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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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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돈내먹]9900원 두툼한 '밀키트 스테이크'면 나도 홈셰프
    9900원 두툼한 '밀키트 스테이크'면 나도 홈셰프
    김범준 기자 2021.10.10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마이셰프(MYCHEF)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밀키트로 ‘홈셰프’가 돼 ‘홈스토랑’ 한끼 즐겨봤다. 편의점 CU 칠레 와인 ‘카르쿠 2019 리제르바 이스페셜 까베르네 소비뇽’도 한잔 곁들이며.(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좋은 날씨 핑계 대며 식도락 즐기기 좋은 가을이 완연히 왔다. 고기 사랑꾼에게 ‘뭐 먹고 싶니’ 하면 아무래도 ‘고기서 고기’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스스로에게 상을 내려야겠다. 두툼한 스테이크와 향긋한 와인으로.밀키트 온라인몰 마이셰프(MYCHEF)에서 1인용 스테이크를 살펴보다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를 주문해본다. 두툼한 소고기(미국산)와 가니시로 구성된 총 내용량 303g, 열량 337㎉의 1인분 밀키트 세트다. 마이셰프몰에서 9900원 할인가로 판매 중이다. ‘만원의 행복’으로 즐기는 스테이크다.마이셰프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밀키트 구성품.(사진=김범준 기자)마이셰프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 밀키트는 소고기(49.5%)와 엄지 새송이 버섯, 쥬키니 호박, 방울토마토로 이뤄진 가니시가 주 구성품이다. 이 밖에 홀그레인 소스와 시즈닝 가루도 각각 1팩씩 들어있다.선홍색의 영롱한 빛깔의 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준 뒤 동봉된 시즈닝의 약 3분의 2가량을 골고루 펴 발라주며 밑간을 해준다. 채소 가니시는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 준 뒤 취향껏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준 뒤 시즈닝으로 밑간을 해준다.(사진=김범준 기자)이제 본격 스테이크를 구울 차례. 중불에 가열한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른 후 채소 가니시를 먼저 굽고 남은 시즈닝으로 간을 해준다. 가니시를 그릇에 옮겨 담고, 강불에서 오일을 두른 팬을 약 1분간 예열해준 뒤 고기를 올려 예쁘게 구워준다.조리 팁에 따르면 고기 앞뒤면을 각각 1분씩 구울 경우 ‘미디엄 레어’, 추가로 3~4분 더 익혀주면 ‘미디엄 웰던’이 된다. 고기가 꽤 두툼한 편이라 각자 팬 가열 온도와 취향을 고려해 조리 시간을 가감해 원하는 굽기 정도로 해주자. 기자는 스테이크 취향이 미디엄 레어라 고기 앞뒤면을 각각 1분30초씩 익혀준 뒤 옆면들도 돌려가며 살짝 익혀줬다.소고기 스테이크를 취향껏 ‘미디엄 레어’ 굽기로 조리해줬다.(사진=김범준 기자)접시에 잘 익은 고기와 가니시를 올리고 2~3분 정도 레스팅을 해준다. 여기에 홀그레인 소스까지 곁들여 내주니 비주얼과 냄새가 제법 그럴싸한 스테이크가 완성된다.곧장 레드 와인을 한 병 꺼내와 페어링(음식 궁합)해준다. 집 근처 편의점 CU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1만원대 중저가 칠레 와인 ‘카르쿠(KARKU) 2019 리제르바 이스페셜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역시 스테이크 옆엔 와인이 있어야 더욱 분위기가 살고 먹음직스럽다.미디엄 레어로 구운 보니따 리꼬 스테이크와 칠레 와인 카르쿠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을 페어링해줬다.(사진=김범준 기자)밀키트 스테이크로 도전하는 ‘나도 홈셰프’가 구운 고기가 원하는 대로 잘 익었나 두근두근해하며 칼질을 해준다. 잘 익은 갈색의 겉면 속 선홍색의 속살이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육즙을 풍부하게 머금고 있고 핏기도 적당히 살아 있는 ‘미디엄 레어’ 굽기 성공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큼직하게 썰은 고기 한 점을 바로 물고 씹어주니 두껍지만 부드러운 소고기의 육질과 풍미가 입 안 가득 채워진다. 밑간을 한 시즈닝 향신료가 짭짤한 맛을 살려주면서도 고기 잡내를 잘 잡아준다.보니따 리꼬 스테이크는 시즈닝으로 밑간한 상태 그대로 즐겨도 좋고, 동봉된 홀그레인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밸런스가 좋다.(사진=김범준 기자)먹다가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때 홀그레인 소스를 푹 찍어 먹으면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더해줘 밸런스를 잡아준다. 새송이 버섯과 애호박, 방울토마토 가니시도 스테이크를 즐기는 중간중간 곁들여주면 풍미와 밸런스를 더욱 살려준다.여기에 레드와인까지 한잔 곁들여주니 금상첨화요, 화룡점정이다. 카르쿠 까베르네 소비뇽은 중저가 칠레산 와인이지만 적당히 부드럽고 드라이하면서 탄닌의 조화가 제법 괜찮아 가성비 와인으로 괜찮다는 느낌이다.집에서 편하게, 그렇지만 우아한 음악과 함께 칼질을 해주며 소고기 스테이크와 와인을 음미하니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다. 밀키트 스테이크 하나라면 누구나 ‘홈셰프’로 변신해 오늘 한끼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내돈내먹]집에서 화덕피자와 수제맥주로 &apos;피맥타임&apos; 뚝딱
