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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승점 45(13승 6무 2패)로 압도적 1위다. 이제 겨우 절반을 조금 넘긴 21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벌써 지난 시즌 전체 승점인 42점(38경기)을 뛰어넘었다.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던 전북은 올해 거스 포옛 감독을 영입한 뒤 완벽하게 부활했다. 리그 최다 득점(36골)과 최소 실점(16골) 모두 전북이 1위다.
대단한 전력 보강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냥 포옛 감독 한 명이 새로 왔을 뿐이다. 그런데 팀이 180도 달라졌다. ‘포옛 매직’이라고 불러도 이상할 게 없다.
처음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포옛 감독이 지난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을 때 이임생 당시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롱볼을 주로 사용하는 축구가 한국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이 평가는 틀렸다. 성적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특히 열심히 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확실한 기회를 줬다. K리그1 득점 1위를 달리는 전진우가 대표적이다. 그 동안 전진우는 그 동안 재능있고 성실하지만 한 방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늘 애매한 위치에 머물렀던 전진우는 이번 시즌 포옛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더는 경기에 못나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더 자신감있게 움직이고 슈팅을 때린다.
구단도 포옛 감독을 의심하지 않고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이 이어졌지만, 전북은 감독을 흔들지 않았다. 그 덕분에 포옛은 자신의 철학을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 밀어붙일 수 있었다. 이는 17경기 연속 무패와 리그 선두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차상엽 JTBC 축구 해설위원은 “포옛 감독의 축구는 매우 기본적이고 단순하다. 수식어를 붙이기 애매할 정도”라면서도 “분명한 것은 그가 많이 뛰고 열심히 하는 선수를 좋아한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지금 흐름이라면 전북의 정상 탈환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다른 팀과 격차도 점점 벌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포옛 감독은 전혀 들뜨지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경계심이 더 커지고 있다.
포옛 감독은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축구는 변화무쌍한 종목”이라며 “아직 목표를 말하기에는 이르다. 선수들이 기본을 충실하게 지키면서 자신감이라는 흐름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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