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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건

'와 새해다' 갑진년 값진 희망 품는다
  • '와 새해다' 갑진년 값진 희망 품는다
  • [이데일리 이유림 황병서 기자] “5, 4, 3, 2, 1, 땡, 땡, 땡!”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세종대로 위에는 태양을 형상화한 지름 12m의 조형물 ‘자정의 태양’이 떠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거나 꼭 끌어안으며 덕담을 건넸다. 일생 한 번뿐인 순간을 휴대전화로 기록하는 모습도 곳곳에 눈길을 끌었다.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열린 ‘자정의 태양’ 행사에서 시민들이 다가올 2024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시민들은 지난해 다사다난한 모든 순간을 뒤로한 채 새해 소망과 각오를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이모(59)씨는 “올해가 ‘청룡의 해’인 만큼 힘찬 에너지가 가득하고 거침없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남자친구와 함께 나온 이모(32)씨는 “올해 5월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인데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34)씨는 “아이가 곧 어린이집에 가는데 별 탈 없이 적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허모(50)씨는 “우리 가게 찾는 손님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고로 맛있는 빵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이들도 있다. 북한산 새벽 산행을 계획한 직장인 김모(31)씨는 “지난번 산행으로 새해를 시작한 뒤 일이 잘 풀렸다”며 “올해는 건강도 챙기고 여자친구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당시 구조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씨, 자신의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기초생활수급 노인을 구한 김민영씨,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씨,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주석중 교수의 유가족 등 각계각층 대표들이 참여했다. 경찰은 타종 행사에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1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측하고 현장에 경찰관 2400여명과 지자체 인력 1000여명을 투입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노인들이 무료급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유림)시민들은 하나같이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보신각에서 불과 10분 거리의 탑골공원은 반대로 침울함이 감돌았다. 31일 낮 어르신 수백 명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식사를 ‘무료급식’으로 때웠다. 그마저도 이른 아침 줄을 서야 가능했다. 이번 주에만 세 차례 탑골공원을 찾았다는 김모(80)씨는 “오늘은 사람이 적은 편”이라며 “줄이 길 때는 끝이 안 보인다. 그럴 땐 비참하고 기막히다”고 말했다. 그는 “맛대가리 없는데 그래도 어떡하나. 배고프니까 먹는 것”이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탑골공원 주변에는 무료급식소 세 곳이 있다. 노인들은 이곳을 돌면서 아침, 점심은 물론 저녁까지 해결했다. 혈혈단신으로 근근이 살아간다는 이모(84)씨는 “여기는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자가 주로 온다”며 “요즘은 자녀가 있어도 옛날과 달라서 돌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물가가 계속 오르지만 어르신들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십시일반 모아 봉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한 노인이 무료급식을 받기 위해 자리를 맡아둔 모습. 달력을 찢어 ‘잘이 있습니다(자리 있습니다) 새벽 4시’라고 적어두었다. (사진=이유림 기자)서울 동작구 노량진 컵밥거리에서는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올해 마지막 식사를 해결했다. 컵밥은 5000원 안팎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히 먹을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공시생들이 많이 찾는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강모(26)씨는 “시험만 준비하기엔 나이가 적지 않아 내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새해 소원으로 ‘시험 합격’을 꼽았다. 학생들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은 가게 사장님이다. 컵밥거리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60)씨는 “예전보다 공시생이 많이 줄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고생하며 일찍 철든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노량진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곽모(44)씨는 “책을 펴놓고 밥을 먹는 학생이 많다”며 새해에는 취업 시장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컵밥거리(사진=이유림 기자)