    집에서 화덕피자와 수제맥주로 '피맥타임' 뚝딱
    김범준 기자 2021.10.02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양유 냉동 화덕피자 브랜드 ‘우주인피자’의 ‘파이브치즈’와 ‘김치피자’를 집에서 반반피자로 즐겨봤다. 수제맥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성수동 페일에일’ 캔맥주와 함께.(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식 위주 집밥을 먹다보면 이따금 고칼로리의 서양식 메뉴가 생각난다. 예를 들어 치즈가 듬뿍한 피자 말이다. 그래 오늘은 간만에 ‘피맥’(피자와 맥주의 페어링) 타임을 즐겨야겠다.요즘은 가정간편식이 워낙 다양하게 잘 나오다보니 T.P.O(시간·장소·목적)에 맞는 개인 취향의 메뉴를 발굴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피자 역시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었지만, 요새 가정 냉동실에서 간편하게 보관하고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그러면서 맛과 질도 좋은 제품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요즘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우주인피자’를 살펴본다. 우주인피자는 푸드테크기업 ‘양유’의 냉동 화덕피자 브랜드다. 지난 8월 독자적 기술로 만든 레일형 ‘피자 화덕’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기존 화덕피자의 생산량 문제를 개선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정에서도 외식 수준의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우주인피자 ‘파이브치즈’(위쪽)와 ‘김치피자’.(사진=김범준 기자)우주인피자의 여러 종류 중 ‘파이브치즈’(5IVE CHEESE)와 ‘김치피자’(KIMCHI PIZZA)를 각각 하나씩 골라본다. 각각 내용량 414g과 450g으로 혼자서 1개씩 즐기기 좋은 1인 피자다. 파이브치즈는 제품명처럼 5종의 자연치즈를 38.7% 함유하고 있다. 총 열량은 952㎉다. 김치피자는 국내산 배추로 만든 김치 22%를 주 재료로 한다. 총 열량은 조금 더 많은 1040㎉다.혼자서 먹을 건데 두 종류의 피자를 데리고 온 이유는 ‘반반피자’를 즐기기 위해서다. 상온에서 20분 이상 자연 해동한 우주인피자 파이브치즈와 김치피자를 각각 절반씩 잘라 한 접시에 반반씩 담아준다. 그리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7~8분(1판 기준) 또는 전자레인지에 3~4분(1판, 가정용 700W 기준) 가량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데워주면 ‘나만의 반반 화덕피자’가 손쉽게 완성된다.우주인피자 ‘파이브치즈’와 ‘김치피자’를 절반씩 담아 데워 나만의 ‘반반피자’를 만들었다.(사진=김범준 기자)피자가 완성됐으니 냉장고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꺼내온다. 오늘 피맥 페어링할 짝궁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성수동 페일에일’(SEONGSU-DONG PALE ALE)이다. 알코올 도수 4.5% 에일 맥주다.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최근 ‘성수동 맥주’로 핫한 수제맥주 업체고, 성수동 페일에일은 명칭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표 에일 맥주다. 당초 매장에서 생맥주로 마실 수 있었지만, 최근 캔맥주 상품화를 통해 방구석 또는 캠핑장 등 다양한 곳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우주인피자 ‘파이브치즈&김치피자’ 반반피자와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성수동 페일에일’을 페어링(pairing·음식 궁합) 해줬다. 궁합이 좋은 편이다.(사진=김범준 기자)유리잔에 성수동 페일에일 캔맥주를 따르니, 뽀얗고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황갈색을 띠는 진한 빛깔의 맥주가 채워진다. 매장에서 마시던 성수동 페일에일 생맥주 모습 그대로다. 확실히 에일 맥주는 황금빛을 띠는 필스너와 라거에 비해 색과 향이 진하다. 맛도 쌉싸름한 특유의 풍미와 개성이 강하고 덜 시원하게 마셔도 그만의 매력이 있다.