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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어온 반도체와 전력기기 관련 상품군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기존에도 ‘ACE AI반도체TOP3+’,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 등 유사 테마의 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나 최근 증시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형 상품군을 세분화하려는 전략이다.
한투운용은 올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비롯해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 등을 신규 상장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주식형 상품을 단 1종(ACE 고배당주) 출시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반면 국내 투자 상품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ACE ETF 전체 상품 111개 중 국내 주식형은 25개에 불과하다. 국내 주식형 ETF 운용 규모는 5조346억원으로 전체 ETF 순자산총액의 14.6%에 그친다. 경쟁사인 KB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 상품 운용 규모(14조4625억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KB운용과 한투운용은 ETF 시장 3위 자리를 두고 지난 2024년부터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다. 한투운용은 미국 주식 ETF 성장에 힘입어 순자산 규모를 빠르게 키우며 2024년 말 처음으로 3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스피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양사 간 점유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다 KB운용이 지난달 3위 자리를 탈환했다.
KB운용 RISE ETF의 순자산총액은 전일 기준으로 36조1629억원, 한투운용 ACE ETF는 34조3774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에서 각각 15.9%, 15.1%를 차지하고 있다.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만큼 당분간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조정 국면을 지나 구조적 상승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국내 주식형 ETF 상품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투운용의 상품 다변화 전략은 추세적으로 바람직하다”면서도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흥행 여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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