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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만 나면,' 유재석·유연석, 메인 포스터 공개
- ‘틈만나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이 유재석, 유연석의 유쾌 상쾌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4월 23일 첫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유재석, 유연석이 ‘틈새’를 노리고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은 샛노란 블라인드의 위, 아래 틈 사이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유재석이 반가운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유연석은 달달한 미소로 따뜻한 기운을 전달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당신의 틈에 초대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마치 시청자들의 응답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에 유쾌 상쾌한 기운을 내뿜는 이들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틈새를 어떻게 공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재석과 유연석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담긴 개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재석은 초대를 부탁하는 문구와 함께 바짝 올린 눈썹과 한껏 기대를 담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젠틀한 유재석의 제스처에 오랜 세월 시청자와 함께한 명MC의 저력을 기대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한쪽 구석을 바라보며 엉뚱한 등장을 보이는 유연석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틈새를 활짝 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연석은 엉뚱 발랄 불도저 매력을 내뿜으며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공개된 포스터는 누군가의 틈새시간에 유재석, 유연석의 눈치 코치를 모두 동원한 특급 작전이 틈만 나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에 대해 SBS ‘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과 유연석이 당신의 틈에 초대받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유재석과 유연석의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가 당신의 틈새를 가득 채울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틈만 나면' 유재석X유연석, 메인 포스터 공개…틈새 버라이어티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이 유재석, 유연석의 케미가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유재석, 유연석이 ‘틈새’를 노리고 있는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은 샛노란 블라인드의 위, 아래 틈 사이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유재석이 반가운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유연석은 달달한 미소로 따뜻한 기운을 전달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당신의 틈에 초대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마치 시청자들의 응답을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에 유쾌 상쾌한 기운을 내뿜는 이들의 케미가 시청자들의 틈새를 어떻게 공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유재석과 유연석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 담긴 개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되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재석은 초대를 부탁하는 문구와 함께 바짝 올린 눈썹과 한껏 기대를 담은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젠틀한 유재석의 제스처에 오랜 세월 시청자와 함께한 명MC의 저력을 기대하게 된다.그런가 하면 한쪽 구석을 바라보며 엉뚱한 등장을 보이는 유연석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틈새를 활짝 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연석은 엉뚱 발랄 불도저 매력을 내뿜으며 기대를 수직 상승시킨다.이처럼 공개된 포스터는 누군가의 틈새시간에 유재석, 유연석의 눈치 코치를 모두 동원한 특급 작전이 틈만 나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드높인다. 이에 대해 SBS ‘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과 유연석이 당신의 틈에 초대받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며 “유재석과 유연석의 따뜻하고 유쾌한 케미가 당신의 틈새를 가득 채울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눈물의 여왕’ 앓는 뇌종양, 가장 흔한 증상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높은 시청률로 인기몰이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는 퀸즈 백화점의 주인이자 재벌 3세인 주인공 홍해인(김지원 분)이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환자로 그려진다. 뇌종양을 앓는다는 사실이 더 어색할 만큼, 언제나처럼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의 홍해인은 언제부턴가 부쩍 순간순간 기억이 끊기는 일이 반복되며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한 독일의 암센터를 찾는다.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속 ‘뇌종양’은 치료가 어렵고 두려운 질병으로 그려지는 게 보통이다. 시한부 선고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암울한 결론이나 이별을 암시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윤완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종양은 ‘뇌’라는 미지의 영역에, 또 다른 미지의 질환인 ‘종양’이 발생하는 병으로 두려움이 큰 질병이다”면서도 “최근 수십 년간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고 새로운 치료법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발생 위치·크기 따라 다양한 증상 나타나… 두통 가장 흔해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21년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원발성 뇌암 환자는 2055명으로 전체 신규 암 환자 27만7523명의 0.7%를 차지했다.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은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을 포함한다. 