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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4월 22~26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4월 22~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 △22일(월) 국외출장(장관, 21~22일 일본)09:30 캐나다 통상장관 양자면담(통상본부장, 서울)10:00 한-캐나다 공동위(통상본부장, 서울)11:00 인공지능(JTC1/SC42) 국제표준 총회(통상본부장, 대한상의)13:30 기업현장 방문(통상본부장, 아모레퍼시픽)14:00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1차관, 과천)17:00 캐나다 기업인협회 (BCC) 면담(통상본부장, 서울)△23일(화) 09:00 암참 기업환경 세미나(통상본부장, 그랜드하얏트서울)10:00 국무회의(통상본부장, 1차관)13:30 통상추진위원회(통상본부장, 석탄회관)15:00 루마니아에너지장관 면담(장관, 서울)15:00 제1차 탄녹위 전체회의(2차관, 서울청사)16:00 랴오닝성 당서기 면담(통상본부장, 서울)△24일(수) 국외출장(장관, 24~29일, 체코·사우디)10:30 창원산단 50주년 기념행사(1차관, 창원)13:10 2024 한국원자력 연차대회 및 부산국제원자력 산업전(2차관, 부산 벡스코)14:00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면담(통상본부장, 서울)△25일(목)국외출장(장관, 24~29일, 체코·사우디)09:00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장 면담(통상본부장, 서울)09: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유통업계 물가 간담회(1차관, 대한상의)10:30 대외경제장관회의(통상본부장, 서울청사)12:00 국제대학원장 오찬 간담회(통상본부장, 서울)17:00 과학기술자문회의(1차관, 서울)△26일(금) 국외출장(장관, 24~29일, 체코·사우디)07:30 경총포럼(1차관, 서울)14:00 수출지역담당관회의(통상본부장, 서울)◇ 보도자료 △22일(월) 06:00 40여개국 대표단, AI 국제표준 제정 논의11:00 캐나다 무역사절단과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11:00 K-뷰티 수출 가속화 지원, 뷰티기업 현장 방문14:00 일본 첨단산업 투자 유치 성과15:00 한일 산업통상장관회담 개최 결과△23일(화) 06:00 한-체코 협력 강화를 위해 체코 방문06:00 한-캐나다 기업인 협력 네트워크 장 마련11:00 IPEF 공급망 협정 활용전략 본격 추진11:00 미국 테네시 주지사와 통상협력 방안 등 논의16:00 루마니아와 원전 등 에너지 협력 강화16:00 랴오닝성과 중국 진출 기업 지원방안 논의△24일(수) 10:30 창원 국가산단 50주년 기념식 개최11:00 한-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 협력 방안 논의11:00 한-독 R&D 및 디지털 전환 국제협력 체계 구축11:00 인공지능 국제표준 워크숍, 최신 정보교류의 장 마련△25일(목)06:00 유통업계 가격 인상 자제 당부06:00 이집트 수에즈운하청과 협력 방안 논의06:00 미국 국무부 경제·기업 담당 차관보와 경제통상 협력방안 논의 11:00 청년인재의 WTO 인턴십 진출 확대방안 논의11:00 네덜란드 인프라수자원부 차관,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 면담16:00 제13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 결과△26일(금) 06:00 한미일 수출통제 및 기술보호 공조 강화 협력06:00 그래핀·탄소나노튜브 등 국내 핵심기술 국제표준화 추진11:00 주요지역별 수출상황 및 리스크 점검11:00 통상환경변화에 따른 반덤핑제도 운영과제 논의
- “5겹 방호벽으로 심층방어…규모7 지진에도 끄떡없죠”[르포]
- [울진(경북)=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원전은 단단한 암반 위에 세우기 때문에 강진에도 안전하게 견딜 수 있습니다. 특히 신한울 2호기는 최대 지반가속도(땅 흔들림 정도)는 0.3g(지진 규모 7.0), 외벽 두께는 122cm로 아파트 외벽의 6배 수준으로 내진 설계를 강화했습니다.”(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왼쪽부터) 신한울 1호기와 2호기 전경.(사진=한수원)지난 11일 찾은 경북 울진군 북면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2개의 돔 형태 ‘격납건물’에는 빨강·파랑의 고래가 마주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 27·28번째 원자력발전소(원전)인 신한울1호기와 2호기다. 이들 원전은 2010년4월 부지정지(터다지기) 공사에 착수한 지 각각 12년(2022년 12월), 14년(2024년4월5일)만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신한울 1·2호기는 제3세대 신형원자로형인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노형을 적용했다. APR1400은 원자로냉각재펌프(RCP)·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 설비와 코드 등을 모두 국산화한 원전이다. 시설용량은 1400MW(메가와트)급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수출에 성공했고 현재는 폴란드와 체코, 루마니아 등으로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미 2022년 10월말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제팍(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르면 연내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원전 건설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찾은 신한울 2호기는 100%의 출력을 내며 가동하고 있었다. ‘원전의 두뇌’라고 불리는 주 제어실(MCR) 내 디지털화한 대형 모니터에는 그 수치가 ‘1498MW(메가와트)’를 가리켰다. 최대치의 출력을 내는 셈이다. 이순범 신한울제1발전소 기술실장은 “인근 바닷물이 차가운 날에는 출력이 최대치를 넘나든다”며 “신한울2호기의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1만56GWh(기가와트시)로 서울 연간 전력 소요량의 약 21%를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진설계도 강화했다. 지난 2011년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은 원전에는 최대지반가속도를 기존 0.2g(규모 6.5)에서 0.3g(규모 7.0)으로 강화했다. 신고리 3~6호기 4기 및 신한울 1·2호기까지 총 6기에 강화한 내진 설계가 적용됐다. 격납건물 등 원전 주요 건물에는 지진감시 계측설비가 설치돼 있다. 주 제어실에서 지진을 실시간 감시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빠르게 대처한다. 지진 발생시 원전자동정지시스템(ASRS)도 구비돼 있다. 이 시스템으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면 원전이 자동으로 정지해 사고를 방지한다. 