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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악성 미분양 사들여 건설시장 숨통 튼다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저 탈출 가로막는 3대 족쇄한미家 분쟁, 임종윤·종훈 형제 승리…OCI와 통합 없던 일로 韓 “육아용품·식품 부가세 절반 내리자”[사설] 훈풍 부는 기업 체감경기, 투자 확대로 이어져야[사설] 갈수록 가관인 의정 갈등, 양쪽 모두 지는 길로 갈 텐가△日금리 인상에도 ‘슈퍼엔저’인재·자본 유출 우려에 속앓이…日정부 ‘엔화 매입카드’ 만지작 “美 금리 내려야 엔화 반등…싸다고 무조건 투자 안돼” △건설경기 회복 대책LH, PF 막힌 사업장 구원투수로…3조 들여 건설사 땅 사들인다규제 풀어 3기 신도시 속도…‘부천 대장’ 연내 조기 착공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 15% 인상…재개발·재건축, 부동산원이 사전 검토 △종합“부동산PF 제2금융권 연체율 상승세지만…충분히 관리 가능”“코리아 디스카운트 부르는 과도한 상속세 개편해야”수능출제위원 ‘무작위추첨’ 선정…시험 직전까지 ‘판박이 문항’ 검증‘파업때 필수인력 유지’ 강제 규정 없어…서울 버스 11시간 ‘스톱’△슈퍼 주총데이 임종윤 측 완승...소액주주들이 외면한 한미·OCI 통합 백지화KT&G ‘방경만호’ 닻 올렸지만…주총 ‘절반의 승리’카카오, 정신아號 공식 출범…“쇄신작업 속도 더하겠다”△정치막오른 총선 공식선거운동…與 ‘이조심판’·野 ‘정권심판’ 외쳤다의정갈등 풀지 못한 與, 거부했던 ‘간호법’ 재추진…PA간호사 업무 명시이종섭 참석, ‘방산 공관장 회의’ 개최…“다음주도 국내서 공무수행”“아멩헤도 민주당이지”…‘보수 험지’ 제주, 서귀포는 접전[르포]금배지 노리는 언론인 출신…후보 배출 언론사는 MBC[총선을 뛴다]④“쓰러질 때까지 대화하면 된다”…‘정책통’ 한정애의 비결[총선人]與박진 “지하철역 하나 없는 서대문을, 가로·세로 철도 놓겠다”[총선人]△경제‘돈 드는 거 빼고 모두 해준다’…정부, 47兆 기업·지역투자 후방지원한국, WGBI 관찰대상국 지위 머물러…“9월 편입 목표”어촌계 범위 넓히고 민간에 ‘바다내비’ 개방…해양수산 10개 규제혁신“대출이자 겁나네”…직장인들 빚 처음 줄었다△금융막 내린 금융지주 주총…‘여풍’ 불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시동조달금리 내리는 데…혜택 축소·대출금리 올리는 카드사작년 순익 1000억 기록한 캠코…웃지 못하는 이유홍콩 ELS, 은행 CEO 징계 나올까△글로벌“인플레 실망, 서두를 필요 없다” 파월에 반기, ‘매발톱’ 드러낸 월러‘연봉 1000만달러’ AI 전문가 모십니다日지방은행 예금금리 줄줄이 인상日‘붉은누룩’ 먹고 4명 사망 [르포]“韓정치권 정신차려야”…맨해튼에서도 재외국민 투표△산업높이 낮춰 ‘미래 도시’ 거점에 올인…GBC 프로젝트 본격화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협력사와 자동화·무인화 미래 대비”삼성전기, 日서 기판 R&D 핵심인재 영입…미래 경쟁력 키운다포스코퓨처엠도 LFP 진출…‘IRA 요건 충족’ 모로코 방문“AI가 만드는 거센 변화, HBM은 고객맞춤화로 갈 것”이커머스 공세에…유통강자 ‘오프라인 강화’ 방점비싼 과일 대신 농축액…‘정관장 굿베이스’ 함박웃음정부 “5G 요금제 중저가 중심으로 개편…연간 5300억원 경감 기대”‘펫보험 비교추천’ 앞둔 핀테크…이용자 확보 가능할까△성장하는 기쁨, 나누는 즐거움응급안전교육에 노후차량 수리지원...현대차그룹의 ‘나눔과 상생’포스코, 협력사 자녀도 함께 하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LS그룹, 위기 속 성장 발판 마련..“파트너로 함께 성장”효성, ‘VOC 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 앞장선다LG엔솔, 기술리더십 확보로 지속 성장 추진현대모비스 ‘협력사와 협업 강화’..글로벌 경쟁력 높인다△이우석의 ‘식사’(食史)사방팔방 돌고 돌아온 카레의 세계 일주△증권엔비디아 약세에도 한미반도체 17%↑…반도체 탄 코스피 ‘장밋빛 전망’배재규 대표 “엔비디아 고점? 겁낼 필요 없어…미래 가치 봐야”코스피 2700에도…건설株, 여전히 땅 파는 중‘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서정학 IBK證 대표 “정도경영·혁신성장…중기특화사업 초격차”△부동산‘국회보다 높게’…해묵은 서여의도 고도제한 해제 재검토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전세는 45주째 오름세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선착순 분양중△삼성 가전 무한 진화곡선 베젤 ‘보르도’부터 초고화질 ‘Neo QLED’ 까지…최초 또 최초‘한통에서 빨고 말리고’ 즐거운 상상을 현실로맑은 공기 11m까지 뿜뿜…청정 사각지대 없어요△관광 비즈뻔한 여행지는 가라…방방곡곡 핫해지는 K관광200억짜리 신상 놀이기구…어른이 더 신날 걸요 △스포츠장타퀸 대결 등 볼거리 풍성…팬심 두근두근“A대표팀 생각해 본적 없다” 황선홍, 파리올림픽에 집중안병훈, 마스터스 티켓 확보 무난10개월만에 자유 찾은 손준호,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 추진△오피니언4차산업혁명 시대, 의학교육의 진화영화푯값 500원 내리려다 읽을것들‘혁신 붐’ 불러올 상속세 인하△피플곽재선문화재단 1기 청년작가…“좋은 작가 되는 여정의 시작”동원그룹 회장에 김남정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선임임기철 GIST 총장 “의대증원 10%는 의사과학자로 키워야”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소통 강화”…주니어보드 4기 출범롯데손보 ‘2023 연도대상’ 시상식···강지숙 대표, 3년 연속 ‘판매왕’△사회전공의 마음 돌리기 나선 정부…묵묵부답 속 교수 사직행렬초중고 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군…40%는 아침 거른다원하는 것만 쏙…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6월 시작10명 중 1명 이상 자살 생각…2인가구 보다 위험한 1인가구양육비 모르쇠 ‘배드파파’ 대신 정부가 월 20만원씩 준다
2024.03.28 I 이배운 기자
