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건

입식타격기 MAX FC,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개최 및 대진표 발표
  • 입식타격기 MAX FC,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개최 및 대진표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오는 12월 3일 전주 화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대회 개최를 확정하고 전경기 대진을 발표했다.‘퍼스트리그 28’ 대회 경기 중 가장 눈에 띄는 매치는 15년 만에 선수로 복귀하는 ‘40대 파이터’ 남일(45·의정부원투무에타이)과 헤비급 랭킹 3위인 ‘고교생 파이터’ 박지훈(18·광주팀최고)의 경기다.남일은 1990년대와 2000년대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한 킥복싱 챔피언 출신 지도자다. 2008년 국내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15년만에 국내 복귀전에 나선다. 현재 MAX FC 현 페더급 랭킹1위 박재원(20·의정부원투무에타이)의 스승이기도 하다.남일은 “50대가 되면 정말 경기를 못할 것 같아서 태껸, 주짓수, 복싱 등의 타 경기에 출전해왔다”며 “그렇게 재미를 느껴 다시 운동을 하다 보니 피가 끓어 올라 다시 링에 오르게 됐다”고 각오를 밝혔다.상대선수인 박지훈은 주목받는 고교생이다 그는 “상대가 킥복싱 챔피언 출신 관장님이지만, 나는 겁이 없는 10대 파이터다”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60kg 페더급 강범준(25·인천야크짐)과 이현빈(17·남양주스트롱울프)의 경기도 주목할만하다. 강범준은 10대 때 MAX FC에서 프로로 데뷔한 후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활동했다. 6년만에 다시 MAX FC 링에서 복귀 전을 갖는다.강범준은 “10대 때 여기서 데뷔해 벌써 40차례 경기 경험을 가졌다”면서 “다시 이 무대에 복귀해 정상에 올라 격투기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상대 선수인 이현빈은 17살이지만 MMA 전적 12전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16전을 경험한 MMA 유망주다.이현빈은 “상대 선수가 현 챔피언에 입식격투기 베태랑 파이터라고 들었다”며 “중학교 2학년 때 종합격투기에 입문에 5년동안 계속 훈련해오면서 꾸준히 시합을 뛰어왔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출사표를 던졌다.MAX FC 이용복 대표는 “이번 대회는 MAX FC의 2023년 마지막 대회다”며 “올해는 많은 대회를 개최하지는 못했지만 퍼스트리그만큼은 꾸준히 개최해 신인 유망주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해왔다”고 말했다.아울러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는 베테랑과 신인 유망주 선수들의 대결 구도가 이루어지는 매치가 많이 잡혔다”며 “이번 신구 대결 결과에 따라 2024년 입식격투기 흥행을 이끌어갈 선수들이 미리 결정지어질 듯하다”고 전망했다.이번 MAX FC ‘퍼스트리그 28 IN 전주’ 대회는 12월 3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다. VIP를 제외한 전 관람석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MAX FC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2023.11.21 I 이석무 기자
심유리, 박정은에 리벤지 성공...새 여성 아톰급 챔프 등극
  • [로드FC]심유리, 박정은에 리벤지 성공...새 여성 아톰급 챔프 등극
  • 로드FC 여성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한 심유리. 사진=로드FC로드FC 059 대회에서 심유리(왼쪽)가 박정은에게 왼손 잽을 날리고 있다. 사진=로드FC[원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심유리(27·팀 지니어스)가 종합격투기 로드FC의 새로운 여성 아톰급(-48kg) 새 챔피언에 등극했다.심유리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몰 ROAD FC 059’ 메인 3경기 여성 아톰급 타이틀전에서 현 챔피언 박정은(25·팀 스트롱울프)과 3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이로써 심유리는 로드FC 아마추어 대회인 센트럴리그 출신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심유리는 2019년 12월에 열렸던 ‘ROAD FC 57 XX’ 대회에서 박정은과 한 차례 대결해 2라운드 TKO패를 당한 바 있다. 1년 9개월 만에 치러진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하면서 ROAD FC 여성부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우슈, 산타, 킥복싱, 무에타이 등 입식 타격에 강점이 있는 심유리는 스탠딩 타격에서 박정은과 난타전을 벌였고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에선 박정은에게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타격의 우위를 앞세워 포인트를 확보했고 극적인 판정 승리를 일궈냈다.심유리는 챔피언 등극이 확정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심유리는 “이번 시합 준비를 앞두고 아프신 아빠를 병간호 하면서 운동을 하기도 했고 훈련 중 코뼈가 부러져 연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저희 관장님이 꼭 챔피언 만들어주겠다고 해주셨는데 관장님 말이 맞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팀원들이 너무 고생했다. 옆에서 도와준 남자친구도 너무 고맙고 고생많았다”며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한 연습하면서 엄마한테 짜증을 많이 냈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반면 패한 박정은은 “내가 경기 점수에서 밀렸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리벤지 매치를 치르고 싶다. 심유리 선수의 다음 경기 상대가 꼭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2021.09.04 I 이석무 기자
