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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핑으로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 金 박탈 전망
  • 중국 도핑으로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 金 박탈 전망
  • 중국 국기(사진=AFPBBN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호주 매체들이 중국 수영이 도핑 양성 반응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고 폭로했다.호주 신문 헤럴드 선,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은 20일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이 개막하기 몇 달 전에 열린 중국의 수영 경영 대표 중 금지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2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이 계주 멤버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승계받는다’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중국은 양쥔쉬안, 탕무한, 장위폐이, 리빙제 순으로 경기해 7분40초33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예선과 결승에 출전한 6명 중 한 명이라도 도핑 규정을 어기면 중국 여자 계영 800m 대표팀의 기록이 삭제되고 메달도 빼앗긴다.당시 결승에서 미국이 7분40초73으로 2위, 호주가 7분41초29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7분43초77에 결승선을 끊은 캐나다였다.미국, 호주, 캐나다는 자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세계 기록을 세운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중국 계영 대포팀의 도핑 규정 위반이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이 금메달, 호주와 캐나다가 은·동메달을 받는다.중국은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중국 수영 대표팀이 실제로 도핑 문제를 알고도 묵인했다면, 이번 사건은 대형 도핑 스캔들로 확대될 수도 있다.
2024.04.20 I 주미희 기자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 '한국 태권도 중량급 기대주' 서건우,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
  • 한국 태권도 기대주 서건우. 사진=브리온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 남자 -80kg급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최초로 확보한 서건우(한국체대)가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브리온컴퍼니는 18일 서건우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서건우는 지난 12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80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급 출전권을 확보했다.남자 -80kg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역대 6차례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본선을 밟지 못한 전통적 약체 체급이었다서건우는 강한 체력을 중심으로, 열정적인 패기와 집요한 정신력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가는 것이 장점이다. 상대방을 압박하며 포인트를 얻는 공격이 강점으로 평가된다.서건우는 “정말 지독하게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함께 운동했던 주위 동료들이 무서워할 정도로 연습을 꾸준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서건우가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하는 만큼 금빛으로 가는 길을 위해 브리온컴퍼니도 전력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브리온컴퍼니는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펜싱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시청) 골프 문도엽(DB손해보험), 야구 한유섬과 최지훈(SSG 랜더스)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속해있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박은진이 정관장 잔류한 이유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분위기"
  • 박은진이 정관장 잔류한 이유 “돈보다 중요한 건 신뢰와 분위기"
  • 정관장과 FA 재계약에 성공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박은진. 사진=정관장[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만큼 배구가 재밌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박은진(24)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정관장에 남았다. 계약 당시 박은진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 간의 신뢰 등이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계약 후 인도네시아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은진은 “돈을 많이 받으면 좋지만, 즐겁게 배구를 하는 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계약하는 게 좋다고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며 “나도 공감을 많이 했고, 올해만큼 배구가 재밌다고 느껴본 적을 정도로 이 팀의 분위기와 코치진, 선수들이 너무 좋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박은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봄 배구 코트를 밟았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의 외국인 쌍포와 함께 박은진, 정호영의 ‘트윈 타워’가 맹활약한 덕에 정관장은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박은진은 리그 속공 3위(성공률 50.61%), 이동공격 3위(43.68%), 블로킹 7위(세트당 0.530개)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개인 성적은 물론, 팀 성적도 좋았다. 배구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었다.그는 “(미들블로커 출신) 고희진 감독님께 블로킹 등 미들블로커로서의 세세한 부분들을 많이 배웠다”며 “세터 (염)혜선 언니와도 의사소통을 잘 하면서 합을 맞추는 재미도 알았다. 동료와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시즌이었다”고 돌아봤다. 선명여고 출신 동기 박혜민과 후배 정호영의 존재도 컸다. 박은진은 “고등학교 때부터 봤던 사이라 서로를 너무 잘 알고 같이 있으면 정말 편하다”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두 선수 덕분에 한 시즌을 즐겁게 보냈고, 이 팀에 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확실하게 하게 된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은진은 고희진 감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훌륭한 멘토가 돼줬기 때문이다.