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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깃발 20만원에 팔리자...에버랜드 “무료로 풉니다”
  • 푸바오 깃발 20만원에 팔리자...에버랜드 “무료로 풉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중국으로 송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배웅하기 위해 무료 배포됐던 ‘푸바오 깃발’이 중고 장터에서 최고 20만원에 판매되자 에버랜드가 깃발을 추가 제작해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사진=중고장터 플랫폼)에버랜드는 공식 어플리케이션 공지에 ‘푸바오 무료 배포 응모 이벤트’를 안내하고 “에버랜드는 푸바오 배웅에 대한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그리고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응원 깃발을 추가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에버랜드 측은 “푸바오 배웅 당일 무료로 배포된 응원 깃발이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당사는 해당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나 개인 간 거래에 대하여 직접적인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사진=에버랜드)이어 “에버랜드의 작은 선물을 통해 여러분 모두가 푸바오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더욱 깊이 간직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바오 깃발 무료 배포는 에버랜드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5월 5일까지 공모를 받고 5월 6일 당첨자를 공지한다. 당첨자는 5월 17일~31일 에버랜드 정문 매표소 앞에서 깃발을 받을 수 있다.앞서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송환됐다. 당시 송환 행사에는 약 6000명의 시민들이 푸바오를 배웅하러 나왔고, 에버랜드는 푸바오 깃발 2종을 제작해 무료로 나눠줬다.그런데 이 깃발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에 거래되면서 논란이 됐다. 일부는 “푸바오 깃발 2종을 구한다”며 4~5만원 선에서 구매글을 올렸다. 일부 판매자는 최대 20만원으로 푸바오 깃발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우연히 푸바오 깃발을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봤다. 양심이 없는 게 아니냐고 했더니 ‘다른 사람도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며 “무료로 받은 것을 20만원에 파는 게 더 이상한 게 아니냐”고 전했다.
2024.04.25 I 김혜선 기자
1400원 뚫린 환율…韓경제 초비상
  • 1400원 뚫린 환율…韓경제 초비상
  • [이데일리 최정희 하지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찍었다. 환율 1400원대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나라가 휘청거리거나 2022년처럼 미국이 무서운 속도로 정책금리를 올려 킹달러를 기록했던 때 외에는 보지 못했던 영역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지연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가 달러 강세를 자극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 강세에 비해서도 원화는 더 크게 하락하고 있다. 가뜩이나 고유가인데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물가 불안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화는 달러당 장중 1400원을 찍었다. 2022년 11월 7일 고가 기준으로 1413.5원을 기록한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 당시는 연준이 자이언트스텝(금리 0.75%포인트)을 연달아 네 차례반복, 달러인덱스가 110선 수준으로 ‘킹달러’평가를 받았을 때였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연되면서 달러인덱스가 106선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2022년과는 다른 상황이다. 그럼에도 환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그 원인을 원화에서 찾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 들어 달러화는 4.9% 올랐는데 원화는 1400원 기준 달러화 대비 8% 급락했다. 엔화,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가 동조화된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돌파, 에너지 순수입국으로서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원화는 지난달 말 마의 지점인 1350원을 무심히 뚫더니 11일 1360원, 12일 1370원, 15일 1380원을 무섭게 돌파했고 이날은 장중 1400원까지 터치할 정도로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외환당국은 국장급 인사 명의로 “환율 움직임, 외환수급 등에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나친 외환시장 쏠림 현상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장중 1397.9원까지 올랐던 2022년 9월 15일 이후 19개월 만에 나온 공식 구두개입이다. 원화가 빠른 속도로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4000억원 넘게 팔아치웠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2.28%, 2.3% 급락했다. 코스피는 1월 17일(2.47%), 코스닥은 1월 31일(2.40%) 이후 최대폭 하락이다. 반도체 수출 경기 개선 기대감에 유입됐던 외국인 자금이 대외 불안에 ‘원화 자산’에 대한 수요를 줄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환율·고유가·고금리 장기화 환경은 물가 불안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내수 등 경기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원화가 약세가 되더라도 수출 기업에 미치는 긍정 효과는 이전보다 약해졌다. 외려 달러 강세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제조업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고환율, 고유가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못 내리는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다.철강업계 관계자는 “달러로 수출을 하니 환율 상승에 대한 원자재 구입 비용 증가는 어느 정도 헤지가 가능하다”면서도 “장기적으로 고환율이 지속될 경우 에너지 가격 등 물가 상승으로 경기 위축, 수요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연료비, 항공기 임대비용을 달러로 결제하는 항공업계도 환율 상승에 경계감이 높아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환율이 미칠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며 “환헤지 전략을 적극 사용하고 항공기를 구매하는 식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7 I 최정희 기자