2024.01.01 I 이유림 기자
한양증권, 임직원 대상 시티투어 ‘마실’…경의선 나들이
  • 한양증권, 임직원 대상 시티투어 ‘마실’…경의선 나들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양증권(001750)은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의선 숲길에서의 첫 일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한양증권에 따르면 ‘한양길에 마음을 실다’의 줄임말인 ‘마실’로 명명한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2일 경의선 숲길에서의 첫 여정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맛집 기행을 위한 준비와 서울 시내 주요 명소, 걷고싶은 길 탐방으로 15명을 모집하는 사내 공지에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경의선 숲길은 과거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던 경의선 철로를 문화 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마포구 가좌역부터 용산구 효창동까지 6.3km길이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지만, 11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한양증권이 ‘마실’의 첫 장소로 경의선 숲길을 택한 이유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195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원들이 함께 역사적 공간을 걸으며 교감하고, 배움을 얻자는 취지다. 임재택 대표 외 15명의 임직원들은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맛집부터 기찻길 옆 예술마을, 땡땡거리 등의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했다.성공적으로 마친 한양증권의 시티투어는 ‘뛸락’과 ‘싼타’의 패밀리 프로그램이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러닝 프로그램인 뛸락을 오픈했다. 동작대교까지 뛰어갔다 오는 10km 단축 마라톤 프로그램이다. 본사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을 만큼 입지 또한 최적이다. 뛸락은 제주도 방언으로 달리기를 의미한다. 임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을 고민한 끝에 익숙한 러닝 카드를 꺼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인원도 회당 15명으로 제한했다. 참가한 크루들에게는 시작 전 기념 티셔츠 등 달리기 용품도 구매하여 지급했다. 굿즈를 통해 통일감과 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시티투어와 러닝 외 한양증권에는 국내 주요 명산을 다니는 트래킹 프로그램 ‘싼타’도 마련되어 있다.한양증권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은 도보여행, 달리기, 산행 등으로 형식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지만 ‘체험을 통한 학습’을 지향한다. 단순히 지식과 정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단체 활동을 통한 ‘원 팀 스프릿’, 완주가 주는 성취감 등이 해당한다.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는 “책상에서 얻은 지식은 무기력한 관념의 파편에 불과하며, 참된 지식은 머리 대신 몸을 움직이는 체험으로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임 대표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걷고, 뛰고, 배우며 삶의 긍정적 변화를 몸소 강렬하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유니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이 주는 설렘은 한양증권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2023.02.27 I 이정현 기자
벨기에 초콜릿→독일 맥주… '톡파원' 랜선여행 흥미진진
  • 벨기에 초콜릿→독일 맥주… '톡파원' 랜선여행 흥미진진
  •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톡파원 25시’가 첫 컬래버레이션 랜선여행 대결로 안방극장을 들썩였다.4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최초의 컬래버레이션 대결이 성사돼 시선을 모았다. 줄리안과 프랑스 ‘톡(Talk)’파원이 벨기에를, 다니엘과 독일 ‘톡’파원이 독일 곳곳을 소개하며 흥미로운 랜선 여행을 선사한 것이다.이날 줄리안은 프랑스 ‘톡’파원과 함께 그랑 플라스에서 브뤼셀의 대표 상징물 ‘오줌싸개 동상’을 봤다. 행사 때는 동상에서 와인이나 맥주가 나오기도 하며 계절마다 다양한 의상을 갈아입는 만큼 가지고 있는 옷만 천 벌이 넘을뿐더러 의상을 담당하는 코디네이터까지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특히 ‘스머프’의 고향 벨기에에 있는 벨기에 만화 센터에는 입장하자마자 곳곳에서 스머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으며 유럽에서 사랑받는 ‘땡땡의 모험’ 캐릭터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했다. 길거리 곳곳에도 만화 벽화, 기념품 가게 등이 있어 벨기에의 남다른 만화 사랑이 엿보였다.또한 스튜디오에서 역사학자 심용환과 막간 벨기에 다크 투어 여행이 펼쳐져 관심이 쏠렸다. 레오폴트 2세의 콩고 탄압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어두운 역사를 지우지 않으려는 벨기에의 태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 유익함을 더했다.