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누명 썼던 시인 박진성 자살 시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일 새벽 약물 과다복용으로 병원 치료 중
  • 등록 2017-12-04 오전 12:28:56

    수정 2017-12-04 오전 12:28:56

시인 박진성이 지난 1일 트위터에 올린 자살 암시 글(사진=트위터 캡쳐)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성범죄자 누명을 썼던 시인 박진성(39)이 자살을 시도했다.

경기도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2일 새벽부터 박 시인이 자살하려 한다는 제보 전화가 여러 건 접수됐다. 박 시인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쓰러졌고 현재 충남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시인은 이날 오전 1시 자신의 트위터에 “지쳤다. 죄송하다. 결백을 밝힐 방법은 단 하나”라며 “제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박 시인은 약 1년 동안 강간 등 혐의를 두고 법정 싸움을 벌였다. 지난 9월 박 시인은 해당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한 트위터 이용자는 박 시인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오명은 벗었지만 서점에서 책을 치우고 신간 출간도 무산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241명 사망' 대참사, 절규
  • 각선미·청순미
  • 李 점심은 김밥
  • 김혜경 미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