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483건

“록히드 마틴, 중동의 긴장 고조는 기회”(영상)
  • “록히드 마틴, 중동의 긴장 고조는 기회”(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방위사업체 기업 록히드 마틴(LMT)에 대해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국방 예산 증가에 따른 수혜는 물론 그동안 록히드 마틴을 외면해 온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비중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JP모건의 세스 세이프먼 애널리스트는 록히드 마틴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75달러에서 518달러로 9% 올렸다. 이날 록히드 마틴 주가는 전일대비 0.6% 오른 453.09달러에 마감했다. 세스 세이프먼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14%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록히드 마틴은 1912년 설립된 방위 및 항공우주 기업으로 항공(전투기 및 무인항공기 등), 미사일 및 사격통제(대공 및 미사일 방어시스템), 로타리 및 미션시스템(군·상업용 헬리콥터, 레이더시스템, 훈련솔루션 등), 우주(위성) 등 4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5%가 미국 정부로부터 발생하고, 이 중 90%는 국방부 관련 매출이다. 그만큼 미국 국방 예산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미국 정부가 심각한 재정 적자로 국방예산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소폭이나마 매년 예산을 증액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2024회계연도(23.10~24.9) 국방 예산은 전년대비 3% 증가한 8860억달러였고 2025회계연도에는 89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하지만 록히드 마틴 주가는 지난해 7% 하락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9% 내리는 등 시장수익률을 밑돌고 있다. 중국산 부품 사용 및 기술적 문제 등으로 미국 정부로의 ‘F-35 전투기’ 인도가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세스 세이프먼은 오랜 기간 부진을 겪어 온 록히드 마틴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작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시작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변동성 요인이 추가된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만 등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으로 국방 예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수주 계약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은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차세대 요격체 개발 계약을 록히드 마틴과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70억달러로 알려졌다. 앞서 MDA는 전투 지휘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관련해서도 4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세스 세이프먼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직접적인 수혜가 아니더라도 방산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다”며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이 크게 축소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단기 급등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록히드 마틴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고, 그동안 비중을 줄여왔던 기관투자자들이 방산주 비중을 확대할 수 있어서다. 한편 월가의 평가는 아직 신중론이 우세하다. 록히드 마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5명으로 이 중 6명(24%)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84.8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7%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6 I 유재희 기자
테슬라, 직원 10% 이상 해고 소식에 급락…왜?(영상)
  • 테슬라, 직원 10% 이상 해고 소식에 급락…왜?(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하며, 모두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기 추세와 수급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 지역의 갈등이 국제 유가를 자극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마저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보우르삭 캐피탈 파트너스의 CEO인 에밀리 보우르삭 힐은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충격은 장기적인 하락이 아닌 단기적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중동의 긴장 고조로 발생할 수 있는 유가 충격 및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때 변동성 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61.48, -5.6%)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FSD(완전자율주행) 구독료 50% 인하(월 199→99달러) 소식에 이어 이날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그만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이 크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이날 전 세계 인력의 10%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는 “(해고는)가장 싫어하는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다음 성장단계 준비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도 이번 소식을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이번 정리해고 소식은 부정적인 시그널”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약화된 전기차 수요로 더 약한 성장을 전망한 데 따른 비용 절감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CRM, 272.90, -7.3%)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대규모 M&A(인수합병)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일즈포스가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포매티카(INFA, 35.98, -6.5%)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포매티카의 12일 종가(38.48달러)기준 시가총액은 약 110억달러로 이번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세일즈포스가 지난 2021년 진행한 슬랙 인수(280억달러) 후 최대 규모의 M&A가 될 전망이다.번스타인의 한 분석가는 “이번 M&A가 악재인지, 호재인지 판단하기 이르다”면서도 “다만 세일즈포스의 경영전략이 마진 개선에서 매출 성장으로 다시 전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수 협상 가격이 인포매티카의 12일 종가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인포매티카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포매티카 주가는 최근 M&A 기대감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쿠팡(CPNG, 21.65, 1.9%)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기업 쿠팡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2일에도 11.5% 급등한 바 있다. 이날 씨티그룹은 쿠팡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달러에서 26달러로 높였다. 이날 종가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이다. 씨티그룹 분석가는 “쿠팡이 멤버십 구독료를 인상(4990→7890원)함에 따라 마진 확대가 기대된다”며 “강력한 배송 서비스 등으로 고객들의 반발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6 I 유재희 기자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선언한 SKT…중간 평가는 ‘우수’
