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그림도 말하고 쓴다…유선태 '말과 글: 그림 속의 그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15년 작
초현실주의 화면으로 생각·표현 간극 메워
동서양 화풍 공존시켜 사고·화법까지 융화
  • 등록 2016-11-08 오전 12:30:00

    수정 2016-11-08 오전 12:30:00

유선태 ‘말과 글, 그림 속의 그림’(사진=롯데갤러리)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커다란 나무가 듬성듬성한 숲 속에 한 남자가 자전거를 세우고 서 있다. 이것은 그림이다. 그런데 그 남자는 그림 밖에도 오도카니 서 있다. 거대한 그림을 감상하는 또 하나의 그림. 실제 200호 대작인 ‘말과 글, 그림 속의 그림’(2015)은 초현실주의 화면으로 생각과 표현의 간극을 메우는 작가 유선태(58)의 작품이다. 생각과 표현만이 아니다. 서양화와 동양화를 한 장면에 공존시켜 동서양의 사고와 화법까지 융화한다. 누구는 뜬금없다고 할 사진기·책·축음기·타자기 등의 소재는 작가의 트레이드마크. 말과 글이 비단 그림 밖 세상의 일만이 아니란 얘기를 대신 전한다.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여는 개인전 ‘말과 글: 그림과 그림, 그리고 그 사이’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릭. 259.1×193.9㎝. 작가 소장. 롯데갤러리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여보, 시장 당선 축하해'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한화 우승?..팬들 감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