미래 CEO 키운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미래 CEO 키운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강원도 강릉에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박 3일간 2030 청년 200여 명과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진행한다.한국경제인협회 ‘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프로그램. (사진=한국경제인협회)퓨리캠은 미래의 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자신의 미래에 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비전 캠프다.이번 캠프에는 약 400명이 지원했다. 그 중 퓨처 리더로서 가장 열정적인 지원자 200명을 선발했다. 19세부터 38세까지 다양한 연령과 스타트업 CEO, 군인, 교도관 등 다양한 배경의 지원자들이 참여한다.이번 캠프는 △토크콘서트 △창업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 봉사활동 △공연 관람 등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 연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핵개인의 시대’ 저자인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 등이다.캠프 첫 날 토크콘서트 연사로 나선 서정진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개막 강연을 했다. 서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기업가정신”이라며 바이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셀트리온을 설립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이룬 경험을 공유했다.둘째 날 연사인 송길영 작가는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핵개인의 시대가 도래한 시점에서 개인의 삶과 조직 변화에 관한 통찰력을 전한다. 김종윤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스케일업 전략이 중요한 이유를 설명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퓨처 리더스 캠프는 미래의 CEO, 사회 각계 리더를 꿈꾸는 청년들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리더의 소양을 갖추는 베이스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분야 리더 양성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14 I 김응열 기자
'미래 CEO' 청년 모인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미래 CEO' 청년 모인다…한경협, 퓨처 리더스 캠프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퓨처 리더스 캠프(퓨리캠)를 개최한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한경협은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030 청년 200여 명을 초청해 강원도 강릉에서 2박 3일간 퓨리캠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퓨리캠은 미래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설계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비전 캠프로서 한경협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청년들의 창업과 자기개발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성공한 기업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과 소양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창업CEO 멘토링 및 네트워킹, 공연 관람, 봉사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연사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나서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 인생관과 철학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창업 20년 만에 한국 최고의 바이오그룹 셀트리온을 성장시킨 K-바이오 신화의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산증인이다.둘째 날부터는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창업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 CEO 선배들의 멘토링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조별 과제를 통해 끈끈한 네트워킹을 쌓을 기회도 주어진다.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봉사활동과 예술적, 문화적 소양을 쌓기 위해 강릉시립교향악단의 특별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우수참가자는 ‘2024 퓨처 리더스 어워드’ 수상의 혜택도 얻을 예정이다. 이번 퓨리캠 행사는 기업가정신에 관심이 있는 20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퓨리캠은 청년들이 미래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 될 신개념 캠프가 될 것”이라며 “한경협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기업가정신을 북돋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0 I 조민정 기자
포스코퓨처엠, 상반기만 83兆 수주 잭팟…2분기도 최대 매출
  • 포스코퓨처엠, 상반기만 83兆 수주 잭팟…2분기도 최대 매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003670)(옛 포스코케미칼)이 올해 상반기에만 83조원에 달하는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연이은 수주 ‘잭팟’을 터뜨렸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소재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배터리 셀 제조사들이 안정적인 양극재 공급 능력을 갖춘 포스코퓨처엠과 앞다퉈 손을 잡은 결과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공장을 증설해 대형 수주 물량에 대응할 방침이다.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사진=포스코퓨처엠)2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총 83조4704억원의 양극재 수주를 달성했다. 1월 삼성SDI와 오는 2032년까지 40조261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4월 LG에너지솔루션과 7년간 30조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지난달 7일에는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북미 합작사인 얼티엄캠이 얼티엄셀즈에 9년간 약 13조1800억원에 달하는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다.