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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애청자 등장…"강형욱은 반려견 계의 BTS" 팬심 고백
  • '개훌륭' 애청자 등장…"강형욱은 반려견 계의 BTS" 팬심 고백
  •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강형욱 훈련사의 팬이자 ‘개훌륭’ 애청자가 사연을 전한다.19일(월)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강형욱 훈련사의 팬인 아빠 보호자와 함께 사는 보더콜리 니키의 사연이 공개된다.먼저 강동구의 강형욱을 꿈꾼다고 포부를 밝힌 아빠 보호자는‘ 개훌륭’만 140번 반복 시청을 했다고 해 모두 놀라움을 표한다. 또 시청 횟수와 비례하는 그의 능숙한 훈련 실력에 3MC는 감탄을 자아낸다.특히 강 훈련사의 팬이라고 고백한 남편 보호자는 “가요계에 BTS가 있다면 반려견 계에는 강 훈련사님이 있다”고 말하는 건 물론 “집 평수는 중요하지 않다, 보호자의 마음이 만 평이면 된다” 등 가족들에게 강 훈련사의 명언을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팬심의 끝이 보이질 않자 이경규와 장도연은 “미리 섭외해둔 분이 아니냐”, “강 훈련사 지인 아니냐”며 의심하기 시작하고, 영상을 보는 내내 몸 둘 바를 몰라 하던 강 훈련사는 결국 “못 보겠어요”라고 외치며 테이블 밑으로 숨어 폭소를 유발한다.(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이날 남편 보호자의 훈련으로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던 고민견 보더콜리 니키는 산책 중 다른 강아지를 만나자 통제가 어려워진다. 어릴 적 개 물림 사고로 인해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아내 보호자의 경우 평상시 니키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일상생활 중 순간순간 움찔하는 모습도 보인다.본격적으로 강 훈련사를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아빠 보호자를 보고 이경규는 “오늘 강 훈련사가 오지 않았다”며 장난을 친다. 그 말을 듣자마자 당황하는 표정이 드러나는 아빠 보호자를 보며 모두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고대하던 강 훈련사와의 첫 만남에 남편 보호자는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으며, “훈련사급”이라는 강 훈련사의 칭찬까지 받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는 후문이다.‘개훌륭’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2022.12.19 I 조태영 기자
(영상)또 '개물림' 사고…신혼부부 보고 달려든 보더콜리
  • (영상)또 '개물림' 사고…신혼부부 보고 달려든 보더콜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강원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가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보더콜리로 인해 부상을 입고 말았다.30일 YTN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강원도 양양군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던 부부는 생후 6개월 된 반려견과 함께 거리를 걷던 중 자신들에게 달려오는 보더콜리를 만났다.이 보더콜리는 부부의 반려견을 물려고 했고, 깜짝 놀란 여성이 목줄을 들어 올렸지만 마찬가지로 점프해 연이어 공격했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급기야 여성이 몸으로 반려견을 감싸자 보더콜리는 사람에게도 달려들었다. 옆에 있던 남편 또한 보더콜리를 발로 차며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지만, 보더콜리는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계속해서 공격을 저지하던 부부가 간신히 정신을 차렸을 땐 보더콜리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결국 이 사고로 인해 여성은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었고, 반려견 역시 곳곳에 이빨 자국이 생기고 말았다.(영상=YTN방송화면 캡처)남성은 “보더콜리가 (반려견) 잡고 있는 걸 점프해서 낚아챘다. 그래서 그 상황에 막 아내가 울면서, 막 둘 다 울부짖으면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경찰이 수소문 끝에 가해 견주인 A씨를 찾았지만, 처음에 A씨는 우리에 가둬둔 개가 밖으로 나갈 일이 없다고 생각해 “자신의 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경찰은 A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2022.05.31 I 권혜미 기자
7세 아이·엄마에 달려든 맹견 두 마리… “목줄은 없었다”
  • 7세 아이·엄마에 달려든 맹견 두 마리… “목줄은 없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충남 태안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놀던 엄마와 아이가 개 2마리에 물려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2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께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의 한 아파트 광장에서 놀고 있던 40대 엄마와 7살 남자아이가 개 2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엄마는 오른팔을 물렸고 아이는 얼굴과 정강이를 물려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소방본부는 닥터헬기를 이용해 두 사람을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대원은 현장에서 모자를 공격한 개 2마리를 포획했다. 포획된 개들은 보더콜리와 맹견으로 분류된 핏불테리어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내장 인식칩을 통해 개들이 아파트 인근 단독주택 주민이 키우는 반려견임을 확인했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개들이 어떻게 집을 탈출해 아파트로 진입했는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당시 개는 목줄이 없었고 단독주택의 마당에서 키우던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개들이 어떻게 집을 나와 아파트로 오게 됐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경찰은 견주인 40대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2022.05.20 I 송혜수 기자