ROAD FC 정문홍·김대환 "격투기 체육관 폐업 위기...문 열게만 해달라"
  • ROAD FC 정문홍·김대환 "격투기 체육관 폐업 위기...문 열게만 해달라"
  • ROAD FC 정문홍 회장(왼쪽), 김대환 대표.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격투기 단체 ROAD FC 정문홍 회장(47)과 김대환 대표(42)가 실내체육시설 자영업자의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는 지난 4일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 킴앤정TV 영상을 통해 정부방역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정문홍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전국의 실내체육시설들은 운영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해 “합기도, 복싱, 무에타이, 주짓수 등 대부분의 격투기 종목이 MMA를 겸하고 있는 것을 계산하면 수만 개가 넘어갈 거라 생각한다”며 “이 많은 체육관 관장들이 1년 동안 거의 폐업에 가까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김대환 대표 역시 “ROAD FC 대표로 일하지만 나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의 입장이 있다”며 “수도권에는 2주의 집합금지 명령이 연장됐다. 실내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정문홍 회장은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 탓하는 것도 아니고 타업종과의 불평등을 이유로 편 가르기를 하는 게 아니다”며 “수천, 수만 개의 격투 체육관 관장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생명 부지 할 수 있을 정도만 정책을 보완해 달라는 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대환 대표는 “이 정도로 고통을 받았으면 어느 정도의 기준에 맞는 오픈은 작은 체육관 입장에서는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격투기 체육관과 자영업자들 전체에 대해서 기준 자체를 새로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방역을 하고 마스크 안 벗고 최대한 조심하는 환경이라면 영업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기준을 다 마련해주시면 좋겠다”며 “1년을 대출을 받고 배달을 하면서 다들 살아왔으니 현실적으로 살 수 있는 방안, 돈을 달라는 게 아니라 영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좀 마련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재 격투 종목 체육관은 각 종목마다 조금씩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비슷한 종목이라도 정부에서 정한 정책에 따라 운영이 가능하기도 하고, 제한되기도 한다. 종목에 따라 업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정문홍 회장은 “다 벼랑 끝까지 왔다. 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는 지도자들은 범죄와 세균의 온상지인데도 불구하고 문을 열게 해달라는 게 아니다”며 “50명이면 50명, 100명이면 100명 회원제로 운영이 되고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누가 왔다 갔는지 다 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격투기 체육관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고 안전하다”며 “우리도 가족을 지킬 수 있게 최소한의 것들을 허용해 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1.05 I 이석무 기자
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銅 최은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와 대결
  • 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銅 최은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와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동메달리스트인 ‘은D’ 최은지(26·대구 피어리스짐)가 ‘10대 삼보파이터’ 이승희(18·통영 트리거 흑진짐)와 대결한다.MAX FC는 오는 7월 4일 대구시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MAX FC 컨텐더리그 20 in 대구’에서 최은지와 이승희가 58kg 계약 체중 경기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번 대회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최은지는 대구 출신 여성 무에타이 국가대표다. MAX FC를 비롯해 종합격투기 대회 경험도 있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무에타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해 10월 대구에서 열린 ‘MAX FC 컨텐더리그 18 in 대구’에선 코메인이벤터로 출전했지만 일본의 우메노 메이에게 판정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꼭 승리를 거두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최은지는 “지금까지 대회를 준비할 때는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면서 운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며 “운동량을 채우는 것보다 운동하는 그 순간에 집중하다보니 전보다 체력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마음가짐도 단단해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상대 이승희는 고등학교 2학년의 입식격투기 선수다. ‘트리거 흑진짐’ 이동환 관장의 딸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킥복싱을 접했고 삼보도 함께 수련했다. 