우주인피자 파이브치즈는 피자의 기본인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리코타치즈, 고다치즈, 브리치즈, 체다치즈, 이탈리안꼬포치즈가 한데 어우러진다. 한 조각 한입 베어 먹으면 진하고 다양한 치즈의 풍미와 식감이 어우러져 입 안 가득 채운다. 비주얼대로 ‘치즈치즈’하기 때문에 느끼한 맛에 약한 사람은 덜 선호할 수도 있겠다. 느끼하다 싶으면 쌉쌀한 성수동 페일에일로 입가심하듯 목을 축여준다.우주인피자 ‘파이브치즈’(왼쪽)와 ‘김치피자’(가운데) 조각. 도우는 적당히 두껍고 쫄깃하다.(사진=김범준 기자)반면 김치피자는 느끼한 맛보다 맵고 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당긴다. 익숙한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피자에 잘 익은 김치와 새우 등 재료가 조화롭게 토핑돼 있다. 한 입 베어 먹으면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맵고 달고 짠 풍미가 쫄깃한 피자 도우의 식감과 함께 입을 즐겁게 한다. 역시 맛이 좀 자극적이다 싶을 때 성수동 페일에일을 곁들여주니 밸런스를 잡아준다.집 소파에 편하게 앉아 영화와 함께 피맥타임을 조금 즐겨주니 금세 접시 위 반반피자와 맥주가 순삭이다. 피맥이 주는 기분 좋은 포만감과 여운을 느끼며 소파에 드러누워 남은 영화를 마저 감상해준다. 주말엔 잠시 다이어트를 미뤄 두고, 이런 소소한 행복을 누려도 좋다는 생각과 함께.
  • [내돈내먹]&apos;콩고기&apos; 두루치기·잡채로 집콕 추석 음식 해볼까
    '콩고기' 두루치기·잡채로 집콕 추석 음식 해볼까
    김범준 기자 2021.09.18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마이셰프(MYCHEF) 채소 위주 식단 밀키트 브랜드 ‘채소가든’의 ‘미나리 두루치기’(왼쪽)와 ‘고추잡채 꽃빵’을 명절 음식 삼아 요리해 시식해봤다. 고기 없이 ‘콩단백 슬라이스’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민족 명절 한가위를 맞아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 추석은 주말 이틀이 온전히 붙어 긴 5일 연휴가 됐다. 돌아오는 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을 마저 휴가를 낸다면 최장 9일의 초가을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좋다.긴 연휴 만큼 먹거리가 신경이 쓰인다. 올해 추석 역시 코로나19 여파 속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귀성길 자제와 가족 간 모임 제한 등으로 나홀로 집콕(집에 머물기) 추석 연휴를 보내는 경우가 늘다 보니 명절 음식로 분위기를 내기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또 명절 음식하면 손맛 가득 채소 가득한 전통 한식인데, 재료 준비도 그렇고 요리에 손이 많이 가다보니 1인 가구에서 직접 해 먹기엔 그저 언감생심이다.그럴 땐 밀키트(meal-kit)지. 배달 음식에 아쉬움이 있다면, 직접 반조리하는 약간의 수고스러움과 맞교환해 주면 된다. 마이셰프가 최근 출시한 ‘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와 ‘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을 골라본다. ‘채소가든’은 마이셰프가 ‘콩고기’(콩단백 슬라이스)를 활용해 지난 6월부터 업계 최초로 새롭게 선보인 채소 위주 식단 밀키트 라인업 브랜드다.마이셰프 ‘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 밀키트.(사진=김범준 기자)마이셰프 ‘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 밀키트.(사진=김범준 기자)마이셰프 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 패키지 1개 내용물은 455g에 열량은 668㎉다. 콩단백 슬라이스 2팩에 미나리, 양파·대파·홍고추·청양고추, 그리고 고추장 소스가 각각 1팩씩 들어 있다. 미나리와 양파와 대파는 잘 다듬어져 있어 흐르는 물에 살짝 세척해주고, 고추와 콩단백 슬라이스만 마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재료 준비는 약 1~2분만에 간편하게 끝난다.마이셰프 ‘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 밀키트 구성물.(사진=김범준 기자)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데워준 뒤 미나리와 소스를 뺀 모든 재료들을 한 번에 넣고 강불에서 약 2분간 볶아준다. 이어 미나리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불을 잠시 꺼준다. 미나리의 향긋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여기에 소스와 물 180㎖를 마저 넣어주고 강불에서 3분간 잘 볶아준다. 소스를 자작하게 해서 먹고 싶다면 조금 더 볶아주면 된다.‘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 조리 과정.(사진=김범준 기자)조리를 마친 음식을 접시에 잘 옮겨 플레이팅 해주면 주면 ‘미나리 두루치기’ 요리가 완성된다. 흡사 제육볶음과 같은 비주얼이 제법 그럴싸하다. 