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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 지노 티띠꾼(태국)과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에 진출한 그레이스 김은 연장 2번째 홀에서 이글을 잡아 버디를 기록한 티띠꾼을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티띠꾼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가 되면서 티띠꾼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다가온 것 같았다.
그러나 같은 조에서 경기한 그레이스 김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투온을 노렸고, 하이브리드로 날린 그의 2번째 샷은 경사면을 굴러 핀 60cm에 붙였다. 티띠꾼과 2타 차였던 그레이스 김이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 선두가 됐고, 티띠꾼의 2.5m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빗나가면서 이들의 연장전이 성사됐다.
그레이스 김은 2번째 연장전에서 또 2번째 샷을 핀 3.6m 거리에 보냈고, 이번에도 이 이글 퍼트를 집어 넣어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올 시즌 LPGA 투어에서는 18개 대회 연속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는 LPGA 투어 75년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그레이스 김은 2023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약 16억 5000만원)다.
지난달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민지도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 선수들은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공동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이소미는 2타를 잃어 최혜진과 함께 공동 14위(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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