  •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선언한 SKT…중간 평가는 ‘우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SK텔레콤(017670)에 대한 중간평가가 긍정적이다. 유영상 SKT 사장이 만든 AI 피라미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해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과 함께 올해는 ‘텔코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AI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9일 보고서를 통해 “SK텔레콤이 AI 피라미드 전략 성공에 힘입어 작년 4분기 긍정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AI 피라미드 전략의 하부인 ‘AI 인프라’ 부문에서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멀티 LLM개발에 대해 조명했다.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은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이다.유안타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지난주 각각 SKT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6% 성장한 약 4조4000억원을, 영업이익은 0.2~1.7% 증가한 약 4958~503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두 보고서 모두 5G 보급률이 70%를 상회하면서 이동전화수익 성장은 확연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마케팅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과 함께 AI 신사업 성장이 실적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AI 플랫폼 에이닷(A.)의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400만명까지 증가했고, 구독서비스도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 인기로 가입자 유입이 지속되는 등 신사업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도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과 Al 조인트벤처(JV)를 연내 설립할 예정으로 텔코 특화 LLM을 통한 Al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SKT는 올해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에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는 지난 3월 주총에서 “통신업계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AI 피라미드의 3개 계층에 따른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 전략을 공개했다.1층 AI 인프라 영역은 멀티 LLM 고도화가 핵심이다. 자체 개발한 에이닷X의 성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글로벌 3대 LLM 기업과 협력을 통해 통신 분야에 특화된 ‘다국어 텔코 LLM’을 연중 상용화한다는 게 목표다.2층인 AI 전환 영역에선 AI 기반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솔루션 ‘엑스칼리버’가 일본, 호주, 싱가폴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수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은 투자한 미국 UAM 업체 ‘조비 에비이이션’과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사업을 통해 올해 국내 최초로 실제 UAM 기체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도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3층인 AI 서비스 영역에선 에이닷을 ‘AI 개인 비서 서비스(PAA)’로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추진한다. 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와 텔코 LLM을 바탕으로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등의 사업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GTAA 회원사는 모두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통신사로 이들 기업이 보유한 가입자는 13억명에 달한다.
2024.04.14 I 임유경 기자
나이키, 4개월만에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 등장 (영상)
  • 나이키, 4개월만에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 등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용 신발·의류 제조업체 나이키(NKE)에 대한 투자의견·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월가에서 4개월 만에 등장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혁신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밸류에이션(가치평가)도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지금이 매수 적기란 조언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로레인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수년 만에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10달러에서 113달러로 소폭 높였다. 투자전문매체 벤진가 집계 기준으로 나이키에 대한 월가의 목표가 상향 보고서는 작년 12월28일 이후 처음이고, 투자의견 상향 역시 12월12일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나이키는 미국 소비자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 등에 따른 소비지출 위축 및 도매 채널의 재고 관리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중국 소비 시장도 살아나지 못하면서 이중고를 겪었다. 재고 관리를 위한 할인 판매는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 여파로 수십 년간 우상향하던 주가는 최근 3년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올 들어서만 15% 넘게 하락했다. 로레인 허친슨은 이제 나이키가 바닥을 찍었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특히 나이키의 혁신을 위한 변화에 주목했다. 