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팬심' 잡기..6인의 스타와 유튜버의 '샷 대결'

4월 5일 마이애미에서 '더 듀얼스' 개최
존슨, 미켈슨, 니만 등 6인 스타 출격
인기 유튜버와 짝 이룬 이색 팀 경기
  • 등록 2025-03-28 오전 12:10:00

    수정 2025-03-28 오전 12:10:0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가 6명의 스타와 인기 유튜버가 대결하는 이벤트로 ‘팬심’ 잡기에 나선다.

(사진=LIV골프)
LIV 골프는 오는 4월 5일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호아킨 니만, 버바 왓슨, 캐머런 스미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인기 골프 유튜버 6명이 짝을 이뤄 대결하는 ‘더 듀얼스 마이애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팬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샷 대결과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기존 프로골프투어가 추구한 틀을 깬 색다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 경기 도중 코스 내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홀마다 특색 있는 무대를 꾸며 팬들이 경기를 관전하며 즐기는 분위기로 바꿨다.

특별 이벤트는 2명이 짝을 이룬 6개 팀이 9홀 스크램블 방식으로 경기한다. 가르시아, 조지 브라이언, 왓슨-루크 권, 니만-릭 쉴즈, 미켈슨-브랜트 호밧, 존슨-웨슬리 브라이언, 스미스-팻 페레즈와 짝을 이룬다.

애덤 하터 LIV 골프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경기는 LIV 골프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며 “골프가 어떻게 진화하고 팬과 함께 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인의 결투는 그랜트 호밧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경기 장면뿐만 아니라 ‘샷 바이 샷’을 통해 세세한 정보와 비하인드스토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시즌 출범 3년째를 맞은 LIV 골프는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채널 DAZN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에 중계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한국 대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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