최근 두 개 대회 연속 KO승을 거둔 실력파로 이번 컨텐더리그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다.이승희는 “이번 경기가 프로 데뷔다보니 지금까지 했던 것들과는 다르게 더 혹독하게 훈련을 하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를 갖추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루 하루 몸을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8개월 만에 링에 오르는 최은지는 이번 이승희와의 경기를 발판삼아 MAX FC를 대표하는 여성 파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상대 이승희는 패기 넘치는 선수로 보이지만 프로는 패기만으론 안된다”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후 여성 페더급 챔피언 이승아에게 도전하고 싶다. 성장한 기량을 보여준다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상대 이승희는 차분하다. 데뷔전인 만큼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전적이 꽤 많은 선수라고 들었고 SNS에서 미트치는 영상을 봤는데 항상 준비되어 있는 선수더라”며 “난 이제 시작하는 ‘병아리’인 만큼 경기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대구협회장기 무에타이 대회 및 맥스 FC 컨텐더리그 20’은 7월 4일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에게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맥스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메인이벤트로 미들급 챔피언 김준화가 대구의 신예 이명준과 논타이틀 매치를 진행한다.
2020.06.12 I 이석무 기자
'무에타이 대표 출신' 정상진 "장익환 과분한 상대...경기 고맙다"
  • '무에타이 대표 출신' 정상진 "장익환 과분한 상대...경기 고맙다"
  • 입식타격기에서 MMA로 전향한 정상진(왼쪽).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입식격투기에서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해온 정상진(37·팀 코리아MMA)이 겸손하게 MMA를 배우고 있다.정상진은 다음달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4 제 1경기에서 장익환(32·팀파시)과 대결한다.입식격투기에서 정상진은 세계무에타이연맹 라이트급 챔피언, 대한무에타이협회 국가대표, 킥복싱 신인왕전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그럼에도 MMA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하나부터 열까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정상진은 “MMA는 계속 발전해나가는 무술이기 때문에 완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고 타격도 MMA에 맞게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식격투기로는 내가 장익환 선수보다 선배이지만, 종합격투기는 장익환 선수가 선배다”며 “종합격투기에서 맞붙기 때문에 장익환 선수의 커리어를 존중한다. 내가 도전자 느낌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겸손하다고 해서 승리에 대한 열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정상진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며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성적도 2연승으로 좋다.정상진은 “올해 2월, 4월에 시합을 하고 6월에 시합을 또 하게 됐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면서 몸 상태와 컨디션이 좋다”며 “항상 모든 시합 오퍼가 오면 감사하다. 내 입장에서 보면 장익환 선수는 MMA에서 나보다 커리어가 좋아서 상대 선수로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정상진과 장익환은 입식격투기에서 활약해오다 MMA로 넘어왔다는 점, 타격을 선호한다는 점 등 비슷한 점이 많다.정상진은 “상대도 타격가니까 화끈하게 KO를 내는 게 목표다. 타격으로 화끈하게 붙으면 둘 중에 한명은 쓰러지는 멋진 그림이 나올 거라 생각한다”며 “장익환 선수도 화끈하게 맞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정상진은 체육관을 운영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제자들과 체육관 관원들은 큰 힘이 된다고 한다.정상진은 “관장이라는 직업이 다른 사람들을 지도해주고 제자들의 꿈을 위해서 희생하는 직업인데 아직 내 꿈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으니까 미안하다”며 “관원들과 제자들이 나를 위해 응원을 많이 해줘서 힘이 나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체중 감량, 컨디션 조절 등 신경 쓸 것이 많은 정상진은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 1주일은 힘들게 훈련하고, 남은 일주일은 컨디션 관리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시합을 잡아주신 ROAD FC에 감사하다. 나와 시합을 하는 장익환 선수에게도 감사하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ROAD FC는 6월 1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4를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라인재의 1차 방어전으로 도전자는 ‘리치’ 양해준이다.
