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연합뉴스) 6일 오후 9시 33분께 전남 화순군 도곡면의 한 주차장에서 A(73)씨와 부인 B(66·여)씨가 승용차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수색하던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A씨의 차량 뒷좌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으며 A씨는 운전석에, B씨는 조수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A씨 집에 방문했으나 집에도 없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며느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도곡면 일대를 수색하던 중 숨진 A씨 부부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