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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벗어날 여지가 크다. 먼저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내달 2일에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오며 4일에는 서비스업 PMI, 5일에는 8월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이 중에서도 특히 고용보고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미국 노동시장이 개선된 결과로 나타날 시 금리 인하 여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고용이 부진한 7, 8월이라는 점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고용 데이터가 집계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PCE 물가에 주목하는 건,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견조한 GDP로 인해 소폭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라면서도 “9월 가장 중요한 일정인 FOMC 이전까지 PCE, 8월 고용보고서, 8월 소비자물가 등 여러 산을 넘어야 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정책 방향도 핵심 변수다.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자사주를 소유한 종목들은 그간 정책 테마주로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1차 상법 개정안에 이어, 집중투표제 도입·감사위원 분리선출 등을 핵심으로 한 2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바람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이다.
나 연구원은 “정부의 행정력이 집중됐던 한미정상회담이 종료되고, 관세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다시 국내 정책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9월에 정기 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입법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지주 △음식료 △엔터 △카지노 △AI 소프트웨어 등을 들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다가올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주식 시장이 흔들릴 수 있으며 반드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며 “상대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대응책은 배당주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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