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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5월 분양
  • 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5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내달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일원(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구성된다.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98가구 △59㎡B 58가구 △84㎡A 559가구 △84㎡B 297가구 △84㎡C 59가구 △109㎡ 240가구 △136㎡PH 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공사비 상승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사업부지 내 학교, 공원·녹지, 도로 등의 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사업이 완료될 경우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1, 2단지의 배후 주거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1,2단지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아산1, 2캠퍼스) 등을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첨단산업단지다.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2단지는 조성중이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작년에 공급된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와 함께 총 3042가구 대단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또 아산역(1호선)과 탕정역(1호선)이 반경 2.5km 내에 위치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아울러 천안아산역(KTX·SRT)이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가 소요되는 등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아산시 주요 도로인 이순신대로가 가깝고,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다”라며 “특히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한편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연화로 90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4.04.24 I 김아름 기자
채상욱 “인구감소, 주택 정책보단 연금과 교육으로 풀어야”
  • 채상욱 “인구감소, 주택 정책보단 연금과 교육으로 풀어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인구감소 문제는 주택 정책만으로는 풀 수 없다. 결국 ‘자녀 교육 문제’와 노후 불안 해소를 위한 ‘연금 정책’이 함께 가줘야 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인구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렸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24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인구 감소 시대의 부동산’을 주제로 열린 ‘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토론 패널로 참석한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명문대학의 지방 분산이나 출산 시 연금 혜택 강화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주택가격이 내려간다고 출산율이 오르는 게 아니고, 반대로 주택가격이 오른다고 반드시 출산율이 내려가는 것도 아니”라면서 “실제 호주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집값이 더 높은데 출산율은 1.6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 도시 설계 방식이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구조인데 이는 출산율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같이 일하는 도심, 주거 생활만 하는 베드타운 등으로 구분돼 도시가 설계된 나라를 찾기가 드물다”며 “이렇게 공간이 설계되면서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움직이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간 부족에 대한 영향이 ‘노후 계획에 대한 불안감’으로 확산되며 출산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채 대표는 “한국에서 돈을 벌 기간은 평균적으로 17년인데, 이 기간에 노후에 쓸 돈도 벌고 애도 낳아 기르고 해야한다”며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돈을 벌지, 애를 낳고 기를지 중에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출산과정에서 여성은 경력단절로 이어지며 출산이 곧 모든 소득 감소와 연결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다른 국가와 비교해 ‘안정적인 소득과 노후대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채 대표는 “불변의 법칙 책에 보면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고 나오는데 우리 사회의 ‘상처’는 IMF이며 ‘흉터’로는 전문직, 공무원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의대열풍이 불고 대치동과 노량진이 급부상했다”며 “이런 점을 간과하고 교육에 대한 정책이 동반되지 않은 채 주택 정책만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하려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연금제도와 교육정책’ 개선을 제시했다. 출산할 경우 연금 혜택을 대폭 늘려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낮춰주고, 지방으로 가도 자녀 교육을 잘 시킬 수 있다는 안도감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노후 불안이 사라져야 출산율이 올라가는데, 이를 위해 프랑스는 3명의 자녀를 낳으면 연금 납입을 면제하고 연금을 받게 하면서 출산율을 높이는데 성공한 사례”라면서 “우리도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함께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또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강남도 택지개발 사업이었는데 결국에는 활성화가 안 되니 강남 내 학교를 들이며 문제가 해결됐었다”며 “지방을 살리려면 미분양 사들이고 취득세 낮추는 접근 방식이 아닌 우선 좋은 학교가 분산배치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4 I 박지애 기자
