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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유통상생대회’ 동반위 표창 수상
  • 우아한형제들, ‘유통상생대회’ 동반위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동반성장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오른쪽)과 동반성장위원회 박치형 운영처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우아한형제들은 전통시장 입점 및 판로 지원 등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경영상 자금이 긴급히 필요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고자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외식 자영업자·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KB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105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조성했다. 부족한 신용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별도 우대 혜택이 적용된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소상공인들이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도 지속해왔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시장의 대표 상품을 밀키트로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또한 경북·경남, 전북·전남, 제주, 경기 등 9개 지방자치단체,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해 전국 농축수산물 판매자와 지역 맛집이 전국별미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소상공인이 디지털 판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진입 장벽이 됐던 상품 촬영, 판매자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을 영상, 텍스트,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소상공인과 라이더, 사회 취약계층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표창 수상은 앞으로도 활발하게 상생에 나서달라는 우리 사회의 요청으로 알고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5 I 김정유 기자
배달비 0원?.. 배달앱 ‘무료배달’ 반응 싸늘한 이유
  • 배달비 0원?.. 배달앱 ‘무료배달’ 반응 싸늘한 이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배달 플랫폼 3사가 일제히 ‘무료배달’ 경쟁에 나섰지만 정작 소비자들 사이에선 “생각보다 사용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나온다. 묶음배달 등 플랫폼 자체 배달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 매장들이 많은 지역은 무료배달을 사용하기 어렵다. 유료회원제에 가입해야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 배달 플랫폼의 대대적인 홍보문구처럼 무료배달의 효용성이 높아지려면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배달의민족(왼쪽)과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화면. 배민은 쿠폰 형식으로 다운받아 적용하고 쿠팡이츠는 와우 회원이면 자동 적용되는 식이다. (사진=김정유 기자)◇‘무료배달’ 쿠팡이츠 수월, 배민은 쿠폰 받아야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국내 배달 플랫폼 3사는 최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무료배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3개 앱 모두 첫 화면에 ‘무료배달 시작’을 팝업창으로 띄우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주말이었던 지난 6일 토요일 오후 이들 배달 플랫폼 3사의 앱을 설치하고 무료배달 주문을 시도해봤다.배달앱 무료배달의 포문을 열었던 쿠팡이츠의 경우 상당히 수월했다. 매장과 음식을 선택한 후 주문 단계에 접어들자 기본으로 ‘무료배달’(묶음배달만 가능)과 ‘한집배달’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표시된다. 소비자들이 추가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 측면에선 만족스러웠다. 다만 이는 쿠팡의 유료멤버십 ‘와우’ 회원만 가능하다. 무료배달 자체에 월 4900원의 비용(와우회원 월회비)이 사실상 포함된다는 점에서 완전한 무료라고는 말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기존 와우회원들에게 제공되는 할인액을 무료배달로 바꾼 것 정도다. 또한 정률제 기반 중개 수수료 요금제 ‘스마트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 매장에서도 무료배달이 불가하다. 다만 해당 매장들의 경우(경기도 고양시 기준)는 사례가 많지는 않았다.배민은 쿠팡이츠와 다른 방식으로 무료배달을 제공 중이다. 앱 화면 이벤트 코너에 들어가 ‘배달팁 무료’ 쿠폰을 받아야 한다. 이후 배민배달 중 ‘알뜰배달’(묶음배달)을 선택하고 쿠폰에 별도로 들어가 배달팁 무료 쿠폰을 적용해야 한다. 소비자가 별도로 쿠폰을 내려받아야 무료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과정을 잘 모르는 중년 소비자의 경우 “무료배달 적용하는 걸 몰라 한동안 헤맸다”,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그냥 배달비 결제했다”등의 불만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배달속도 등은 기존 방식과 차이없어 배민과 쿠팡이츠는 모두 묶음배달 형식만 무료배달이 가능하지만 요기요는 ‘실속(묶음)배달’과 ‘한집배달’ 모두 제공한다. 최소주문금액이 1만5000원만 넘으면 다 가능하다. 월 회원제인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최소주문금액도 관계없이 무료배달이 가능하다.무료배달은 해당 매장이 요기요 자체 배달인 ‘요기배달’을 사용할 때 가능하다. 하지만 고양시 덕양구 기준 요기배달 매장이 많지 않아 실제 무료배달을 활용하는데 실패했다. 배달 형식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가게배달(매장이 배달대행업체들과 직접 계약)만 활성화되고 실속배달은 표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배달 플랫폼 요금제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구조”라며 “지역마다 (요금제 관련) 편차가 있을 수 있다. 일부 지역은 가게배달이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선 무료배달로 인해 묶음배달로 수요가 몰려 전반적인 배달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지만 이날 직접 이용해보니 주말임에도 30~40분만에 음식(김치찌개, 탕류 등 기준)이 도착해 기존과 큰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다.배달 플랫폼 3사는 무료배달로 정체 중인 배달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효용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 배달 플랫폼들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무료배달이 결국 허울에 그친다면 소비자들의 관심도 빠르게 식을 수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의 확산은 결국 플랫폼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소비자들이 무료배달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과정의 편의성이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요기요)