또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하는데 뇌 조직이나 뇌막 등에서 발생하면 원발성 뇌종양,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된 경우를 전이성 또는 이차성 뇌종양으로 부른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뇌 손상, 방사선, 유전, 연령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은 악성 신경교종의 발생위험을 1.22배 증가시킨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 증상은 발생 위치나 크기, 종류, 커지는 속도 등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 △성격 변화 △편측 마비 △언어장애 △발기부전 △시력 저하 △어지럼증 △청력감소 △경련 등이다. 노인의 경우 치매와 같은 기억력 저하나 행동 이상 등 인지기능의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뇌종양 때문에 뇌 부피가 늘어나 뇌 내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뇌종양 환자의 약 70%에서 두통을 호소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뇌신경에 종양이 있으면 후각·시각·청각 장애와 어지럼증, 안면마비, 연하장애, 음성변화 등이 생길 수 있다. 뇌하수체에 발생하면 부피가 커지면서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장애를 동반한다. 소뇌와 뇌간에 발생하면 균형감각을 잃고 술에 취한 사람처럼 걷는 운동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뇌의 좌측 측두엽에 발생하면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거나 기억력이 떨어지고 망상이나 경련을 보일 수 있다. 두정엽에 발생하면 편측으로 운동 또는 감각 마비가 발생하고 단어의 발음에 부조화를 보인다. 또 공간 지각력이 떨어지고 좌우를 혼동하거나 계산능력이 떨어지며 글을 쓰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두엽 부위에 생기면 성격이 변하거나 기억력 장애, 언어장애와 인지기능이 낮아지기도 한다. 윤완수 교수는 “평소 두통이나 시력저하, 기억력 장애 같은 증상을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세라고 소홀히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노인의 경우 기억력 저하 등 인지기능 변화는 환자 본인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가족들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뇌내시경수술 두각… 환자·의사 대화하며 진행하는 각성 수술도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 위치, 증상에 따라 결정된다. 노인의 경우 연령이나 기저질환 여부도 중요하게 고려한다. 뇌수막종, 신경초종, 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종양은 수술이 원칙이다. 다만 수술이 어렵거나 거부감을 가진 환자는 방사선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가 작으면 수술 없이 경과 관찰을 하기도 한다. 악성종양은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외과적 절제술이 원칙이지만 기저질환이 심각한 노인의 경우 수술이 항상 우선되지는 않는다. 뇌종양 수술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을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뇌종양 수술의 상당수는 뇌내시경수술(Endoscopic neurosurgery)로 진행된다. 뇌의 가장 밑바닥 부위인 뇌 기저부에 발생하는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두개인두종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뇌내시경수술은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이 적어 입원 기간을 단축시킨다. 환자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뇌의 바깥쪽에서 종양 부위로 접근해 뇌 손상과 수술 후 상처 없이 종양을 제거한다. 경우에 따라 눈썹 주름선을 따라 3~4㎝만 절개하고 뇌종양을 떼어내기도 한다. 환자와 의사가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각성 수술도 있다. 각성 수술은 종양과 정상 뇌와의 경계가 모호한 종양을 잘라낼 때, 정상적인 뇌 기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가급적 많은 종양을 떼어내 종양과 뇌 기능의 균형을 맞출 때 시행된다. 윤완수 교수는 “각성 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위치에 따른 뇌 기능이 100% 동일하지 않다는 점에 있다”며 “개인별로 뇌의 발달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각 영역의 기능이 비슷할 수는 있어도 동일하지는 않다. 특히 인지 및 언어기능과 같은 상위 뇌 기능은 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 슈링크 유니버스 歐 진출...클래시스 올해 영업익 1000억 돌파 확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클래시스가 해외 시장에 신제품을 앞세워 올해 창사이래 최초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올해 집속초음파(HIFU) 핵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앞서 초기 제품인 슈링크를 동일 시장에서 히트시킨 만큼, 시장 안착을 통해 올해 실적 향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22일 클래시스(214150)에 따르면 이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유럽 제품명 Ultraformer MPT) 판매를 시작했다. 먼저 스페인과 터키를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하고, 나머지 국가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슈링크는 눈썹 리프팅, 얼굴 및 복부, 허벅지 탄력 개선은 물론 주름까지 개선이 가능한 제품이다. 회사의 대표적 효자 품목이다. 이번에 유럽 시장에 출시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슈링크 2세대 제품이다. (자료=클래시스)◇1년 앞당긴 유럽 진출...시장 안착 자신클래시스는 국내 HIFU 시장 내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 약 55%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피부 진료 병의원 1만7000여개 중 HIFU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 5500여 개, 이 중 슈링크 장비를 보유한 병의원이 3000여 개에 달한다. 집속초음파(HIFU)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초점에서 발생하는 고열(65~100℃)이다. 이를 이용해 조직을 태워 없애는게 집속초음파 기기 원리다.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2014년 출시된 슈링크의 누적 판매 대수가 3700대를 돌파했는데, 2022년 출시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출시 약 2년여 만에 누적 판매대수 1600대를 돌파했다.먼저 진출한 브라질과 태국에서도 슈링크 유니버스는 프리미엄 시술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시술로 포지셔닝됐다. 브라질의 경우 슈링크와 슈링크 유니버스 판매대수가 2020년 1000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3000대를 돌파했다. 태국에서도 2020년 누적 판매대수가 약 300대였지만 지난해 1000대를 돌파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슈링크 유니버스의 시장 안착 전망이 밝은 이유다.