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하이플러스카드 매각 재추진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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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유찰뒤 보름만..매각액 162억원 등 동일조건
  • 등록 2011-02-17 오전 10:45:00

    수정 2011-02-17 오전 10:45:00

마켓in | 이 기사는 02월 16일 10시 0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하이플러스카드의 매각이 다시 추진된다. 하지만 1차 매각과 같은 조건이어서 실제로 매각이 성사될 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하이플러스카드 지분 100%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지난달말 있었던 최종 입찰시 입찰자가 전무, 매각이 불발된 지 보름여만이다.

매각 가격은 주당 1만3538원씩 총 162억원으로 1차 매각때와 같다. 매각 대상 역시 IT인프라를 제외한 카드사업부만을 대상으로 진행, 1차 매각때와 달라진 게 없다. 주관사 관계자는 "1차 매각때와 매각 구조 면에서 달라진 점이 없다"고 말했다.

1차 매각 당시 롯데카드와 삼성카드(삼성SDS), LGCNS, 푸른저축은행 등 다수의 후보들이 인수의향서를 냈으나 실제 본 입찰에서는 입찰자가 없었다. SI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던 도로공사 소유의 IT인프라(정산시스템)가 제외된 데다 주수입원인 카드 정산수수료율도 지난해 2%에서 올해부터 1%로 낮아지면서 매력을 떨어 뜨렸다는 평가다. 카드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수금(1300억원) 사용이 제한된 점도 원인으로 꼽혀 왔다.

결국 카드 사업만 가져 가라는 측면에서 매각가는 비싸다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된 셈이다. 2차 매각 역시 1차 때와 달라진 점이 없는 만큼 벌써부터 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될 지 의구심을 안겨주는 요인이다. 일부에서는 도로공사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각 의지가 낮은 게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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