다음으로 다니엘과 독일 ‘톡’파원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쾰른의 상징이자 고딕 양식 성당의 걸작으로 꼽히는 쾰른 대성당으로 향했다. 입장하는 순간 압도되는 웅장한 내부와 스테인드 글라스, 수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종교적 유물들이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곳곳에 남아있는 전쟁의 흔적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근대 향수의 시초라 불리는 쾰른의 한 향수 브랜드 매장에서 나폴레옹이 썼던 향수를 시향했고, 세계 최초의 초콜릿 박물관에서는 초콜릿 제조 과정부터 중세 시대에 사용했던 티팟 등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모두가 기다린 독일 전통 음식점에서 슈바인스학세와 예거슈니첼, 독일 쾰슈 맥주를 맛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줄리안과 다니엘이 사온 아이템들은 호기심을 유발했다. 먼저 다니엘이 김숙에게 선물한 향수 4종 세트는 클래식하고 고급진 향을 자랑했다. 줄리안이 준비한 벨기에 초콜릿은 2021년 브뤼셀 최고 장인이 만든 초콜릿으로 출연자들의 격한 반응을 일으켰다.전 세계 ‘톡’파원들과 출연자들의 컬래버레이션 랜선 여행으로 즐거움을 책임지는 JTBC ‘톡파원 25시’의 4일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2022.07.05 I 윤기백 기자
한동훈 '낙마' 벼르더니 '이모' 비웃음만 산 민주당
  • 한동훈 '낙마' 벼르더니 '이모' 비웃음만 산 민주당[현장에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낙마 1순위’라며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강도 높은 인사청문회를 예고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오히려 망신만 당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추진으로 악화된 민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실수를 연발하며 오히려 인사청문회의 신뢰만 떨어뜨린 셈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민주당은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같은 잣대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를 향해 “죄책감도 없이 법을 악용하는 ‘법조 소시오패스’는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고, 박지현 비대위원장도 “우리 의원들이 조국 전 장관을 수사했던 ‘검사 한동훈’의 기준으로, ‘장관후보자 한동훈’을 철저하게 검증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청문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꼬였다. 한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 ‘검수완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해당 발언이 적절하냐를 두고 여야가 대치하며 오전 시간을 보냈을 뿐 한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리고 오후 이어진 청문회에서도 한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보다 민주당 의원들의 실수가 더 주목을 받았다. 최강욱 의원 한 후보자 딸의 기부와 관련된 지적을 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했는데, 기증자명이라 적힌 ‘한**’을 두고 “확인을 해보니 물품을 지급받았다는 보육원의 경우 기증자가 한아무개로 나온다. 영리법인으로 나온다”며 한 후보자 딸이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한땡땡(한**)은 ‘한국3M(쓰리엠)’ 같다. 제 딸 이름이 영리법인일 수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국쓰리엠’을 익명 처리한 문서를 두고 한 후보자의 딸이라고 지목했다가 다소 당황스런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이어지는 실수는 더 당황스러웠다. 김남국 의원은 한 후보자 딸의 논문을 제시하며 “2022년 1월 26일 논문을 ‘이모’하고 같이 1저자로 썼다”고 했다. 김 의원의 주장에 한 후보자는 “누구하고 같이 썼다고요?”라고 되물었고, 김 의원은 “이모하고요, 이모”라고 반복했다. ‘이모(익명의 인물) 교수’를 이모(어머니의 여자 형재)와 혼동해 질의를 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후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지만, 해당 실수를 주어담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 됐다. 결국 호기롭게 인사청문회를 시작한 민주당은 주요 길목마다 실수를 연발하며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이를 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처참한 수준이다. 한동훈만 돋보이게 된 꼴“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선 최 의원과 김 의원이 속한 ‘처럼회’를 언급하며 ”처럼회인가, 처참회인가. 그야말로 ‘웃픈’ 블랙코미디였다“고 꼬집기도 했다. 지방선거를 약 20일 앞둔 민주당의 현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검수완박’ 법안을 추진한 후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다는 여론조사도 나왔고, ‘텃밭’ 호남·광주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날카로운 견제’가 아닌 청문회를 희화화하는 야당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더 큰 실망만 안겨줄 뿐이다.