2024.04.12 I 김정유 기자
兆단위 선불금 외부시스템 기록 추진…"보안사고 대책 있나?" 우려
  • 兆단위 선불금 외부시스템 기록 추진…"보안사고 대책 있나?" 우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선불충전금 거래 내역을 외부 시스템에 기록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관련 기업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용자 거래 내역을 외부와 연결할 경우 보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데다 보안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이용자 보호라는 시스템 도입 취지와 배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선불충전금 정보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 도입을 포함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전금법 개정으로 선불전자지급업 범위가 확대되고 충전금의 별도 관리가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선불충전금은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 등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목적으로 계좌연동을 통해 서비스에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말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쿠팡페이, 배민페이, 티머니 등 82개 업체가 선불전자지급업체로 등록해 서비스하고 있다. 선불충전을 통한 결제와 송금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처음으로 이용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금융위가 도입하려는 시스템은 금융결제원 등 제3자가 선불업체로부터 이용자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받아 보관하는 것이 골자다. 머지포인트 사태처럼 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해도 충전금이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환급되도록 외부에 기록을 백업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19일 금결원이 선불업체들을 불러 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입을 공식화했다.업체들은 이용자 거래 정보를 외부 시스템에 연결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선불업체로 등록한 업체는 82개인데 금융위는 추가로 등록해야 하는 업체가 80여개 더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총 160여개에 이르는 서비스의 선불금 거래 내역이 한 시스템에 연결될 경우 보안 위험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부 시스템에서 이용자 결제 정보가 유출될 경우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에 대한 검토도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핀테크 기업들은 해당 시스템 도입이 이중규제라고도 지적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는 선불업 미등록 사업자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로, 이미 선불업체로 등록한 업체들은 고객 충전금 보호를 위해 정해진 규제를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사진=임유경 기자)실제 선불업체들은 이용자 거래 기록을 보관할 의무가 있고, 이용자 자금 보호 현황을 금융당국에 상세히 기재해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또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불충전금의 미사용잔액 100% 이상을 시중은행 등 안전자산에 신탁하는 자금 보호조치도 실행하고 있다. 핀테크 업계 한 관계자는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 소비자에게 환급조치가 필요하다면 신탁으로 묶여있는 선불충전금으로 모두 돌려줄 수 있다”며 “미등록 업체로 신탁 의무가 없던 머지포인트 사태 재발을 막겠다고 외부 기록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그동안 지침을 잘 따라온 업체들에게 중복규제 부담을 지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중소 선불업체에는 시스템 도입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 핀테크 업체 한 관계자는 “외부 기록관리 시스템을 만들려면 작은 기업들도 분담금을 내고 시스템 개발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불사업으로 수익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닌데 규제만 너무 많아져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2024.04.11 I 임유경 기자
“선거날엔 치킨이지” 흥미진진 개표 방송에 매출 ‘대박’
  • “선거날엔 치킨이지” 흥미진진 개표 방송에 매출 ‘대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치킨업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스포츠 중개처럼 개표 방송을 보며 야식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는 평가다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가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사진=연합뉴스)11일 업계에 따르면 선거일인 지난 10일 BBQ치킨과 bhc치킨, 교촌치킨 등 국내 주요 치킨업체들의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60% 안팎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BBQ치킨은 63% 매출이 늘었고 bhc치킨과 교촌치킨 역시 각각 62%, 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과거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연출된 점을 고려하면 개표 방송을 하나의 문화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BBQ치킨은 선거 당일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63%, 같은 기간 bhc치킨은 무려 100% 뛴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촌치킨 역시 50% 수준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주요 선거일 배달 증가가 주요 스포츠 경기 때와 비슷하다는 보고서도 있어 이목을 끈다. 국내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배달의민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배민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지방선거일 주문수가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으로 한일전이 치러진 날 주문수가 전년동기대비 33.5%가 증가했던 것과 비슷한 추이였다.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G CNS, ‘생성AI 美 스타트업 데이 개최’…참여사는 ‘비밀’