2019.05.31 I 이석무 기자
'페더급 격투기 신성' 이택준-김민우, 어나힐레이션 맞대결
  • '페더급 격투기 신성' 이택준-김민우, 어나힐레이션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TFC 페더급 파이터 이택준(23·큐브MMA)과 김민우(25·코리안좀비MMA)의 대결을 끝으로 복싱&종합격투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어나힐레이션1’의 종합격투기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이택준과 김민우는 오는 19일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어나힐레이션 1’에서 페더급 경기를 갖는다. ‘어나힐레이션 1’은 두 종목이 교대로 진행되며 종합격투기는 TFC가, 복싱은 KBF(한국권투연맹)이 주관한다.UFC 밴텀급 파이터 이시하로 테루토와 닮은 모습으로 이목을 끈 이택준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레슬링부 주장을 맡으며 여러 대회에 출전해 입상했다. 다년간 합기도까지 배웠으며 미국에서 종합격투기 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경험을 익혔다.이택준은 국내 1세대 종합격투가 김형광 관장이 내세운 대표 제자다. 2017년 말 ‘TFC 16’을 통해 프로에 데뷔, 우정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5월 ‘TFC 18’에서 강자 김동규에게 패했지만 TFC 세미프로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전찬열 TFC 대표의 눈도장을 받았다.김민우는 코리안좀비MMA 정찬성 관장이 내세운 신성이다. 어릴 적부터 힘의 강함을 동경해 무에타이, 태권도를 수련했다. 파이터로서의 삶을 살기 위해 정찬성이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았다.지난해 3월 ‘TFC 드림 5’에서 장두열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신인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기본기를 앞세워 경기를 여유롭게 운영하며 완승을 따냈다. 원거리, 거리싸움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두 선수가 맞붙는 이번 대회의 종합격투기 메인이벤트는 김두환(30·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과 안드레이 렌젠(28·러시아)의 라이트헤비급매치며, 복싱 메인이벤트는 이중경(30·T.A.P)과 사무엘 콜롬반(33·호주)의 OPBF 슈퍼웰터급 챔피언 결정전이다.이밖에 카메룬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35·본명 압둘레이 아싼)도 출전한다.
2019.01.12 I 이석무 기자
축구선수 꿈꿨던 윤덕재 "격투기로 국가대표 되겠다"
  • 축구선수 꿈꿨던 윤덕재 "격투기로 국가대표 되겠다"
  • MAX FC 밴텀급 챔피언 윤덕재(왼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4 ‘더피플스챔피언스’의 메인이벤트 경기는 MAX FC 밴텀급(-55kg) 챔피언 챔피언 윤덕재(24·의왕삼산)와 도전자 강윤성(20·목포스타)의 2차 방어전이다.윤덕재는 국내 동체급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 강자이다. 아시아 입식격투기 전문가들조차도 최고 레벨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우는 스피드와 체력, 현란한 테크닉은 군계일학이다.사실 윤덕재의 어린 시절 꿈은 축구선수였다. 2002년 월드컵 키드로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윤덕재는 “초등학교 3학년때인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됐다. 축구 선수의 꿈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보며 공원에서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축구공을 차며 뛰었다”고 말했다. 윤덕재는 6학년이 되자 본격적으로 학교 축구부에 등록하며 정식으로 축구선수 꿈을 키워갔다. 입단 1년만인 중학교 1학년에 이미 시합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마치고 무릎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부모님과 함께 찾은 병원에서 청천병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윤덕재는 “무릎 성장판 바로 위에 종양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었다. 양성 종양이었지만 수술 이후 운동에 대한 꿈은 접어야 했다”며 “아버지께서도 너는 너무 왜소하고 몸도 약하니 운동은 그만두고 공부를 하라고 나를 설득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너무 이른 나이에 꿈을 잃은 그에게 현실을 가혹했다. 한동안 방황을 했다. 결국 보다 못한 어머니가 윤덕재의 손을 이끌고 주변 격투기 체육관에 데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지금의 스승 의왕삼산 체육관 서진욱 관장을 만나게 된다. 윤덕재는 “피씨방에 있다가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간 체육관에서 스승님께 무에타이 트렁크를 받았을 당시만 해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트렁크를 받아 들고 다시 피씨방으로 직행했다”고 웃었다.하지만 무에타이 운동을 시작하며 피가 끓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50kg도 안되었던 윤덕재는 상대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첫 시합, 무려 5kg이나 더 나가는 선수와의 시합에서 승리하고 난 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이후 신인왕에 오르고, 무에타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내 꿈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국제대회에서 세계의 강자들과 겨루고, 국내 챔피언까지 오르자 이제는 더 큰 무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서 만난 것이 바로 MAX FC 밴텀급 챔피언전이었다”고 말했다.챔피언전 상대는 당시만 해도 국내 독보적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김상재였다. 김상재는 윤덕재가 햇병아리 시절 첫 시합을 나섰던 경기에서 이미 메인 이벤트로 챔피언전을 치렀던 대선배다.