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3일 14시 0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반면 전통적 강자인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016360)은 한참 뒤로 밀려나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4분기 스팩 공모가 활발히 이뤄진 까닭에 단 1건의 IPO 주관 실적을 내는 증권사들도 상당했다.
◇ 대어급 IPO 없었던 4분기 비교적 `한산` 지난해 4분기 IPO 시장은 지난해 IPO 시장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조용했다. 지난해 전체 IPO 금액은 10조900억원으로 지난 1999년 기록했던 3조8422억원의 세 배 가까웠으나 4분기는 8600억원에 그쳤다.
대우증권(006800)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금액은 1679억원과 1650억원을 주관하면서 19.5%와 19.1%를 차지했다. 3위를 기록한 IBK투자증권의 주관금액이 672억원, 점유율은 7.8%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두 하우스가 사실상 시장을 양분한 셈이다.
대우증권은 총 5건의 실적을 올렸다. 두산엔진에서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것을 필두로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홀딩스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했다. 아나패스, 아이텍반도체, 코렌 등 소규모 IPO도 착실히 챙겼다.
◇ 3~8위 점유율 7~5%대 `박빙` 3위부터 8위까지는 점유율면에서 7.8∼5.4%로 근소한 차이였다. 건수는 4건에서 1건으로 다양했는데 비교적 규모가 되는 딜을 주관했을 경우 쉽게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다.
신생 IB하우스인 IBK투자증권의 실적은 눈에 띄었다. IBK투자증권은 코라오홀딩스 대표 주관을 비롯해 아나패스, 아이텍반도체, 그리고 IBK스팩 등 총 4건의 주관 실적을 올렸다. 대우증권이 코라오홀딩스 공동 주관을 맡고, 대우증권이 대표주관을 한 아나패스와 아이텍반도체에 공동 주관을 맡았다는 점에서 IBK투자증권의 실적은 강자 대우증권과 협력을 통해 이룬 측면이 많았다.
566억원으로 5위를 차지한 한국투자증권은 액트, 한국전자인증, 인텍플러스, 티에스이 등 4건의 주관 실적을 쌓았고,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시그네틱스, 코프라, KNN 등 3사의 대표 주관을 맡아 462억원, 점유율 5.4%로 8위를 실적을 냈다. 4분기 최대 규모였던 현대HCN은 현대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을 했다. 현대증권은 삼본정밀전자 대표주관까지 맡아 2건의 실적을 올리며 594억원으로 4위에, 씨티는 현대HCN 1건만으로 418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9위(점유율 4.8%)에 랭크됐다.
국내 대형 IB하우스인 우리투자증권(005940)과 삼성증권은 저조한 실적을 냈다. 우리투자증권은 116억원 규모의 케이티스 1건만을 했고 삼성증권은 아예 주관 실적을 내지 못했다. 이들 하우스가 다소 대형 IPO 딜에 치중하는 탓에 이같은 저조한 실적을 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IPO 인수 순위는 주관 2위 실적을 낸 신한금융투자가 1594억원(18.5%)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우증권이 1485억원(17.2%)로 2위에 랭크됐다. 주관 실적을 내지 못했던 삼성증권은 182억원의 인수 실적을 내면서 15위에, 신영증권과 금호종합금융,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도 저조하나마 인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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