2022.05.10 I 박기주 기자
유재석도 다녀간 용산 떡방앗간...맛의 비결은? (영상)
  • [팩토리시크릿]유재석도 다녀간 용산 떡방앗간...맛의 비결은? (영상)
  • [이데일리 이동엽 PD] “땡땡땡”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가고 사람들은 그 앞에 서서 기차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여기를 건너가면 낮은 1~2층 건물과 고층 건물이 한곳에 모여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것처럼 이질적이다. 옛 철길과 골목길 풍경이 아련하게 남아있는 용산 백빈건널목. 일명 ‘땡땡거리’라고 불리는 곳으로 옛 70년대의 모습과 21세기가 공존하고 있다.여기 땡땡거리에서 3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산방앗간’. ‘유퀴즈’ 유재석과 조세호가 방문해 화제가 된 곳으로 50년 넘게 방앗간 일을 해온 박장운 사장님의 인생 이야기가 이곳에 담겨있다. 팩토리시크릿을 통해 농사짓는 게 힘들어 어린 나이에 무작정 집을 나와 서울로 올라왔고 어느 식당에서 인연이 되어 방앗간을 운영하게 됐다고 담담히 자신만의 역사를 털어놓으시던 사장님. 아직도 새벽 3시 반이면 방앗간으로 나와야 하지만 몸이 힘든 것 보다 떡을 만들면서 느끼는 행복과 보람이 더 크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이번 팩토리시크릿에서는 떡을 향한 외길을 걸어온 ‘용산방앗간’ 박장운 사장님의 인터뷰를 담았다. 철길에서 들리는 ‘땡땡땡’ 소리와 함께 방금나온 쫀득쫀득한 떡의 맛을 영상으로 느껴보자.
2020.06.25 I 이준우 기자
 책과 함께하는 도심 산책, 서울 경의선책거리
  • [작은책방①] 책과 함께하는 도심 산책, 서울 경의선책거리
  • 주제별 6개 책방에서 신간과 화제작을 두루 볼 수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버려진 철길이 ‘책’을 만나 개성 있는 복합 출판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폐철도 부지에 문학을 비롯해 여행, 인문, 예술 등 분야별 책방 6곳이 들어서고,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설치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1년 312일 책 전시와 판매, 강연, 낭독, 저자와 만남,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의선숲길의 일부이기도 한 경의선책거리는 산책하다 마음에 드는 책방에 들어가 책을 구경하며 늦가을 오후를 즐기기에 제격이다.경의선 책거리는 폐선 부지에 조성한 책 테마거리다◇자투리 공간을 책 테마 거리로경의선책거리는 2016년 10월에 조성됐다. 경의선이 일부 구간이 지하로 들어가면서 지상에 남은 공간을 이용해 마포구가 책 테마 거리를 만들었다.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와우교까지 250m가량 이어진다. 전철역에서 나와 먼저 만나는 곳은 경의선책거리 운영사무실 건물이다. 책거리 안내 지도가 비치됐으니 꼼꼼히 둘러보려면 꼭 챙기자. 월별 행사와 이벤트 일정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작가와 만남이나 북 콘서트가 열리는 ‘공간 산책’도 이곳에 자리한다.운영사무실에서 나오면 폭 15~20m 산책로 양옆으로 책방 6동을 포함한 부스 9동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지하에 있던 구조물을 개조해 만들었다. 책거리가 끝나는 와우교에서 내려다보면 기차간이 연결된 듯하다.경의선 책거리 입구 조형물책방 6곳(여행 산책, 예술 산책, 아동 산책, 인문 산책, 문학 산책, 테마 산책)은 각 분야 출판사가 위탁 운영한다. 간이 책방이라 할 만한 이곳에서 추천 신간과 화제작, 베스트셀러를 고루 만날 수 있다. ‘여행 산책’은 국내외 여행 가이드북과 감성적인 에세이가 인기다. ‘인문 산책’ 베스트셀러 코너는 절반이 TV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에 출연한 유시민, 정재승, 유현준의 저서로 채워졌다. 1인 출판사 나무숲, 리수/책읽는고양이, 시금치, 써네스트/우물이있는집, 독립 출판사 살리다, 여행 책방 짐프리가 함께 운영하는 ‘테마 산책’은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책이 있어 특별하다.