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적료 맞으면 파브레가스 팔 준비돼있다"

  • 등록 2011-06-28 오전 5:07:07

    수정 2011-06-28 오전 5:07:07

▲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이 주축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24.스페인)를 바르셀로나로 보내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구단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같이 전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제안 문서가 공식적으로 구단 대표이사에게 전달됐다. 우리는 곧바로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추가 제안에 대해서 그는 "충분한 금액의 제안을 받는다면 우리는 파브레가스를 팔 준비가 돼있다"고 밝혀 파브레가스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파브레가스는 그동안 바르셀로나로부터 끈질기게 구애를 받았다. 파브레가스 역시 아스널을 떠나 자신의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희망해왔다.

하지만 정작 아스널은 팀의 주장이자 전력의 핵심인 파브레가스를 순순히 보낼 수 없었다.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를 놓고 합의를 보지 못한 것도 이유지만 무엇보다 파브레가스가 떠나면 아스널이 입게 될 전력 공백이 너무 컸다.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 이적에 3500만 파운드(약 606억원) 이상 쓰지 않겠다고 공언해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에 이적료로 2700만 파운드(약 467억원)를 제시했지만 아스널은 4000만 파운드(약 692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아스널의 분위기를 놓고보면 '이적 불가'쪽에 가까웠던 전과 많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아스널은 파브레가스가 떠날 것을 대비해 아르헨티나 출신 리카르도 알바레스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로 예정돼있는 프리시즌 팀훈련에 앞서 파브레가스의 이적 협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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