푸바오 돌아간 쓰촨성...둥둥 떠다니는 판다 사체 발견
  • 푸바오 돌아간 쓰촨성...둥둥 떠다니는 판다 사체 발견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판다의 고향’ 중국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의 하천에서 자이언트 판다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쓰촨성은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머무는 워룽 선수핑 기지가 있는 곳이다.11일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강 위에 떠다니는 모습을 관광객이 발견했다고 이튿날 중국 국가 기간방송 CCTV가 보도했다. (사진=더우인)12일 중국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광객 A씨는 전날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 강가에서 야생 자이언트 판다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해 촬영했다.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우인 계정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판다 머리와 팔다리 부분이 물에 잠겨 있고 등과 엉덩이 부분이 수면 위로 떠올라 있는 모습이 나온다. 주변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판다 사체가 나온 이곳은 인류가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를 목격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일행과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을 지나다 죽은 판다를 발견했다고 한다. 11일 쓰촨성 야안시 바오싱현 강가에서 어린 자이언트 판다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강 위에 떠다니는 모습을 관광객이 발견했다고 이튿날 중국 국가 기간방송 CCTV가 보도했다. (영상=더우인)영상에도 이들이 “저것 좀 봐라. 자이언트 판다다”라고 말하는 음성이 나온다. 게시물에도 “조난당한 자이언트 판다를 발견했다” “나무에서 떨어져 익사한 것 같다”는 내용이 덧붙어져 있다.A씨는 처음에는 강아지가 물에 빠진 줄 알고 구해주려 했는데, 자세히 보니 어린 자이언트 판다가 미동도 없이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A씨 일행은 즉시 마을위원회에 판다 사체를 발견한 사실을 알렸고, 바오싱현 산림국은 현장에 직원을 내보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현지 언론에 “이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관리와 보호 현장 직원에게 조사를 지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바오싱현 관계자는 “판다 몸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초기 조사 결과 사인은 익사”라며 “익사 전 판다의 질병 여부는 추가 부검을 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전문가가 해당 판다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낸 꼬마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전 세계 판다 수는 2천500마리가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서 야생 판다는 1천800마리에 불과하다. 쓰촨성 바오싱현에는 180여 마리의 야생 판다가 서식하고 있다. 이 지역의 야생 판다는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이나 번식기인 봄철에는 깊은 숲속에서 나와 민가와 가까운 지역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024.04.12 I 홍수현 기자
물가 쇼크에 꽉 닫힌 ‘6월 금리인하’…장중 환율, 1365원 터치
  • 물가 쇼크에 꽉 닫힌 ‘6월 금리인하’…장중 환율, 1365원 터치[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을 돌파했다. 미국의 물가 쇼크에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인하 지연으로 이어지며 달러화는 강력해졌다. 이미 연고점을 넘어 코로나 이후 금리인상기 때로 환율이 치솟았다.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환율 1년 5개월 만에 ‘최고’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4.9원)보다 8.95원 오른 1363.8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1원 오른 1365.0원에 개장했다. 지난 2일(1356.0원)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자,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10일(1378.5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 시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한창 금리인상을 단행하던 때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환율은 1360원 초중반대를 오가고 있다. 지난주 뜨거웠던 고용에 이어 소비자물가(CPI)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경제의 견고함이 증명됐다. 미 3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4% 올라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5% 올랐다. 