책방마다 책을 전시·판매하는 외에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 산책에서는 가고 싶은 여행지와 그 이유를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면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 가이드북을 선물로 준다. ‘아동 산책’은 미래 독자인 아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재미난 전시를 곁들인다. 책방 외에 ‘미래 산책’ ‘창작 산책’ ‘문화 산책’은 전시와 체험 공간이다. 전통 제본, 미술 심리, 목공, 향초와 디퓨저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와우교 게시판곳곳에 놓인 조형물은 포토 존으로 사랑받는다. ‘와우교 100선’ ‘책거리역’ ‘와우교 게시판’이 특히 인기다. 와우교 100선은 마포구 주민이 뽑은 ‘어른이 될 때까지 꼭 읽어야 할 100선 도서 목록’을 토대로 만들었다. 《태백산맥》 《토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100종 가운데 내가 읽은 책이 몇 권인지 세어도 재미있다. 조형물 끝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책을 꺼내는 소녀상이 있다. 책거리역은 예전 경의선 세교리역과 서강역 사이를 역처럼 꾸민 곳이다. 바닥에 철길 흔적을 남겨 그럴듯하다. 철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와우교 게시판에는 ‘오늘 당신과 함께 할 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 아래 책 광고와 포스터를 전시했다.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책과 함께 하기 좋은 곳들책거리 주변에 가볼 만한 곳도 많다. 경의선숲길이 대표적이다. 경의선은 용산과 신의주를 잇는 철길이다. 한국전쟁과 분단을 겪으며 문산역까지 운행하다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복원을 시작했다. 2009년 서울역-문산역에 광역 전철이 개통했는데, 이때 용산역과 가좌역 사이 6.3km 구간이 지하로 들어가면서 지상에 남은 폐철도 부지를 공원으로 만들었다.경의선숲길 인기 스타는 가좌역에서 홍대입구역 사이 ‘연남동 구간’이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연트럴파크라는 애칭도 얻었다. 소문난 맛집과 카페, 공방, 마켓, 책방 등 트렌디한 명소가 즐비해 언제나 붐빈다. 홍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서강대역까지 370m 남짓한 ‘와우교 구간’은 철도 건널목을 복원한 땡땡거리로 유명하다. 기차가 지나갈 때 건널목에 차단기가 내려오면서 ‘땡땡’ 소리가 울린다고 붙은 이름이다. 길을 건너려는 가족과 역무원 동상 앞은 줄 서서 사진 찍는 명소가 됐다. 와우교 구간 중 앞쪽 2/3가 바로 경의선책거리다.건널목 풍경을 재현한 땡땡거리서강대역에서 대흥역 사이 ‘신수동 구간’은 연남동 구간이나 와우교 구간에 비해 한결 호젓하다. 철길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중심을 잡고 걷는 소녀상, 기차가 오는지 확인하려고 철길에 귀를 대고 엎드린 소년상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경의선숲길은 5개 구간 중 가장 먼저 개통한 대흥동·염리동 구간을 지나 용산문화체육센터에서 끝난다. 구간마다 드나들기 자유롭고, 김대중도서관과 뽈랄라수집관, 동진시장, 마포관광정보센터 등 연계해 둘러볼 곳도 많다.난지도쓰레기매립장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 공원으로 거듭난 월드컵공원도 가볼 만하다. 월드컵공원은 5개 테마 공원(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으로 구성된다. 그중 해발 98m 언덕에 자리한 하늘공원에 오르면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가을의 전령, 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이다. 붉게 핀 댑싸리와 핑크뮬리도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하늘공원 붉은 댑싸리밭◇여행메모△여행 코스= 경의선책거리→경의선숲길→하늘공원△먹을곳= 마포구 와우산로의 아이엠어버거 홍대점에서는 수제버거, 동교로 안(Anh)에서는 쌀국수·베트남라이스, 양화로 연남부르스리에서는 타파스·세비체·조개와링귀네, 와우산로 철길왕갈비살에서는 양념갈비살·양념안창살·왕소금구이, 연남로 감나무집기사식당에서는 돼지불백·닭볶음탕, 양화로 옥동식에서는 돼지곰탕, 월드컵북로 춘자대구탕에서는 대구탕이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김대중도서관, 뽈랄라수집관, 동진시장,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문화비축기지홍대입구역 6번 출구를 나서면 경의선 책거리가 시작된다