"교육 때문에 다시 이사"…원도심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
  • "교육 때문에 다시 이사"…원도심 아파트 찾는 수요자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도심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도심은 학군,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노후 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올해 청약시장에서 원도심 분양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5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08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8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25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투시도. (사진=포에드원)부동산 업계에서는 노후화된 원도심을 떠나 쾌적한 신도시로 이동했던 수요자들이 자녀 교육과 출퇴근 때문에 원도심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학군이나 학원가의 경우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만큼 희소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된다.원도심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부동산 하락기에도 가격 방어력이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용인시 원도심에 위치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2020년 6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10억6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월 동일면적이 7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년 사이 약 2억9000만원 올랐다.지방도 마찬가지다. 강원도 춘천시 원도심에 위치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2022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3월 8억700만원에 거래돼 입주 직후인 2022년 6월 7억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원 이상이 올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같이 새로 조성되는 지역은 입주 초반 인프라가 부족해 불편을 겪는 것과 달리 원도심의 경우 학군이나 상권, 교통망 등 모든 인프라를 입주와 동시에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면서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경우 사업 수주를 위해 건설사에서 상품에 많은 공을 들이고, 규모도 큰 경우가 많아 지역의 집값을 견인하는 리딩 단지가 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4월26일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의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에서 원도심 광명 9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59㎡ 총 5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DL건설과 DL이앤씨는 5월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일원 범일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4개 동, 49층, 총 1080가구(오피스텔 224실 포함) 규모로 이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384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 홍은1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 동 총 82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49~84㎡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4.04.24 I 이윤화 기자
‘6억 로또’ 과천 줍줍에 수천명 몰려…'르센토데시앙' 2325대1 기록
  • ‘6억 로또’ 과천 줍줍에 수천명 몰려…'르센토데시앙' 2325대1 기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 과천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 단지들에 수 천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시세차익이 6억원에 달하면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도 과천시 일대 아파트 전경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3일 무순위 청약에 나선 경기 과천 갈현동 ‘과천 르센토 데시앙’ 전용면적 84㎡ 1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모집에 2325명이 몰렸다. 분양가는 7억8000만원이다. 지난해 8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6억원 저렴하다.같은 날 무순위 청약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도 15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썼다.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역시 전용 84㎡ 1가구가 신혼부부 특별공급 전형으로 나왔다. 분양가는 7억924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지난해 10월 14억7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약 6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같은 경쟁률은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시세차익이 기대되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천 무순위 청약 단지들은 4년 전 분양 가격인 7억원 후반~8억원 초반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다만 무순위 청약에 나선 과천 두 단지는 모두 경기 과천시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당첨 시 재당첨 제한 10년을 적용받고, 3년 전매제한, 입주일로부터 5년간 실거주의무 등의 규제를 받는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는 무순위 청약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 1가구가 일반공급 유형으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과천 제이드 자이’에서 전용 49㎡ 1가구와 전용 59㎡ 1가구가 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분양가는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가 7억7260만원, 과천제이드자이는 전용 49㎡ 4억5550만원, 전용 59㎡ 5억3720만원이다.