백만장자 주인한테 55억 원 상속받은 반려견 ‘루루’
  • 백만장자 주인한테 55억 원 상속받은 반려견 ‘루루’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미국의 백만장자가 자신의 반려견 앞으로 500만 달러(약 55억 원)의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주인으로부터 55억 원을 상속받은 개 ‘루루’. (사진=미국 채널5 방송 화면 캡처)1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남동부 테네시주에 사는 보더 콜리 종의 8살 암컷 강아지 ‘루루’는 숨진 주인 빌 도리스로부터 부동산을 비롯한 500만 달러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현재 루루와 도리스가 남긴 유산은 도리스의 지인인 마사 버튼(84·여)이 관리하고 있다.성공한 사업가인 도리스는 도리스는 생전 미혼으로 아내, 자식도 없이 루루와 단둘이 살다가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도리스는 지난해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 버튼에게 루루를 맡아서 키워 달라고 부탁했다. 도리스의 유서에는 “내가 죽으면 500만 달러는 내 보더콜리 루루를 보살피기 위한 신탁으로 옮겨달라”고 적혀 있었다. 도리스는 ‘루루가 원하는 모든 것을 채워주고, 반드시 함께 살아야 한다’는 조건으로 버튼에게 신탁을 맡겼다. 앞서 버튼은 예전부터 도리스가 사업 때문에 바쁘게 일할 때 루루를 돌봐줬다. 도리스가 사망한 후엔 루루를 맡아 키우고 있다. 남겨진 유산은 관리인이 버튼의 승인을 받고 돈을 쓰는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버튼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도리스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사실대로 말하자면,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다. 도리스는 루루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루루는 착한 강아지다. 비록 루루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는 자신이 사랑받았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이라고 밝혔다.그녀는 또 “루루를 위해 500만 달러를 전부 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해보고 싶다”며 “앞으로도 루루가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3 I 장구슬 기자
'개훌륭' 출연 보더콜리 견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피고발…내사 착수
  • '개훌륭' 출연 보더콜리 견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피고발…내사 착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상파 방송 애견 행동교정 프로그램에 출연한 보더콜리 견주가 동물학대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KBS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화면한 방송에 출연했던 견주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사진=온라인 갈무리)서울 혜화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동물보호법 위반 고발 사건에 대한 내사에 3일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달 22일 KBS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방송에서 보더콜리 두 마리를 키우는 보호자에 대한 고민 사연이 소개됐다.해당 방송에서 강형욱은 입질이 심한 보더콜리 코비가 강아지 담비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낼 것을 권유했지만 보호자들은 이를 거절했다.이후 동물학대 논란이 불거졌고 보호자가 상습적으로 입양, 파양을 반복했다는 의혹이 나왔다.이와 관련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에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했던 보더콜리 보호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의혹으로 고발합니다’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서울 혜화경찰서로 넘어갔다.경찰은 해당 견주에 대해 동물보호법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은 방송 전체 영상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방송과 진정인의 제기 내용 등에 대해 내사 형태로 확인하고 있는 중이며 아직 견주에 대한 조사에 대해선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유기 의혹과 관련해선 동물보호법상 과태료 사안이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학대 관련 부분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06 I 손의연 기자
'개훌륭' 강형욱, 보더콜리 담비 근황 공개..."임시 보호 중"
  • '개훌륭' 강형욱, 보더콜리 담비 근황 공개..."임시 보호 중"
  • 보더콜리 ‘담비’(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이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출연 이후 논란이 일었던 보더콜리 담비의 근황을 전했다.강형욱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담비는 현재 보듬에서 임시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보듬은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반려견 교육 전문기관 ‘보듬컴퍼니’의 줄임말이다.이어 “훈련사님 한 분이 데리고 다니면서 관리하고 있고, 좋은 보호자님을 찾을 때까지 보호할 계획”이라며 담비의 입양 신청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도 남겼다.강형욱은 담비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게재했다. 영상 속 담비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야외 잔디밭에서 뛰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앞서 지난달 22일 ‘개는 훌륭하다’에서 한 지붕 아래 결코 함께 지내면 안 되는 보더콜리 코비와 담비의 사연이 소개됐다. 