연이은 계약 체결로 포스코퓨처엠은 안정적인 매출 창구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추가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양극재 연산 10만5000톤(t)에서 오는 2030년 61만t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음극재 생산능력은 8만2000t에서 32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선제적으로 국내외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효과는 매분기 역대급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인 1조3359억원을, 영업이익은 7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연간 실적의 경우 매출 5조7540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으로 전년(매출 3조3019억원·영업이익 1659억원) 대비 각각 74.3%, 85.3%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2년 뒤인 2025년 포스코퓨처엠 연간 실적이 매출 약 12조원, 영업이익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추가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일본 혼다와 그룹 차원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4월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합작사 역시 포스코퓨처엠과 계약할 가능성이 점쳐진다.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 발표 이후 주요 고객사의 계속되는 합작법인(JV)으로 인해 장기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계속된 수주로 인해 2024~2025년 생산능력 계획이 더욱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이어 “향후 미국 내 셀 기업들의 중국 제외 인조흑연 공급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2024년부터는 인조흑연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며 “미국 내 완성차 기업들은 수직계열화된 양극재 기업을 선호하는데,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니켈·전구체까지 국내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양극재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갖추고 있어 완성차 기업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3.07.02 I 김은경 기자
美 날아간 포스코그룹 최정우, 완성차와 이차전지 협력 논의
  • 美 날아간 포스코그룹 최정우, 완성차와 이차전지 협력 논의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스틸(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 뉴코 최고경영자(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프랭크 므르반 미국 철강의원연맹 공동의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全)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을 론칭하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특히 다니엘 핀토 JP모간체이스 총괄사장과의 면담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이 2024년 가동을 시작하는 등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포스코가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그린 철강기술 자문단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행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존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최 회장은 캐나다 퀘벡주의 프랑수아 르고 총리와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을 소개하고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퓨처엠(003670)이 퀘벡에 건설 중인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3만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증설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최정우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의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첫 줄 왼쪽 두 번째부터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 데이비드 컬리 GM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최 회장, 차치규 얼티엄캠 대표,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사진=포스코홀딩스)
2023.06.28 I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 GM과 합작 1년만 1兆 투자..加양극재 생산 2배↑
  • 포스코퓨처엠, GM과 합작 1년만 1兆 투자..加양극재 생산 2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은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캐나다 양극재 생산 공장을 2배로 확대하는 한편, 전구체 공장도 새롭게 짓는다.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사를 설립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으로, 첫 양극재 공장이 완공되기도 전에 추가 증설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북미 배터리소재 법인인 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7억5700만 달러(약 1조원)를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양극재 공장을 연산 3만톤(t)에서 6만3000t 규모로 늘리고 연산 4만5000t의 전구체 공장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증설 라인에서 제조할 하이니켈 양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계약도 추가로 체결했다. 2025년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약 13조18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7월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자동차사인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했다. 