이는 전월치였던 3.2%와 월가 예상치인 3.4%보다 상승 폭이 컸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월과는 같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올라, 예상치인 3.7%를 웃돌았다. 소비자물가는 석 달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1.3%로 반영했다. 6월 25bp 금리인하 가능성은 17.9%로 축소됐다. 이에 연준이 6월에 금리인하할 가능성은 사실상 소멸됐고, 7월도 아닌 9월 금리인하로 후퇴했다. 당초 올해 세 차례 금리인하에서 두 차례 이하 인하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다음 금리 행보는 인하가 아니라 인상이 될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3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 올해 금리인하 전망 횟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하향조정했다.글로벌 달러화는 초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4분 기준 105.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다.엔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53엔대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3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금리인하 지연으로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당분간 축소되지 않고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진 것이다. 이날도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과도한 움직임에는 모든 옵션(선택지)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겠다”며 시장 개입을 시사하자,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위험회피 심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5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0억원대를 순매도 하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개장가를 고점으로 해 이후에는 달러 매도세가 들어왔고, 확실히 1360원 후반대에서는 상단이 제한되는 분위기”라며 “또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개입 경계로 인해 계속해서 환율은 하락 방향”이라고 설명했다.◇강달러 지속…다음 지지선 1380원사진=AFP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는 미국 경제로 인해 달러화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2분기 환율 상단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 지연은 달러화 강세와 함께 원화 약세 부담을 높일 것”이라며 “당초 환율 상단을 1350원 수준으로 예상했지만 138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 수출 호조에도 원화 약세가 타 통화 대비 두드러진다”며 “이는 결국 우리나라 경기가 미국 경기 호조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서 연구원은 “따라서 국내 영향보다 미국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 통화정책 지연 등이 가장 핵심적으로 우리 수급을 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국내은행 딜러는 “현재 지표와 경제 상황으로 봐서는 달러 강세 추세가 꺾이기는 쉽지 않다”며 “연준의 금리인하는 7월을 시작으로, 연 2회 정도에 그칠 듯 하다”고 내다봤다.
2024.04.11 I 이정윤 기자
"찾았다 푸바오 신랑감"…프랑스 '어린 왕자' 위안멍 유력
  • "찾았다 푸바오 신랑감"…프랑스 '어린 왕자' 위안멍 유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에서 태어나 번식을 위해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신랑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어린 왕자’로 불리며 사랑 받은 위안멍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푸바오의 신랑감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판다 위안멍은 2012년 중국이 프랑스에 임대해준 판다 환환과 위안자이 사이에서 2017년 태어났다.프랑스 출신 판다 위안멍(사진=프랑스 보발 동물원)위안멍은 프랑스에 있을 당시 ‘어린 왕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프랑스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은 판다다. 장난기가 많고 털 색깔이 군데군데 어두워서 ‘거지왕자’라고 불리기도 했다. 위안멍은 당시 초보 엄마였던 환환이 털을 반대 방향으로 핥아주는 바람에 늘 부스스한 모습으로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한때 푸바오의 남편감으로 중국 내 판다 인기순위 1위인 멍란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푸바오와 먼 친척이라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는 개체수가 적기 때문에 친척과 짝이 되지 않도록 중국에서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푸바오(사진=에버랜드)위안멍은 코로나19 사태로 반환이 늦어져 지난해에야 중국으로 반환됐다. 나이와 반환 시기 모두 푸바오와 비슷해 유력한 짝짓기 상대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또, 활발한 푸바와 성격도 비슷하다는 점에서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푸바오는 ‘푸공주’라는 별명도 있지만 굴러다니는 것을 즐겨 ‘흙곰’, ‘꼬질이’ 라고도 불린다.푸바오가 위안멍과 연을 맺게 된다면 가임기인 3~4월경에 짝짓기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이다. 가임기가 1년에 딱 한 번뿐이며 보통 3~4월 경에 1~3일에 불과하다. 통상 판다는 이 시기에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의 임신 기간을 거쳐 7~8월에 출산한다.한편, 중국은 멸종위기인 판다의 보존을 위해 해외로 보냈던 판다들 사이에서 새끼가 태어나면 짝짓기가 가능해지는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오게 한다.
