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수개월 전까지 ‘대체 불가자원’으로 꼽히던 김민재다. 하지만 이제는 교체 출전마저 장담할 수 없는 처지로 내몰렸다. 부상이나 징계 같은 표면적 이유가 없기에 그 심각성은 더욱 무겁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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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90분 내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지난 9일 호펜하임과 리그 경기에서 아예 명단 자체에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데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2023년 7월 뮌헨 이적 후 부상 등의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연속으로 전력에서 배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현지 언론의 평가도 차갑다. 독일 유력지 ‘빌트’(Bild)는 “콤파니 감독이 매우 복잡한 선택의 순간에 직면했다”며 “현재 뮌헨의 수비진에는 김민재가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새롭게 뮌헨에 합류한 조나단 타는 김민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는 등 감독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쏟아진 의구심에 대해 “누군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로테이션의 일환일 뿐”이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2월 들어 경기 일정이 줄어들면서 베스트 11을 고정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화려하게 뮌헨에 입성했던 김민재에게 지금의 벤치는 낯설고 가혹한 공간이다. 이제 시선은 오는 14일 브레멘과 리그 22라운드로 향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거나 결장이 길어진다면 단순한 휴식이 아닌 ‘결별 예고’라 봐도 무방하다.
뮌헨의 주전 경쟁은 자비가 없다. 팀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면 토니 크로스 같은 레전드 선수도 가차없이 정리한다. 한때 ‘몬스터’라 불리던 김민재가 거대한 주전 경쟁의 벽을 다시 허물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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