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서유리, 오열→녹화 중단…오은영 "우울증 심하면 가성 치매"

  • 등록 2024-05-17 오전 8:41:04

    수정 2024-05-17 오전 8:41:04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유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서유리는 “이혼이라는 큰일이 실제로 오는 충격은 다르더라.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라며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유리는 2019년 8월 MBC 드라마 PD 출신 최병길과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후 근황에 대해 서유리는 “뭘 해야 될지를 모르겠는 상황이다. 저를 어딘가 비유하자면 엔진이 고장난 배 같다”며 “하루하루 죽을 날만 기다리거나 구조대가 오길 기다리거나 엔진이 고쳐지길 기다리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동안 탄탄하게 만들어왔던 내 인생이 사람들 일방아에 올려지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다”라며 “1년 좀 안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결혼 생활은 5년 정도였다. 3년은 죽도록 싸운다고 해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고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서유리는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고 하우스 메이트 같았다. 경제권이 따로 있었고 한 번도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연애할 땐 안 그랬다. 나중엔 병원에 입원했는데 연락도 없었다”고 전했다.

서유리는 결국 오열했고 오은영은 약 30분 동안 녹화를 중단했다. 이후 오은영은 서유리의 다면적 인성 검사(MMPI) 검사 결과에 대해 “기본적인 정서 상태가 너무 많이 우울하다. 우울 상태가 그리 가볍지 않다. 중요한 골든타임에 오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울증 증상 중에 극단적 생각이 있다. 그냥 불편듯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심해지면 하루종일 ‘그게 낫겠다’고 방법을 생각한다. 그걸 자살 사고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오은영은 “우울하면 주의력,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진다. 우울한 상태를 가성 치매라고 한다. 치매에 걸린 것처럼 기억력이 굉장히 떨어지고 단어가 생각 안 난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서유리는 입을 막은 채 공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