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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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증시 11% 급락..루블화 가치도 약세
소시에테 제네럴 등 은행주 약세 두드러져
  • 등록 2014-03-04 오전 3:23:59

    수정 2014-03-04 오전 3:23:59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유럽 증시가 3일(현지시간) 가파르게 하락 마감했다. 지난 주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감이 증폭된 여파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 하락한 330.3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저수준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 내린 6708.35, 독일 DAX지수는 3.4% 내린 9358.89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 내린 4290.87에 마감됐다.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무력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거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공조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 의사를 보여주기 위해 4일 키예프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러시아 증시는 11% 급락했으며 러시아 루블화 가치도 달러와 유로 대비 급락세를 나타냈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최근 변동성 극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5%에서 7%로 올린 뒤다. 우크라이나 증시도 12% 급락했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유로존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2를 기록하며 확장세를 나타내으나 1월의 54보다는 낮았다. 프랑스 제조업 PMI도 49.7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아직 기준선인 50을 밑도는 수준이다.

종목별 주가는 은행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소시에테 제네럴이 전거래일 대비 5.4% 내렸고 코메르츠 방크가 6.1%, HSBC가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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