KKBOX 한국 데일리 톱 싱글 차트인을 달성하기도 했다.세븐어스가 출연하는 SBS M ‘더쇼’는 오늘(9일) 오후 6시 방송된다.
2024.04.09 I 윤기백 기자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1분기 판매량 전년비 142%↑
  •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 1분기 판매량 전년비 142%↑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는 자사의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가 ‘굿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와 유통 채널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텐마인즈 AI 모션필로우(사진=텐마인즈)텐마인즈에 따르면 올 1분기 AI 모션필로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판매량의 132%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 1분기에만 전년도 상반기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다.AI 모션필로우는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으로,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사용자 테스트 결과 사용자의 97.3%가 코골이 감소 효과를 경험했고 코골이 비율은 약 44%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AI 모션필로우는 수면 문제 진단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20년, 2022년, 2023년 혁신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서는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모션링을 더한 ‘모션슬립’으로 스마트홈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텐마인즈는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 판매량 상승의 배경에는 소비자들이 좋은 잠에 대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게 된 점과 적극적인 유통 채널 확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내에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분류기호 상 수면장애로 분류되는 G47 코드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숫자만 해도 2022년 기준 76만명을 넘어섰다.텐마인즈는 자사몰은 물론, 유통 전문 플랫폼에 입점하고 장기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올해는 생활환경가전 서비스 기업과 제휴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히는 한편, 지난 3월에는 다소 낯선 AI 모션필로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대한민국의 굿잠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상에 없던 인공지능 베개 AI 모션필로우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통망 확대와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굿잠이 당연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4 I 김영환 기자
"굿뉴스는 배드뉴스"…강한 美경제에 뉴욕증시 하락
  • "굿뉴스는 배드뉴스"…강한 美경제에 뉴욕증시 하락[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증시 하락의 ‘수비수’ 역할을 했던 국채금리와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는 분위기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시점이 미뤄지고 인하폭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굿뉴스(좋은소식)는 배드뉴스(나쁜소식)’이라는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예상보다 강한 美경제…탄탄한 고용시장 시장 지속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하락한 3만9170.2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72% 떨어진 5205.81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5% 떨어진 1만6240.45에 거래를 마쳤다.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와 함께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여전히 탄탄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2월 구인 건수는 880만건으로 전월과 같았다. 임금 상승을 초래할 수 있는 자발적 퇴직인 이직은 약 350만건으로 직전월(338만건)보다 좀 더 늘어났다. 이직률은 2.2%로 직전월 수치 2.1%보다 소폭 올랐다.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1.4% 증가한 5768억달러로 집계됐다.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 1.0% 증가를 웃돌았다.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발표된 고용보고서를 포함해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는 상당히 견조한 미국 경제를 반영하고 있다”며 “좋은 상황은 (증시에) 나쁜 소식인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 폭을 두차례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올해 초 실망스러운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오면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 19명 중 9명은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2회 이하로 예상한 바 있다. 중간값은 세차례 금리인하를 유지했지만, 단 한명만 두차례 인하로 입장을 바꾼다면,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 예상치는 두차례로 줄어들 수 있다. 프라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과 함께 결합하면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은 점차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데일리 총재 “세차례 금리인하는 적절하지만, 약속은 아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날 모두 올해 세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예고한 세차례 금리인하는 합리적인 기준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성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차례 인하는 전망일분, 약속은 아니다”고 부연했다.메스터 총재 역시 “올해 세차례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보지만, 그보다 더 적은 횟수가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메스터 총재는 금리인하에 나서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더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국채금리는 장기채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장기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오른 4.357%를, 30년물 국채금리도 3.5bp 뛴 4.502%를 기록 중이다. 국채금리는 전날 제조업 지표가 확장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무려 10bp 이상 급등했는데, 이날도 상승세가 이어진 것이다.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함게 차익실현이라는 원투 펀치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시장이 1분기 매우 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당분간 약간의 조정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테슬는 1분기 실망스러운 차 인도량을 발표하면서 4.9% 하락했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1∼3월) 중 차량 38만6810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뚝 떨어진 것으로,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인도 규모다.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7000대)도 크게 밑돌았다.인공지능(AI)기대주인 엔비디아(-1.01%), 알파벳(-0.6%), 마이크로소프트(-0.74%) 모두 하락했다.서부텍사스산 원유 추이 (그래픽=CNBC)◇국제유가 5개월만에 최고 수준…WTI 85.15달러국제유가는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5.15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44달러(1.7%)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5달러(1.7%) 오른 배럴당 8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유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를 강화시킨다. 연일 치솟던 달러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2% 떨어진 104.79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 환율당국이 연일 시장에 개입할 의사를 보이면서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2일(현지시간)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은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하락한 151.58엔을 기록 중이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2% 떨어졌고, 독일 DAX지수는 1.13%, 프랑스 CAC40지수는 0.92% 뚝 떨어졌다.