2024.04.09 I 임유경 기자
푸바오, 중국 적응 어렵나…숲에 숨고·무한 구르기
  • 푸바오, 중국 적응 어렵나…숲에 숨고·무한 구르기
  • 중국 워룽선수핑기지에서 앞구르기를 반복하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판다러버)[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격리 생활에 들어간 가운데 대나무 숲에 숨고 앞구르기만 반복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다. 중국국가공원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에 마련된 내실에서 계속 앞구르기를 하고 있다. 영상은 푸바오가 반환된 다음 날인 지난 4일에 촬영된 것이다. 중국 워룽선수핑기지에서 앞구르기를 반복하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판다러버)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팬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 등 걱정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푸바오가 기분이 매우 좋거나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구르기를 한 만큼 지나친 우려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푸바오는 격리 첫날인 지난 3일 내실에 있는 대나무 숲에 몸을 숨기는 모습도 보였다. 처음 물었던 사과를 먹지 않고 바닥에 내버려 두기도 했으며 방역복을 입은 중국 사육사와 철창을 사이로 거리를 두고 경계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판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불안을 느낄 수 있다면서도 중국 사육사가 치우는 푸바오의 대변량과 색깔을 볼 때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사진=삼성물산 리조트부문)한편, 푸바오는 지난 2016년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들여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첫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에 중국에 반환됐다.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한 달 정도 격리·검역 절차를 거친 후 워룽선수핑기지·워룽허타오핑기지·두장옌기지·야안기지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4.04.09 I 김형일 기자
짜이찌엔, 푸바오…판다를 보면 시진핑 외교가 보인다?
  • 짜이찌엔, 푸바오…판다를 보면 시진핑 외교가 보인다?
  • 세계엔 다양한 지도자가 있습니다. 같은 정치를 두고도 누군간 독재, 누군간 강력한 카리스마로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쎈캐’(스트롱맨)들을 통해 그 나라를 알아보고 한국을 돌아봅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福寶)가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났다. 2020년 탄생한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판다다.푸바오의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는 2016년 한국에 왔다. 2014년 한국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국빈 방한 선물로 한국에 판다를 ‘선물’했다. 지난해 푸바오의 쌍둥이 여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태어나면서 ‘바오 가족’은 더욱 다복해졌다.한국에 있을 적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사진=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중국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격리·검역 구역에서 생활하는 푸바오.(사진=연합뉴스)◇언제간 러바오·아이바오와도 이별해야푸바오가 가족과 떨어져 홀로 중국으로 떠난 건 워싱턴조약 때문이다. 희귀동물을 팔거나 기증할 수 없도록 한 워싱턴조약에 따라 중국 정부는 자국 ‘소유물’인 판다를 외국 동물원에 임대만 하고 있다. 선물이지만 언젠간 돌려줘야 하는 선물인 셈이다. 특히 푸바오처럼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성적으로 성숙하는 만 4세가 되면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가야 한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역시 임대기간 15년이 끝나면 고향인 중국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1900마리 정도밖에 안 되는 희소성과 독특한 소유권 정책 때문에 판다는 중국이 어떤 나라와 사이가 좋고 어떤 나라와 사이가 안 좋아졌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657년 당나라가 일본에 판다 한 쌍을 보낼 정도로 ‘판다외교’의 역사는 오래 됐지만 본격화한 건 1970년대부터다. 1972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찾은 영부인 팻 닉슨은 담뱃갑에 그려진 판다를 보며 귀엽다고 했는데 이를 들은 저우언라이 당시 중국 총리가 판다 선물을 약속했다. 몇 주 후 미국 워싱턴DC 스미소니언 국립동물원으로 판다 한 쌍이 도착했다.이들은 미·중 데탕트(긴장 완화)의 상징 역할을 했다. 이후 중국은 우호적이거나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나라에 판다를 적극적으로 선물하고 있다. 2013년 추이톈카이 당시 주미 중국대사가 “워싱턴DC에 중국 대사가 둘 있다. 