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김재중, 최강희에 `양다리` 제안

  • 등록 2011-08-26 오전 7:35:35

    수정 2011-08-26 오전 7:35:35

▲ SBS `보스를 지켜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재중이 최강희에 대한 마음에 양다리까지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보스를 지켜라’(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8회에서는 노은설(최강희 분)에게 차지헌(지성 분)과 자신에게 양다리를 걸치라고 말하는 차무원(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은설과 만난 차무원은 “아버지 유품 같은 거다. 아버지한테 선물 받거나 같이 산 기억이 거의 없는데 아버지와 같이 샀던 유일한 물건이다”라며 손목시계를 보여줬다. 그리고 “그동안 깜박 잊었는데 노은설씨 만나려다 발견했다. 이게 운명이구나 싶었다”며 “어차피 안 받을 테니 내가 차고 있다가 나중에 다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무원은 “근데 나만 차인 거냐 지헌이도 차인 거냐”고 물었고 노은설은 “제가 감히 두 분을 찼다”고 대답했다. 이에 차무원은 “다행이다. 너무너무 좋다. 나 불리한 거 알고 있었다”며 “이제 원점에서 다시 공평하게 시작할 수 있다. 열심히 해서 지헌이 이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무원은 노은설의 달갑지 않은 표정에 “지헌이 나 둘 다 싫으냐”고 물었고 “당연히 아니다”라는 대답에 “그럼 양다리를 걸쳐라”고 제안했다. 그는 “둘 다 보고 천천히 지켜보다 골라라. 물론 마지막엔 나를 뽑아주면 좋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노은설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차무원 본부장님 보면 저 설렌다. 그렇지만”이라며 거절의 뜻을 전하려고 했으나 차무원은 “안 듣겠다”며 노은설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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