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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원년 시즌인 2019~20시즌부터 PBA에서 활약한 레펀스는 2021~22시즌 3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1년 11월 23일 이후 1413일(3년 10개월 13일) 만이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게 된 레펀스는 개인 통산 상금 3억원(3억9250만원)도 돌파하면서 4억원 고지도 눈앞에 뒀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결승 무대를 밟은 조재호는 6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세 차례 결승에서 모두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첫 세트는 15이닝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조재호가 먼저 웃었다. 14이닝까지 10-9로 근소하게 앞선 조재호는 15이닝 선공에서 하이런 5점을 뽑아 세트를 마무리했다.
1세트를 힘겹게 따낸 조재호는 2세트에 펄펄 날았다. 단 네 이닝 만에 15점을 몰아쳤다. 1이닝 4득점에 이어 2이닝 2점, 3이닝 하이런 6점, 4이닝 3점으로 간단히 승리를 가져왔다.
감각이 살아난 레펀스는 4세트와 5세트도 각각 접전 끝에 15-10, 15-11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린 조재호는 6세트를 15-8로 따내고 세트스코어 3-3으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11점을 먼저 따내면 이기는 최종 7세트에서 두 선수는 한 치도 양보없는 접전을 이어갔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레펀스였다. 레펀스는 2-4로 뒤진 4이닝 후공에서 무려 7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이어 9-6으로 앞선 5이닝과 6이닝에 각각 1점씩 추가해 3시간이 넘는 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펀스는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당구대 위로 올라가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전임 교황과 외모가 닮아 ‘당구 교황’이라는 별명을 가진 레펀스는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하면서 살짝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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