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로 출전해 12경기 만에 안타…샌디에이고 패배

김하성.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12경기 만에 안타 생산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5-7로 추격하던 9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그는 상대 투수 대니얼 바드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안타다.

하지만 애덤 프레이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의 1∼3번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김하성은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콜로라도에 5-7로 졌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샌디에이고의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