강형욱은 입질이 심해 고민인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네에 또 다른 보더콜리 아기견 담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담비는 틈만 나면 괴롭히는 코비로 인해 화장실 변기 뒤에 숨어 지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현실적으로 둘을 한 집에서 키우는 건 문제라고 판단한 강형욱은 모녀 보호자 앞에 무릎을 꿇고 “담비 혼자 사랑받을 수 있는 곳으로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보호자들은 담비를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 방송 최초로 훈련을 중단했고, 방송 후 보더콜리 보호자에 대한 비판과 의견이 쇄도했다.이후 29일 방송에서 코비와 담비의 못다 한 이야기가 전해졌다.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계속 도와주고 싶다. 훈련사니까 코비 교육도 꾸준히 했으면 좋겠고 교육해서 좋아지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보호자 가운데 딸은 “코비 데리고 나가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원래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강형욱은 보호자 중 엄마와도 통화를 했다. 엄마 보호자는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강형욱은 담비는 입양을 다시 제안하며 “온종일 같이 있어 주면서 산책시켜주고 구박받지 않고 살면 좋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엄마 보호자는 “담비를 위해서는 우리보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 보낼 생각은 했다”고 털어놨고, 강형욱은 “보낸다고 결정하면 입양자 찾는 것도 도와드리고 보내는 것도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며칠 뒤 보호자들은 “마음은 그게 싫은데 현실적으로 강 훈련사님 제안이 맞는 것 같다. 딸하고 의논해서 좋은 곳 있으면 보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좋은 곳으로 마음 따뜻한 분에게 갔으면 좋겠다”며 담비를 입양 보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비에 대해서는 “강형욱 훈련사님이 훈련을 해주면 잘 받아서 좋은 개로 잘 키웠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강형욱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결정해준 것 같다. 내 개지 않나. 담비 코비를 잘 아는 분들은 보호자다. 엄청나게 힘들었을 거다. 출연해주는 분들에게 응원을 해달라. 정말 나오는 게 쉽지 않다. 자기 세간살이 다 보여주면서 내가 반려견을 어떻게 키웠는지 전문가에게 보여주는 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고 위로했다.
2020.07.04 I 박지혜 기자
'개는 훌륭하다' 측 "보더콜리 코비 견주 뒷이야기 공개"
  • '개는 훌륭하다' 측 "보더콜리 코비 견주 뒷이야기 공개"
  •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코비 견주 뒷이야기.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코비와 견주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29일 방송에서 지난 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보더콜리 고민견 코비와 담비네의 못다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개훌륭’에서는 보더콜리 종인 코비와 담비를 기르는 한 출연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견주는 코비의 입질을 고치고 싶다는 고민을 보내왔다. 훈련보다 환경 개선을 선행해야 한다고 판단한 강씨는 보호자에게 무릎을 꿇고 담비를 다른 곳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견주는 강씨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코비와 견주는 행동훈련 중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등 적극적인 개선 의지가 없었다. 결국 훈련은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강형욱은 같은 제안을 했으나, 보호자는 “아직 두 반려견이 어리기에 교육을 통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거절한 바 있다.또한 이날 6마리의 반려견에게 집을 완전히 정복당한 보호자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견 뽀미네는 보호자가 입양한 뽀미와 자식견인 왕자와 공주 그리고 아픔이 있는 쿠키, 초코, 밍크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6마리의 다견 가정이다. 최연장자 12살 뽀미를 시작으로 입질을 하는가 하면 서로 싸우고, 집안 가구를 망가뜨리는 등 매일 전쟁터와 같다고.특히 뽀미네는 하루에 한번 선택받은 반려견만이 외출을 할 수 있는 ‘순번 외출제’를 시행한다. 때문에 보호자가 외출을 하면 집 안에 남아있는 반려견들이 집단 하울링을 시작, 집안 곳곳에 소변 실수까지 하는 총체적 난국이 펼쳐져 ‘개훌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강형욱은 뽀미네를 관찰하면 할수록 집안 풍경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여기저기 찢겨진 벽지는 물론 가구하나 없는 휑한 거실, 식탁 위에 놓인 반려견의 이불 등 집안에서 보호자의 공간이 느껴지지 않은 것. 보호자는 잠을 잘 때도 반려견에게 침대를 점령당할 뿐 아니라 식사를 할 때도 식탁이 아닌 싱크대에서 각자 해결을 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이에 강형욱은 질서가 실종된 뽀미네의 규칙을 바로 세우는 훈련에 돌입한다. 보호자와 반려견의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면서 6마리의 반려견들이 모두 보호자의 통제 하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견 가정의 보호자라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들도 전한다고 해 과연 뽀미네는 질서 있고 평화로운 다견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늘(2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0.06.29 I 정시내 기자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견주, 상습 유기? '청원까지'