이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t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GM은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GM의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드라이트드롭 등의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를 공급받게 된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IRA 등의 권역 내 공급망 구축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북미에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과 양산 투자에 박차를 가해 현재 연 10만 5000톤의 양극재 글로벌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61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GM 더그 파크스(Doug Parks)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양극재와 전구체 합작사업 확대는 GM의 북미 전기차 사업 확대에 필요한 공급망을 강화하는 큰 성과”라며 “미국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전체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며 북미 전역에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서의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배터리소재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독보적인 기술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 소재를 생산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6.02 I 하지나 기자
포스코퓨처엠-GM 합작사, 캐나다 정부서 2900억 받는다
  • 포스코퓨처엠-GM 합작사, 캐나다 정부서 2900억 받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퓨처엠(003670)과 제너럴모터스(GM)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이 캐나다로부터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29일(현지시간) 캐나다 연방과 퀘벡 주정부는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립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얼티엄캠을 지원해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려는 목적이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퀘벡주 베캉쿠아의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투자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포스코퓨처엠)외신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얼티엄캠에 대한 지원 규모는 3억 캐나다달러(약 2900억원)다. 연방정부는 약 1억4700만 캐나다달러(1440억원)의 전략혁신펀드를, 주정부는 1억5200만 캐나다달러(1481억원)의 자금을 각각 지원한다.이날 발표는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윤덕일 포스코퓨처엠 기획지원본부장, 마리사 웨스트 GM 캐나다 사장 등이 얼티엄캠의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포스코퓨처엠과 GM은 지난해 7월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6억3300만달러(7900억원)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톤(t)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공장 건설에 더욱 탄력을 받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은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은 포스코퓨처엠, GM, 캐나다 모두의 공동 목표”라며 “연방과 주정부의 대규모 투자 지원에 감사하며 공급망 강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수아 르고 총리는 “포스코퓨처엠과 GM의 양극재 공장 건립은 퀘벡의 에너지 전환 밸리 구축과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특별한 출발점이 될 것이기에 매우 자랑스럽다”며 “합작사의 양극재 사업과 혁신은 퀘벡의 녹색경제 변화 지표가 될 것으로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5.30 I 김은경 기자
캐나다 총리 만난 최태원…SK에코플랜트 '2조 잭팟' 터뜨렸다
  • 캐나다 총리 만난 최태원…SK에코플랜트 '2조 잭팟' 터뜨렸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단독 면담을 갖는 등 양국간 적극적인 투자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SK그룹은 캐나다 기업이 추진하는 6조원 가량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하는 등 구체적 협력 모델을 제시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1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와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 ‘뉴지오호닉(Nujio’qonik)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월드에너지GH₂는 캐나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의 스티븐빌 지역에 기반을 둔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사업이다. 전체 3단계 중 1단계 사업에만 45억달러(약 6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 과정에서 SK에코플랜트는 5000만달러(약 660억원) 규모를 투자해 20% 지분을 확보함과 동시에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독점적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 SK에코플랜트는 전체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비롯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를 공급 설치한다. 또한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 참여 관련 논의도 진행 중이다. 