박은진은 “올스타 휴식기 때,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아침에 좋은 영상이나 명언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걸 추천해 주셨다”며 “그 습관을 들이면서부터 마음이 차분해지고 팀원들과도 단단해진 것 같다. 그때부터 팀도 상승세를 탔다”고 돌아봤다. 기억나는 영상이 있냐고 묻자 박은진은 “한 럭비 선수 이야기였다. 코치가 선수에게 ‘필드 끝에서 끝까지 기어서 가보라’고 주문했는데 절반밖에 못 갔다고 하더라”며 “그러자 코치가 ‘눈을 가리고 가보라’고 다시 주문하니까 결국 끝까지 갔다는 이야기였다. ‘한계를 정해 놓지 않으면 더 할 수 있다’라는 명언이었는데, 이 영상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개했다. 박은진은 이 좋은 분위기와 마음가짐 그대로 다음 시즌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 흔들리고 후반에 잘해서 봄 배구에 진출했는데, 새 시즌엔 이런 기복을 줄이고 꾸준히 잘 한다면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패했지만 (부상 등) 안 좋은 상황에서 흥국생명을 한 차례 이기기도 했고, 봄 배구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진을 비롯한 정관장 선수단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체육부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정관장은 오는 20일 자카르타에 위치한 1만6000석 규모의 신축 체육관 ‘인도네시아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은진은 “1만6000명이라니 상상이 잘 안 간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그렇게 큰 경기장에서 시합을 했지만 그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중이 없었다”면서 “살짝 무섭고 떨리긴 한데, 한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인도네시아 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드리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4.04.18 I 이석무 기자
“파리올림픽서 영광을”…노스페이스, ‘팀코리아 공식단복’ 공개
  • “파리올림픽서 영광을”…노스페이스, ‘팀코리아 공식단복’ 공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17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가 착용할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이날 대한체육회 주최로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D-100일 행사’에서다.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빛내줄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편안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일상복’, ‘선수단 장비(운동화, 슬라이드, 캡, 버킷햇, 양말, 백팩, 숄더백 및 여행 가방 등)’ 등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이날 단복 시연회에는 오상욱 선수(펜싱), 이준환 선수(유도), 임시현 선수(양궁) 및 김수지 선수(다이빙)가 모델로 직접 등장해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노스페이스 측은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건곤감리 중 물을 뜻하는 감괘와 태극 문양의 음양 및 팀코리아 캘리그래피를 모티브로 한 다자인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시상용 단복’은 하얀색 바탕에 동해 바다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재킷과 검정색 바지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벨트 구성을 통해 태극기의 주요 요소들을 한 벌의 착장에 모두 담아냈다.단복엔 리사이클링 소재도 대거 적용했다. 지난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대 팀코리아 단복 최초로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도 16개 품목에 걸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팀코리아 선수들에게 영원아웃도어 고유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혁신이 집약된 공식 단복을 다시 한번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팀코리아 선수 모두가 이번 올림픽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각자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영원아웃도어는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리우 하계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 도쿄 하계올림픽 및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맡았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공식 단복’ 공개(사진=영원아웃도어)
2024.04.17 I 김미영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D-100' 파리올림픽, 金5개 15위권 예상"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D-100' 파리올림픽, 金5개 15위권 예상"
  •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다가올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성적으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예상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7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링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기흥 회장은 “최근 추세에 따르면 금메달 5개로 종합 순위 15위권 정도를 예상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20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체육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소 인원이 참가해 과거에 못미치는 성적이 우려되는 만큼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심리·회복·영양·균형·커스터마이징으로 나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5대 전문 케어팀을 운영하고, 주요 선수의 밀착 의료 관리와 현장 의무 지원 등에 나서고 종목별 영상 분석팀이나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공하는 ‘메디닷 서포트)’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체육회는 프랑스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선수단 전초기지를 차려 빠른 현지 적응을 돕기로 했다.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되는 사전 캠프는 실내 3개·실외 3개의 훈련시설과 지원시설 1개 동, 식당 1개 동, 숙소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의료 및 영상 지원, 영양 관리 및 종목별 맞춤형 식단이나 양질의 한식도 제공된다.