  • LG CNS, ‘생성AI 美 스타트업 데이 개최’…참여사는 ‘비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진행했지만, 참여 회사는 비공개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행사를 소개하는 보도 자료를 내면서도, 참여 회사 이름은 내지 않기로 한 것. 경쟁 회사를 의식해 회사 이름을 내지 않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LG CNS CTO 김선정 전무, 보안/솔루션사업부장 배민 상무,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가 참석했다. LG CNS는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어떤 기업이 참여했는데?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생성형 AI 부문에서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GPU 인프라 서비스 영역은 AI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말한다.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는 분산 학습, 연산 최적화 등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해 기존 AI모델의 성능을 개선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DAP GenAI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DAP GenAI에서 DAP는 Data Analytics&AI Platform의 준말이다. LG CNS의 AI/빅데이터 관련 플랫폼 브랜드를 총칭한다.거대언어모델(LLM)과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문서요약 등 단순 작업부터 상품추천, 보고서 작성 등 복잡한 업무까지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 관련해서는 3개 기업이 참여했다. LG CNS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IT 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선정 LG CNS CTO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고,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DX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2024.04.11 I 김현아 기자
배민로봇 ‘딜리’, ‘2024 레드닷 어워드’서 수상
  • 배민로봇 ‘딜리’, ‘2024 레드닷 어워드’서 수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배달 로봇 ‘딜리’가 최근 ‘2024 레드 닷 어워드’에서 프로덕트 카테고리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독일 레드 닷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딜리는 앞서 지난달에 열린 ‘2024 IF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엔 국내 디자인 대회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와 ‘굿디자인(GD)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았다.딜리는 건물 보안 출입문 및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연동해 실내외를 아우르는 자율주행기술을 갖춘 우아한형제들의 자체 개발 배달로봇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최소한의 동선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6개의 바퀴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서스펜션을 갖추고 있다.딜리는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 사람과 공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LED와 TTS(음성 합성)를 통해 다양한 표정과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 성인 평균 키의 허리 정도의 높이로 설계돼 배달 물건을 넣고 뺄 때의 편의성도 고려됐다. 또 배민 앱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이동 과정을 알릴 수 있고 문도 스스로 여닫을 수 있다.딜리는 지난해 10월부터 테헤란로 로봇거리조성사업에 투입돼 로봇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실증 경험을 높이기 위해 운영 기간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했다. 딜리는 현재 추가 실증을 위한 장소도 물색하고 있다.한명수 우아한형제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딜리는 다양한 표정과 음성 표현 등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실내외 상반된 운행 환경에서도 사람, 환경과 어우러지며 배달을 잘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우아한형제들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확장된 배달로봇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김정유 기자
“개표 방송에 치킨주문 폭발” 접전 총선에 배달업계도 ‘방긋’
  • “개표 방송에 치킨주문 폭발” 접전 총선에 배달업계도 ‘방긋’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4.10 총선이 배달업계의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임시공휴일인 데다가 저녁부터 개표방송이 시작되면서 야식을 주문하고 ‘관전’에 나설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다. 실제로 과거 개표 방송이 있었던 시기에도 치킨 등 음식 배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BQ 황금올리브 치킨.(사진=BBQ)10일 배달의민족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 ‘배민 트렌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총선 개표방송이 있었던 4월 15일 음식 배달 주문 건수는 전주 동일 대비 31% 폭증했다. 치킨이 전체 주문의 21%를 차지했고 한식(15%), 중식(11.8%), 분식(10.4%), 패스트푸드(8.6%) 순으로 나타났다. 당시 교촌·BBQ·bhc의 치킨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촌치킨은 매출이 그 전주 수요일에 비해 50%가량 늘었고 BBQ는 62.7%, bhc는 100% 뛰었다. 배민 관계자는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증가했다. 배민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업주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과거 주문 추이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격전을 벌이는 지역이 많아 개표 상황을 ‘밤샘 관전’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투표는 이날 오후 6시 마감하며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4.10 I 한전진 기자
뉴빌리티 이동 로봇 서울시내 곳곳 누빈다