나와 국립동물원의 새끼 판다다”고 할 정도로 판다외교 효과는 좋았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을 제외한 18개 나라에 판다 56마리가 살고 있다.2019년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판다를 보는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FP)◇시진핑, 판다 통해 ‘늑대 외교’ 이미지 세탁시진핑은 판다 외교를 특히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2013년 시진핑이 국가주석에 취임한 후 외국에 선물한 판다는 21마리에 이른다. 전임자인 장쩌민(19마리), 후진타오(14마리)보다 많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결재를 받아야만 판다가 외국에 나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중국과 시진핑이 판다를 통해 ‘전랑외교’(늑대전사 외교·늑대란 이름을 가진 영화 속 특수부대처럼 거친 힘을 감추지 않는 외교)로 악화한 중국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소프트파워(정신적·문화적 매력을 통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힘)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해석한다. ‘판다외교’란 책을 쓴 이에나가 마사키 도쿄여대 교수는 “중국은 대외 선전전에서 팬더의 온화하고 평화로운 이미지를 국가 이미지와 결부시켜 잘 활용했다”고 NHK에 말했다. FT는 중국은 판다를 선물하기에 앞서 상대국 국가원수나 정부수반이 중국에 판다 선물을 요청하는 형식을 취하도록 한다고 전했다.폴 젭슨 옥스포드대 선임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판다가 어디에 있는지 보면 중국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 중 중요한 나라가 어딘지 알게 된다”며 “판다는 (중국과) 다른 나라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상징하고 보증하는 ‘보증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열린 자이언트판다 샤오치지의 생일파티. 샤오치지는 지난해 말 아빠 톈톈, 엄마 메이샹과 함께 중국으로 돌아갔다.(사진=AFP)반면 중국과 사이가 안 좋은 나라에선 판다를 구경하기 힘들어진다. 2010년 미국 태생 판다 타이샨이 중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은 그해 연말까지 타이샨이 미국에 머물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지만 중국은 거부했다. 이를 두고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무기를 지원하고 달라이라마와 만난 데 대한 항의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로도 미·중 관계, 중·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중국은 시진핑 집권 후 미국이나 일본에 판다를 보낸 적이 한 마리도 없다.변화의 기미가 감지된 건 지난해부터다.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시진핑은 미국 기업인과 만난 자리에서 “판다는 오랫동안 중국과 미국 국민 사이에 우정의 메신저”라며“판다 보전을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미·중 갈등 수위를 조절하려는 노력의 일환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판다를 보내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외교적 역할’ 때문에 중국의 판다의 ‘가치 변동’에 민감하다. 2016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판다의 멸종 위험 등급을 ‘멸종 위기’에서 ‘취약’으로 낮췄는데 중국은 이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판다의 멸종 위험 등급이 낮아지면 판다의 중요성이 작아지고 (관광과 임대료 등을 통한) 자금 조달과 관심 끌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엄청난 분노가 있었다”고 FT에 전했다. ‘판다의 길’을 쓴 헨리 니컬러스는 “오늘날 판다의 정치적·외교적 메시지는 선의의 보존이라는 메시지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2015년 야생으로 돌아간 판다.(사진=AFP)◇“판다 위해선 국가 도구 이용돼선 안돼”2000년대 들어선 중국의 판다 외교에 대한 거부감도 확산하고 있다. 2005년 대만은 중국이 기증한 판다에 대만을 병합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한동안 기증받기를 거부했다. 중국이 기증하려던 판다의 이름은 ‘퇀퇀’(團團)과 ‘위안위안’(圓圓)이었는데 두 이름을 합치면 퇀위안(團圓), 흩어진 가족이 하나가 된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퇀퇀과 위안위완은 2008년 친중 국민당이 집권한 후에야 대만에 갈 수 있었다. 2022년 미국에선 중국이 판다를 이용해 ‘이미지 세탁’을 한다며 미국에서 태어난 판다를 중국에 보내지 말자는 법안이 발의됐다.막대한 판다 임대료도 중국의 판다 외교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은 판다를 대여하며 판다 보호·연구 기금 명목으로 한 해에 100만달러(약 13억원)을 받고 있다. 새끼를 낳으면 40만달러(약 5억원)을 더 내야 하고 임대 기간 중 판다가 사망하면 50만~100만달러(약 7억~13억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닛케이는 중국이 판다 임대를 통해 한 해 3억달러(약 4100억원)을 벌고 있다고 추산했다. 서방에선 이 돈이 정말 판다 보호·연구 기금에 쓰이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일부 동물원에선 임대료를 감당 못해 판다 조기 반환을 검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진짜 판다를 위해선 ‘보호’라는 명목으로 야생 판다가 포획되고 사육되는 일을 그만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피터 리 휴스턴대 교수는 MSNBC 기고에서 “판다가 아무리 귀여워도 더는 국가의 도구로 이용돼서 안 된다”며 중국이 판다 외교가 아니라 야생 판다 보존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나가 교수는 “19세기에 판다가 발견된 뒤 인간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느냐는 측면에서 여러 정치·외교 문제에 휘말려 온 것이 판다”라며 “그대로 내버려두는 편이 판다에겐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6 I 박종화 기자