로레인 허친슨은 “경영진이 혁신 부족을 인정한 게 큰 결실”이라며 “경영진 및 조직을 개편하면서 변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7년 만에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며 “행사에 앞서 혁신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 확장, 여성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 라인업 강화, 에어큐셔닝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 노력 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그는 “변화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고객의 관심과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특히 파리 올림픽을 겨냥한 새로움과 마케팅이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나이키는 페가수스 프리미엄 러닝화 등 4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로레인 허친슨은 “월가에서 나이키의 2024회계연도(23.6~24.5)와 2025회계연도(24.6~25.5) 이익 전망치를 각각 35%, 50% 하향 조정하는 등 눈높이가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나이키가 월가 추정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이키가 최근 발표한 20억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마진 확대 및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가수익비율(PER)은 10년래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만큼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조언이다. 로레인 허친슨에 따르면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PER은 22.7배로 5년 평균인 31.6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나이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9명으로 이 중 24명(61.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0.8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5%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2 I 유재희 기자
아마존, AI 4대천왕 '앤드류 응' 교수 이사회로 영입
  • 아마존, AI 4대천왕 '앤드류 응' 교수 이사회로 영입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4대 천왕’ 중 한명인 앤드류 응(Andrew Ng) 미국 스탠퍼드대학 교수를 이사회로 영입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알고리즘 분야에 대가를 영입하면서 AI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구글의 사내 딥러닝팀인 구글브레인 설립에 참여했던 응 교수는 구글 재직 중 그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유튜브 동영상에서 고양이를 식별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을 구축했다. 응 교수는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 ‘코세라’(Coursera)를 설립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머신러닝을 가르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의 수석과학자로 합류하면서 머신러닝, 음성인식 검색, 자율주행차 개발 등을 주도했다. 응 교수를 영입해 빅테크간 치열해진 AI경쟁에서 보다 속도를 내겠다는 게 아마존의 전략이다.재시 CEO는 특히 아마존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간 AI가 회사에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의 상당 부분이 AWS(아마존 클라우드 부문·아마존웹서비스)에 구축될 것으로 낙관한다”며 “AI 솔루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사회적, 비즈니스적 이익은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마존은 현재 AI와 관련해 AI 모델과 챗GPT와 같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 이를 구동시키는 칩 개발 등 3가지에 집중하고 있다.재시 CEO는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와 위성 인터넷 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프로젝트 카이퍼’라는 위성 인터넷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진행한 두 기의 시험 위성 발사가 주요 이정표를 세웠다”며 “올해 첫 상업용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의 진전에 고무됐다”고 자평했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향후 10년 안에 최대 3236개 위성을 쏘아 만드는 위성 인터넷 사업이다.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2024.04.12 I 김상윤 기자
앨버말, 리튬가격 바닥 찍었나…월가 목표가 ↑(영상)
  • 앨버말, 리튬가격 바닥 찍었나…월가 목표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에 대한 월가의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오랜만에 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잇따라 등장했다. 리튬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해서다.1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브 번 애널리스트는 앨버말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37달러에서 156달러로 높였다. 이날 앨버말 주가(종가 기준) 127.65달러를 고려할 때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22%에 달한다고 평가한 셈이다. 이날 씨티그룹의 패트릭 커닝햄 애널리스트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25달러에서 1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두 곳 모두 목표가 상향의 이유로 ‘리튬 가격 반등’을 꼽고 있다. 앨버말은 1993년 설립된 특수화학 제품 제조사로, 전체 매출의 60~70%가 리튬 부문에서 발생한다. 세계 최대 규모로 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호주, 칠레 등에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리튬 가격은 앨버말 매출 및 마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다. 또 리튬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료라는 점에서 전기차 업황 역시 매우 중요한 투자 지표로 꼽힌다. 2022년 말 전기차 업황 호조 및 리튬 가격 강세로 주가가 300달러를 웃돌기도 했지만 이후 급속한 생산능력 확장에 따른 리튬 공급 과잉 및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가 맞물리며 리튬 가격은 물론 주가 역시 장기간 약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앨버말 주가는 지난해 33% 내렸고 올 들어서도 12% 하락세다. 하지만 최근 리튬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게 스티브 번의 판단이다. 그는 “최근 리튬의 원석인 스포듀민과 이차전지의 핵심 구성요소인 전해액의 주원료 리튬염 가격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단기간 내 중국의 리튬 재고 감소로 이어지면서 리튬 제품 가격의 상승 흐름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의 탄산리튬 재고는 지난달부터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2022년 11월 미터톤당 8만달러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날개 없는 추락이 이어지면서 지난 2월 1만3000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1만6000달러까지 반등한 상황이다. 그는 또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률은 2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리튬 시장의 수급이 단기간 내 타이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스티브 번은 올해 리튬 평균가격 추정치를 당초 미터톤당 1만달러에서 1만4000달러로, 내년 추정치는 1만5500달러에서 1만6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티브 번은 “리튬 가격 개선은 앨버말의 단기 및 미래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씨티그룹의 패트릭 커닝햄도 리튬 가격 바닥 가능성을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높였지만,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중립’ 의견을 유지한 이유다.한편 월가에서 앨버말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9명으로 이 중 17명(5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43.7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1 I 유재희 기자
