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151살 `빅벤` 수리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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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8-17 오전 8:01:00

    수정 2010-08-17 오전 8:01:00

[이데일리TV 유아름 기자] 영국 런던을 상징하는 대형 시계탑 빅 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요. 빅벤도 세월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올해로 탄생한 지 151년이 된 빅벤이 대대적인 보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 내 성 스티븐스 타워 꼭대기.

올해로 151년이 된 대형 시계탑 빅벤에 남성들이 로프를 감고 올라섰습니다.

이 남성들은 빅벤 수리를 위해 동원된 유리 끼우기와 로프 타기 전문가입니다.

이들이 나선 이유는 당초 철 틀의 접합 부분에 유리 조각을 끼워서 비나 서리에 부식되는 것을 막도록 설계됐지만 유리조각이 떨어져 나가면서 빅벤의 부식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마이클 맥캔/빅벤 관리인
뒤에 보이는 사람은 유리 끼우기 전문가입니다. 시계를 타고 내려가서 손상된 곳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유리 끼우기 전문가라 하더라도 무려 96 미터 높이의 빅벤 위에 매달려 작업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울려대는 종소리 때문에 귀가 멀 수도 있는 만큼 청각 보호 장치까지 착용해야 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맥캔/빅벤 관리인
평범한 유리 끼우기 전문가가 아니라 정말 특별한 기술자입니다. 주로 납 틀에 유리를 배치한 창문을 만듭니다. 그런데 이 높이에서는 무리입니다. 굉장히 긴장돼 보이네요.

전문가들은 하루 종일 시계 표면을 살펴보며 유리 조각이 빠진 곳을 확인하고 빈자리에 유리를 채워 넣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맥캔/빅벤 관리인
어떻게 보면 작은 일이에요. 비를 맞는다고 시계가 내일 망가지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수년이 지나면 분명히 시계가 부식될 겁니다. 상태가 완전히 나빠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미리 보수 작업을 하는 겁니다.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방지하는 겁니다.


오랜 시간 런던을 상징해온 빅벤이 철저한 보수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든든하게 런던의 역사와 자부심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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