재료 준비부터 음식 완성까지 총 조리 시간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완성된 ‘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 요리.(사진=김범준 기자)마이셰프 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의 패키지 1개 내용물은 560g에 열량은 864㎉다. 콩단백 슬라이스, 표고버섯채와 죽순편, 꽃빵(5개), 청피망, 홍피망, 양파 슬라이스, 그리고 간장소스와 고추기름이 각각 1팩씩 담겨 있다. 채소 재료들을 흐르는 물에 한 번씩 세척해준 뒤 물기를 제거해준다. 통째 있는 피망과 콩단백 슬라이스는 마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약 2~3분만에 재료 준비가 간편하게 끝난다.마이셰프 ‘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 밀키트 구성물.(사진=김범준 기자)재료 준비가 끝났다면 팬에 물 50㎖와 콩단백 슬라이스, 소스 1큰술을 먼저 넣고 1분간 골고루 볶아준다. 이어 고추기름을 두른 뒤 모든 채소 재료를 넣고 강불에서 마저 1분간 잘 볶아준다. 이후 남은 소스를 양껏 넣고 재료에 잘 배고 자작해질 때까지 마저 수 분간 볶는다. 꽃빵은 마르지 않도록 물기를 살짝 적신 뒤 그릇에 담고 랩을 씌워 전자레인지에서 1~2분(가정용 700W 기준) 돌려 따끈하게 데워준다.‘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 조리 과정.(사진=김범준 기자)조리를 마친 음식을 접시에 잘 옮겨 플레이팅 해주면 주면 ‘고추잡채 꽃빵’ 요리가 완성된다. 비주얼과 풍미가 약간 중식 요리 같지만, 취향에 따라 당면을 별도로 추가해주면 우리 명절 음식상으로 먹는 잡채 요리로 갈음해 볼만할 것 같다. 재료 준비부터 음식 완성까지 총 조리 시간은 10분 남짓이다.완성된 ‘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 요리.(사진=김범준 기자)이제 즐거운 식사 시간. 가족, 친척들과 함께 하는 한 상 가득한 명절 음식은 아니더라도 손맛을 담은 채소 가득한 한식으로 간단하게 기분을 내봄직하다. 준비한 두 가지 음식에서 풍겨지는 미나리와 고추장, 간장과 표고버섯의 풍미가 식탁을 가득 채운다.‘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 시식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채소가든 미나리 두루치기는 얼핏 보면 제육볶음스럽다. 고추장 소스가 잘 버무러진 콩단백 슬라이스가 마치 잘 익은 부드러운 돼지고기처럼 보인다. 실제 고기가 주는 육질의 식감과 육즙의 풍미는 없지만, 씹다보면 제법 쫄깃한 고기 먹는 기분이 난다.뻘겋게 소스 입은 미나리와 양파 등 채소도 함께 곁들이니 아삭한 식감이 입맛을 더욱 살려준다. 미나리의 향긋한 풀 내음과 함께 콩단백 슬라이스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니 왠지 건강해진 기분이 드는 건 덤이다.‘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 시식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채소가든 고추잡채 꽃빵은 간장과 고추기름의 풍미가 기분 좋게 코끝을 찌르며 침샘을 자극한다. 콩단백 슬라이스와 표고버섯, 죽순편, 피망, 양파 조각을 한 젓가락으로 큼직하게 집어 들고 한입에 와앙 넣어준다.짭쪼롬한 간장 소스와 매콤 알싸한 고추기름의 조화가 좋다. 갖가지 재료들을 입 안에서 함께 씹어주며 음미하니 콩단백 슬라이스는 그냥 얇게 채 썬 소고기 같은 느낌이다. 조금 짜고 자극적이다 싶을 때 부드럽고 쫄깃한 꽃빵을 한입 베어 먹으면 밸런스가 좋다. 탄수화물이 주는 기분 좋은 포만감은 덤이다.약소하지만 단출한 집에서 명절 음식스러운 한식을 직접 간편하게 해 먹었다는 뿌듯한 기분이 제법 괜찮다. 그래도 아쉬우니 추석 당일에는 부모님 얼굴 뵙고 차례상 한끼 마저 먹어야겠다. 모두 다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어려운 요즘과 허전한 명절이지만 이렇게나마 위안을 삼아 본다. 잘 먹었으니 한가위 보름달을 보며 따듯한 소원을 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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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밭 투자의 핵심 포인트, 접근성과 도로
    밭 투자의 핵심 포인트, 접근성과 도로
    김범준 기자 2021.09.25
    경매 물건을 보다 보면 등기부등본에 전(논)으로 올라있지만, 현황은 밭인 경우도 있습니다. 논보다는 밭작물이 수익성이 좋기에 밭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이미 밭으로 돼 있기에 따로 성토비용이 들지 않으니 이를 감안해 주위 논 시세보다 약간 비싸더라도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땅을 알아야 하는 밭 투자밭은 논보다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규제가 덜하고 대지로 형질을 변경할 때 따로 성토할 필요가 없어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게다가 한곳에 모여있는 논과 달리 입지도 다양합니다. 논은 대개 경작을 위탁합니다. 