슈링크 유니버스가 이달부터 공략하게 되는 유럽 시장은 미국, 중국과 함께 톱3 지역으로 분류된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유럽 시장 규모는 제품 사용 유저의 수, 그리고 환자수 및 제품 이용 시술에 대한 인지도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부분이 없지만, 유럽 대륙의 인구수를 견주어 봤을 때 미국, 중국과 함께 상위 3위 지역으로 손꼽힌다. 미용의료 시장이 선진화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시장 안착 가능성을 미리 알아본 회사 측은 슈링크 유니버스 유럽 진출 시점을 당초 2025년에서 1년을 앞당겼다. 시장 안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사 측은 “유럽 지역 내에서도 국가별로 다양한 제도와 시장 수요, 대리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시장진출을 앞당긴 노력의 결과”라며 “HIFU 분야에서 경쟁 제품은 독일 울쎄라가 대표적이고, 한국 제품 등이 있다. 하지만 EBD 시장이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시기로 공식적인 시장 점유율 등 수치화된 자료를 제시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슈링크 유니버스 진출을 계기로 유럽 시장 내에서 HIFU 트렌드를 선도하며, EBD 시술 대중화를 더욱 빠르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EBD(Energy Based Device)는 외과적 수술 없이 비침습적 에너지 자극을 통해 피부재생, 탄력 등을 유도하는 기기를 뜻한다. 특히 슈링크 유니버스의 기존 제품 대비 차별성은 EBD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2.5배 빠르고, 부스터 카트리지를 제공해 펜 타입 서클(Circle) 형태의 조사 방식이 가능하다. 또 총 7개 카트리지를 제공해 선택의 다양성을 높였고, 1개 카트리지에서 2가지 모드(MP ·노멀)를 통해 선 또는 점 타입의 조사 형태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 장비 및 소모품 해외 매출 추이.(자료=클래시스)◇수익 투트랙·높은 수익률, 설립 최초 영업익 1000억 시대 눈앞슈링크와 슈링크 유니버스가 대표하는 클래시스 장비는 지난해 회사 매출 약 1801억원 중 900억원으로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모품까지 더하면 약 90%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슈링크 유니버스의 유럽 시장 출시는 클래시스의 지속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를 225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대비 약 450억원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쌓아온 HIFU 및 RF 장비에 대한 Scientific Evidence를 기반으로 유럽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장비로써 신뢰도를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4년 매출 목표는 약 2250억원, 신제품(슈링크 유니버스) 출시 이후 3년 내 높은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영업이익도 상당한 증가가 예상되는데, 슈링크는 장비 판매에 따른 수익과 소모품 수익이 같이 발생한다. 지난해 소모품 매출은 장비 매출과 맞먹는 약 801억원에 달했다. 클래시스 매출총이익률이 78%, 영업이익률이 49.8%에 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약 89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는 2026년 미용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과 중국 진출에 나선다. 향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모멘텀이 계속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EBD 시장은 앞으로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클래시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 볼뉴머(RF 장비) 신류 론칭 및 확장을 통해 EBD 시장 성장을 더욱 빠르게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아는 것이 힘]순식간에 휑... 원형탈모증 의심 즉시 치료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대 취업준비생 강모 씨는 최근 머리가 가늘어지고, 가르마 부위가 전보다 눈에 띄기 시작했다. 최근 취업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던 강모 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머리를 감고 빗을 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근처 피부과에서 검사를 받은 강모 씨는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라는 진단을 받았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긴 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짧은 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미용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인에게서도 머리카락이 하루 70~100개 정도까지는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자고 난 뒤나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는다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원형탈모증은 원형 또는 타원형의 선명한 탈모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직경 2~3cm의 작은 크기에서부터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동시에 생기는 다발성 원형탈모증 △한 쪽 귀에서 다른 쪽 귀까지의 뒤통수 라인을 따라 발생하는 사행성 원형탈모증 △그물 모양처럼 머리 전체에서 탈모가 일어나는 망상형 원형탈모증 등 그 증상이 다양하며, 심한 경우 △눈썹, 음모 등의 체모까지 모두 빠지는 전신 탈모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현재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고 있지 않으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모낭 주위에 염증 반응이 생겨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기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계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혼란을 일으켜 건강한 신체 조직이나 세포를 적으로 인식하여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과음 및 흡연, 영양 불균형, 기타 두피질환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원형탈모증은 발생 위치와 진행 정도의 개인차가 큰 편이며, 청소년층에서부터 노년층까지 발생 연령대도 다양하다. 