한투운용, '칩워' 저자 크리스밀러 인터뷰 공개…"반도체 TOP4 주목"
  • 한투운용, '칩워' 저자 크리스밀러 인터뷰 공개…"반도체 TOP4 주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학교 교수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뷰 영상은 이날 오후 5시에 업로드 된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크리스 밀러는 국제사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이자,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칩워(Chip War)’의 작가다. ‘칩워’는 반도체 산업의 시작부터 현재 미국과 중국간 반도체 패권 대결, 미래전략까지 반도체 산업의 70년 역사를 다룬 책이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에는 유일한 선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반도체 디자인(비메모리)을 이끌고 있다면, 한국은 메모리, 대만은 파운드리, 일본은 소재 분야에서 각각 선두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국제적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며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도 혼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엔비디아의 칩 생산 과정을 언급하며 현재 엔비디아의 칩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소재·장비를 사용해 대만에서 생산되고, 칩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공급 혹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크리스 밀러 교수는 “반도체는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고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만, 극소수의 국가가 독점하고 있다”며 “반도체 제조는 매우 정교한 분야일 뿐만 아니라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국가가 소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나 TSMC와 같은 기업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의 시장 내 지배적인 위치를 고려하면, 새로운 기업들에게 독점적인 위치를 도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크리스 밀러 교수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를 강조했다. 해당 ETF는 반도체 산업 내 4개 분야인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선두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 9일 기준 반도체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염정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 차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는 상품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는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장기 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이용성 기자
"알고리즘 넘어 자유로운 여론의 장으로..‘티슈’가 이끌 것"
  • "알고리즘 넘어 자유로운 여론의 장으로..‘티슈’가 이끌 것"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정치·사회적 문제를 대하고 자신의 의견을 밝힐 수 있는 IT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안홍신 프리윌링 대표가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프리윌링 사무실. 이데일리와 만난 안홍신 대표는 “프리윌링은 IT 서비스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가 구상하는 건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여론을 반영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티슈(TISSUE)’. 티슈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인공지능(AI)이 취합해 게시하면 사용자들은 이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나누는 구조다.안 대표는 “많은 분야의 IT 플랫폼이 등장했지만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플랫폼은 없다고 느낀다”며 “최근 대두한 정치·사회적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했다. ‘영상’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성한 이유는 대중의 선호도 때문이라고 안 대표는 부연했다. 그는 콘텐츠 품질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고자 해 AI를 적극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안 대표는 티슈를 통해 형성한 ‘여론’을 실제 정치권까지 연결해 제도·법적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치인을 플랫폼 내부에 입점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이 안 대표의 목표다.안홍신 프리윌링 대표가 지난 8일 서울시 강남구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티슈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 다양했다. 과거 네이버에서 근무하며 뉴스 편집 업무를 맡아 기사와 댓글을 매일 읽고 취합했던 안 대표는 여론이 형성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게 됐다. 특히 2018년 ‘댓글 조작 사건’을 지켜보며 건전한 여론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대기업(신세계)과 IT 기업(카카오페이), 유니콘 기업(오늘의집)까지 IT 서비스·플랫폼 관련 직무를 거치면서 관련 산업도 이해하게 됐다. 대통령실이 운영한 국민청원 사이트는 직접민주주의를 IT 차원에서 풀어낸 사례였다. 이후 국민이 플랫폼을 통해 직접 정치에 관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데 익숙해졌다는 확신이 들었다.안 대표는 “경험해보니 IT 마케팅의 핵심은 ‘접점’이었다”며 “접점을 통해 사회적 효용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여론 형성 과정을 보면 알고리즘에 따라, 또 콘텐츠가 노출됨에 따라 개인화하고 극단적인 측면이 있다”며 “여론을 건전하게 형성하도록 IT 서비스를 기획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했다.수익 모델도 갖췄다. 안 대표는 “서비스 페이지 내에 영상과 댓글을 광고로 노출하는 수익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며 “B2B(기업간거래) 영역에서 콘텐츠와 댓글 관련 키워드와 추세 등을 기업에 제공하는 모델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프리윌링은 상반기 내로 티슈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금은 론칭 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안 대표는 “현재로서는 티슈를 잘 만들어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정치·사회적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미래를 꿈꾼다”고 말했다.