“너를 두고 간다” 강바오가 푸바오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
  • “너를 두고 간다” 강바오가 푸바오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가 격리실에서 적응 중인 가운데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가 남긴 마지막 편지가 공개됐다.지난해 8월21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가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얼굴을 맞대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강 사육사가 지난 3일 중국에서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적은 메시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SNS 캡처5일 다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강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남긴 마지막 손편지 사진이 확산했다. 편지에는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2024. 4. 3. 할부지가’라고 적혀있다.약 4년의 세월을 푸바오와 함께 보낸 강 사육사는 앞서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중국까지 동행했다.뉴스1에 따르면 강 사육사는 귀국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조금 앞당겨 이날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시간과 항공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귀국 후 가족들과 추모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검역구역에 들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연구센터는 ‘푸바오의 현재 상태는 양호하고 우선 기존 한국 방식에 따라 사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먹는 음식 역시 한국의 조합에 따라 준비한다’고 밝혔다.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적응기를 거친 후의 상태에 따라 판다보호연구센터의 사육 방식으로 점차 전환할 계획이다.
2024.04.05 I 홍수현 기자
푸바오 곧 중국 도착, 中 정부 “사육사들에게 감사”
  • 푸바오 곧 중국 도착, 中 정부 “사육사들에게 감사”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에서 태어나 인기를 독차지했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올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푸바오를 돌봐준 사육사들에게도 감사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지난달 3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바오 송환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푸바오의 귀국을 환영하고 푸바오를 돌본 한국 사육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푸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6년 3월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낳은 판다다. 2020년 7월 20일 태어나 용인 에버랜드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공주’ ‘푸뚠뚠’ 등으로 불리며 푸바오를 다룬 사진·영상이 퍼졌고 관련 상품들도 팔려나갔다.자이언트 판다에 대한 전세계 소유권은 중국이 갖고 있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의 경우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송환해야 한다. 이에 푸바오도 4살 생일인 7월을 앞두고 송환이 결정됐고 이날 늦은 오후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왕 대변인은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의 사랑을 받는 희귀 별종 위기 야생동물이자 중국 인민의 우의를 전하는 우호 사절”이라며 “2016년 양측은 판다 보호 협력 연구 프로젝트를 정식 개시했다”고 소개했다.그는 또 “양국은 판다 사육·번식, 과학 연구, 기술 교류, 상호 이해와 우의 방면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며 “양국이 서명한 협력 협의 규정에 따라 푸바오는 오늘 중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외교부는 지난 1월말에도 “푸바오가 태어난 이후 한국 민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고 중국과 한국 인민의 우호를 증진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발휘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한편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측이 마련한 전세기를 통해 중국에 올 푸바오는 쓰촨성 청두의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3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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