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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성범죄자 누명을 썼던 시인 박진성(39)이 자살을 시도했다.
경기도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2일 새벽부터 박 시인이 자살하려 한다는 제보 전화가 여러 건 접수됐다. 박 시인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쓰러졌고 현재 충남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0월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는 박 시인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오명은 벗었지만 서점에서 책을 치우고 신간 출간도 무산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