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윤덕재의 3대2 판정승. 윤덕재는 특유의 스피드와 스탭을 앞세워 김상재의 강력한 공격을 회피하며 적재적소에 카운터를 꽂아 넣었다. 국내 시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던 김상재의 눈 두덩이가 크게 부풀어 오를 만큼 격전이었다.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챔피언에 오른 윤덕재는 이제 대회사 최초의 챔피언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20세의 ‘젊은 피’ 강윤성이다. 윤덕재가 그러했던 것처럼 강윤성 역시 강력한 챔피언을 상대로 ‘업셋’을 노리고 있다. 윤덕재는 “MAX FC 챔피언 자격으로 세계 무대에서 강자들을 물리치고 해외 타이틀을 따오는 것이 1차 목표이다. 2차 방어전은 세계로 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MAX FC14‘더피플스챔피언스’는 14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아레나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예매는 MAX FC 공식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을 통해서 가능하다. 경기 당일 오후 7시부터 IPTV IB SPORTS, NAVER SPORTS를 통해서 메인 시합이 생중계 된다.
2018.07.10 I 이석무 기자
MAX FC 헤비급 챔프 권장원, 세계무에타이대회 결승行
  • MAX FC 헤비급 챔프 권장원, 세계무에타이대회 결승行
  • 권장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AX 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0·원주청학)이 국제무에타이연맹(IFMA) 월드 챔피언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권장원은 18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IFMA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 슈퍼헤비급(+91kg) 결승에 진출했다.권장원은 4강전에서 헝가리 대표 에드나기(24)를 빠른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몰아붙여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IFMA 월드 챔피언십은 IOC가 주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다. 글로리, 쿤룬 등 입식격투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강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한다.권장원은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헤비급 챔피언이다. 지난 4월 카를로스 토요타(브라질, 46)를 2라운드 KO로 물리치며 1차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권장원이 출전하는 생애 두 번째 국제대회다. 결승전은 19일에 열린다.권장원은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챔피언십 대회인 만큼 한 게임, 한 게임이 모두 결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 권장원이라는 헤비급 챔피언이 있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장원의 스승인 원주청학 오주환 관장은 “IFMA 대회는 전세계 100여개국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규모 무에타이 챔피언십 대회이다. 토너먼트 성격상 상대에 맞는 맞춤 전략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장에서 빠른 속도로 상대방의 주특기를 파악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2018.05.18 I 이석무 기자
가족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
  • 가족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몽골 파이터' 난딘에르덴
  • 난딘에르덴과 그의 가족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는 동안 가장의 어깨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 수 있었다. 지난 11월 11일 중국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4에서 패배, 100만불 토너먼트 8강에서 탈락한 난딘에르덴(30, 팀파이터)의 이야기다.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다. 몽골에서 택시를 타면 알아보고 택시비를 안 받을 정도로 유명했다. 몽골에서 성공을 거둔 그가 한국에 온 것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가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다. 당시 난딘에르덴은 한국말도 못하고, 한국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아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왔다.한국 생활은 쉽지 않았다. 당장 말이 통하지 않으니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용직을 전전하며 힘겹게 생활했다. 안해본 일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돈이 되는 일은 다 했다.한국 생활이 길어지며 난딘에르덴은 종합격투기를 하게 됐다. 운동을 하고 싶어 찾은 체육관이 현재 몸담고 있는 팀파이터다. 김훈 관장을 만난 난딘에르덴은 종합격투기에 대해 모든 걸 배웠고, ROAD FC에서 인정받는 파이터가 됐다.아내와 둘이 살던 집에는 어느새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난딘에르덴은 가장이 됐다. 일과 파이터 생활을 병행하느라 힘들지만 가족 생각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난딘에르덴에게 100만불 토너먼트는 소중한 기회였다. 8강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발목 잡혔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며 탈락한 것.“정말 죽고 싶었다. 죽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고, 이렇게는 계속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당시를 떠올리는 난딘에르덴의 말이다.