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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필모톡 <범죄도시 4> 최종 빌런 김무열 초대
  • SKB 필모톡 <범죄도시 4> 최종 빌런 김무열 초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김무열’을 오는 26일 서울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T팩토리는 지하철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SK브로드밴드가 필모톡 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의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에 초대한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가 필모톡을 통해 어디서도 듣지 못한 스크린 밖 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고, 농아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11번째 주인공 김무열은 ‘은교’, ‘기억의 밤’, ‘악인전’,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대외비’, ‘범죄도시4’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통해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시작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활동 중으로 현재 <범죄도시4> 최종 빌런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무열은 필모그래피 내 주요 장면들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해 가졌던 생각, 숨겨진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들려주고,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SK브로드밴드는 김무열이 출연한 주요 작품들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농아인들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자막, 화면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의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오는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 VOD 및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
2024.04.08 I 김현아 기자
'밀수' 주보비, 안컴퍼니 전속계약…김의성이 직접 러브콜
  • '밀수' 주보비, 안컴퍼니 전속계약…김의성이 직접 러브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주보비가 안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안컴퍼니는 13일 주보비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특유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폭발적인 연기력을 가진 배우 주보비와 함께 하게 됐다. 앞으로도 주보비가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오랜 기간 주보비를 눈여겨보고 있던 김의성이 회사 설립 이후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전속계약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안컴퍼니 대표인 배우 김의성은 “주보비를 처음 본 것은 영화 ‘자산어보’ 촬영장이었다. 큰 역할은 아니었지만 너무나도 인상적인 연기에 깜짝 놀랐다. 그 뒤로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안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주보비를 가장 먼저 소속 배우로 영입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다른 회사에 가면 어떻게 하나 싶어 직접 나서 미팅을 진행하고 계약을 추진했다. 주보비 안에 내재되어 있는 무궁무진한 연기세계를 펼칠 수 있도록 동료이자 대표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003년 KBS2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1’으로 데뷔한 주보비는 드라마 ‘짝패’ ‘나쁜 녀석들-악의도시’, ‘나빌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그린마더스클럽’, ‘악귀’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살아있다’, ‘엑시트’, ‘자산어보’, ‘모가디슈’, ‘밀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연극 ‘링링링링’,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특히, 지난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침체된 영화계에 숨을 불어넣은 영화 ‘밀수’에서는 숨이 간당간당한 순간까지 채취에 집착하는 해녀 ‘억척이’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매 작품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는 주보비가 안컴퍼니에서 어떤 필모그래피를 채워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한편, 주보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안컴퍼니에는 배우 김의성, 김기천, 김현진, 한이새, 표재겸, 김다혜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4.03.13 I 김보영 기자
카카오엔터 대표,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충실히 소명할 것"
  • 카카오엔터 대표,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충실히 소명할 것"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변호인 측이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대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당시 유망한 제작사에 대해 이뤄진 투자”라는 입장을 전했다.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측은 30일 이데일리에 “투자 이전에 이미 해당 제작사는 유명 작가, 감독들과 다수의 작품을 준비하며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었고, 현재는 견조한 실적을 내는 우량한 제작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영장 혐의사실 관련해서 법정에서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말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착혁 부장검사)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분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사람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공모해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해 시세 차익을 몰아줬다고 보고 있다.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대주주로 있는 바람픽쳐스는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호식 대표가 이끄는 드라마 제작사다. 2020년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 등 다수 작가, 감독들과 계약을 맺고 작품 기획, 개발을 진행하던 중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이후 2021년부터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을 비롯해 올해 tvN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등을 선보였다.바람픽쳐스는 2018년부터 영업손실 1억 원을 보기 시작해 2019년 7억 원, 카카오가 인수할 때쯤인 2020년에는 영업손실 22억 원을 기록한 상태였다. 이후 카카오엠은 200억 원을 들여 증자를 해, 검찰이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카카오엠에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한 액수는 총 400억 원에 달한다.검찰은 금융감독원에서 넘어온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를 들여다보던 중 이런 배임 정황을 포착하고 직접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2024.01.30 I 김가영 기자
카카오엔터, 될성부른 제작사 투자… 4년 만 결실 본격화
  • 카카오엔터, 될성부른 제작사 투자… 4년 만 결실 본격화