그린수소를 그린암모니아로 전환하기 위한 플랜트 EPC는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함께 맡는다. 월드에너지GH₂는 이미 사업부지 확보 및 사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으로 2025년 그린수소 생산, 2026년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 (사진=SK)이날 협약식에 맞춰 트뤼도 총리와 최태원 회장의 면담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배터리 등 전략산업 공급망은 물론 수소·청정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도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앞세웠다. 당시 SK E&S는 미국 수소에너지기업 플러그파워와의 합작법인인 SK플러그하이버스를 통해 한국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등 총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SK그룹의 이번 대규모 투자 협약을 계기로 한-캐나다간 경제 협력은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캐나다는 미국 인플레이션법(IRA) 등으로 북미 시장 내 생산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해지면서 해외 주요 생산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캐나다 정부도 청정 전기 생산 시스템에 대해 15%의 세금을 환급해주는 지원 정책을 도입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주요 광물인 코발트, 흑연, 리튬, 니켈 및 희토류 원소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튬의 경우 전 세계 매장량의 2.5%를 캐나다가 보유하고 있다. 이미 포스코퓨처엠의 경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벡주에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Ultium CAM)을 설립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3만t규모의 양극재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레이크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등을 공급받기로 했다.
2023.05.17 I 하지나 기자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 연내 IPO 도전
  • [화제의 바이오人]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 연내 IPO 도전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업계에 투자 한파가 부는 가운데 피노바이오가 최근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로 총 126억원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자(SI)로 2021년 에스티팜(237690), 2022년 셀트리온(068270)에 이어 이번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안국약품(001540)이 나섰다. 이에 피노바이오를 창업한 정두영 대표에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 (사진=피노바이오)정 대표는 2017년 2월 이진수 부사장, 조현용 최고과학책임자(CSO, 전무)와 의기투합해 바이오네틱스(현 피노바이오)를 공동 창업했다. 이 부사장은 서강대에서 유기화학을 전공하고 동화약품에서만 30여 년을 근무한 인물이다. 조 CSO는 카이스트(KAIST)에서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제일모직, 독일 헤라우스 머티리얼즈 코리아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업무를 담당했다.이 중 최고경영인(CEO)를 맡은 정 대표는 특허청에서 의약화학 분야 특허 심사와 화학연구원에서 신약후보물질 사업화 경력을 쌓은 신약 개발 분야의 기술·사업화 전문가다. 정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노바티스(Novartis), 퓨처엑스(FutuRx), 보령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로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정 대표는 현재 피노바이오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파이프라인 개발, 사업개발까지 전 영역을 총괄하고 있다.피노바이오는 초창기에는 연구 없이 개발에만 집중하는 NRDO 모델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쪽으로 사업 모델을 바꿨다. 피노바이오는 2017년 말부터 자체적인 ADC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시작해 2021년 ‘피놋-ADC(PINOT-ADC)’를 구축했다.피노바이오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6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에는 ADC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항암제 신약 모달리티(modality)인 덕도 컸다. 뿐만 아니라 3세대 ADC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피놋-ADC는 안전성이 높은 캠토테신 계열 약물과 이에 최적화된 링커를 사용한 3세대 ADC 플랫폼이다.정 대표는 “최근 ADC 시장에서는 안전하면서 강력한 효능을 갖춘 캠토테신계 약물 수요가 높다”며 “피노바이오의 기술은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피놋-ADC는 조 단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피노바이오는 지난해 6월 미국 컨쥬게이트바이오(ConjugateBio)에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셀트리온과 12억4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 ADC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것이다.피노바이오는 ADC 플랫폼 기술에 기반해 혈액암·고형암 표적항암제 ‘NTX-301’과 허혈성 시신경병증 점안제 ‘NTX-101’ 등 신약 파이프라인도 갖추고 있다. 이 중 NTX-301는 2021년 미국 아키라바이오에 총 184억원 규모에 비항암용도로 기술이전됐다.최근 정 대표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을 받아 통과했다. 