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한 충격이 컸던 것은 100% 이길 거라 장담해왔기 때문. 100만불 토너먼트 8강 추첨 당시에도 난딘에르덴은 만수르 바르나위와 붙길 원했다. 만수르 바르나위가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난딘에르덴은 “100만불 토너먼트 4강이 정해진 현재 우승할 사람이 만수르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아쉽다. 만수르는 내가 100% 이긴다고 생각했다. 대진 추첨 할 때도 계속 만수르 뽑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아쉬워했다.비록 100만불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지만, 난딘에르덴은 다시 경기에 나서며 재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이번 상대는 ‘무에타이 챔피언’ 라파엘 피지에프. 그라운드 기술이 장점이 만수르 바르나위와 달리 타격이 강점을 꼽히는 파이터다. 지난 6월 김승연을 TKO로 꺾어 주가도 올라 있는 상태다.난딘에르덴은 “펀치와 킥 모두 잘하는 것 같다. 나도 타격이 자신이 있지만, 그래플링과 주짓수도 자신 있다. 관장님께 배운 것을 하나도 못 보여주고 (만수르와의 경기가) 끝나서 너무 아쉬웠다. 초반부터 피가 너무 많이 나서 미끄러웠고, 눈으로까지 들어와서 앞이 안보였다. 이번 시합에 나의 그래플링 실력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7.12.05 I 이석무 기자
MAX FC, 안동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 꿈꾼다
  • MAX FC, 안동 지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 꿈꾼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11가 오는 25일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개최된다.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는 안동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메이저 격투 이벤트를 유치하며 여느 행사 보다 높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지난해 통합체육회로 거듭난 ‘안동시체육회’는 기존 스포츠 대회 유치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스포츠, 변화하고자 하는 안동체육의 모습을 보이고자 MAX FC를 유치하게 됐다..안동시체육회는 안동시민에게 풍부한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 및 제공하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이미지와 부합되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홍보전략의 차별화를 통해 전통과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사업의 추진으로 지역의 관광자원과 직결 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했다.때문에 이번 MAX FC 대회에 거는 안동시의 기대는 크다.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MAX FC 11 안동대회 유치 성과에 힘입어 종목별 대회 개최에 대한 기존 방향 수정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지역의 우수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스포츠를 결합한다면 안동시의 품격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17만 안동시 인구는 도청이전을 통해 증가하는 추세로 그 중 스포츠 인구는 전체인구의 35% 수준을 유지하며 개인별, 단체별 다양한 스포츠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이번 대회가 성공한다면 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에서는 지역의 투기종목활성화를 위해 향후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안동시와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매년 대회유치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격투의 대중화를 이끄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이번 대회는 안동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안동정진무도관의 김충구 관장이 대회 유치부터 기획과 현장 프로모션까지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김충구 관장은 무에타이와 킥복싱 챔피언을 다수 배출한 지도자로 입식격투기뿐만 아니라 초창기 종합격투기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노력한 1세대 격투인이기도 하다.김충구 관장은 “일본 K-1과 프라이드FC 대회 이후로 잠시 주춤했던 격투기 열풍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미국의 UFC 대회가 인기를 끌며 2차 격투기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격투기 불모지인 경북권에서는 그리 열기가 높지 않은 것 같다”며 “아무래도 직접적인 격투기 관람문화가 형성되기 어려워서 그런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TV로만 시청하던 대회를 이번 기회에 많은 안동 및 경북시민이 직접 관람하셔서 박진감 넘치는 현장감의 묘미를 느껴보시고 격투기도 무서운 싸움이 아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관람 스포츠 문화로 인식하고 프로선수들을 통해 대리 만족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축제를 즐기듯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2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1 안동 ‘The Spirit of a Champion’은 IPTV IB SPORTS 채널과 NAVER SPORT 채널을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된다.
2017.11.13 I 이석무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