2024.04.24 I 오희나 기자
'강서구 빌라왕' 배후 부동산 컨설팅업자 징역 8년 확정
  • '강서구 빌라왕' 배후 부동산 컨설팅업자 징역 8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규모 전세사기 행각을 벌인 ‘빌라왕’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에 대해 중형이 확정됐다. 피고인이 임대차계약을 직접 체결하지 않았더라도 공범관계에 있는 분양대행업자 등이 피해자들에게 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아 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에 사기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신모씨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인 신씨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신의 업체에 명의를 빌려준 ‘바지 임대인’, 이른바 ‘빌라왕’을 여러명 두고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임차인 37명으로부터 80억300만원의 임대차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신씨는 서울 강서·양천구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2021년 7월 제주에서 돌연 사망한 정모 씨 등 여러 빌라왕의 배후로 지목됐다.신씨 측은 재판과정에서 “이 사건 범행은 매도인, 매도인으로부터 매도를 의뢰받은 분양대행업자 또는 중개업자, 전세임차인인 피해자들을 소개한 중개업자, 무자본 갭투자자를 소개하는 피고인, 무자본 갭투자자 등이 가담해 공동으로 이뤄진 범죄이고, 피고인은 주범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일부 범행의 경우 동시에 매매계약이 진행되는 점이나 매매가격과 전세보증금이 같다는 점이 고지됐다고 볼 수도 있는바, 이 경우에도 사기죄가 성립되는지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1심은 신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75%는 경제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20∼30대로, 피고인은 임대차 보증금이 당연히 반환될 것이란 이들의 신뢰를 이용해 막대한 피해를 주고 이익을 취했다”며 “범행 가담 정도를 비춰봤을 때도 공범에 비해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신씨와 검사 모두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은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신씨 등 이 사건의 공범들은 공모관계에 따라 리베이트 등의 경제적 이익을 취득하기 위해 비정상적이고 인위적인 이 사건 동시진행 거래(신·구축 빌라 등의 주택에 관한 미등기 전세계약과 매매계약을 사실상 동시에 진행하는 거래) 구조를 형성해 임차인들인 피해자들로 하여금 해당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임대차보증금을 지급하도록 했고, 신의성실의 원칙상 피해자에게 위와 같은 사정을 고지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피해자에게 고지하지 아니하여 피해자들을 기망했다”며 “결국 이는 사기죄를 구성한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대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사기죄에서 고지의무나 공소장변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4 I 성주원 기자
못 받은 돈 2000억 늘어난 금호건설…현금흐름 ‘적신호’
  • [마켓인]못 받은 돈 2000억 늘어난 금호건설…현금흐름 ‘적신호’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지난해 금호건설(002990)의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재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업황 악화로 매출채권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하자 속출 논란에까지 휘말리면서 기업 신뢰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채권은 4654억원으로 전년 2541억원 대비 2113억원(83.2%) 증가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외상 판매대금’으로 정상적인 기간 내에 회수되지 않으면 부실채권이나 악성채권으로 바뀔 우려가 있다. 공사 현장(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특히 공사미수금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매출채권 가운데 공사미수금은 1082억원에서 2733억원으로 152.6%(1651억원) 늘었다. 미수금은 도급받은 공사 및 분양을 완료하거나 약속한 진행률에 도달했을 때 발주처에 공사비를 청구했지만 받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공사를 진행했으나 발주처에서 받지 못한 돈인 미청구공사액은 1409억원에서 1861억원으로 32.1%(452억원) 증가했다. 받아야 할 외상값이 늘면서 매출채권 회전율은 2022년 7.6회에서 지난해 6.2회로 둔화했다. 매출채권 회전율은 기업이 외상으로 판매하고 장부에 매출채권으로 인식한 금액을 얼마나 빨리 현금으로 회수하고 있는지 나타낸다. 매출채권의 체류기간도 11일 이상 길어졌다. 받을어음이나 외상매출금이 현금·예금으로 대체되는 속도를 일수로 나타내는 매출채권 회전일수는 48.1일에서 59.2일로 늘었다. 회전일수가 길어지면 대금의 회수가 늦어지고 자금회전이 어렵게 된다. 자금의 회전 속도 둔화로 인해 지난해 금호건설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금호건설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021년 1819억원 △2022년 570억원 △2023년 -1545억원을 기록했다. 꾸준히 이익을 창출해오다 지난해 현금 유출이 커지면서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작년 연결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 -1545억원 △투자활동 현금흐름 1443만원, △재무활동 현금흐름 302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기업의 현금흐름은 이와 반대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양수이고 투자활동과 재무활동이 음수일 때 건전하다고 판단한다.