하지만 밭의 경우는 직접 활용할 수도 있고, 실제로 작물을 재배하거나 건축물을 세워 부가가치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밭에 투자를 하려면 땅 자체에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우선 살펴볼 것이 토질입니다. 토질이 좋지 않으면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습니다. 황토빛이 도는 기름진 흙이 좋겠지요. 너무 고운 흙만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땅이 무르다는 뜻이니까요. 적당히 돌도 섞인 땅이 좋습니다.어떤 용도로 쓸 것인가에 따라 적합한 토질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라면 매입하기 전에 토질 분석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흙의 성질도 좋아야 하지만 두께도 중요합니다. 건물을 지으려고 땅을 팠는데 바로 밑이 암반지대라면 이를 깨는 데 적잖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물 수 있습니다.배수 또한 반드시 확인할 사항입니다. 비가 와서 물이 고여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메마른 땅이 모두 좋은 땅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밭의 입지나 형태도 유의해 살펴야 할 요소입니다. 평지에 있는 논과 달리 밭은 심한 경사지에도 있습니다. 도로가 있어도 비탈이 심한 경우 개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입지도 다양하지만 형태도 길쭉하거나 휘어진 모양, 삼각형 등으로 제각각입니다.땅 자체의 특성으로 개발이 어렵거나 추가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라면 투자하기 좋은 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밭 투자를 하려면 땅의 속성에 대해 알아두셔야 합니다.◇밭 투자의 핵심 포인트..‘접근성’과 ‘도로’접근성도 밭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도시에서 1시간 거리 이내, 중소도시에서 30분 거리 이내가 좋습니다. 도시에서 가까울수록 주말농장으로 이용하는 등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나중에 주택지가 될 확률도 높습니다.도로는 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입니다. 큰 도로에 붙어 있는 밭이면 좋겠지만 이런 밭은 시세가 비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큰 도로에서 갈라진 도로와 붙어 있는 밭이 가격 면에서 적당합니다. 실제로 활용할 때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지로 개발해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오히려 큰 도로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 좋습니다.또 밭에 창고를 지어 임대할 경우에도 굳이 큰 도로를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10~20분 더 들어가도 가격대가 낮아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다면 오히려 쉽게 임차인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진입도로가 너무 비좁거나 외진 산속에 있는 밭은 그만큼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농지 투자, &apos;절대농지&apos;는 피하라
    농지 투자, '절대농지'는 피하라
    김범준 기자 2021.09.18
    논은 밭이나 대지보다 저렴해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논에 투자할 때는 용도지역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논은 경작지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에서 함부로 개발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농업진흥구역에 있는 논을 흔히 ‘절대농지’라 부릅니다. 인터넷으로 위성 지도를 봤을 때 넓은 평야에 바둑판 모양으로 보기 좋게 정비된 논들이 절대농지입니다. 절대농지는 다른 용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싸더라도 투자를 위해 매입해서는 안 됩니다.생산관리지역이나 보전관리지역에 있는 논은 그나마 투자 가시가 있습니다. 건폐율과 용적률에 제한을 받지만 개발행위도 가능합니다. 그래도 여러 가지 규제가 있으니 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계획관리지역에도 논이 있습니다. 계획관리지역은 언제든 개발이 될 수 있는 땅입니다. 현재 논이지만 앞으로 주거단지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미 이런 기대가 반영돼 꽤 가격이 오른 상태일 겁니다. 