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좌투수를 상대로 모처럼 시원한 적시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에서 2할6푼2리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좌완 선발 브루스 첸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적시타를 뽑았다. 2회말 클리블랜드가 2점을 선취한 가운데 추신수는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첸의 3구째 몸쪽 84마일(135km) 싱커를 받아쳐 2루수 옆을 빠지는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주자 루크 칼린이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에게 타점이 기록됐다. 시즌 17번째 타점. 특히 올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기록한 첫 타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추신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느린 커브에 꼼짝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6회말에도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왼손 구원투수 팀 콜린스와 맞닥뜨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9회말 1사후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조나단 브록스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에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이후 브록스턴의 제구력 난조로 연속 볼넷이 나오면서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1사 만루에서 병살타가 나오면서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2회말 선취 3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당해 결국 3-6으로 패했다. 전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내준 클리블랜드는 최근 2연패 및 지난 6경기에서 1승5패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