이기흥 회장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6위에 그치는 등 지속적인 경기력 저하가 드러나자 세심하고 특별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해졌다고 판단해 이번 비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올림픽 목표와 순위를 보면서 우리나라 체육의 자리가 좁아지는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지원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선수들도 최선의 노력과 성과를 다짐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때 영상 분석관을 섭외해줘 대회 이후 영상을 확인하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런 도움이 이어진다면 한국 수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양궁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5개인데 개인적으론 단체전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면서 “누구나 올라가고 싶은 자리에 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파리올림픽 선수단장 맡는다
  •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 파리올림픽 선수단장 맡는다
  • 정강선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 사진=전라북도체육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을 맡는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에서 정강선 회장이 올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언론인 출신인 정강선 단장은 2020년 첫 민선 전북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2022년 12월 열린 민선 2기 선거 때 재선에 성공했다.이기흥 회장은 “정강선 단장님은 그동안 지역 체육회를 이끌며 엘리트,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했고,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췄다”고 소개했다.정강선 단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취재했고, 2020 도쿄 올림픽 때는 지원 부단장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이번엔 영예스럽게도 단장에 선임됐다”며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선수단 부단장은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이 맡는다. 이상현 부단장은 대한산악연맹 환경보전위원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체육위원회 위원, 서울시 생활체육 발전위원, 경기도 체육회 이사 등을 지냈고 2021년부터 하키협회장으로 일해왔다.이상현 부단장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부단장으로 선수단을 뒷받침한 바 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100년 만에 올림픽 여는 파리…'올림픽의 저주' 풀까
  • 100년 만에 올림픽 여는 파리…'올림픽의 저주' 풀까 [MICE]
  • 프랑스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은 올림픽 대회 역사상 최초로 강변에서 수상 퍼레이드 방식으로 열린다. (사진=2024 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17일 기준 100일 앞으로 다가온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100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가 130여 년 올림픽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자 ‘흑자대회’로 치러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겉모습만 화려한 ‘그저 그런 대회’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7월 26일 센(Seine) 강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17일간 이어진다. 대회에는 260개국에서 1만 500명 선수가 참여해 45개 종목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친다. 토니 에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은 AP통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대회 중 최대인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가 넘는 기업 후원을 유치했다”며 “파리올림픽은 다시는 볼 수 없고, 결코 실망하지 않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중교통 요금·박물관 입장료 일제히 인상프랑스 정부와 파리시(市) 등은 대회 기간 전 세계 각지에서 15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년 전체 파리 방문객 수 3850만 명의 40%에 육박하는 수치다. 파리 시내와 근교 포함 총 28만 실에 달하는 호텔 객실은 대회 기간 최대 5배가 넘는 비싼 가격에도 예약률이 70%를 넘어섰다.장당 가격이 26유로(약 4만원)에서 2700유로(약 400만원)인 입장권은 이미 900만 장이 소진된 상태다. 역대 올림픽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온라인에선 축구와 육상, 농구, 럭비 등 인기 종목 암표가 3~5배 높은 가격이 거래되면서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조직위는 개막 전까지 목표치인 1000만 장 ‘완판’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개최국과 도시에 막대한 빚만 떠안기는 ‘올림픽의 저주’를 끝낼 흑자 대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1960년대 이후 흑자로 치러진 올림픽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단 3개뿐이다.2024 파리올림픽 비치 발리볼 경기가 열리는 에펠탑 경기장 (사진=2024 파리올림픽 공식 홈페이지)파리올림픽 개최비용은 약 80억 유로(약 12조원). 유치와 개최에 약 32조원을 쏟아부은 2020 도쿄올림픽의 3분의 1 수준이다. 같은 저탄소·친환경 대회로 치러진 2012 런던올림픽(약 16조원)보다도 25%가 적은 금액이다.파리올림픽의 흑자 대회 전략의 핵심은 개최 비용 줄이기와 수입 늘리기다. 특히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경기장 신축을 최소화해 개최 비용을 대폭 낮췄다. 전체 35개 경기장 중 신축 시설은 센생드니 아쿠아틱 센터, 르부르제 스포츠 클라이밍장 2곳이 전부다. 나머지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거나 대회 이후 철거하는 임시 시설을 사용한다.복싱, 펜싱 경기가 열리는 노스 파리 아레나는 기존 빌팽트 전시컨벤션센터 시설을 개조했다. 축구는 낭트, 리옹, 마르세유, 보르도, 생테티엔 등 프로 축구클럽 경기장을 활용한다. 에펠탑 샹드마르스 공원(비치발리볼), 베르사유 궁전(승마), 콩코르드 광장(BMX), 앵발리드(양궁) 경기장은 계획 단계부터 철거를 염두에 둔 설계로 비용을 절감했다.반면 방문객이 부담하는 대중교통 요금, 숙박비에 포함해 부과하는 관광세, 박물관 입장료 등은 가격을 올렸다. 파리 지하철 요금은 7월 20일부터 9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2.15유로에서 4유로로 2배 가까이 오른다. 호텔 등급에 따라 1~5유로를 차등 부과하던 관광세는 올 1월부터 2.6~14.95유로로 3배 가까이 올렸다. 