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유현조에 배소현까지 KLPGA 6명, 다음주 US여자오픈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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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LPGA 메이저 US여자오픈 개막
KLPGA 황유민, 유현조, 배소현 등 6명 출사표
2023~2024년 3명씩, 올해 두 배로 늘어
KLPGA 새 규정 도입 후 해외 투어 도전 활발해져
  • 등록 2025-05-23 오전 12:00:00

    수정 2025-05-27 오전 10:36:42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황유민, 유현조, 노승희, 마다솜, 김수지에 배소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GA) 투어의 강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 줄줄이 도전장을 냈다.

황유민은 오는 5월 29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황유민과 배소현 등 KL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6명은 오는 2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힐스(파72)에서 열리는 US여자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시즌 중에 6명이나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23년엔 박민지, 이다연, 이소미 3명, 지난해에도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 3명이 참가했었다. 올해 US여자오픈 참가자 6명 중 김수지와 황유민을 제외한 4명은 해외 메이저 대회 출전이 처음이다.

KLPGA 투어 선수가 대거 US여자오픈 도전에 나선 데는 새로운 규정 적용 효과 덕이다.

KLPGA 투어는 지난 4월 ‘글로벌 전략 가속화’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KLPGA 투어 활동 선수가 해외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참가해 상위 성적(10위 이내)을 거둘 경우 해당 순위에 대해 국내 메이저 대회와 같은 대상포인트를 부여하기로 규정을 개정했다.

이전에는 국내 투어와 같은 시기에 열리는 해외 투어 대회에 대해선 소속 선수의 출전을 제한해왔다. 특히 해외 투어와 KLPGA 메이저 대회가 같은 기간에 개최될 때는 KLPGA 메이저 대회에 우선 참가해야 하며, 해외 투어가 국내에서 개최돼도 별도 공인 규정을 따르도록 했다. 이를 어기면 징계가 뒤따랐다.

박현경은 새 규정 적용 뒤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공동 8위에 올라 국내 메이저 대회 8위에 해당하는 포인트와 동일한 38점을 획득했다.

박현경은 “국내를 대표해 해외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는데, 좋은 성적으로 대상 포인트까지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와 특별한 인연이 많다. 박세리가 1998년 ‘맨발 투혼’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 뒤 김주연(2005),박인비(2008, 2013년) 지은희(2009년) 유소연(2011년) 최나연(2012년) 전인지(2015년) 박성현(2017년) 이정은(2019년) 김아림(2020년)까지 11번 우승했다. 유소연과 전인지, 김아림은 KLPGA 투어 활동 시절 비회원으로 US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 투어 직행 티켓도 받았다.

최근 2년 KLPGA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거둔 성적표도 괜찮았다. 2023년 대회에선 박민지 공동 13위, 이소미 공동 33위, 이다연 공동 53위에 올랐고, 지난해 대회에선 김민별 공동 26위, 김수지 공동 29위, 박현경 공동 39위를 기록해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4번째 신데렐라가 탄생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생애 처음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둔 황유민은 23일 열리는 E1 채리티 오픈을 건너 뛰고 준비를 시작했다. 황유민은 “기대되고 설렌다”며 “예선 통과를 우선 목표로 그동안 준비한 것을 통해 자신있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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