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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인 김세영(19언더파 197타)과는 10타 차여서 역전 우승은 어려울 수 있지만, 공동 10위 그룹과는 단 한 타 차여서 ‘톱10’ 진입이 가능한 위치다.
윤이나는 ‘톱10’이 간절하다. 올해 큰 기대를 받고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2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하는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들어 1,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3, 4라운드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다르다. 3라운드까지 잘 버틴 윤이나는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윤이나는 3라운드가 열린 전날이었던 17일 이데일리와 만나 남은 시즌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CME 포인트를 올려서 최종전 출전 기회를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올해 루키들이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렸는데 저도 그중 하나가 되고 싶다. 이번 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또 윤이나는 현재 신인상 랭킹에서도 9위로 밀려 있다. 올해 데뷔한 신인들 중 무려 7명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역대급 신인 군단 시즌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윤이나의 부진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첫 미국 생활이 ‘우당탕탕’이라는 윤이나는 스트레스가 많았고 지금도 받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이용하겠다고 했다.
그는 “스트레스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승을 하고 싶다’는 갈망하는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해 동기부여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며 “모든 순간이 영원하지 않듯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화가 나도, 즐거워도, 기뻐도 결국 이 순간은 지나간다. 그래서 힘든 순간도 감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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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는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다. 초반부터 너무 많은 걸 바꿨으니 그럴 수 있었겠지만 사실 스스로 납득은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인생에서 수직 상승이라는 건 없는 것 같다. 파도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게 골프이고 인생인 것 같다. 지금 내려가면 또 올라갈 거고 제가 멈추지 않는 이상 올라갈 거라고 믿으면서 견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2년차는 훨씬 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이나는 “올해는 루키여서 일요일까지 경기하고 다음날 바로 다음 대회장에 도착해서 코스 파악을 하느라 거의 하루도 쉬지 못했다. 내년에는 2년 차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금씩 조절할 수 있고 그럼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이나는 쉽지 않은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팬들의 존재가 자신을 뛰게 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저도 부진하다는 기사를 보고, 좋지 않은 얘기도 듣지만 그럼에도 저를 좋아해주고 지지해주는 팬들이 있어 의연하게 넘긴다. 팬들 덕분에 제 할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이번주에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 이왕이면 버디를 많이 기록해 팬들과 함께 즐거운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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