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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유통가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김호윤 셰프(키친보스)와 손을 잡고 프로그램 속 메뉴를 선보인데 이어, 이마트24는 손종원 셰프와 협업해 간편식 6종을 내놨다.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유용욱 셰프(바베큐연구소장)와 출시한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완판됐다.
시즌1 때도 유통업계는 ‘흑백요리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표적인 곳이 CU다.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나폴리 맛피아)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는 약 220만 개가 판매돼 약 10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디저트 제품 가운데 누적 판매량 3위에 해당한다. ‘밤 티라미수’는 디저트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밤 티라미수’가 출시된 지난해 10월 디저트 매출은 전월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식업계도 ‘흑백요리사2’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외식예약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흑백요리사2’의 스트리밍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월간 방문자 수는 전월대비 1.6배 늘었다. 가입자 수도 방영 전주와 비교해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흑백요리사2’가 등장인물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에게는 먹어보고 싶다는 ‘경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짚었다.
‘흑백요리사2’는 방송가의 분위기도 환기했다.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출연자 논란이 일고 ‘돌싱포맨’이 폐지되는 등 침체기가 이어졌던 방송가는 임성근, 아기맹수, 후덕죽 등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새 얼굴들이 반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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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주차 에피소드 공개 직후인 12월 24일에는 ‘갈비’(Short Ribs)의 키워드 검색량이 구글 트렌드지수 기준 만점인 100을 기록했고, 한국 식생활 문화를 상징하는 ‘먹방’(Mukbang)도 검색 지수가 치솟으며 한국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입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시즌1이 큰 성공을 거두면 시즌2는 좋은 평가를 얻기 어려운데, ‘흑백요리사2’는 시즌1의 틀을 잘 유지하면서 많은 변주를 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흑백요리사2’는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프랑스식 등 세계 각국의 요리가 등장하는 만큼 글로벌 시청자들이 좋아할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완성도 있게 제작해 파급효과가 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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