대부분 가려움이나 통증은 없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지만, 간혹 탈모 부위에 감각 이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탈모가 발생하면 탈모 부위 주변이 불그스름한 색을 띄면서 움푹 들어가고 피지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러한 증상 모두가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본인 스스로가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한 개의 병변만 있다가 여러 병변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땐 재발 위험이 크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는 “갑자기 둥근 모양으로 급격히 머리카락이 빠져 두피가 보인다면 원형탈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며 “일반 탈모에 비해 원형탈모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모가 빠진 부위가 적으면 치료를 위해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탈모 부위에 바르거나 피부 속으로 주사를 놓기도 한다. 하지만 탈모의 범위가 넓고 여러 곳에서 빠지는 경우에는 모낭 주위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면역 치료법이나 스테로이드제의 전신 투여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두피에 직접 자외선을 노출 시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자외선 치료법이나 냉동요법도 병행하고 있다. 원형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함으로써 면역계를 안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이중선 교수는 “평소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 과한 젤, 왁스,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잦은 파마나 염색 등을 피하고, 머리를 자주 감아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푸바오'가지만 '레서판다' 왔다…서울대공원, 내일 영상 선공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캐나다와 일본 등에서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온 ‘레서판다 삼총사’가 이달 말 관람객 공개를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먼저 공개한다.서울대공원은 9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리안 △세이 △라비 등 레서판다 세 마리의 영상을 선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상을 통해서는 까탈스러운 입맛으로 대나무 수종을 가려 먹는 모습부터 일본 팬이 보내온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까지 레서판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레서판다 ‘리안’. (사진=서울대공원)서울대공원은 이달 말부터 작은 방사장과 내부 방사장 관람을 먼저 개방해 레서판다를 공개, 향후 입사 훈련에 따라 단계적으로 큰 방사장까지 공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레서판다는 당분간 개체 상태에 따라 하루 약 1~2시간 정도 공개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동물원에는 총 6마리의 레서판다가 있으며, 그중 3마리가 서울동물원(서울대공원)에서 지내고 있는 리안·세이·라비 등 세 마리다.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CITES 1급’으로,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으로 전 세계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레서판다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에 등장한 쿵푸팬더의 스승 ‘시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동물로, 중앙아시아·히말라야 지역(네팔·부탄·인도 북부·중국 남서부)에 서식한다.세 마리 중 유일한 암컷 ‘리안’은 2020년 7월생으로 일본 타마동물원에서 왔다. 또 맏형 ‘세이(수컷)’는 2019년 7월생으로 일본 사이타마 어린이 동물원, 막둥이 ‘라비(수컷)’는 2022년 6월생으로 캐나다 캘거리동물원 등에서 각각 서울대공원으로 왔다.셋 중 몸에 검은 털이 가장 많은 라비는 턱에 까만 줄무늬가 인상적이다. 장난꾸러기 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대변을 가리는 깔끔한 성격의 반전 매력으로 사육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라비는 반입 초기, 고형 사료(펠릿 사료) 외에 인간에게 밥과 같은 대나무를 잘 먹지 않아 사육사들의 걱정이 컸다.서울대공원은 라비의 고향인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 대나무 수종을 문의했으나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종이었고, 수소문 끝에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맹종죽’을 주자 적극적으로 먹기 시작했다. 현재는 세 마리 중 라비가 대나무를 가장 잘 먹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리안은 100일이 지나도록 사육사를 다소 경계하는 등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으로 귀에 노란색 털이 있다. 세 마리 중 얼굴이 가장 작은 것이 특징이다. 귀엽게 자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매번 웃음을 유발하는 ‘귀염둥이’다.앞발을 가장 잘 사용하는 리안은 대나무를 먹을 때도 앞발을 사용하여 먹는 모습이 앙증맞다. 반입 초기 일본에서 팬이 직접 제작해 보내준 행동 풍부화 장난감 3종을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인다.온순한 세이는 뺨부터 눈썹까지 흰 털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가장 적어 친화 훈련, 체중계 훈련에 잘 따라와 주어 사육사들에게 ‘우등생’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이는 내실에 있는 철망을 가장 잘 타는 등 높은 곳을 매우 좋아하고 사육사를 가장 반기며, 과일 주는 시간을 가장 기다린다.레서판다 ‘세이’. (사진=서울대공원)서울대공원은 지난 3개월간 전문가를 초대해 레서판다 세 마리가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육 환경을 재정비했다. 특히 실내 군데군데 대나무를 꽂을 수 있는 맞춤형 시설을 제작, 레서판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스럽게 대나무를 먹으며 행동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고안해 냈다.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2월 ‘레서판다 이름 짓기’ 시민 공모를 진행,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래 이름(리안·세이·라비)을 유지하자”는 가장 많은 의견을 모아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시민이 제안한 새 이름 중 인기가 많았던 ‘해님·달님·별님’은 애칭으로 정했다. 친화력이 좋고 밝은 라비는 ‘해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세이는 풍요의 상징 ‘달님’, 수줍은 성격의 리안은 ‘별님’으로 정했다.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들어온 귀한 레서판다 세 마리가 잘 정착하고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이라며 “이번 첫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레서판다의 매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레서판다 ‘라비’. (사진=서울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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