  • 뉴빌리티 이동 로봇 서울시내 곳곳 누빈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024년을 맞아 배달로봇 개발업체들이 실외 배송 상용화를 위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도로교통법 및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규제 샌드박스 지역 외에서도 이동로봇이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게 돼서다.◇뉴비, 4월 중 규제 샌드박스 외 지역서 실외 이동로봇 서비스 론칭실외 이동로봇 서비스 확대에 가장 발걸음을 재촉하는 기업은 ‘뉴비’의 개발사 뉴빌리티다.이 회사는 이달 중 서울 지역 두 곳에서 실외 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뉴빌리티 관계자는 “현재 긴밀하게 협약을 추진하는 업체가 있다”며 “클라이언트 쪽에서 원하는 곳으로 두 곳 정도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뉴비(사진=뉴빌리티)뉴비는 지난해 KT(030200), 강남구청과 함께 규제 샌드박스 지역인 강남 일대(선릉역 인근)에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앞서 인천 연수구 송도 신도시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 광진구 건국대 등에서 로봇 배달 실증 사업을 진행해왔다. 실증 사업 동안 별다른 사고 없이 실증을 마쳤고 이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뉴비는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서비스하는 분야도 다양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배달, 순찰, 청소, 안내 등 활용성이 높다. 특히 뉴비는 라이다 등 고가의 장비가 아닌 일반 카메라를 활용해 장애물을 인식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제조단가를 낮춰 소상공인·자영업자들도 사용 가능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로보티즈, 3분기 서비스 확대…배민도 도전장현재 뉴빌리티와 함께 운행 안전인증을 받은 유이한 기업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개발사 로보티즈다. 운행 안전인증이 없으면 실외 이동로봇의 보도 통행이 통제돼 사실상 현재로서는 뉴빌리티와 로보티즈 양사가 실외 이동로봇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미 역시 아파트 단지, 캠핑장, 리조트, 골프장, 공원 등에서 실증 사업을 벌이며 뉴비와 경쟁에 한창이다.로보티즈는 오는 3분기 내 실외 지역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와 반하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있고 이 회사의 무인매장과 개미를 연계해 주문부터 배송까지 로봇이 전담하는 무인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전 무인화가 이뤄지면 배송비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로보티즈 자율주행 로봇 개미(사진=로보티즈)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실외 이동로봇 ‘딜리’ 개발에 한창이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송 로봇 실증을 위해 다양한 지역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 지역이나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딜리는 운행 안전인증 역시 받지 않은 상태로 4월 안에 인증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다만 배민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딜리가 상용화 단계에서는 가장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로봇 도입과 관련된 규제를 빠르게 해소하면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한 배달, 순찰 등 신사업이 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04.10 I 김영환 기자
배민, 전통시장 밀키트 70% 할인·무료배송
  • 배민, 전통시장 밀키트 70% 할인·무료배송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전국별미’(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에서 전통시장 밀키트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고 무료배송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앞서 배민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협력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약 4개월간 부천중동사랑시장과 함께 밀키트 개발부터 제작 등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은 부천중동사랑시장 점포들을 통해 원재료를 수급하고 배민이 메뉴 선정부터 레시피 개발, 패키지 제작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해 시장 상인회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전통시장에서 맛난’ 밀키트 5종은 △생 고등어 무조림 △고추장 제육볶음 △매콤 쭈꾸미볶음 △돼지 묵은지 김치찌개 △우삼겹 된장찌개 등이다. 배민 전국별미 내 ‘전통시장 상설관’을 통해 판매 중이며 가격은 제품당 1만3900원 균일가로 적용됐다.특히 이달 말까지 배민 회원 대상으로 부천중동사랑시장 밀키트 5종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만원 쿠폰팩(최대 70% 할인)을 제공하고 일괄 무료배송을 적용하는 등 전통시장 밀키트 판매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5만원 쿠폰팩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밀키트 1개 구매 시 적용)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할인(밀키트 2개 구매 시 적용) △4만원 이상 구매 시 2만9000원 할인(밀키트 3개 구매 시 적용) 등 할인쿠폰 총 3종으로 구성됐다.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 및 판매 프로모션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 분들이나 지역 소상공인 분들이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채널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김정유 기자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대상 오토바이 무상점검 지원
  •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대상 오토바이 무상점검 지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이륜차 라이더 대상으로 오토바이 무상 점검 등의 ‘라이더 케어(관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우아한청년들국내 유일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의 전문강사들은 이날 리이더들이 놓칠 수 있는 이륜차 점검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대상으로 이륜차 점검뿐 아니라 오토바이 외관과 조향·제동·등화 장치와 엔진 등의 이상유무를 진단해 결과지를 발행하고 이에 맞춰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특히 주차 중 사고 예방을 위해 확장형 사이드 스탠드클립을 무상 장착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우아한청년들은 다음 찾아가는 라이더 케어를 오는 11일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영등포 이동노동자 쉼터를 방문한 한 라이더는 “평소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까지 배민라이더스쿨 전문강사가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비해준 만큼 안심하고 배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오토바이 점검 불량에 따른 위험 요소와 세세한 설명으로 타이어 공기압의 중요성과 점검의 중요성 등을 배울 수 있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이번 라이더 배달수단 케어가 방문 라이더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다양한 지역을 방문해 라이더 케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라이더 배달수단 케어 같이 라이더 안전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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