2018.10.27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외국인 투자 '속 빈 강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외국인 투자 ‘속 빈 강정’-유통공룡 ‘송도예찬’ 까닭은-“친박, 일본이면 할복”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박대통령 빠진 탄핵 심판…첫 변론 9분 만에 종료△줌인-[줌인] 경쟁격화·도서정가제 타격…중소 출판사들 줄도산 위기-특검 “정유라 자진 귀국 택할 듯”-[사설] 대통령 탄핵심판, 신속·공정이 관견이다-[사설] 서울대 출신들의 ‘부끄러운 동문상’△종합-‘특검 족쇄’ 풀기 바쁜 총수들…뒷전으로 밀린 공격 경영-특검 “삼성 임원 이번주 소환” 3번째 압수수색도 속도 낼 듯△정치&-촌철살인 “일 같으면 할복, 서청원 편지 무례해”…인명진 동시다발 돌직구-조윤선·김종덕 위증혐의 고발-160억원 대북확성기 입찰에 엉터리 성능평가 ‘군기 빠진 군’-‘박지원 뺀 4명 뉘신지’…맥빠진 국민의당 전당대회-“친박 핵심 당 떠나라”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늘 새누리 탈당…신당 합류” 원희룡 제주지사-“손학규, 정치 일선서 은퇴를” 안희점 충남도지사△경제-한은 금통위원 “재정 더 풀어라”…고개드는 추경론-한중일+아세안 강달러 맞서 독자 통화스와프 늘린다-국민 10명 중 4명 “안걸리면 세금 안내겠다”-피자헛 68억원 갑질…과징금은 고작 5억△금융-차사고 다발 지역은 광주…‘안전지대’는 제주-‘리스크 관리’…금융권 파워맨의 화두-NH농협카드, 신임 사장에 이인기△산업&기업-10년 전 매출이라도 지키자…조선업계 ‘생존’ 몸부림-[CES 2017] 주연 꿰찬 미래차들…모터쇼 빰치네-[CES 2017] “음악 틀어줘”…말 알아듣는 ‘냉장고’ 삼성 ‘패밀리허브 2.0’ 공개-[CES 2017] 측면에서도 선명…나노셀 적용 TV LG ‘슈퍼울트라HD TV’-SM그룹, SM상선 내세워 한진해운 자산 인수-시무식 다음날 여수행. 허진수, 현장경영 시동△산업-새먹거리는 ‘음성 콘텐츠’…포털, 팟캐스트 붐-중요파일 볼모 돈 요구 “랜섬웨어 올해도 극성”-“위기 함께 넘자”…현대상선, 선사 2곳과 ‘동맹’-듀얼스피커·지문인식…중저가몬 편견 깼네△소비자생활-‘추웨야 제맛’…유통가 어패류 열전-패션에 건강식까지…쑥쑥 크는 펫 시장-동원산업 ‘명품 참다랑어’ 한정 판매-현대홈쇼핑 새해 VIP 고객 마케팅. 월별 이벤트·적립금 등 혜택 강화△중소기업·제약-걸음마 하던 국산신약…어느새 제약업계 ‘효자’로-자체 브랜드 만들어 일 다이소 ‘톱5’ 우뚝-녹십자, 725억원 규모 수두백신 납품 계약△IR라운지-클라우드·번역 ‘네오’ 세계 오피스시장 뒤흔든다-듣고 통역하고 읽어주고…AI ‘지니톡’ 평창올림픽 동시통역사로. 신소우 한컴인터프리 대표-애널리스트가 본 한글과컴퓨터. 러시아·인도 공급계약 해외 진출 디딤돌 마련△증권&마켓-반으로 쪼그라든 ELS…올해가 더 걱정-지적재산권의 힘…엔씨소프트·조이시티 뜬다-글로벌 증시 새해 기지개-루이뷔통·애플도 외부감사 받는다△마켓in-삼성, 빌딩 9채 팔고 오피스시장 이끌어-‘스탠다드펌’ 매각 물거품…회생 못하고 파산 위기-‘리클린’ 매각승인 전, 인수주체 바꾼 맥퀴리…왜-DB 퇴직연금 투자처 늘린다△글로벌마켓-‘트럼프 효과’…미기업 투자 활성화 되나-중 제조업경기 4년 만에 최대 호황-‘불량기름’ 캉스푸 대만사업 접는다-‘중 반도체굴기 막아라’ 미정부, 투자확대 제동-‘IT열풍’ 발담그는 유통·차 업체△문화&-[명사의 서가] 승효상 이로재 건축사 사무소 대표의 애독사 ‘침묵의 세계’-승 대표의 추천도서. 인간의 조건, 관촌수필, 권력과 지성인△문화-땡땡땡…애들아! 공연·전시장으로 놀러 가자-고대 이집트에 ‘고양이·따오기 미라’도 있었다△스포츠-리디아 고, 싹 다 바꾼다고…-찬란한 7.6초. 장비 매니저 NHL 데뷔즌 “믿을 수 없어 볼 꼬집어 봐”-호날두 ‘중 황사머니 거절’-김인식 ‘오승환 딜레마’△피플&-2017 유망주 ③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 고훈 대표-“졌기 때문에…진심 더 전해졌어요” ‘의리 파이터’ 김보성-유리천장 깬 ‘빨간 마후라’ 3인방. 최초 여 전투비행대장 날개 펴다-“중기 스마트공장이 제조업 혁신 출발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카카오뱅크 이사회 김주원 의장 재선임-노성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김성우 삼정KPMG 본부장 국제배출권거래협회 이사에-김홍빈 소진공 이사장 취임△오피니언-일자리 창출해 경제 동력 살려야. 