건설업계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경우 업황 악화로 매출채권이 급증하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재무 상황이 나빠졌다”며 “매출채권 조기 회수 등 공사 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4.24 I 김연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삭감된 문화예산, 내년 원상복구”-中저가공세에 전 세계 관세전쟁…“한국, 동맹국과 공조 필요”-삼성, 9세대 290단 V낸드 세계 첫 양산△2면 특별 인터뷰-“선택폭 좁은 ‘국무총리 적임자 찾기’ 尹대통령, 이재명에 ‘추천권’ 양보해야”-“與, 차기 대권후보 안보여…한동훈은 콘텐츠 부재”△3면 의·정 갈등 풀 마지막 기회-번아웃 의료진 “주1회 셧다운”…수술 밀린 환자들 “피가 마른다”-“DJ처럼 영수회담 통해 돌파구 마련을”△4면 종합-“中, 과잉생산 제품들 헐값 수출…제2의 ‘차이나 쇼크’ 대응해야”-‘점수 찔끔 오르면 뭐하나’…신용사면, 대출문턱만 높였다-“방통위 정책 따랐을 뿐인데” 이통3사, 수백억 과징금 위기-野,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5면 고환율 시대 슬기로운 대처법-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달러 ETF 22종, 한달새 391억원 몰려-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원 인출 △6면 만났습니다-“나눠주기식 지원, 예술인 역량강화에 한계…새 틀 마련해 자립도울 것”-“청와대 원형보존이 원칙”…베르사이유 궁전 구상 백지화△8면 정치-與 원내 수장에 김도읍·김성원·이철규 거론…또 영남vs非영남 대결-尹“방산·원전 협력 강화”…요하니스 “함께가자”-의제 놓고 힘겨루기 치열…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어려울 듯-“뿌리부터 바꿀 로드맵 짠다” 총선 백서TF 가동하는 與-北‘핵 탑재 가능’ 초대형 방사포 4발 ‘꽝’△9면 경제-노동공급 확대보다 불균형 완화 정책 우선돼야-배추값 36% 껑충…생산자물가 넉달째 고공행진-벗방에 수억씩 후원한 큰손, 알고보니 BJ·기획사 한통속-“중동발 불확실성, 범정부 차원서 대응”△10면 금융-장사 잘했는데…생보사, 바뀐 회계에 울었다-금융앱 만족도 보니 토스>카뱅>뱅크샐러드順-일몰 코앞인데…국회 발묶인 예금자보호법 개정안-SC제일은행 첫 고객에 최고 年 3.5% 금리 혜택△12면 글로벌-‘反유대주의’ 시위 확산 美대학가…대선 영향 주나-코치·베르사체 합병 제동, 美명품공룡 꿈 무산 위기-엔·달러 155엔 육박 ‘34년來 최저’-샘 올트먼, 이번엔 태양광 투자-메타, VR 헤드셋 OS 개방한다△13면 산업-“경영환경 예측 미흡했다”…SK그룹 전열 재정비-전고체 앞세운 삼성SDI…셀투팩 선보인 LG엔솔-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 조선·해양에너지로 분리-베테랑 농부도 무인트랙터엔 ‘백기’-데이터센터·AI폰…고사양 쑥, ‘HBM조정론’ 속 낸드 공략 속도전△14면 산업-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해주네…‘숏폼’에 꽂힌 식품업계-“키오스크 생각보다 쉽네”…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쿠팡 “PB상품 상단 노출 등 우대 사실 아냐” 반박-“한국 흰쌀밥 든든하네”, ‘햇반 백미’ 북미서 인기△16면 ICT-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출…이통3사 ‘긴장’-사칭광고 여전…말뿐인 메타 단속 강화-상금 1500만원, 쿠폰 100만원, 코인거래소 화끈한 이벤트 경쟁-디플정위 ‘공공기관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17면 증권-변동성 증시 피하자…‘파킹형 ETF’ 뭉칫돈-“포스코와 공동연구실 건립…AI로봇 자동화 생태계 앞장”-내년 금투세 어쩌나, 브라질채권개미 한숨△18면 증권-중동 긴장 줄고 밸류업 윤곽…코스피 ‘반등’ 촉각-‘불닭면’ 너무 매웠나…삼양식품, 숨고르기-벚꽃배당 놓쳤다면…‘고배당주 ETF’ 어때요-“글로벌 라이다 선두 기업 도약”△20면 부동산-안되면 재건축 끝…분당·일산 선도지구 쟁탈 후끈-서울 인허가, 계획대비 32%뿐…“2~3년 후 집값 우려”-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새 1.1억↑-평택선·GTX-C 등 개발호재 수두룩,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21면 건강-세계가 인정한 위함 치료기술…수술 후 생활습관·식단까지 관리-당뇨 환자, 운동 후엔 발 상태 꼼꼼히 체크하세요-까치발로만 다니려는 아이…아킬레스건 짧은지 의심해봐야△22면 Book-기분 피고 생각 펴고…방방곡곡 책 권해 봄-한강의 기적 이끈 13인의 경제관료-한가닥 실에서 뽑아낸 인류 문명 시작△24면 MICE-원화 약세…해외진출 전시회 웃고 방한 단체관광 울고-킨텍스 3전시장 건립 난항…연계할 CJ 라이브시티도 ‘제자리’△25면 오피니언-에너지안보 구멍낸 반값 전기·가스료-미술은 얻을 게 없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총수일가 싸움에 등 터지는 아워홈 직원들△26면 피플-27년 만에 연극…배우로서 피가 끓어 출연 결심했죠-이훈기 대표, 인도네시아 현장방문…“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현대오토에버, ERP센터장에 김선우 영입-LG전자 북미법인, 韓 최초 야생서식지 인증-KT, 더 안전하게…‘책임감있는 AI센터’ 세운다 △27면 사회-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자율화, 인재 가뭄 지역특화산업 ‘단비’-주말 휴식족은 ‘K패스’, 외출족은 ‘기후동행카드’가 유리-“부실 대응으로 기본권 침해”, 헌재 간 정부 기후위기 정책-순찰 다녀와 순직한 소방관, 34년 만에 국립묘지 간다-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北해킹조직 3곳, 방산업체 10여 곳 서버 뚫었다△B1면 이순신방위산업전-K-2 전차, K-9 자주포 ‘쌍끌이’ K무기, 동유럽의 창·방패 됐다-K방산 수출 최전선, 25개국 무관단 참관△B2면 업그레이드 K방산-FA-50 끌고, K-21밀고 수리온 헬기 중동서 눈독-무인차량 HR-셰르파 경호·정찰·후송 척척-중남미 방산수출 신기록 美MRO시장 진출 채비-한랭·사막·습지 전천후 가동 소형전술차 폴란드까지 수출-기관총부터 저격총까지 소구경 화기 제조 명가△B3면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초연결·초지능·초융합 스마트배틀십 비전제시-수중·수상·공중 아우른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현-잠수함 배터리·함정 엔진…군함 최적화 솔루션 제시-KDDX·울산급 배치3 등 수상함 명가 기술력 뽐내-상륙공격헬기용 20mmTGS 조종사 헬멧 연동 정밀 사격
2024.04.23 I 최정훈 기자
SH공사, 전세사기 주택 등 매입 확대…"4000세대 매입 계획"