2024.04.03 I 김상윤 기자
우리금융, 창립기념일 비용 줄여 보육원에 돌잔치 선물
  • 우리금융, 창립기념일 비용 줄여 보육원에 돌잔치 선물
  • 우리금융그룹은 2일 회현동 본사에서 지주사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가지며,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일 회현동 본사에서 지주사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최소한으로 치르는 대신 절감한 비용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본사 건물에서 일하는 청원경찰을 비롯해 미화원, 조리사, 어린이집 교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금융을 빛내고 있는 숨은 가족들을 기념식에 초대했다.이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회현동 본사에 신규 개점하는 등 ‘우리 모두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창립기념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 장소는 기존처럼 강당이나 회의실이 아닌 야외 휴게공간 ‘숨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창립기념식 행사는 우리금융 임직원뿐 아니라 본사 △미화원 △청원경찰 △조리사 △어린이집 교사 △전산장비 관리원 △구두수선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특히 최고령 우리가족으로 초청된 86세의 이경재 어르신은 1978년부터 46년 동안 본점에서 구내 이발소를 운영해왔다. 그의 가위를 거쳐 간 은행장만 20명에 이른다. 우리금융이 신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포한 ‘위비랑 돌잔치’는 보육원에서 첫돌을 맞는 아이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는 사업이다. 특히 매년 창립기념식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해 마련한 재원을 활용키로 했다. 우리금융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보육원을 찾아 매년 100명의 아이들에게 위비 돌상을 차려주고 돌잡이도 진행한다. 돌선물로는 아이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에 2년간 100만원을 적립해 성인이 되었을 때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다.이날 창립기념일에 맞춰 ‘굿윌스토어 우리금융점’도 회현동 본사에 신규 입점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자립시설로,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연말 굿윌스토어 지원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선정해 향후 10년간 3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1500명의 발달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개점식에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게 될 발달장애인 10명과 우리은행 광고모델인 배우 김희애씨가 직접 참석했다. 우리금융 광고모델 가수 아이유, 우리금융 후원 스포츠 스타인 △골프선수 임성재 △근대5종선수 전웅태 △수영선수 김서영 등과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은 물품 기증을 통해 굿윌스토어에 정성을 보탰다.행사는 임종룡 회장과 굿윌스토어 직원, 밀알재단 관계자들이 본사 구내식당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 창립을 축하하는 특별한 날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우리의 온정을 나누니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 우리’가 되어 국내 최초의 금융그룹을 넘어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2024.04.02 I 정두리 기자
LG U+, 여의도에서 ‘무너’ 팝업 전시 열어
  • LG U+, 여의도에서 ‘무너’ 팝업 전시 열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16일간 여의도 일대에서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을 진행한다.‘무너’는 당당한 MZ세대 사회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다. 지난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LG유플러스 대표 캐릭터 ‘무너’를 소개하는 초대형 팝업 전시 ‘무너의 봄 피크닉’ 방문객들이 무너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있다.LG유플러스 모델이 3월 29일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모델이 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G유플러스 모델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 스폿(Spot)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무너 캐릭터를 활용해 매년 4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봄 소풍’ 콘셉트의 팝업 전시를 선보였다. 여의나루역 인근 한강공원에 약 2300여평 규모의 전시를 열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캐릭터 팝업 전시 중 최대 규모다.먼저 유람선은 무너 캐릭터로 꾸려진 ‘무너호’로 탈바꿈했다. 무너 인형을 뽑는 ‘뽑기게임’, 무너를 자유롭게 그리며 아트월을 꾸미는 ‘사생대회’, 아트월에 숨은 벚꽃 무너를 찾아내는 ‘보물 찾기’,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즉석 사진부스 ‘무너 네컷’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매일 소소한 미션을 달성한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무너 캐릭터 피크닉 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겨냥해 무너 조형물 4개가 동원된 초대형 포토존 등 다채로운 포토 스폿(Spot)들은 물론, 무너 캐릭터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도시락, 라면, 치맥 등을 즐길 수 있는 쉼터도 구성했다.무너 굿즈를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무너스토어’도 운영한다. 무너 굿즈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50여종이다. U+멤버십 인증 시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 회원 인증 시 무너 캐릭터 엽서를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팝업 전시에서 3월 29일 새롭게 선보인 무너 카카오톡 이모티콘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한정판 이모티콘 굿즈 5종도 최초 공개한다. 이모티콘 구매 후 인증한 고객에게는 ‘무너 네컷’ 촬영권을 제공한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무너’가 2024년에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벚꽃 구경을 위해 발걸음한 시민들이 벚꽃 풍경뿐 아니라, 무너와 함께 봄 소풍을 즐기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즐기기 바란다”고 했다.
2024.03.3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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