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인터넷 뱅킹, 온라인 증권거래, 신용카드용 공인인증서를 발급한 것을 시작으로, 전자입찰, 전자민원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 인증기관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 철저한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동력이 될 모바일인증서비스, 기기인증서비스 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공모자금을 온라인사업에 투자, 새로운 융합기술을 통한 신규 인증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는 "한국전자인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증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이어 "모바일 인증, 기기인증 등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인증 서비스 수준을 세계화함은 물론,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내외적 공신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인증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대주주는 신 대표와 특수관계인으로 23%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소프트뱅크 벤처스와 베리사인, NHN 등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이 34%에 가깝다는 점은 향후 물량 부담요인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