  • SH공사, 전세사기 주택 등 매입 확대…"4000세대 매입 계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올해 반지하 주택·신축매입약정을 맺은 물건 이외에 기존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신규 유형을 추가해 약 4000세대를 매입한다. 지난 1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힌 뒤 석 달만에 매입 공고를 발표한 것이다. SH공사 전경.SH공사는 23일 주택매입공고를 내고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매입 물건 유형을 확대해 총 3951세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주택매입공고문은 이날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SH공사는 당초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매입하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주택 매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 SH공사는 지난 1월 9일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공고부터 서울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하게 됐다.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주택은 600호 매입을 추진한다. 협의매수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한다.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반지하 주택과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매입 방식도 유지한다. 올해 매입 목표는 반지하 주택 1589호, 신축매입약정 712호다. 특히 반지하의 경우 거주자에 대한 이주 및 주거상향을 독려하기 위해 잔금 지급 이전에도 매도인 신청 시 임차인 임대보증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또 신축매입약정 방식에 신규 유형인 청년(기숙사) 유형을 도입해, 도심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형 기숙사의 공급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매입 접수 일정은 아파트 및 미분양신축주택은 5월 24일까지, 신축매입약정은 같은 달 31일까지다. 반지하 주택 매입은 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매입기준 및 매입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한 유형별 매입공고문이나 다음달 8일개최 예정인 ‘2024년 매입주택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3 I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 강원 속초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내달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강원 속초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더샵 속초프라임뷰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속초시 금호동 영랑근린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팬트하우스) 총 1024가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544세대 △84㎡B 244세대 △84㎡C 74세대 △110㎡A 142세대 △복층A 2세대 △복층B 2세대 △팬트 16세대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공원을 개발하고 공원 부지 내 아파트를 함께 건립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기 때문에 영랑근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어 그린인프라 프리미엄을 자랑한다.영랑근린공원은 봄힐스,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지며,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영랑호를 비롯해 영랑호수공원, 영랑호CC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주거선호도가 높은 ‘교동 중심 생활권’에 위치하는 만큼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 속초로데오,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 속초항 여객터미널, 국제 크루즈 터미널 등이 인접해 있으며, 56번 국도, 동해대로를 통해 강릉, 양양, 고성 등 주요 지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2027년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KTX)와 동해북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환경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와 설악중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속초중, 해랑중, 속초여고를 비롯해 교동의 학원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한 스포츠존,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에듀·패밀리존, 아이돌봄과 휴식을 위한 퍼블릭존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존은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스크린 8타석), 스크린골프(2개소), 사우나(냉온탕), 탁구장, 프라이빗GX, 케어운동실, 헬스케어로비 등 다양한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되며, 에듀·패밀리존은 에듀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멀티스튜디오, 미디어세미나실, 북카페, 키즈룸, 복층형 더샵카페 등 자녀교육과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공유다이닝 등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공유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단지는 조망을 극대화 하기 위해 4방향으로 단지를 설계했다. 단지에서는 영랑근린공원, 영랑호, 설악산, 영랑CC, 동해바다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했다.분양 관계자는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포스코이앤씨가 속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했다”라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서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속초의 대표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23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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