  • [슈팅스타] '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견주, 상습 유기? '청원까지'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KBS2 ‘개는 훌륭하다’ 코비 견주에 대한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대형견 보더콜리 코비와 아기 보더콜리 담비를 기르는 출연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모녀 견주는 코비의 무는 행동이 심해 고민이라고 사연을 보냈다. 코비는 생후 50일이 지난 담비를 사냥감으로 인식하고 물고 괴롭히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담비는 항상 화장실 변기 뒤에 숨어 지냈다.‘개는 훌륭하다’ 보더콜리 견주 논란. (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방송에 출연한 강형욱 훈련사는 “보더콜리 종이 워낙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좁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생긴 스트레스로 입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훈련보다 환경 개선을 선행해야 한다고 판단한 강씨는 보호자에게 무릎을 꿇고 담비를 다른 곳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견주는 강씨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방송 최초로 훈련을 포기하는 사태에 시청자 게시판은 견주에 대한 비난글이 쏟아냈다. 이후 보호자가 상습적으로 입양과 파양을 반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보호자의 무책임한 행동이 동물 학대라며 “보더콜리를 구조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 코비 견주, 상습 유기 의혹.. ‘강아지 구조 국민청원까지’(사진=보더콜리 코비 견주 페이스북)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코비의 보호자가 과거 반려동물을 수차례 유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견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들이 ‘반려견들을 이전에도 유기하지 않았냐’고 남긴 3년전 댓글이 재조명된 것.지난 2016년 게시글에서 한 지인은 ‘저번에 그 똥개는 어디있느냐’, ‘네가 강아지 버린 것만 5마리 정도 되는 것 같다’라는 등 글을 적었다. 보호자는 ‘나 행방을 모름’, ‘버리다니 공기 좋은 시골로 요양 보낸 것이지’라고 답했다. 한 지인은 견주가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에 ‘또 버릴 거니?’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청원인은 코비와 담비가 추후 유기될 가능성이 있으며 학대로 인해 공격성 높은 개로 성장할 수 있으니 구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반려동물을 약 5차례 꾸준히 입양 후 유기한 정황이 있고, 문제에 대해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꼬집었다. 지난 24일날 올라온 이 청원은 현재(26일 오후 5시) 기준 3만6800명 이상이 동의하며 함께 분개했다.◇ 코비 견주 ‘동물 학대로 처벌될까’(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온라인커뮤니티)영국이 원산지인 대형견 보더콜리는 과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국경 지방에서 ‘양치기 개’(목양견)로 길러졌다. 운동량이 많은 특성 탓에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기르기에 적합한 종으로 알려졌다.강씨는 그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미국에서도 보더콜리의 파양률이 높다며 입양을 원한다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매력적인 개는 분명하지만 그만큼 견주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따르는 개”라며 “자신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보더콜리를 입양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이와 관련 좁은 아파트에서 두 마리의 보더콜리는 키우는 견주가 동물학대로 처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동물보호법 8조 2항에 따르면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개, 고양이 등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제공과 의무를 위반해 상해를 입히거나 질병을 유발하면 ‘학대’에 해당한다. 동물보호 상담센터는 코비 견주가 위의 내용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이웃 주민 등이 반려동물 학대와 관련해 경찰서로 제보나 신고를 해야 경찰 조사 이후 법원에서 처벌을 할 수 있다. 동물학대 관련 처벌 수준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지난 26일 한 누리꾼은 코비 견주를 경찰청에 고발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됐다.이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코비 보호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의혹’으로 경찰청에 고발했다”며 “강씨, 동물보호센터, 서울대 동물병원 수의사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만큼 수사 기관에서 엄정히 수사해 주기 바란다고 적시했다”고 밝혔다.국민신문고에 고발장이 접수되면 고발인 또는 피해자 상대로 고발 내용 및 피해내용에 대해 조사를 한 후 피고발인을 조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코비 견주의 조사는 불가피하게 됐다. 누리꾼들이 코비 견주에게 바라는 것은 보더콜리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보내주는 것이다. 반려견은 인형이 아니다. ‘귀여워서, 레몬색(털이) 예뻐서’ 입양을 결심했다는 코비 견주는 보더콜리 특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2020.06.27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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