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휴가 반납하고 연습하는 이유요? 우승하고 싶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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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12-23 오전 7:23:00

    수정 2019-12-23 오전 7:23:00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내년엔 꼭 우승하고 싶어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년 차가 되는 김시우(24)가 달콤한 연말 휴가를 반납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베이스캠프로 차리고 2019~2020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끝난 뒤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가는 김시우가 예년보다 일찍 클럽을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다름 아닌 우승이다. PGA 투어 승수 추가를 2020년 최우선 목표로 잡은 그는 우승 소식을 반드시 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한 만큼 내년엔 꼭 승수를 추가하고 싶다”며 “2020년이 가기 전 우승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GA 투어 우승’이라는 확실하고 뚜렷한 목표를 내건 김시우는 새 시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가 소화하고 있는 훈련 시간표는 빽빽하다. 오전 샷 연습을 시작으로 오후 퍼트 연습까지 촘촘하게 훈련 일정이 잡혀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병행하며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는 “우승과 함께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년보다 일찍 훈련을 시작했다”며 “스윙에 필요한 근육과 순발력을 키우는 운동까지 함께하며 2020년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통산 3승 달성을 위해 김시우가 가장 집중해서 연습하고 있는 부분은 퍼트다. 그는 중장거리 퍼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는 “가장 부족한 부분이 퍼트인 만큼 그린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2020년 첫 대회로 선택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때부터 날카로운 퍼트 감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우는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는 내년 8월 5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사이타마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그는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도쿄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출전권은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라 주어진다. 한국 선수 중 출전권 획득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세계랭킹 33위 임성재(21)와 43위 안병훈(28)이다. 그러나 내년 6월 말 올림픽 출전 선수가 최종 확정되는 만큼 김시우가 순위를 끌어올린다면 도쿄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는 “도쿄 올림픽에 대한 생각을 지우고 차근차근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다 보면 분명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상반기에 PGA 투어 우승과 도쿄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우는 성공적인 2020년을 위해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의 코치 클라우드 하먼 3세(이상 미국)와 아버지 김두영(64)씨와 함께 하고 있다. 그는 “스윙 부분은 하먼 3세와 호흡을 맞추고 쇼트 게임은 아버지와 함께 다듬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2020년이 기다려진다”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8월 PGA 투어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완성한 김시우는 통산 상금 2000만 달러 돌파라는 또 하나의 목표도 공개했다. 그는 “PGA 투어에 데뷔했을 때 목표로 잡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선 만큼 2000만 달러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한 타, 한 타 집중해 통산 상금 2000만 달러 돌파를 빠른 시일 내에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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