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여자골프 활성화 '위민 워스 워칭'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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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12-11 오전 12:02:00

    수정 2020-12-11 오전 12:02:00

US여자오픈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이 연습장에서 샷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Chris Keane/US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여자골프 활성화에 앞장서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USGA는 10일(한국시간) ‘위민 워스 워칭(Women Worth Watching·주목할 만한 여성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SGA가 US여자오픈 개막에 하루 전 이 같은 캠페인에 나선 이유는 미국 내에서 미디어가 다루는 스포츠 중 여성 스포츠 비중이 4%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이다.

미디어의 무관심에 여성 스포츠 시장은 남성 스포츠와 비교해 성장이 더디다. USGA가 주관하는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오픈의 총상금은 1250만달러지만, US여자오픈은 절반도 되지 않는 550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캠페인에는 여자 선수는 물론 PGA 투어에서 뛰는 남자 선수들도 동참하고 있다.

메이저 9승 기록을 보유한 골프의 전설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는 이번 캠페인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올해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2015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도 소셜 미디어에 여자골프를 응원한다는 게시물을 올리고 ‘#Women Worth Watching’ 해시태그를 달았다.

2014년 US여자오픈 우승자 미셸 위 웨스트는 이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 웨스트는 “USGA는 항상 여성 골프의 자랑스러운 후원자여서 내 우승이 특별했다”면서 “위민 워스 워칭 캠페인이 여성의 골프 참여를 높이고 내 딸 마케나를 포함해 여성이 살기 좋은 사회가 되도록 만드는 데 한 몫한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아니스 USGA 수석 브랜드담당관은 “1895년 첫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을 시작으로 오늘날 75회를 맞은 US여자오픈까지 USGA는 꾸준히 여자 골프를 후원해오고 있다”면서 “위민 워스 워칭은 뛰어난 스포츠인을 조명하는 데서만 그치지 않고 스포츠에서 공정성을 이끄는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US여자오픈 엠블럼. (사진=US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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