김홍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특파원의 눈] 반, 이제 색깔 드러내라-[기자수첩] ‘잔꾀’로 주가 움직이려는 상장사들-[e갤러리] 김혜연 ‘붉은쇼파의 모자상’△부동산-대형건설사 “아파트 공급 줄이고 경기 따라 분양시기 조절”-창조밸리 조성 속도…“강남 집값 따라갈 것” 정유년 핫 플레이스 ③ 성남 판교-아파트 경로당·도서관, 인근 줌니도 이용 가능△사회-‘홍삼액이 설탕물?’…천호식품에 뿔난 소비자-배달앱 주문 건수 늘자 오토바이 사고도 늘어-비정규직 2년 연속 증가. 전체 근로자의 33% 차지△사회-정호성·안종범 자백 내용으로 압박…최순실 입 열까-25년새 자살률 3배이상 늘어. 여성 증가속도 남성보다 빨라-“대출수수료 선입금 요구는 100% 사기” 경찰청·금감원 ‘금융범죄’ 단속키로
2017.01.03 I 박경훈 기자
서울시, 연트럴파크로 유명한 '경의선숲길' 6.3㎞ 전 구간 완공
  • 서울시, 연트럴파크로 유명한 '경의선숲길' 6.3㎞ 전 구간 완공
  • △서울시가 ‘경의선숲길 도시재생사업’ 총 6.3㎞에 대한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개장 이후 ‘연트럴파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연남동 구간.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의선 철도 폐선 부지를 녹색의 선형 공원으로 탈바꿈 시키는 ‘경의선숲길 도시재생사업’ 총 6.3㎞(용산구 문화센터~마포구 가좌역)구간의 조성 공사가 마무리 됐다.서울시는 경의선숲길 도시재생사업의 마지막 3단계 구간인 ‘와우교·신수동·원효로’(1446m) 조성 공사를 끝내고 오는 21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개방되는 경의선숲길 3단계 구간은 △와우교 구간(366m) △신수동 구간(390m) △원효로 구간(690m) 등 3곳으로 시는 각 구간별 특징과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선 와우교 구간은 신촌과 홍대 사이에 있으며 옛 철길을 따라 기차가 지날 때마다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지고 ‘땡땡’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일명 ‘땡땡거리’로 불린다. 지금도 주변에는 가난한 예술가와 학생들이 술잔을 기울이던 고깃집 등이 남아있다. 시는 이 구간에 홍대 문화와 연계된 공연마당과 다목적 소광장을 별도로 조성하고, 추억을 간직한 기찻길과 역무원, 아기를 등에 업은 엄마 등을 형성화한 조형물를 설치했다. 신수동 구간은 서강대 맞은 편에 있어 학생들이 지역 커뮤니티와 교류할 수 있도록 넓은 잔디마당이 만들어진다. 또 2012년 개장한 대흥동 구간과 연계해 레일가든과 소광장, 다목적 광장 등이 들어섰다. 경의·중앙선 1번 출구와 연결돼 접근성도 좋다. 원효로 구간은 경의선 철도 지하화가 시작됐다는 상징성을 살려 옛 화차와 1906년 개통된 옛 경의선에 대한 설명을 담은 ‘히스토리 월’(History Wall) 등이 설치됐다. 경의·6호선 효창공원역 5번 출구와 이어진다.경의선숲길은 지난 2005년 지하화를 시작한 경의선 상부 유휴부지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무상 제공, 시가 공사비 총 457억 원을 투입해 10만 2008㎡규모 녹지 공간으로 변신시킨 프로젝트다. 특히 지난해 6월 개장한 연남동 구간은 ‘연트럴파크’로 불리며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는 경의숲길을 지역 최초로 시민 주도로 운영되는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운영을 담당할 ‘경의선숲길 지역 협의체’가 시민 개방에 맞춰 21일 발족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지역 주민과 상인, 문화·예술가, 관련 전문가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됐다. 공무원은 행정 지원만 맡게 된다.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경의선 100년의 역사 위에 만들어진 경의선숲길은 시민과 함께 완성해 가는 공원”이라며 “지역의 문화와 예술, 과거와 현재를 한 길에서 만나는 시민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와우교 구간. [사진=서울시]△신수동 구간. [사진=서울시]△원효로 구간. [사진=서울시]
2016.05.19 I 양희동 기자
"외국인도 함께 즐기는 서울 골목 여행"
  • "외국인도 함께 즐기는 서울 골목 여행"
