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벌써 시즌 3승..2016년 박성현 기록 넘어설까

  • 등록 2019-06-10 오전 6:00:00

    수정 2019-06-10 오전 6:00:00

9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째를 올린 최혜진이 트로피와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즌 3승, 상금 5억원 돌파.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빠른 속도로 여왕 등극에 다가섰다.

최혜진은 9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마지막 홀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장하나(27)와 박지영(23·이상 11언더파 133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기상 악화로 인해 3라운드 54홀 경기에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돼 열렸다.

4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지난해 데뷔해 2승을 올린 최혜진은 프로 통산 5승, 아마추어 2승(용평리조트 여자오픈, 보그너MBN 여자오픈) 포함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신인왕과 대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국내 여자골프 1인자로 주목받은 최혜진은 올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며 독주 채비를 갖추고 있다.

우승과 상금 획득 속도는 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을 획득했던 2016년 박성현(26)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12번째 대회 동안 3승을 쓸어 담았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총상금은 5억2709만2080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상금랭킹 1위를 달린 장하나(27)는 2승에 4억5410만9126원을 획득했다.

현재의 속도라면 2016년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3309만667원·7승)을 세웠던 박성현(26)을 뛰어 넘을 가능성도 있다. 박성현은 2016년 같은 기간 4승에 5억6041만원을 벌었다. KLPGA 투어는 아직 17개 대회가 더 남아 있고, 하반기에는 우승상금 2억원이 넘는 큰 대회가 4개나 열리는 만큼 최혜진이 신기록을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록 경신을 위해선 들쑥날쑥한 성적을 줄여야 한다. 최혜진은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뒀지만, 나머지 7개 대회에선 부진했다. 우승한 3개 대회에서 4억8000만원을 벌었으나 나머지 7개 대회에선 4709만2080원에 그쳐 대회당 평균 상금이 672만7440원에 불과했다. 최혜진이 박성현의 기록을 뛰어 넘으려면 남은 17개 대회에서 8억1000만원 이상을 추가해야 하는 한다.

최혜진은 “이렇게 빨리 3승을 하게 될 줄 몰랐고 올해 목표는 작년보다 우승을 더 많이 하는 거였는데 벌써 그 목표를 이루게 됐다”며 “남은 시즌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우승을 추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하고 국내 대회 전념을 선택했다. US여자오픈과 같은 기간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공동 26위에 그쳐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아쉬움을 달랬다. 최혜진은 “국내 대회에 전념하려고 US여자오픈 출전을 포기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됐으니 잘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최혜진은 13일부터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해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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