올 상반기 중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정 대표는 “시장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사업개발에 매진해 IPO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내 IPO 일정도 차질없이 잘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바이오업계에서도 피노바이오의 IPO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기업들이 IPO 흥행에 참패하는 와중에 피노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피노바이오는 2021년 기술성평가에서 고배를 마셨을 때 업계 안팎에서 놀랐을 정도로 유망하게 평가받았던 업체”라며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퉈 SI로 나선데다 조기 L/O(기술이전) 성과를 보인 만큼 IPO가 무리없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 약력△1978년 출생△2005년 카이스트(KAIST) 유기화학 박사△제일모직 전자재료 연구소(현 삼성SDI) 책임연구원△특허청 특허심사관△2012년 12월~2017년 2월 한국화학연구원(KRICT) 사업개발 헤드(Business Development Head)△2017년 2월 피노바이오 설립
2023.05.01 I 김새미 기자
‘배터리 소재의 힘’…포스코퓨처엠, 올해 매출 ‘5조’ 넘는다
  • ‘배터리 소재의 힘’…포스코퓨처엠, 올해 매출 ‘5조’ 넘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올해 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배터리 소재의 중요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덕분이다. 선제적으로 국내외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효과가 수십조원대 수주로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20일 사명 변경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사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사진=포스코퓨처엠)◇전기차 확산에 ‘몸값’ 높인 양·음극재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5조5089억원, 영업이익 3495억원으로 전년(매출 3조3019억원·영업이익 1659억원) 대비 각각 67%, 111% 증가가 예상된다. 불과 2년 전인 2021년 연간 매출 1조9895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9847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6646억원·영업이익 255억원) 대비 각각 48%, 61%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는 배터리 핵심 요소인 양·음극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양극재 시장은 하이니켈 제품을 필두로 올해 356억 달러(47조원)에서 2030년 829억달러(약 108조원)로 233% 성장할 전망이다. 음극재 시장 규모는 2030년 205만톤(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음극재 시장은 중국의 주요 공급사인 BTR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다만 기존 상위권 업체인 일본 히타치와 미쓰비시는 다소 주춤하고 있고 포스코퓨처엠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흑연계 음극재를 생산 중이다.(자료=포스코퓨처엠)◇그룹 핵심 먹거리 부상…2030년 매출 41조 목표포스코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 배터리 소재에서만 매출 4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광양 전구체 생산라인 증설, 포항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에 생산시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양극재 기준 광양과 구미에 각각 9만t, 1만t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포항에 6만t 규모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 중이다. 포항에서는 연산 3만t 규모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1단계 공장을 2024년 가동하고 3만t 규모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2단계 공장을 2025년 가동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5000t 규모의 중국 생산량을 3만5000t으로 증설 중이며 캐나다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와 세운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총 3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음극재의 경우 세종에서 천연흑연 7만4000t을 생산 중이며 이를 올해 말까지 8만6000t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포항 인조흑연 공장에서는 연간 8000t의 음극재를 생산 중이며 2024년까지 1만8000t으로 증설할 계획이다.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포스코퓨처엠의 주요 배터리 소재 수주 금액은 지난해 5월부터 이달까지 총 63조7995억원에 달한다. 최근 삼성SDI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 40조원 계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한 수치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과 추가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포스코퓨처엠 주가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수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지난해 3월 1일 10만9714원에서 전일 종가 기준 26만6000원을 기록하며 약 1년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포스코퓨처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양·음극재 판매 본격화에 따른 포스코퓨처엠의 가파른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며 “수익성 역시 마진 높은 NCMA 양극재 판매 비중 상승과 양·음극재 출하량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자료=포스코퓨처엠)
2023.03.30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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