2024.04.10 I 이다원 기자
아마존, 모건스탠리가 ‘최선호 종목’으로 다시 올린 이유(영상)
  • 아마존, 모건스탠리가 ‘최선호 종목’으로 다시 올린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에 대해 낙관적인 현금 흐름 스토리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소매사업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면서 ‘최선호 종목(탑픽)’으로 복원시켰다. 이어 목표주가를 종전 200달러에서 215달러로 7.5% 상향 조정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0.1% 오른 18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소매 사업 부문과 클라우드(AWS)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81%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2%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고가 행진 중이지만 브라이언 노왁 분석대로라면 향후 16%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브라이언 노왁은 아마존이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긍정적인 현금흐름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매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확신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아마존이 배송, 풀필먼트, 결제처리, 인바운드 배송, 반품 및 재고 관리 등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용 축소 노력(효율성 개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노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해 앞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브라이언 노왁의 주장이다. 그는 오는 2026년까지 아마존이 1000억달러 이상의 EBIT(이자와 법인세 차감전 이익)와 10~11달러 수준의 주당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노왁은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밸류에이션 멀티플(배수)을 더 높일 수 있어 230~290달러의 주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아마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2명으로 이 중 59명(9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09.5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9 I 유재희 기자
테슬라, 오는 8월 로보택시 공개 기대에 강세 (영상)
  • 테슬라, 오는 8월 로보택시 공개 기대에 강세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물가지표(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은 계속 후퇴하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 및 지속된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반영해 시장에서도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도 4.42%를 넘어서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본격적인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이를 상쇄하는 모양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실적 시즌이 시장에 안도감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예상보다 이익이 매우 잘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웰스파고는 S&P500 연말 목표치를 당초 4625에서 5535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지속적인 재정지출에 따른 정부 재정적자 문제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미국 금리가 8% 이상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시장은 경제 연착륙 가능성을 70~80%로 평가해 반영하고 있지만 실제 연착륙 가능성은 시장 전망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72.98, 4.9%)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는 8월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주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저가형(3만달러 미만) 전기차, 일명 모델2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는 동시에 8월8일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GE 버노바(GEV, 129.96, 5.9%) GE에서 분사한 글로벌 에너지 회사 GE 버노바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GE 버노바는 GE에서 분사해 지난 2일 분할 상장한 기업이다. 이날 JP모건의 마크 스트라우스 애널리스트는 GE 버노바의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4거래일 만에 투자의견 변경이다. 목표주가는 141달러를 유지했다. 마크 스트라우스는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나 회사 측의 마진 개선 노력 등이 긍정적”이라며 “상장 이후 주가 급락으로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GE 버노바 주가는 분할 상장 직후 15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120달러대까지 내려왔다. ◇TSMC(TSM, 142.79, 1.0%)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대만) TSMC 주가가 1% 올랐다.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66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TSMC는 미국 내 세 번째 생산시설을 애리조나주에 구축하고 있다. 총 투자규모는 당초 400억달러를 계획했던 것과 달리 65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화답하듯 미국 정부도 당초 50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보조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과 별도로 최대 50억달러의 저금리 정부 대출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인텔에 대해서는 85억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110억달러의 대출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9 I 유재희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