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탈모인구, 적절한 탈모예방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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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3-26 오전 12:00:00

    수정 2016-03-26 오전 12:00: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한민국 탈모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2009~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탈모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추산 탈모인구는 대략 1000만명, 즉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라는 뜻이다.

성별 기준으로 보면 남성 4.8%, 여성 2.3%의 연평균 증가세를 보였는데, 주목할 만한 점은 여성 환자 점유율이 47% 내외로 전체 비율의 절반에 가까웠다. 더 이상 탈모가 남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흔히 탈모에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 역시 잘못된 고정관념 중 하나다. 국내 15개 도시의 탈모 환자 1150명을 대상으로 대한모발학회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탈모 환자의 41.8%, 여성은 47.9%가 가족력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와 가족력의 상관관계는 예상외로 밀접하지 않다는 것.

경남 진주점 후한의원 정문수 원장은 “최근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10-30대 세대가 늘고 있다”며 “탈모의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 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한다. 때문에 가족력이 없더라도 충분히 탈모가 발병될 수 있으니 탈모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 한약재가 포함된 ‘탈모방지 외용제’와 ‘발모촉진 한약’ 처방을 기본으로 하는데, 모발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심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영양분을 머리로 올려주는 효능이 있다”며 “목, 어깨 및 두피 경혈점을 자극하는 ‘침 요법’과 ‘한약 두피 스켈링’을 병행해 탈모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탈모는 주로 체내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기에 이를 정상으로 바로잡는 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환자의 내과적 문제를 치료하고 두피의 기혈 순환 개선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탈모 예방을 위해 평소 두피 청결을 유지하고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적절한 수분 및 영양분을 섭취해 두피 건강을 지키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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