  • 왼쪽부터 ‘경성크리처’, ‘무인도의 디바’, ‘최악의 악’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제작사들이 선보이는 작품들이 연달아 글로벌 흥행 성과를 내면서 카카오엔터의 투자 전략 및 멀티 스튜디오 체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9년 미디어 사업을 본격화 한 이래 작가, 감독 등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작품 기획과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 인프라를 지원하고 투자함으로써 탄탄한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한 것.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OTT와 극장, 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웰메이드 작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국내와 해외 유수의 시상식과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질 정도로, 작품성 또한 인정받으며 글로벌 엔터산업에서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존재감을 확대해가고 있다는 평이다. 오는 22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믿고보는 작감배’ 조합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글앤그림미디어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작품으로, 산하 크리에이터그룹 글라인의 강은경 작가가 집필을,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어썸이엔티의 박서준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야말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역량이 집중된 작품이다. 오는 22일 시즌1의 파트1이 공개되며, 내년 1월 5일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경성크리처’는 시즌1이 공개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작품이 공개된 후 반응에 따라 시즌 2의 제작을 결정한 것과 달리, 이미 제작 단계에서 다음 시즌의 제작에 돌입한 이례적인 케이스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난 셈. 글앤그림미디어가 올해 tvN ‘청춘월담’에 이어 선보이는 또하나의 기대작이다. ‘스토브리그’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입증한 정동윤 감독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구가의 서’, ‘제빵왕 김탁구’ 등 장르 한계 없이 명작 드라마를 연이어 흥행시킨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강은경 작가는 1945년 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어땠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과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물들의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써 내려갔다. 작품의 차별성을 고민하던 강은경 작가는 정동윤 감독을 만나 시대극과 크리처 요소의 결합을 제안했고, 긴장 넘치는 서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라인으로 완성시켰다. 대본을 보고 “흥미로운 이야기와 그 시대를 경험해 볼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캐릭터들에 끌렸다”는 정동윤 감독은 화려함과 어둠의 경계를 오가는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긴박한 사건들과 변모해가는 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카카오엔터 산하 제작사 중에서도 박호식 대표가 이끌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도 올해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호식 대표는 앞서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로맨스부터 판타지,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제작 역량을 입증해왔다. 지난 2020년 카카오엔터에 합류한 이래 다양한 작품들을 기획·제작해 왔으며, 올해에만 총 5편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최근 종영한 tvN ‘무인도의 디바’부터 디즈니+ ‘최악의 악’, 넷플릭스 ‘도적’, ENA ‘남남’, 디즈니+ ‘레이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글로벌 차트 톱 순위를 장식하는 등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바람픽쳐스와 사나이픽처스가 공동 제작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새로운 ‘K액션 느와르’의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국내는 물론, 홍콩, 일본 등 세계 6개국에서 톱10에 오르는 등 산하 제작사 및 본사·자회사 간 협업으로 글로벌 시너지를 드러냈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웰메이드 작품을 제작해 온 바람픽쳐스와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강렬한 액션 느와르 장르의 노하우를 가진 사나이픽처스가 뭉쳐, 한국형 액션 느와르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렬하고 화려한 액션에 휘몰아치듯 속도감 있는 전개와 촘촘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지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 특히 짙은 느와르에 어우러진 섬세한 멜로가 극의 깊이를 더하며, 거칠지만 감성적인 K느와르를 새롭게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 ‘헌트’, ‘화란’ 포스터이로 인해 선굵은 액션 느와르 장르 영화로 정평이 나 있는 사나이픽처스는 올해 영화는 물론 드라마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성과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에도 속도를 내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영화 ‘헌트’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데 이어 올해에도 영화 ‘화란’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의 ‘리볼버’도 제작 중이다. 이처럼 카카오엔터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수많은 작품들이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는가 하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만나며 톱 순위를 석권하는 등 글로벌 히트 IP로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도 사업 초기 다양한 제작사에 투자를 진행하며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고도화해 온 노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며 유의미한 결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하나의 작품이 기획, 개발돼 세상에 빛을 보기까지 최소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난 2019년 미디어사업에 본격 뛰어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산하 제작사들과 함께 짧은 기간 내 이만큼의 성과를 내고 있는 현 상황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작품 기획 제작 단계에서부터 본사가 직접 참여한다거나 자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활용해 대형 글로벌 플랫폼들과의 협상을 주도하고, 작품의 스케일을 한층 더 키우는 등 새로운 시도 및 적극적인 행보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한해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카카오엔터가 앞으로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작품으로 글로벌 히트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갈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 tvN 등 인기 있는 작품들의 크레딧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자회사의 이름이 자주 보인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여러 제작사들을 인수하면서 미디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당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지난해부터 공개되는 작품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에도 기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19 I 윤기백 기자
윤정희 부부, 카카오 제작사 고가인수 연루?…소속사 "확인 어려워"
  • 윤정희 부부, 카카오 제작사 고가인수 연루?…소속사 "확인 어려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정희 부부가 카카오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윤정희(사진=써브라임)윤정희 소속사 써브라임은 1일 이데일리에 “배우 사생활에 관련된 문제라 회사가 개입을 하지 않았던 건”이라며 “추가 확인이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지난달 30일 KBS는 검찰이 카카오가 한 드라마 제작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하며, 카카오엠 고위 임원과 그의 아내인 유명 배우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이후 이 임원이 배우 윤정희의 남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인 것으로 알려졌다.KBS에 따르면 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바람픽쳐스는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호식 대표가 이끄는 드라마 제작사다. 2020년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 등 유명 작가, 감독들과 계약을 맺고 다수의 작품 기획, 개발을 진행하던 중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이후 2021년부터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을 비롯해 올해 tvN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등을 선보였고 이에 힘입어 2022년 매출은 4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2020년 7월 카카오엠에 200억원에 인수됐다. 2018년부터 영업손실을 보기 시작해, 2020년 손실 규모 2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엠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바람픽쳐스를 인수했고 200억원을 들여 증자도 했다. 검찰은 카카오엠이 4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고 이 부문장과 김 대표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한 상황이다.