루브르 박물관(22유로), 베르사유 궁전(21유로)도 8년 만에 입장료 30% 인상을 단행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경제효과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프랑스 스포츠법경제학연구소(CDES)는 파리올림픽이 100억 유로(약 15조)가 넘는 경제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파리 근교 지역 방문 수요가 늘면서 관광 부문에서만 35억 유로(약 5조 2000억원)의 부가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파리의 과밀화된 도시 기능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쿠아틱 센터와 선수촌이 들어서는 파리 동북부 센생드니 지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신도시가 조성된다. 전체 개최비용 중 이 지역 개발에만 절반이 넘는 44억유로(6조 5000억원)를 투입한다. 센생드니는 파리를 둘러싼 일드 프랑스(Ile-de-France) 지역 중 가장 낙후된 우범지대다.일각에선 파리올림픽이 신기루와 같은 경제효과만 쫓다 결국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배만 불리는 이전 대회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8만 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 등 경제효과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라디미르 안드레프 판테온·소르본대(파리1대학) 명예교수는 일간 르몽드지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등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으면서 경제효과가 실제보다 부풀려졌다”고 꼬집었다.한낮 기온이 40도가 넘는 폭염, 낡고 좁은 지하철과 도로 등 교통대란, 테러 위협 등 위생,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외교협회(CFR)는 이런 이유로 과거 런던, 베이징처럼 파리올림픽 기간 중 오히려 관광객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IOC는 이에 대해 “파리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방송 중계권료 수입 포함 16억 유로(약 2조 40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림픽 개최 성과와 효과를 비용 대비 수입으로만 판단하는 건 재정적, 경제적 측면서 단편적이고 부적절한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7 I 이선우 기자
한국 女핸드볼,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과 파라올림픽 '죽음의 조'
  • 한국 女핸드볼,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과 파라올림픽 '죽음의 조'
  • 지난해 12월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류은희(왼쪽)와 전지연.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림픽 본선에 11회 연속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세계 최강팀들과 한 조에 속했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이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헝가리,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가 모였다. 덴마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 우승한 나라다. 노르웨이는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 나란히 2, 3, 4위에 휩쓸었다. 우승은 도쿄올림픽 금메달 팀 프랑스가 차지했다.파리올림픽 핸드볼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오른다. 이후 8강 토너먼트를 통해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올림픽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4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사상 처음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2021년 도쿄에선 8강까지 진출했다. 전력상 한국의 현실적인 목표도 8강이다. 8강에 오르기 위해선 조별리그에서 최소 2팀 이상 이겨야 하는데 쉬운 목표는 결코 아니다. 그나마 독일, 슬로베니아가 해볼 만한 상대지만 역시 쉬운 상대가 아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로 패한 바 있다.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월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해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한다.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는 7월 25일 첫 경기가 열린다.한편, 한국이 본선 진출에 실패한 남자부는 A조 스페인, 크로아티아,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일본, B조 덴마크, 노르웨이, 헝가리, 프랑스, 이집트, 아르헨티나로 조 편성이 완성됐다. 아시아를 대표해선 일본이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한유미 “여자배구 김연경 은퇴 이후 생각해야…유소년 활성화 필요”
  • [SMSA]한유미 “여자배구 김연경 은퇴 이후 생각해야…유소년 활성화 필요”
  •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가 16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두번째 연사로 나온 한유미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유미의 배구 인생’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산업 발전의 동력인 전문성 있는 리더 발굴·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한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 SMSA)’는 올해 ‘스포츠 마케팅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대 주제 아래, 더 화려한 강사진과 알찬 강의로 꾸며진다. 16일 첫 강을 시작으로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 22강으로 진행된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유미 KBSN 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한국 여자 배구의 달라진 위상을 분석하며, 여자 배구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 선수들의 경쟁력이 더 향상돼야 하고 유소년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유미 해설위원은 16일 서울 순화동의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2회 일간스포츠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연사로 참석해, 앞으로 여자배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짚었다.한유미 위원은 “여자 배구는 김연경 때문에 인기가 많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도쿄올림픽 때 4강에 오른 활약이 인기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70% 이상 여자 배구 팬이 많아졌다. 김연경은 대체불가한 선수”라고 밝혔다.다만 김연경이 은퇴한 후의 여자 배구는 걱정이 된다고 했다. 지난해 은퇴를 언급했던 김연경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서 “내년 시즌에 많은 팬을 위해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다.