계획관리지역의 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다면 좋은 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투자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계획관리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논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개발계획을 참고해 용도지역이 변경될 경우 계획관리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논을 매입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예를 들어 전북 부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부안은 새만금 호재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직은 논이지만 메인 도심으로부터 시가지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 후에 개발이 진행되면 계획관리지역으로 편입돼 몇 배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논을 매입할 때는 추가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논은 물을 대야 하기 때문에 평지보다 지대가 낮습니다. 만일 농지전용을 해 밭이나 대지로 형질을 변경하려면 낮은 땅에 흙을 부어 성토해야 합니다. 같은 논이라도 평지와 높이가 비슷하면 성토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니 다른 조건이 비슷한 경우 형질변경 시 이 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이런 사람은 절대 땅 사지 마라
    이런 사람은 절대 땅 사지 마라
    김범준 기자 2021.09.11
    땅은 절대 아무나 사면 안 된다. 자격 조건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70%가량이 땅 한 평 없는 상황이다. 땅에 ‘묻지마 투자’를 한다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반드시 생긴다.기본적으로 ‘총’과 ‘총알’이 있는 상태여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총이란 땅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즉, 노하우를 말한다. 그리고 총알은 돈, 즉 여유자금이다.총에 총알이 든 상태에서 발사, 즉 투자 행위가 이루어지는 법이다. 발사 전에 자신에 맞는 표적을 만들어 놓는다. 목표점이 동떨어져 있으면 목표점에 도달하기 힘들다. 명중률이 낮아져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그렇다면 땅을 사면 절대 안 되는 사람은 이미 답이 나온 상태다. ①총도 없고 총알도 없는 사람 ②총만 있고 총알이 없는 사람 ③총은 없지만 총알은 있는 사람. 이러한 세 가지 경우에 해당된다면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준비하자. 땅은 리스크가 다양한 부동산이니 반드시 총과 총알이 있어야 한다.땅은 사기 전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 자신감에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정신이 포함된다. 내가 사고자 하는 땅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안다는 자신감이 있을 때 투자하자. 추상적인 개발사항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개발사항 즉, 토지이용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위 1~3번에 해당하는 분들은 현장 답사도 자제하는 게 낫다. 자칫 견물생심해 빚져서 무리하게 매입할 수도 있다. 순간의 오판으로 평생 근심거리를 안고 살게 되는 것이다.총과 총알 둘 중에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은 채로 현장에 나간다면, 관계자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고 여러가지로 무의미하다. 적당한 책임감과 적절한 긴장감, 박진감이 없으니 현장 답사가 흐지부지 되면서 땅을 보는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이다.땅 보는 시선이 강력해지는 재료는 적절한 박진감이다. 현장 답사는 여행 삼아 가는 신선놀음이 아니다. 신선한 공기 마시러 간다는 착각은 하지 말자. 여행을 굳이 낯선 자와, 낯선 곳에서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그 시간에 책과 강연회 등을 통해 공부하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 여유 자금을 마련하라. 총과 총알이 있는 상태라면 조준점을 잘 조준해 발사하면 투자는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소비자생활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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