  •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서 30선.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선보인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이하 골목길 30선)’의 영·중·일 외국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낯설고도 그리운’이라는 주제로 핫한 골목에서 숨겨진 명소까지 소개한 골목길 30선은 한글판 발간 당시 서울 골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서울시 제공.킨 바 있다. 이번에 외국어 번역 발간을 계기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나 서울에 거주하는 유학생 및 외국인들에게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서울의 골목길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기대해 본다. 이 책은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http://www.seoulstory.kr)의 골목길 콘텐츠 및 온라인공모전 ‘서울골목길 재발견’을 기반으로 발굴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강풀만화거리’, ‘문래 샤링골목’, ‘이화벽화마을’ 등이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내용은 서울의 골목길을 3개의 테마인 △보자, △놀자, △먹자로 나눠 각 테마별 10개의 골목길을 소개한다. 먹자 골목에는 남대문 칼국수골목, 양꼬치 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을 비롯해서 등산객들의 오랜 벗인 도봉산 두부골목이 소개된다. 서울 최고의 관광 명소인 정동길, 인사동골목과 예술가의 혼이 어린 홍대 땡땡거리 등이 놀자 골목에, 보자 골목에는 새롭게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천국 명동 재미로, 철공소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문래 샤링골목, 강동 지역의 신흥 관광 명소 강풀 만화거리가 나온다.각 골목길은 담긴 이야기와 함께 찾아가기 쉽게 지도와 길을 안내하고 있어 초행길이라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인근 서점, 은행, 커피숍 등의 위치가 나와 있고 함께 즐길만한 부근 관광지도 소개한다.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프라하의 황금소로처럼 역사와 문화가 있는 서울의 골목에 얽힌 이야기는 다양하다. 다만, 개발의 그림자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숨겨진 골목이야기들이 현재 진행형으로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어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이 서울의 정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외국어로 번역, 발간하게 됐다”며 “올해도 계속 숨겨진 아름다운 골목길을 3~5곳 이상 발굴해서 골목길이 역사와 문화가 담긴 삶의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알리겠다”고 말했다. ‘골목길 30선’ 외국어판은 14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서울관광 안내소 및 서울도서관, 서울소재 대학 국제교류처, 어학당 등에 비치, 국내외 관광객들과 유학생, 외국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 story.kr)에 전문을 게재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의는 관광정책과(02-2133-2816)으로 하면 된다. ▶ 관련기사 ◀☞ [포토]박원순 서울시장, 청년 주거문제 해결 위해 주먹 불끈☞ 올해 서울시민 경제 관심사는 '체감 생활물가 상승'☞ 서울시 동부병원, 21일 ‘성인 예방접종’ 시민강좌☞ 서울시 `마을세무사` 1년… 지난해 시민 세금고민 2168건 해결☞ 정명훈 떠난 서울시향 첫 시험대 '합격점'…응원·격려☞ '정명훈' 떠나고 '악장' 공석…서울시향, 오늘 첫 연주☞ [인사]서울시 서대문구
2016.01.12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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