또한 원자로가 있는 격납건물은 두꺼운 외벽·내부철판·원자로용기·핵연료 피복관·펠렛 등 겹겹이 5중 방호체계로 이뤄져있다.지난 1월 준공한 한수원 중앙연구원 내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에는 내진시험용 진동대와 구조시험을 위한 정동적 유압가력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다. 이 시험설비들은 원전 주요 기기 및 구조물의 내진검증, 극한시험, 구조건전성 평가 등 현안해결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연구원의 통합예측진단(AIMD)센터에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예측진단 모델’을 통해 26개 가동원전 1만2000여 대의 주요 설비들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를 감시하고 있다.신한울 3, 4호기 부지.(사진=한수원)신한울 1·2호기 바로 옆에는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6월 부지정지 착수를 시작으로 3호기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원전은 문재인 정부 시절 건설이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폐기를 구호로 내걸며 2022년 건설을 재개했다.한수원은 신한울3,4호기 가동 시 2022년 국내 총 발전량 기준 약 3.4%인 2만112기가와트시의 전력 생산으로 연간 492만 가구(4인가구 기준, 서울 연간 소요량의 약 42%)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용관 신한울제2건설소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인 신한울 3·4호기는 전체 건설공사비 11조 7000억원 규모로, 건설기간 약 8년 동안 누적 총인원 약 720만명 참여를 통한 고용 창출과 운영기간 60년 동안 2조원 규모의 법정지원금을 비롯한 각종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국제사회, "이란 규탄·이스라엘 지지" 한목소리…확전 우려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캐나다, 유럽 주요 국가, 유럽연합(EU) 및 유엔 등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와 스페인 등 일부 국가들은 확전을 우려해 이스라엘에 최대한 보복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FP)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지지가 철통같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미국은 이스라엘 국민의 편에 서서 이란의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상황을 업데이트를 받고 있으며, 이스라엘뿐 아니라 다른 파트너 및 동맹국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도 “이스라엘이 이란의 악의적인 공격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국과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야 한다”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다른 국가들도 잇따라 이란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의 공격을 비난하며 “지역 전체에 걸쳐 파괴적인 확전을 유발할 실제 위험에 대해 깊은 우려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가 중동 여러 전선에서 대규모 군사적 대결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14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 정권의 무모한 공격을 가장 강력한 수사(strongest terms)로 규탄한다. 이러한 공격은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이란은 자신의 뒷마당에 혼란을 심으려는 의도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안보와 요르단, 이라크를 포함한 모든 지역 파트너의 안보를 옹호할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상황을 안정시키고 (군사적 충돌의) 추가 확대를 막기 위해 시급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습을 명백히 비난하며, 우리는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며 “이란의 최근 행동은 지역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지속적인 평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공격은 이란 정권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무시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과 국민을 방어할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도 이란을 규탄하며 “우리는 현재 이스라엘에 완전히 연대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공격은 전례 없는 조치로 가장 강력한 수사로 비난한다”며 “이란은 불안정한 행동에 새로운 대응을 취하고 있으며 군사적 확대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EU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전례 없는 (분쟁) 확대이자 지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스페인과 네덜란드 총리, 파라과이 대통령, 덴마크와 노르웨이, 체코, 칠레, 멕시코의 외무장관 등이 이란에 대한 규탄 및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일부 국가 및 지도자들은 확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국제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란을 규탄하며 “지역적 확전을 막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해야 한다. 더 이상의 유혈 사태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도 “누구도 더는 유혈 사태를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우디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더 이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당사국을 향해 ‘최고 수준의 자제력’을 발휘해 지역과 국민을 전쟁 위험으로부터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유엔 안보리가 이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 책임을 맡을 필요성을 강조하는 왕국의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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