2023.12.01 I 김가영 기자
신하균·김영광·신재하, 느와르로 만난다…‘악인전기’, 10월 14일 공개
  • 신하균·김영광·신재하, 느와르로 만난다…‘악인전기’, 10월 14일 공개
  •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악인전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가 새 드라마 ‘악인전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오는 10월 14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악인전기’는 절대 악인을 만난 생계형 변호사가 엘리트 악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느와르 드라마다.OCN ‘나쁜 녀석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등을 연출한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종이달’ ‘마당이 있는 집’ ‘남남’ 등 지니 TV 웰메이드 콘텐츠 라인업을 이을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개된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에서는 신하균, 김영광, 신재하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장면과 리딩 소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극 중 신하균과 김영광의 숨막히는 첫 대면 장면이 영상에 담겨 있어 두 배우의 강렬한 느와르 케미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신하균은 악인으로 변모해가는 한동수 역을 맡아, 치밀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한동수는 범죄자를 대상으로 구치소 영업도 가리지 않고 뛰는 생계형 변호사다. 신하균은 “처음부터 이쪽에는 발도 들여놓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한동수가 범죄 조직 2인자 서도영(김영광 분)을 만난 후 겪는 혼란을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사진=지니 TV 오리지널 ‘악인전기’)느와르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김영광은 서도영 역을 맡았다. 서도영은 야구 선수 출신의 범죄 조직 ‘유성파’ 2인자로, 완벽한 미남자의 얼굴로 잔인한 일을 서슴지 않는 인물이다. 김영광은 서도영의 예측할 수 없는 광기를 표현,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게 만들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매 작품 성공적 연기 변신으로 대중을 놀라게 한 김영광이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을 자아냈다.신하균과 김영광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 연기로 극 중 한동수와 서도영의 첫 만남 장면을 그려내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신하균은 “한동수와 서도영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 일이 진행되면서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해가는지가 관전포인트”라고 당부했다.신재하는 극 중 한동수(신하균 분)의 이복동생 한범재 역을 맡아 남다른 ‘형제 케미’를 추가했다. 극 중 한범재는 형에게 일거리를 물어다 주는 사건 브로커로, 형제의 일상에 어떤 파란만장한 사건이 닥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전작들에서 보여준 빌런 역할과는 정반대의 평범한 캐릭터로 변신을 꾀할 신재하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악인전기’는 오는 10월 14일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공개된다.
2023.09.01 I 최희재 기자
“끝까지 아내 탓, 치 떨린다” 폭행 피해 교사 가족의 호소
  • “끝까지 아내 탓, 치 떨린다” 폭행 피해 교사 가족의 호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가운데, 폭행을 당한 교사 A씨의 가족이 가해 아동을 엄벌해달라고 호소했다.(사진=게티이미지)지난 19일 직장인 커뮤니티 사이트 ‘블라인드’에는 A씨의 남편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제 아내가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6학년 학생으로부터 얼굴과 몸을 수차례 가격당하고 발길질을 당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A씨의 남편은 “그 녀석은 계속 친구를 때리고 제 아내에게 개OO, 인성 OOO라며 욕하고 기분이 나쁘면 아동학대다, 신고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며 “아내는 그런 녀석에게도 마음을 열어보겠다며 색연필 세트와 스케치북을 사주었다. 그 아이가 체스를 좋아한다고 (내게) 체스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이어 “(폭행한 아이가) 학기 초 선생님과 친구들을 때려 주2회 배정된 상담수업이 있는데 체육시간과 겹쳤고 그 시간을 안 바꿔줬다고 때렸다”며 “아내는 폭행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소리 지르면 정서적 학대’라는 말을 듣고 머리만 감싼 채 참았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A씨 남편은 “그 부모는 전화 한 통 없다”며 “학교에 ‘우리 애 탓만은 아니다. 선생님도 잘못이 있다’고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집은 안 되겠다. 용서가 안 되겠다”라며 “가만히 있으면 평생 제 아내 탓이라고 말하고 다니겠구나, 그 장면이 상상되어 아주 치가 떨린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끝까지 제 아내 탓을 하는 그 집 부모에게 화가 난다”며 “법 앞에서 그 부모와 학생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7.20 I 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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