한유미 위원은 “여자 배구에 많은 인기를 차지하는 김연경이 은퇴한 이후도 생각해야 한다. 김연경이 은퇴하면 관중 수가 줄고 시청률도 많이 떨어질 텐데, 지금의 인기를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배구인들의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역시 김연경과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성적이 부진해졌고, 자연스레 팬들의 관심도 줄어들었다. 한유미 위원은 “V리그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워했다.해외에서 활동하던 김연경이 국내 V리그로 돌아오면서 팬들의 관심 역시 한층 커졌다. 케이블 TV 시청률은 1%만 나와도 잘 나왔다는 평가를 받는데 여자 배구 시청률은 무려 2%를 웃돈다.정관장 구단 같이 특이한 케이스도 있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제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를 영입하면서 인도네시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배구 구단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수 10만명을 돌파한 채널에 수여하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28만명을 돌파했다.여자 배구의 늘어나는 인기에 팬 문화와 마케팅까지 달라졌다는 게 한유미 위원의 분석이다. 한 위원은 “구단, 연맹이 레플리카 및 굿즈를 제작하고 멤버십 선예매 제도를 시행하는 등 인기 스포츠에 걸맞은 마케팅 방식을 따르고 있다. 선수들도 팬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다. 모든 배구인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한유미 위원은 V리그의 경쟁력이 세지 않다는 점, 배구 선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에 공감했다. 한 위원은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조금만 잘해도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 것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선수들이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유소년 층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예전에 축구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처럼 유소년 배구 선수를 키우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의 실력을 부각시키고 좋은 지도자가 지원해 준다면 나중에 좋은 선수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가 16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두번째 연사로 나온 한유미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한유미의 배구 인생’이란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4.04.16 I 주미희 기자
7회 연속 본선 김시우 "아들 보니 실망감 사라져..마스터스는 꿈의 무대"
  • 7회 연속 본선 김시우 "아들 보니 실망감 사라져..마스터스는 꿈의 무대"[마스터스 현장]
  • 김시우가 마스터스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내년에 다시 올 수 있게 하겠다.”7회 연속 마스터스 본선 진출에 성공한 김시우(29)가 내년 9번째 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 김주형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올랐다.2017년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참가한 김시우는 첫 대회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이후 2018년부터 올해까지 7회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으로 해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전 최다 기록은 최경주, 양용은의 3회다.올해는 마지막 날에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 도약에도 성공해 8번째 마스터스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마스터스는 꿈의 무대”라는 김시우는 “7~8세 때부터 TV로 보던 대회이고 처음처럼의 설렘은 없지만, 여전히 꿈의 무대다”라고 마스터스 참가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출발이 좋지 못했고 컷 통과를 위해 노력했다”라며 “2라운드 뒤에 컷 탈락을 예상해 집으로 갈 비행기 티켓을 알아봤는데 기적처럼 본선에 진출했다. 주말 경기는 보너스같은 기분이 들어 마음을 다잡고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라고 말했다.올해 마스터스는 김시우에게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아내 오지현이 2월 아들을 출산한 뒤 가족이 모두 대회장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시우는 개막에 앞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아내 오지현 그리고 아들과 함께 나섰다.가족은 김시우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올해는 단 한 번의 컷 탈락이 없는 꾸준한 경기를 이어오며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전날 경기 뒤에 “2라운드를 끝낸 뒤 실망하기도 했었는데 아들을 보니 싹 사라졌다. 신기한 감정이었다”라며 “지난 2~3년 동안 스윙코치와 함께 부족함을 채우며 스윙을 보완했고, 경기를 끝낸 뒤엔 집에서 (아내와) 경기 영상을 보면서 분석하다 보니 점점 경기력에 안정을 찾았다. 올해 자신감이 더해지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꾸준함의 비결을 가족으로 꼽았다.경기력 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적중률 향상이다. 올해 페어웨이 적중률은 68.43%(전체 5위), 그린적중률은 70.25%(전체 20위)로 모두 상위권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흘 평균 페어웨이 적중률 88%(전체 평균 71%)에 그린적중률 58%(전체 57%)로 일관성 있는 경기를 펼친 게 7회 연속 컷 통과의 발판이 됐다.세계랭킹 48위인 김시우는 오는 7월 열리는 2024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고도 경쟁 중이다. 상위 2명까지 나가는 올림픽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하는 올림픽 랭킹으로 정한다. 김시우는 김주형(23위), 임성재(41위), 안병훈(44위)에 이어 4번째 순위다. 김시우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시우는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지 못했고 기대만큼의 좋은 성적도 거두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올림픽 출전을 이야기하기는 이르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을 잘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기대했다.마스터스를 끝낸 김시우는 곧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로 이동해 이어지는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24.04.16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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